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준식 시론]3.1독립만세100주년과 8천만 의지
페이지 정보
작성자 편집실 작성일19-02-10 12:54 조회10,675회 댓글3건관련링크
본문
리준식 민족통신 논설위원은 이번 시론을 통해 "1월28일 오후 10시 41분 ‘끝까지 싸워 달라!’는 유언을 남기시고 운명한 김복동 할머니의 영결식이 2월1일 일본 대사관 앞에서 열린 것과 관련, 아베신조 반동정권의 야스토시 관방부장관이 2월1일 국무회의를 마친 뒤, 정례브리핑을 통해 김복동 할머니 영결식이 ”일본(대사관)의 안녕을 방해하거나 위엄을 침해할 경우 외교관계에 관한 빈 조약규정에 따른 문제가 있다.“는 적반하장의 망발은 한국을 철저히 무시하려는 의도적 인식이 깔려 있다."고 지적하는 한편 <우리 민족끼리 웹 사이트> 2월6일자의 논평 “그 어떤 외세도 결코 민족보다 우선시 될 수 없다”는 북측 민족화해협의회 김문진의 논평이 “민족자주가 애국이고 통일이라면 사대와 외세 공조는 매국이고 분렬이다.”라고 가슴을 터치고 있다며 필자의 마음을 묘사한다. [민족통신 편집실]
[시론]
3.1독립만세100주년과
8천만 온 겨레의 자주통일의지!
*글:리준식(민족통신 논설위원)
2019년 《3.1독립만세》 100주년의 남측상황
1월28일 오후 10시 41분 ‘끝까지 싸워 달라!’는 유언을 남기시고 운명한 김복동 할머니의 영결식이2월1일 일본 대사관 앞에서 열린 것과 관련, 아베신조 반동정권의 야스토시 관방부장관이 2월1일 국무회의를 마친 뒤, 정례브리핑을 통해 김복동 할머니 영결식이 ”일본(대사관)의 안녕을 방해하거나 위엄을 침해할 경우 외교관계에 관한 빈 조약규정에 따른 문제가 있다.“는 적반하장의 망발은 한국을 철저히 무시하려는 의도적 인식이 깔려 있다.
1929년 경남 양산에서 태어난 김복동 할머니는 14살에 납치되어 중국, 홍콩,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로 전장 터로 끌려 다니며 짐승 같은 성노예 생활 중에 일제가 패전, 싱가포르 일본군 제16사령부소속 제10육군부대 일본군간호사로 위장해 미군포로수용소에 수감되어 있다가 8년 만인 1947년 22살의 나이로 귀향, 1992년 3월, 일본군성노예피해자임을 공개하고 8월 제1차 일본군 성 노예문제 해결을 위한 아시아연대회의에서의 증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평화인권운동가의 삶을 살아온 2000년 “일본군성노예국제법정에 원고로 참여해 문서로 증언했다.
특히 2011년3월 일본 동북부 대지진피해자돕기모금을 제안해 제1호 기부를 하고, 2012년 3월 정대협과 함께 전시 성폭력피해자를 지원하는 ‘나비기금’을 설립, 2012∼2016까지 유엔인권이사회와 함께 미국, 영국, 도이췰란드, 노르웨이, 일본 등 매년 수차례 다니며 “전쟁 없는 세상, 전시 성폭력피해자들이 생기지 않는 세상을 위한 활동을 멈추지 않았으며, 2015년 6월25일 전쟁무력분쟁지역 아이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5천만을 나비기금에 기부, 2017년 7월6일엔 재일 조선 고등학교 학생2명에게 《김복동장학금》을 전달하고 2017년 8월 남은 재산 모두를 사후 기부하는 약정을 하고 2018년 12월10일 《김복동희망》 명예회장에 취임해 2019년1월 초 바른의인상 상금 500만원도 조선인학교에 기부했다고 한다.
조선인학교학생들이 모국어를 교육받을 합법적 권리를 불허하고 탄압하는 조선인학교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줘온 김복동 할머니의 비보를 들은 조선학교학생들이 2월1일 도쿄 중의원회관 앞에서 김복동 할머니 추모집회를 열고 갖고 김복동 할머니의 명복을 빌고 할머니께 올리는 편지를 다음과 같이 낭송했다.
“이역 땅에서 살지만 할머니의 사랑에 학교에서 마음껏 공부합니다. 앞으로 더 공부를 잘 해서 할머니의 뜻을 이어가겠습니다.
