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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평) 반민족 세력이 너무 날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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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07-11-20 00:00 조회1,76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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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녘 정치판에는 반민족 대선후보들이 날뛰고, 족벌언론들은 반통일 선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런가 하면 극우단체 회원들이 남북총리회담이 열리는 호텔 앞에서 반대시위를 하는 추태도 보였다. 이들은 도대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그리고 백년대계를 위해 지금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생각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이들 반민족, 반통일 세력은 우선 조국반도 정세에 깜깜할 뿐만 아니라 국제정세에 대해서도 무지하다. 북미 사이의 관계가 얼마나 진전되어 가는지 조차도 파악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 조선신보 11월 16일자 논평에서 미국의 『대조선 <제재> 시대는 이미 끝났다.』 고 하였는데 그 뜻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도 모르고 있다. 6자 회담이 어떻게 갈 것인지도 전망하지 못하고 있다.




이들은 심지어 조국반도의 평화통일을 유엔총회에서 지지한 사실도 모르고 있는것 같다. 지난 10월31일 제62차 유엔총회는 우리민족의 평화통일을 지지하는 총회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한바 있었다. 이 자리에서 분단국이었던 독일, 베트남, 예멘을 비롯하여 24개국의 지지발언이 있었고 이 결의안은 총회참석 나라들이 전원 일치로 가결되었다. 이 같은 유엔총회 결의안은 지난 2000년에도 있었다. 유엔총회는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과 6.15공동선언에 대한 지지를 포함하여 이번에도 또다시 제2차남북정상회담의 결과를 만장일치로 열렬히 환영하고 지지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그런가 하면 한나라당과 족벌언론 같은 반민족, 반통일 세력은 여전히 남북화해와 협력을 반대하며 6.15선언 정신 자체를 거역하면서 사사건건 조국반도의 평화발전과 자주적 통일지향 사업에 발목을 잡고 있어 나라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해 내외 동포들의 참을 수 없는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지금 사대매국세력의 횡포는 극에 달하고 있다. 그리고 미국과 일본의 신 보수주의자들의 횡포도 극에 달하고 있다. 이들은 정세도 모르고 앞뒤를 분간할 줄도 모르고 날뛰고 있다. 이들은 또한 계 최강을 자랑하는 미국이 어찌하여 조그만 한 나라, 이북을 이라크처럼 처리하지 못하고 이리 저리 끌려 다니고 있는가에 대해서도 초보적인 진실들 조차 헤아리고 있지 못하고 있다. 이들은 이북의 실체에 대한 파악도 너무나 무지하다. 반민족, 반통일 세력은 이북의 <선군정치> 때문에 조국반도에 평화가 유지되고 있다는 사실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반민족, 반통일 세력은 그저 색깔논쟁을 일삼으며 뭐가 좌인지 우인지도 분간하지 못하고 아직도 냉전적 의식의 굴레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다. 한나라당의 이명박 후보나 그 뿌리에서 갈라져 나온 이회창 후보는 반민족, 반통일 후보라는 공통점 이외에도 무식하기 짝이 없다는 것도 공통점이다. 이들은 언제나 남북관계 화해와 협력을 극구 반대하면서 툭하면 노무현 정부를 가리켜 좌파정권이라고 말한다. 좌파가 뭔지, 신자유주의가 뭔지도 분간하지 못하고 날뛰고 있다. 반민족, 반통일 세력을 옹호하며 선전해 온 조선일보를 비롯한 족벌언론들의 무식 수준의 정도도 마찬가지이다.




반민족, 반통일 세력의 정치판은 또 부정과 부패로 만연한 인물들이 설치고 있다. 김경준의 BBK 주가조작 사건의 주동인물들이 대선에 출마해 유권자들을 기만하며 허위선전을 일삼고 있는가 하면 윤리도 도덕도 없는 자가 나와 또 다시 반공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런 자들이 대통령 후보로 나서서 국민들을 현혹하고 있으니 한심하기 짝이 없는 현실이다. 이런 비양심적인 자들이 저마다 국민들을 위한다고 떠들어 대며 자기들끼리도 서로 물고 뜯고 있다. 족벌언론들은 거의가 이런 비 양심적이고 부도덕한 자들을 지지하며 이들에 대한 선전보도로 온갖 여론들을 오도하기에 혈안이 되고 있다. 이들 언론들은 좌파정권(?)을 무너뜨리고 반민족, 반통일 후보가 집권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렇다면 진보개혁 세력이 해야 할 과제란 무엇인가. 우선 입장과 관점을 바로 가져야 한다. 조국반도가 통일되지 못하고 긴장과 전쟁의 위기 속에서 남북 해외동포들 7천만 명이 수난의 세월을 보내며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고 염원하여 왔는데 반민족, 반통일 세력은 이러한 역사적 사명과 과제를 망각하고 반역사적 길을 고집하고 있는데 대하여 진보개혁 세력은 어떤 지위와 역할을 담당해야 할 것인가를 냉철하게 생각해야 할 시점이다.




이 시대 우리의 진정한 지도자는 누구인가. 진정한 지도자는 무엇보다 올바른 관점을 갖고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민족자주를 지향하며 평화통일을 위해 헌신할 지도자는 누구인가. 민족대단결을 우리민족 진로의 유일한 방도라고 생각하며 우리 민족을 이끌어 나아갈 수 있는 지도자는 과연 누구 인가. 진정으로 민중의 이익을 대변할 수 있는 지도자는 누구인가. 그리고 남녘 사회에 자주정부를 건설하여 남북 연합/연방공화국을 건설할 지도자는 누구인가. 그런데 보라, 정치판을 그리고 언론판을! 지금 반민족, 반통일 세력이 너무 날뛰고 있다. 하여 우리 해 내외 동포들은 사대매국적 지도자가 아니라 진정한 우리 모두의 지도자를 찾아야 한다.




2007년 11월 20일
민족통신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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