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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도자들...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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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01-07-26 00:00 조회1,64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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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의 삶이 너무 고달프다. 경제가 어렵다고들 아우성인데 국회의원들은 만나면 싸움판을 벌인다. 실업자들은 늘어나고 국민들의 부채는 불어나기만 한다. 학자금이 상승해 휴학하는 학생들의 숫자도 줄지 않는다. 재벌들의 세금은 부조리의 늪에서 사라져 버리고 족벌언론들은 세금포탈로 검찰에 고발당해도 <언론탄압> 운운하며 사회정의를 묵살해 버린다. 생활에 쫓기는 서민들의 생활고는 날이 갈수록 증폭되는데 가진 자들의 과소비 현상은 멈추지 않고 있다.




경제가 불안하고 사회가 불안하면 나라안에 있는 재정도 하나 둘 발을 달고 밖으로 새어나간다. 기업이 도산하고 산업이 둔화되면서 대기업과 국영기업은 강대국 자본에 잠식되고 있다. 이러한 불안현상으로 인하여 가진 자들의 돈은 외국으로 빠져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이민 가는 동포들의 숫자가 증가 일로에 있어 큰돈 작은돈이 해외에 유출되고 있는가 하면 교육받은 인재들의 거처가 해외로 옮겨지고 있는 실정이다.




70년대 초에 40억 달러의 외채가 1980년에 271.7억 달러, 1990년에 317억 달러이던 것이 오늘에 와서는 1천3백억 달러를 상회하였고 무역수지는 지난 30년간 계속해서 적자폭을 면치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금년 들어서도 실업자들의 숫자는 80만 여명에서 1백만 여명을 오르내리고 노숙자들은 여전히 갈곳을 O아 이리저리 헤메이고 있다는 소식이다.




정치지도자들은 여당이든 야당이든 어느 누구도 국민들의 신망을 얻지 못하고 비난의 대상들로 부각되어 왔다. 노동자 농민 어민들은 민중생존권 투쟁으로 연일 시위에 참가하는가 하면 생각하는 지성인들은 반미시위와 국가보안법철폐 투쟁으로 거의 매일 고생하는 삶을 살고 있다. 6.15남북공동선언이 세계만방에 천명된 현실 속에서도 애국적인 학생들은 수배자의 몸이 되어 하루하루를 쫓기는 생활 속에 고통을 받고 있다. 그런가하면 아직도 양심수들 수십명은 국가보안법에 연루되어 철창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이 오늘날의 남한사회 현실이다.




국민들 대다수는 분단민족의 종식을 갈망하고 있는데 정치지도자라고 하는 사람들은 반민족반통일의 길을 서슴치 않고 주장하고 있는 것도 남한사회의 부조리 현상이다. 미국의 전쟁세력이 우리 나라의 땅 절반을 강점하고 반세기 이상을 식민지로 지배하고 있는데도 미군이 통일이후에도 남아달라고 애걸하고 있는 사람들이 다름 아닌 남한사회의 정치지도자들이다.




국민들은 미군기지를 우리에게 돌려달라고 연일 시위투쟁을 벌이고 있는데 정치지도자들은 자기 국민들을 탄압하고 있는 것이 남한사회의 실정이다. 우리의 형제자매들이며 혈육인 이북의 동포들과 화해하고 협력하면서 서로 손잡고 사이좋게 함께 살자는 것이 국민들의 여망인데 남한의 정치지도자들, 특히 야당인사들 대부분은 머리를 싸매고 남북화해와 협력, 평화통일을 앞장서서 반대하는 한편 전쟁을 선호하며 인류평화를 유린하려고 발버둥치고 있는 부시 미행정부에 기생하여 이들과 손잡으려고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는 것이 오늘의 안타까운 현실이기도 하다.