할머니의 한을 풀어드리지 못한 채 이렇게 떠나 보내게 되어 정말 죄송합니다. 할머니의 뜻을 우리 재일동포들도 고스란히 이어 모든 차별에 맞서 꿋꿋이 지켜나가겠습니다. 부디 하늘나라에서는 그 누구의 탄압 없이 행복하게 살아주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풍파 사나운 일본 땅에서도 조선 사람으로 떳떳이 사는 저희를 할머니의 자애로운 미소로 언제나 지켜봐 주십시오.“
언론은 박근혜 정권이 일제의 성폭력기록 2,744건의 《세계기록유산》 등제마저 가로막은 사실과 아베 정권으로부터 받은 10억 엔은 ‘피해 배상금’이 아니라 ‘치유금’이란 의미이며, 또한 국제사회에서 《일본군성노예》라는 표현을 쓰지 않겠다는 이면합의가 있었음을 2017년에 취재를 통해 확인했음을 밝히고 있으며, 2015년 12월28일, 박근혜(윤병세 외무장관)는 일본의 진정한 사죄와 정당한 법적 배상을 요구하는 할머니들에게 알리기는커녕 비공개, 비밀리에 아베 정권으로부터 받은 10억 엔을 피해《배상금》이 아니라 화해치유재단의 《위로금》으로 10억 엔을 받은데 대해 살아계신 할머니들은 다시 돌려주고, 화해치유재단을 공식적으로 폐쇄하라고 요구항의하고 있다.
2월6일 일본 도쿄 중의원회관 앞에서 강제병합 100주년이 되는 2010년 한·일지식인 공동성명을 발표한바 있는 하루키 도쿄대 명예교수를 비롯한 224명의의 지식인들이 3.1자주독립만세 100주년을 맞아 일본 지식인 시민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중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1995년일본의 식민지 지배에 대한 반성을 담은 무라야마 담화, 식민지 지배는 한국인의 뜻에 반하는 것이었다는 것을 일본 총리가 처음으로 밝힌 ‘간담화(2010년)’를 계승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들은 “일본과 대한민국, 일본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사이에 남은 모든 문제를 무라야마 담화와 간담화를 바탕으로 삼아 새로운 마음으로 성실히 협의해야 한다.”면서 무엇보다 조선의 성노예 피해자들에 대해서는 지금부터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이다. 이른바 ‘징용공’문제인 ‘전시노무동원’피해자 문제에 대해서도 한층 더 진지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2019 《3.1독립만세》 100주년 남측의 현재적 의미는 좌절한 《친일매국청산》이다.
역사의 만약이 아니라 우리 민족이 강도왜놈들의 지배를 받지 않았다면 미국에 의해 삼천리강토가 38이남과 이북으로 찢겨지는 비극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점령군 미군정의 지원과 비호로 1949년 6월6일 친일경찰들에 의해 “반민족행위자특별조사위원회(반민특위)”가 습격 받지 않고 친일매국노들을 민족의 이름으로 준엄하게 처벌, 청산했다면71년 동안 우리가 남과 북으로 갈라진 국가로 남아 있을 리가 없다고 확신, 또 확신한다.
“을사오적의 대표적 인물 이완용은 있는 나라를 팔아먹은 놈이지만, 친미매국노 이승만은 나라를 찾기도 전에 팔아먹은 놈이다.
국립 현충원에에는 순국선열들보다 친일매국노, 독재정권부역자들이 더 많다. 이제라도 부관참시 해야 나라가 바로 선다.“
조국과 민족을 팔아 부귀영화를 누려온 친일매국노들이 미군정의 보호와 비호를 받으며 이승만 친미권력을 빠르게 장악한 매국노들의 이익을 대변해온 외세의존정치집단세력들의 조직적 대항과 반민족, 반통일로 생존해온 매국세력들이 적폐청산과정을 적대적 정치공세로 매도하며 박근혜의 석방까지 요구하는 부활공세의 버팀목 노릇을 하는 대표적 일등공신이 친일매국언론 조선일보(TV조선)과 동아일보(채널A)다.
70여 년 동안 반성과 사죄 없는 매국언론 조선과 동아
일본의 양심적 지식인들도 과거 일본의 잘못된 식민지배 역사를 반성하고 사죄하고 있음에도 우리는 조선과 동아의 천인공노할 반민족 반통일 행위에 온 겨레가 분개하고 있다.
지난 2018년12월24일 인터넷 ‘프레시안’에 김종철 자유언론실천재단이사장의 『기고』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의 거짓말.“ “《조선》이 성역 없이 할 말은 하는 참 언론이라고?”를 통해 조선일보의 사대매국정체성을 민족 앞에 재조명하면서, “조선은 지금도 동아일보 중앙일보와 함께 극우세력의 ‘대변지’노릇을 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잘잘못을 가리기 위해 ‘할 말은 하는 참 언론이’이 아니라 일방적으로 비난만 하는 신문이 온전하게 ‘창간100주년을 성대히 기념한다면 자주, 독립, 해방을 위해 목숨 바쳐 싸워온 선열들을 모독하는 일이 될 것이다.”라는 민족사적 준엄한 경고를 곁들이며 조선일보와 동아일보의 반민족행위를 민족 앞에 아래와 같이 고발하고 있다.
