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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3]북의 첨단과학기술은 통일조국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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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3-07-15 14:25 조회4,36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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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선 재미동포(자유기고가)는 "우리나라는 불행하게도 외세에 의해 남과 북으로 갈려진지  70년이 되어 오지만 남녘(한국) IT산업을비롯하여 경공업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고북녘(조선) 우주공학과 국방산업을 포함하여 중공업분야에서 세계열강들과 어깨를 겨루고 있는 것이 오늘날의 실정"이라고 진단하고 남북경제 미래를 위하여 첨단과학기술을 배양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문을 싣는다.[민족통신 편집실]  

[기고-3]북의 첨단과학기술은 통일조국 미래
*: 이태선(자유기고가)
 
[1]
 
 
우리나라는 불행하게도 외세에 의해 남과 북으로 갈려진지 70년이 되어 오지만 남녘(한국) IT산업을 비롯하여 경공업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고, 북녘(조선) 우주공학과 국방산업을 포함하여 중공업분야에서 세계열강들과 어깨를 겨루고 있는 것이 오늘날의 실정이다.  
 
나는 지난 5 13일에서 16일까지 평양에서 열린 16  평양봄철국제상품전람회에 참관하기 위하여 평양을 방문한 있었다. 전람회는 조선, 중국, 독일, 스위스, 호주, 이탈리아, 폴란드,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몽골, 대만 12 나라의 140여개 기업들의 참가밑에 3대혁명전시관에서 진행되었다.
 
국제상품전람회는 나라들사이의 선린우호관계를 발전시키고 대외시장을 확대하며 대외경제무역활동을 적극적으로 벌려 경제강국 건설과 과학기술 발전, 인민생활 향상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해마다 진행되어 왔다고 한다. 이제까지 코리아반도 정세가 긴장될 때마다 외국기업의 참가규모에 영향이 있었지만 시야에서 보면 회수가 거듭될수록 참가하는 외국기업이 늘어나 가을철전람회도 8차례 개최되고 재작년부터는 여름철에 라선지역에서도 진행되어 왔다.
 
경제분야의 관계자에 의하면 이번 전람회에는 CNC공작기계를 비롯한 기계설비, 전기 전자제품, 경공업제품, 식료품, 의료기구, 의약품, 건재 화학제품, 윤전기재 1,120종에 8,000여점의 제품들이 전시되었다특히 외국에서 전람회에 참가한 상인들이 조선의 CNC공작기계와 각종 제품들에 대하여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CNC 첨단과학기술의 기초이며 동시에 21세기 산업혁명의 무기이기  때문에 북녘의 지도자뿐만 아니라 관계부문 관리들이 CNC 지속적인 개발에 지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이해되었다. 조선의 노래에도 CNC 첨단돌파라는 가요가 만들어 정도로 이에 대한 관심은 대단했다.
 
CNC (Computer Numerical Control)화에 지대한 관심
 
CNC (Computer Numerical Control) 원래 공작기계의 기술명칭인데 북에서는 성과가 주목된 수년전부터 과학기술 발전의 목표기준인첨단돌파 상징하는 사회적인 용어로 쓰이게 되었다. 그리하여 공작기계에 제한되지 않는 일반적인 기술용어로서, 말그대로콤퓨터수자조종이라는 뜻으로 일반시민들 속에서도 정착되었다. 예를 들어 생산단위들에서는생산공정의 CNC라는 식으로 쓰이는데 의미는 콤퓨터화, 자동화와 거의 비슷하다.
 
조선중앙통신은 북이 고성능 CNC (컴퓨터 수치제어) 공작기계인 `10 복합가공반'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2012 12 31 보도했다. 이후 12축을 개발했다는 보도도 나왔지만 실제로는 17축까지 개발했다는 이야기도 흘러 나왔다.
 
언론들은  `기계공업부문에서 이룩한 성과'라는 보도들에서도  "구성공작기계공장이 100% 자체의 힘과 기술로 설계 제작된 고성능 CNC 공작기계 10 복합가공반을 만들었다"고 소개한바 있었다.
 
'10축가공반'이란 한꺼번에 10가지 방향의 절삭이 가능한 가공기계로 1 가공의 대표적인 공작기계인 선반에 비해 생산효율이 수십 높아지게 된다. 통상 5 가공방식을 세계적 수준이라고 일컫는 상황에 비춰보면 최첨단 돌파전의 성과라고 볼만하다는 평가가 가능하다.
 