남한 정치인들의 사대주의적 입장 때문에 특히 미국과 일본 재벌들은 경제적으로도 남한사회의 구조를 장악하게 되었다. 적자를 면치 못해 온 남한의 무역은 주로 미국과 일본에 편중되어 작년의 경우만 하드라도 이들이 전체수출입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으며 외국인 직접투자의 비중도 이들 2개국이 거의 절반에 육박하는 44%를 강점하고 있다. 이들 두 나라는 또 이른바 기술이전료(Royalty)라고 하여 지난 한해 181억 달러를 챙겨갔다. 이밖에도 불필요한 군사무기, 예를 들면 오래되어 자기들한테는 쓸모 없는 구식무기들을 강매하여 거둬 간 돈의 액수도 엄청난 숫자다. 그러면서도 미 당국은 지난 50여년간 일전한푼 내지 않고 군사기지로 우리 땅을 사용하면서도 여기에 주한미군들을 지원하는 보조금으로 엄청난 혈세를 긁어갔다. 이들에게 지원하는 지원금만 하여도 남한사회 초중고 학생들을 무료로 교육시키고 급식까지 무료로 제공하고도 남는 돈이라고 하니 분단으로 쓴 재정이 얼마나 엄청난 낭비였는가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한정치 지도자들은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당리당략에 사로잡히고 지역에 얽매여 민심을 읽지 못하고 있다. 사회가 불안하고 경제가 휘청거리고 서민들의 생활고가 증폭되고 외세가 분단의 허점을 악용하고 있는 사실들에 대한 사회현상은 삼척동자도 감지하고 있는 것이 현실임에도 정치지도자들은 여전히 위선과 거짓된 행동으로 일관하고 있다.




남한사회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군사, 외교 등 전반적인 사회의 부조리 현상은 그 일차적인 원인이 미국침략세력에 의해 비롯되었지만 그것이 남한의 정치지도자들에 의해 고질화되고 말았다. 남한사회의 정부 관리들이나 여야정치인들 모두는 더 이상 국민들을 기만하며 괴롭히지 말아야 한다. 이대로 가면 나라는 망국의 수렁에서 헤어날 수 없게 된다. 남한 정치인들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2001.7.19]



운동권 일꾼들의 사업작풍은 대단히 중요하다!




어느 계급계층운동이든 또는 어느 부문운동이든 운동권일꾼들의 사업작풍은 대단히 중요하다. 운동권 일꾼들이란 운동권 지도자들도 포함되지만 운동권 일선 간부들을 가리키는 말을 뜻한다.




운동권 일꾼들의 사업작풍은 세 가지 요소들(머리, 가슴, 발)을 소지해야 한다. 철학이나 이념, 정세분석 및 운동이론 등에 대한 머리가 있어야 한다. 이것은 이성에 해당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이것만 가지고는 운동권 일꾼으로서 요건을 갖췄다고 볼 수 없다. 동지에 대한 애정이나 선후배에 대한 사랑을 담은 가슴이 있어야 한다. 진정한 가슴이란 애정을 가진 비판과 함께 동지적인 뜨거운 사랑을 가져야 한다. 이것만으로 충족치 못하다. 운동권 일꾼의 또 하나의 요건으로 꼽을 수 있는 것은 실천이다. 기층대중들에게 헌신적으로 일하는 모범을 보여줘야 한다. 앉아서만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대중들 속에 뛰어들어 대중들의 생각을 감지하면서 대중들과 함께 뛰는 발의 역할, 즉 대중 속에서의 실천이 따라야 한다.




머리, 가슴, 발을 동시적으로 결합할 수 있는 일꾼이 되어야 기본적인 사업작풍을 갖췄다고 말할 수 있다. 여기에 한가지 더 추가한다면 기술이다. 운동의 기본은 곧 사람과의 사업이기 때문에 사람과의 사업을 위한 기술(화술, 심리파악, 대상환경이해 등)을 터득해야 한다. 이러한 기술은 일정정도 연습과 훈련이 따라야 할 것이다. 다시 말하면 대중 한사람을 구체적으로 의식화, 조직화해 보지 않은 일꾼을 일꾼이라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동지 한사람을 만든다는 것은 그리 수월하지 않기 때문이다.



2001.7.19.


민족통신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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