“일제 강점기인 1920년 3월5일 조일동화주의(朝日同化主義)를 내세운 친일단체 대정실업친목회대표 예종석을 발행인으로 하여 창간한 조선일보가 2020년 3월5일이 되면 창간 100주년이 된다. 애국애족애민의 신문이 창간 100주년을 기념한다면 민족사적 경사이고 축복이겠으나 매국, 배족, 배민을 대표하는 반역적인 신문인 조선일보가 2020년 100돌을 맞이한다니 이 일을 어찌 두고만 볼 것인가?!”조선일보 하나뿐이라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조선과 친일매국에 쌍벽을 이뤄온 동아일보는 1920년 4월1일 국민주주형식으로 창간한 동아일보의 창간사주를 사칭한 김성수가 동아일보를 교묘한 방법으로 사유화한 뒤, 히로히토에게 거액의 국방헌금을 바치는 등, 부일(附日) 매국배족행위을 일삼아 왔다.
조선일보는 1937. 7.7일 일제가 노구교사건을 조작해 중국을 본격적으로 침략하기 시작하자일제의 연전연승을 매일 보도하고 황군의 노고를 치하하는 것은 물론 ‘전조선적인 애국’을 외치는데 그치지 않았다. 특히 조선일보는 1938년 4월29일 히로히토의 생일 《천정절》을 맞아 사설을 통해 극진한 어조로 ‘용비어천가’를 바쳤다. 이듬해4월17일자 사설에는 조선인민들이 눈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선동으로서 “전쟁을 싫어하고 평화를 얻을 수 없으므로 ‘한번의 경천동지의 전쟁’을 일으키라”는 사설까지 버젓이 발표하는 매국행위를 서슴지 않았고 1961년 5월16일 다카키 마사오의 군사쿠테타가 일어나자5월19일부터 5월30일까지 무려 12편이나 ‘군사쿠테타’를 노골적으로 찬양하고 미화하는 사설을 실었다.
1961년 5월16일 다카키 마사오(박정희)의 군사쿠테타가 일어나자5월19일부터 30일까지 무려12번이나 노골적으로 《군사쿠테타를 찬양, 미화》하는 사설을 실었는가하면, 1980년 5월17일 전두환반란수괴일당이 《서울의 봄》을 짓밟고 5월18일 일어난 《광주민중항쟁》을 《폭도》들의 《난동》으로 야수적으로 진압한 전두환신군부세력일당들을 8월23자 3면 전체를 《전두환특집》으로 꾸며 보도하는 천인공노할 만행을 조선일보는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자행했다.
1920년 4월1일 국민주주형식명분으로 창간한 동아일보는 창간사주를 자칭한 김성수는 동아일보를 교묘한 방법으로 사유화 한뒤 <천황(히로히토)폐하에게 거액의 국방헌금을 바치는 부일 매국 배족 행위를 일삼는 행동은 1937년 7월7일 일제가 조작한 <《노구교》> 사건으로 본격적으로 중국을 침략하자 조선과 동아는 일제황군의 연전연승을 대대적으로 보도하기에 바빴고, 황군의 노고를 치하면서 《전조선적인 애국》을 외쳐대었다.
1920년 창간 때부터 2020년 한 세기가 되도록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는 친일매국언론으로, 군사독재정권찬양언론의 1등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
1975년 3월17일 새벽 동아일보사의 폭력에 밀려 쫓겨난 기자, 피디, 아나운서 113명이 결성한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동아투위)》가 1974년 10월24일 44주년기념식에서 발표한 성명서, “동아·조선일보폐간운동을 제창합니다.”는 100돌을 한 해 앞둔 2019년 올해에 더욱 절박하게 다가오고 있는 것과 함께 조국의 자주독립을 열망하는 민중들과 시민사회단체는 조선/동아일보의 《폐간》은 더는 미룰 수 없는 《민족사》문제로 판단하고 있다. 무엇보다 조선/동아는 한 세기가 거의 다 되는 동안 반성과 사죄, 용서받을 여러 차례의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의도, 의식적으로 무시해 왔다.
