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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단체] 미국의 보복전쟁을 반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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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01-09-27 00:00 조회1,80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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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민주운동 진영의 전쟁반대 성명서들에 이어 한국 법조계의 양심을 대변하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이 18일 성명을 발표하면서 미국의 전쟁위협의 중단을 촉구하는 의미있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고 21일에는 각 종교계 단체들이 공동으로 반전평화 성명을 발표, 해내외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세계를 전쟁의 도가니로 몰고 가려던 부시 미행정부의 전쟁위협은 한국 지성인들을 비롯한 지구촌 지성인들의 반대에 부딪치고 있다. 미국피습사건은 당초 전세계의 동정을 받았으나 이에 대한 부시 정권의 무모한 군사보복 위협정책은 날이 갈수록 국제사회로 부터 외면받기 시작하다가 지금은 난관에 봉착한 실정이다. 이러한 시기에 한국의 종교계단체들이 발표한 성명은 한국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서도 커다란 반향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종교계의 성명서 전문을 소개한다. [사진은 최근 명동에서 열린 전쟁반대, 파병반대 등을 외치며 미국의 보복전쟁을 반대하는 시위의 한 장면-민족민주인터넷방송국 자료]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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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명 서




6.15공동선언실현과 한반도평화를 위한 통일연대 소속
종교단체 기자회견문




지난 9월 11일 미국의 세계무역센터와 국방부 등에 대한 자살 비행기 테러 이후 온 세계는 희생자에 대한 애도와 함께 모든 형태의 폭력에 대해 반대하고 평화의 세계를 이루기 위한 열망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1. 미국의 본토에 대한 첫 공격으로 역사에 기록될 이번 일이 테러에 의해 무고한 수천명의 생명이 희생되는 잔혹한 결과를 야기했다는 데 대해 우리 종교인들은 우려와 비탄을 금할 수 없으며 폭력적인 테러와 구조에 의해 희생된 미국인을 비롯한 모든 인류 형제들에게 애도의 뜻을 표명합니다. 그 무슨 이유로도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으며 가장 소중한 우주적 생명의 손실 앞에서 종교인으로서 책임감과 사명감을 자각합니다.




테러는 보이지 않는 사람과 조직에 의해 무고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저질러지는 야만적이고 비문명적인 힘의 행사입니다. 테러는 그 참혹한 결과에 반해 책임을 져야할 주체가 모호하기 때문에 테러가 자행되는 상황에서는 평화를 향한 노력은 애초에 불가능한 것입니다. 비록 테러에 의해 자신의 권리를 주장할 수 밖에 없는 사회적 정치적 국제적 구조가 존재한다 하더라도 테러 행위 그 자체에 대해서 우리 종교인들은 깊은 우려와 반대를 표명하는 바입니다.




2. 우리 종교인들은 테러를 불법적 폭력행사로 규정하며 이에 대해 깊은 반대를 표명하지만 또한 테러가 일어나는 폭력적인 구조에 대해서도 반대를 표명합니다.
지금 온 세계 폭력구조의 중심에는 미국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미국은 세계의 경찰로 자처하면서도 자국의 이익이라는 잣대에 의해 전세계적 범위에서 부당한 힘의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적용하는 자의적인 이중기준에 의해 전세계의 약소국들은 큰 고통을 당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MD추진을 통한 유일 패권국기도, 대북강경정책, 이스라엘에 대한 일방적 지지, 유엔이 주최하는 반인종차별회의에서의 퇴장, 교토 환경의정서 탈퇴 등 미국이 온 세계를 상대로 벌이는 폭력적이고 불법적이며 반평화적인 행동은 날이 갈수록 더욱 심해져가고 있는 상태입니다.




미국의 이같은 태도는 테러의 근본적인 원천이며 인류문명을 위협하는 근원적인 악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지금 준비되고 있는 미국의 보복공격은 또다시 압도적 힘의 우위를 믿고 약자의 주장을 짓밟는 조직화된 국가적 테러요 폭력임을 지적합니다. 미국은 이번 테러공격에 대해 보복공격으로 해결의 길을 찾을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이중잣대와 제국주의적인 오만함을 철저히 반성하고 온 세계에 평화구조 정착을 위해 자신의 힘을 정의롭게 사용할 것을 촉구합니다. 또한 이번 문제의 해결방법은 전쟁이전에 책임자가 누구인지를 철저히 규명하고 이를 국제양심의 정의로운 재판을 통해 책임자를 규명하고 처벌해야할 것이지, 전쟁의 방법에 의한 문제해결은 더욱 문제를 복잡하게 만들 것이며 미국내의 군수산업체 이외에는 어느 누구에게도 이익이 되지 않는 것임을 지적합니다.