희천연하기계종합공장이 CNC 공작기계 본체 가공용 기계를 만들어 CNC 공작기계를 대량생산할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다양한 CNC 기술이 개발됐다고 덧붙였다.
 
CNC 공작기계는 최근 인공위성의 성공적인 발사에 기여를 했다고 만큼 조선이 긍지높게  자랑하는 대표적인 공업 생산물로, 북은이미  2009년부터 49축의 기계를 자체 제작해 오면서 10, 12축으로 개발해 왔다고 한다.
 
조선에서는 인공위성 광명성 1, 2, 3-2호기의 성공적 발사와 1, 2, 3 지하 핵시험의 성공을 계기로 과학기술 열풍이 세차게 불고 있었다. 나는 방북 기간 이같은 모습을 접하면서 지난 역사에서 나라에 조공을 바치며 허리굽히고 살았던 과거사를 청산하는 같아 민족적 자긍심을 느끼기도 했다.   
 
[2]
 
조선의 경제정책은 그동안 의식주 문제를 자체로 해결하는 기초위에 첨단과학기술에 무게를 두어 왔던 것으로 보인다. 정치철학강국-군사강국의 확고한 기반을 닦은 이후부터 경제강국 건설에 힘을 넣으면서 이른바 인민생활향상이라는 구호와 함께 그동안 터득해 국방중심의 중공업산업을 민수화하면서 이것을 생활경제에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조선은 첨단과학돌파에 경제강국 건설의 지름길이 있다고 본 것으로 분석된다.
 
조선의 첨단과학기술에 관한 소식들을 보면 조선은  인공위성 발사를 비롯하여 CNC, 주체철, 주체섬유, 주체비료, 무연탄가스화 등의 생산과 발굴사업을 통하여 경제를 개발해 오면서 지난 몇년동안에는 특히 인민생활 향상에 국가역량을 집중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북의 언론들은 이러한 성과들을 보도하면서 그때마다 기술혁신의 담당자들이 국가적인 축복을 받는 사실들을 부각시키기도 했다. 특히 민족통신 특파원은 이러한 변화의 모습들을 다양한 사진들과 함께 심층적으로 보도해 주어 조선의 변화하는 모습들을 입체적으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광명성3-2 발사성공은 첨단과학기술의 종합적 결실
 
조선의 변화는 갑작스러운 현상이 아니었다조선의 첨단과학기술은 오랜 세월 자체적으로 개발한  인공지구위성 발사와 핵실험의 성공에 이르기까지   동안 축적되여온 지식과 기술, 경험과 창조의 종합적 결실에서 비롯되었다고 있다.  
 
조선의 특징은  "조선은 결심하면 한다라는 구호가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나 자기 힘으로 만들어 낼수 있는 사회가 조선이라고 생각했다. 광명성- 32호기의 성공적 발사는 북의 과학자, 기술자들의 슬기와 재능, 높은 실력을 보여준 쾌승이라 하겠다. 그것도 다른나라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의 발사체, 자체의 위성을 자체의 힘과 재원으로 성공시켰다는 사실은 그야말로 역사적인 쾌거이며 기적이다. 광명성-3 2호기는 광명성1, 광명성2호와 마찬가지로 운반로케트와 인공위성의 설계로부터 제작, 조립, 발사와 발사후 관측에 이르는 모든것이 100 국산화된 주체의 위성이라는 것은 우리민족 첨단과학발달사에 획기적인 사건이었다.
 
조선은 그러한 고도의 첨단과학기술을 인민생활 향상에 집중시키면서 전역을 새로운 환경으로 만들어 가고 있었다.   밖에도 대규모 대동강종합과수농장을 포함하여 민속공원, 창전거리의 현대화된 아파트 평양의 모습이 놀랍게 변화되고 있었다.
 
현재 북의 경공업부문에서 중심과업은 이미 마련된 생산잠재력을 최대한 남김없이 동원하여 인민소비품생산을 획기적으로 늘이며 현대화, 과학화, 기술화를 힘있게 추진하여 북의 경공업을 세계선진수준에 올려세우는 것이다. 
 
경공업은 생산순환주기가 짧고 생산물이 빨리 소비되는 특성으로 하여 원료, 자재를 원만히 보장하는 문제가 생산을 정상화하기 위한 중요한 요구로 제기 되기 때문에 경공업원료와 자재 문제를 풀기 위해 자재의 국산화에 주력하고 있다.
 