보복전쟁은 또 다른 테러를 불러올 것이며, 이는 세계무역센타보다 더욱 참옥한 결과를 불러올 것이 자명합니다. 온 세계를 혼자만이 지배하겠다는 제국주의적 오만은 세계의 평화애호 인류의 규탄과 정죄의 대상이 될 것이며 결국 국가적 몰락으로 이어질 것임을 예언자적 정신으로 지적합니다.




3. 우리 종교인들은 이러한 테러사태의 본질을 외면한 채 친미사대주의적 전쟁 지원정책을 펴고 있는 현 정부에게도 경고를 보냅니다.




우리 국민은 테러에 의한 폭력을 반대할 뿐만 아니라 이를 응징하는 보복전쟁에 의한 폭력도 반대하는 평화지지 입장을 견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 정부는 국민의 평화 열망을 외면한채 미국이 요청하면 파병까지도 검토할 것처럼 언론을 통해 국민의 마음을 떠보고 있습니다. 지난 달 만해도 평화와 통일을 주장하며 설사 소수당이 되더라도 대북평화 화해협력정책을 밀고나가던 정부가 온 세계를 전쟁의 도가니로 몰고 가고 있는 미국의 반평화 정책을 지지하고 심지어 지원과 참군할 것까지 고려한다면 누가 정부의 평화의지와 화해정책을 믿을 수 있을 것입니까? 노벨 평화상까지 받은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는 이야기하면서 중동의 평화를 외면한다면 어느 국민이 대북화해협력정책이 진정으로 평화를 지향한 것이라고 신뢰할 수 있단 말입니까? 만일 정부의 대북화해협력정책이 정략적 이용의 대상이 아니고 진정한 민족의 평화와 통일, 세계의 평화를 위한 것이라고 한다면 미국의 보복전쟁정책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고 진정한 평화구조 정착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미국이 중동에 대한 보복 전쟁을 마친 후에는 그 총구가 테러지원국이라는 굴레를 쓰고 있는 북한으로 향할 것은 명약관화한 것입니다. 이번 전쟁 다음의 전장이 한반도가 되지 말라는 보장이 그 어디에 있단 말입니까? 정부는 스스로가 비현실적이며 모순에 빠진 전쟁 지원정책을 수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정부는 대북화해협력정책을 위해서라도 미국에 대한 보복전쟁참여 및 지원 정책을 즉각 중지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주장



1. 우리는 폭력의 구조에 의해 희생당한 모든 분들을 애도하며 유가족의 마음을 위로합니다.

2. 테러는 어떤 형태이든 불의를 행하는 악입니다. 따라서 테러는 중지되어야 합니다.

3. 테러의 폭력에 맞서는 또다른 전쟁은 폭력의 악순환만을 가져올 뿐입니다. 우리는 보복전쟁을 반대하고 철저한 수사와 국제재판을 통한 책임자 처벌을 주장합니다.

4. 우리는 현정부가 미국의 보복전쟁에 대한 지지를 철회할 것을 요구하며 미군에 대한 지원과 참군 계획 등에 대해 반대합니다.

5. 우리는 전쟁의 불길이 중동을 거쳐 한반도에 상륙할 것에 대해 남다른 경각심을 갖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2001년 9월 21일





6.15 공동선언 실현과 한반도평화를 위한 통일연대 소속
종교단체 기자회견 참석자 일동




(소속 단체)

불교 : 불교연대, 실천승가회, 평불협


천주교 : 천주교정의구현 사제단,
천주교 정의구현 전국연합


기독교 : 기독연대, 고난받는 이들을 위한 모임,
전국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


한국여신학자협의회, 제3세계신학자협의회


원불교 : 원불교 청년회 한삶 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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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들은 우측상단 menu00.gif 에 게재.[민족통신 편집실]


01TC-04.jpg[특집-1]프에블로 호 나포작전에 참가한 김중록대좌와 대담-이북은 1968년 1월23일 원산에서 나포한 미 간첩선 <프에불로 호>를 2년 전 대동강으로 옮겨 놓았다. 필자가 99년 제10차 범민족대회 평양행사를 취재하러 갔을 때 처음으로 발견했던 것이 기억난다. 평양방문 특집기사들(사진자료 포함)은 오른쪽 <민족통신특집>란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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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통신 편집실: e-mail: minjok@minjok.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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