북에서 경공업원료, 자재의 국산화를 실현하는데서 화학공업이 몫을 담당하고 있으며 화학공업부문의 공장, 기업소들에서는 질좋은 섬유와 수지, 각종 기초화학제품들을 원만히 생산보장하는데 힘을 넣고 있다.
 
경공업부문에서 현대화, 과학화를 힘있게 추진하기 위하여  생산을 늘이고 제품의 질을 높이며 나라의 전반적 경공업을 새로운 과학기술적 토대위에서 활력있게 전진시키기 위해 많은 품을 들이고 있는 움직임이다
 
북에서는 생산능률이 낮은 설비들과 손노동이 많은 생산공정들을 현대적으로 개조하기 위한 단계별 목표를 높이 세우고 완강하게 실천하여 가까운 기간에 경공업부문의 모든 공장,기업소들의 면모를 일신시키려 노력하고 있는 모습도 역력하다. 또한 현대화가 일정하게 실현된 공장들에서도 설비와 생산공정을 최첨단기술로 장비하고 생산공정의 CNC, 무인화를 실현하는데에도 품을 들이고 있는 같다.
 
북의 과학자,기술자들은 현행생산에서 제기되는 과학기술적문제들을 제때에 푸는것과 함께 경공업원료의 국산화를 실현하고 기계설비와 생산공정을 CNC, 무인화하기 위한 혁신적인 안들을 연구완성하며 새로운 경공업제품과 기능성제품들을 많이 개발하는데 힘쓰고 있다.
 
과학중시사상은 1990년대  ”고난의 행군시기에도 관철되었다. 예를 들어 CNC 개발의 전환적계기점을 마련한 자금은 나라의 경제형편이 어려운 95년에 투입되었으며 북의 인공위성이 발사된것도 1998년이었다. 조선의 첨단과학기술 개발은 주객관적인 조건이 균형적이지 못한 경우에도 끊임없이 진행되어 왔다고 말할 있다.
 
과학기술의 발전이 나라의 발전에 결정적인 작용을 하는 같다. 북의 인민들은 인공위성발사와 핵실험의 성공을 통해 진리를 다시금 체득한 것으로 보인다. 다시말하면,  선대 지도자들이 눈앞의 이익보다 나라와 민족의 미래를 내다보며 허리띠를 조이며 마련한 자립적 민족경제의 토대,  주체과학의 성과가 오늘의 경제개발에 밑거름이 되었다고 지적할 있다.
 
국제사회는 조선의 움직임에 특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국 언론들과 서방의 일부 언론들은 조선이 망한다는 소문(루머)  퍼뜨려 왔는데 이런 소문과는 달리 세계 최강대국, 미국이 위협을 느낄정도로 군사강국이 되었고 그리고 우주개발국 첨단과학기술의 선구적 나라가 되고 있다는 사실에 3세계 나라들은 놀람을 금치 못하고 있다
 
조선은 태양을 만들어 있는 이른바 핵융합(Nuclear Fusion)시험에도 성공하여 이것을 고도기술자원으로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래서인지 조선의 각계 각층은 우리의 미래는 창창하다 이구동성으로 반응한다는 소식이 북을 방문하는 해외동포들의 입을 통해 자주 들려오고 있다.
 
[3]
 
3-leetaesun.JPG
[사진]16  평양봄철국제상품전람회 기간 만경대학생소년궁전 참관때 기념촬영

나는 남과 북을 하나의 조국으로 보는 해외동포로서 특히 조선은 어려운 고난의 행군의 역사를 걸어오면서도 주변의 강대국들에게 의지하지 않고자력갱생 자세로서 경제정책을 펼쳐오면서도 고도의 첨단과학기술을 개발해 역사적 위업에 대하여 우리민족 성원의 한사람으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지난 5  16  평양봄철국제상품전람회 돌아보면서도 그런 생각을 있었다. 조선의 미래가 창창하다는 방북동포들의 반응에는 몇가지 근거들이 있었다.
 
첫째로 조선내 국내정치가 안정적이라는 점이다. 지도자-군민이 똘똘뭉쳐 있어 지도자의 지도방침이나 정책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인다는 뜻이다.
 
둘째로 주체의 첨단과학기술을 소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다시 말하면 다른나라들의 것을 사오지 않고 빌려오지 않기 때문에 첨단과학기술은 주체적으로 얼마든지 개발해 나갈 있다는 뜻이다.
 
셋째로 청년학생들을 비롯하여 대학생 지식인들의 연구활동이 어느나라 보다 열심이고 수준이 높기 때문에 이것이 미래를 창조하는 재산이 된다는 것이다. 무료교육과 영재교육의 성과라고도 보여진다.
사실상 조선에서는 학교교육에서도 역사와 사상교양을 철저하게 강조하면서도 동시에 주체과학기술도 동시적으로 강조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두뇌를 가진 학생들은 어려서부터 영재교육을 육성하여 분야에 천재들을 만들어 왔다.  현재 소학교 3학년부터 콤퓨터의 기초적인 사용방법을 배우기 시작하며 중학교 5학년이 되면 C언어프로그램을 배울수 있고, 나라에서는 컴퓨터 프로그램 경연대회 등을 통하여 인재를 길러낸다. 이것은 첨단과학분야에서 뿐만 아니라 음악예술, 체육, 외국어 등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지금 조선에는 수백만명의 인테리 집단이 있어 각분야의 미래를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러한 모든 면들을 감안할 조선의 미래가 창창하다 반응하는 것이 북녘동포들 뿐만 아니라 북을 방문하는 해외동포들과 외국인들의 반응이 거의 일치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조선은 경제건설에만 집중할 없는 특수한 상황때문에 금년 3월말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통하여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을 동시에 추친하는 이른바 병진노선을 국가정책으로 결정했다. 이것은 미국의 핵위협 때문에 경제건설을 하면서도 자위력을 갖추지 않으면 이라크나 아프카니스탄 경우가 있다는 우려때문으로 생각되었다. 그것은 바로 분단때문이고, 분단을 고착화하려는 세력때문이라는 것은 어린아이들도 알고 있다.
 
이러한 상황 때문에 나는 민족통신을 통해 북의 경제문제를 다루면서도 무척 아쉬운 생각을 했다. 남과 북이 손만 잡으면 통일조국은 세계 일류국가가 있는데 그렇지 못하고 외세에 의해 이용당하며 고통을 받고 있다는 현실이 너무나 가슴이 아팠다.
 
남북관계가 하루빨리 개선되어 남북이 과학기술분야에서 협력하여 우리민족의 공동번영과 통일로 가면 얼마나 좋을까?  한국이 러시아에 막대한 돈을 주고 러시아의 기술에 의존하여 번째 도전만에 나로호를 발사했으니 이것을 북과 협력하여 우리민족 자체의 발사체인 은하3호로 날렸으면 얼마나 좋을까남북이 누가 누구에게 혜택을 주는 것이 아니고 우리민족의 공동번영을 첫자리에 놓고 생각할 수는 없을까
 
개성공단 정상화문제를 비롯하여 금강산관광 재개문제, 이산가족상봉사업 재개문제 등은 우리민족끼리 손만 잡는다는 생각을 한다면 한순간에 해결될 있는 문제들인데 이것을 어렵게 만드는 장애물들을 생각하면 안타까움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분노가 치솟기도 한다.
 
남북문제를 정상화시키며 풀어나가는 해법은 간단하다. 그것은 이미 남북당국간의 합의로 만들어져 있다. 1972년에 발표된  7.4 남북공동성명과 2000 6.15남북 공동선언, 그리고 2007 10.4평화번영선언이다. 남북 당국이 이것을 실천하고 이행하기만 하면 그것이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로 가는 길이다. 문제는 이명박정부와 박근혜정부가 이러한 남북당국간의 합의를 이행하지 않고 엇박자를 놓고 있기 때문에 경색된 남북관계가 풀리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제 남북이 번영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남북관계가 정상화되어야 한다. 그래야 조국반도의 전쟁위기를 극복하고 수치스러운 분단의 역사를 끝장낼 있다. 남북경제의 진정한 미래도 남북관계 개선과 통일조국에서 비롯될 있다. 희망의 미래로 가는 길은 오로지 민족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에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
 
2013 7 14
 
 
[기획영상]북한의산업기술과남북경협의미래_53.mp4
                                                 http://youtu.be/oLq66s7A7nY 


*지난 글 보기: 

[기획-1] 개성공단과 남북경제

[기획-2]남북 물류시스템은 우리민족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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