조국의 진정한 자주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우리 온 겨레는 언론의 탈을 쓴 조선일보(TV조선)와 동아일보(채널A)의 역사적 단죄(청산) 없이는 조국의 자주독립과정은 불필요한 어려움과 난관을 겪게 되리라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으며 대표적 매국언론사인 조선과 동아를 비롯한 수구언론들까지 부추겨 온 겨레의 화해와 평화공조를 가로 막아 나서는 본질도 저들의 《친일원죄》와 바로 직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18년12월19일 오후 조선일보 미술관에서 가진 2018 조선일보사우송년회에 참석한 방상훈 사장은 조선일보를 정통보수언론으로 규정하면서 정통보수언론으로서의 사명을 갖고 앞으로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라는 대한민국의 두 기둥을 굳건히 지켜나겠다.“다른 언론이 권력의 눈치를 보며 말하지 못할 때 항상 해왔던 데로 조선일보는 비판의 성역이 없이 할 말은 하는 참 언론으로 남을 것.”이란 철면피한 거짓말로 민족과 독자들을 기만하고 우롱하는 낯 뜨거운 뻔뻔스러움을 얼굴 색 하나 변하지 않고 천연덕스럽게 말하고 있다.
해가 바뀌어 2019년 새해 조선/동아 두 매국 언론사 사장들은 다음과 같이 사원들에게 말하고 있다. 2019년 1월2일 매국노 방일영의 증손자 방상훈 조선일보사장의 신년인사는 2020년 총선을 앞두고 여론의 우위를 점하려는 정치세력간 공방이 가열되면서 조선일보의 영향력을 훼손시키려는 공세가 강화될 것이라며 이럴 때 일수록 우리는 ‘정의옹호’와 불편부당이라는 조선일보 사시(社是)를 붙들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같은 날(1월2일) 매국노 김성수의 증손자인 김재호 동아일보 채널A 사장도 신년인사에서 “동아일보는 권력을 비판하면서 편 가르기가 아닌 공존의 가치를 생각하며 품위 있는 바른 언론의 길을 걸었다. 6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고, ABC협회 유료부수 인증결과2년 연속 2위를 차지했다”고 자평하면서 1919년은 인촌(김성수)선생과 동아일보창간에 뜻을 모은 젊은 분들이 오로지 민족을 위한 신문을 만들기 위한 신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시기였다면서 요즘 신문방송등 언론사가 겪고 있는 그 어떤 어려움도1919년 가을, 실 날 같은 희망을 가슴에 품고 동아일보 창간을 준비하던 청년들의 시련에는 견줄 수 없을 것“이라는 입장은 친일매국언론 방일영과 김성수의 증손자들마저 변하지 않은 매국의 DNA는 민족적 공분을 확인케 하며, 미디어 오늘 2019년1월6(일요일) 사설(1182호)의 제목 “조선·동아일보 출생의 근원”과 태화관에 모인 33인 종교인 지식인이 3.1독립선언을 했지만 만세시위를 전국적으로 불을 당긴 것은 노동자 농민들이었음을 새롭게 밝혀주고 있다.
3.1운동은 1차 세계대전으로 일본자본이 조선에 식민지 공업정책을 펴면서 당시 조선의 공장노동자는 1911년 1만2천명에서 1919년 4만1천명으로 늘어났다. 여기에 광산, 토목건설, 운수노동자까지 합치면15만 명 정도가 불어난다고 보도하고 있다.
1910년∼17년 한해 고작 7∼8건이던 노동쟁의는 1918년 50건으로 급증하고 파업노동자도 4443명으로 늘어난 그 힘이 《3ܧ독립만세》를 낳았다고 하고 있다. 독립선언서와 독립만세시위 시작은 지식인들이 주도 했지만 거리의 폭발적 항쟁은 노동자, 농민이 주도해 1919년8월에 정점에 달했다.
3.1독립만세항쟁이 일어난 1919에만 84건 8천500의 노동자가 파업을 하고 만세시위투쟁에 떨쳐나섰다. 가장 먼저 독립만세 시위에 합류한 이들이 용산인쇄소(현재/용산전자상가 앞 원효로 2가 용문시장)는 총독부 직영으로 각종문서와 책자를 생산하는 공기업이었다. 용산인쇄소 노동자 200명은1919년 3월8일 야간작업을 중단하고 거리에 나와 독립만세를 불렀다. 이들은 출동한 헌병대에 19명이 연행됐다.
다음날 아침(3월9일) 경성동아연초공장노동자 500명은 파업과 동시에 독립만세시위에 나섰다. 동아연초공장은 종묘 옆 종로4가 사거리에 있었다. 3월9일 이날 전차, 기관사, 차장들도 파업에 나섰고 특히8월18일 경성전기파업은 경성시내를 암흑천지를 만들고 전차운행까지 중단시키는 위력을 떨쳤다.
1919년 8월, 대한제국 외무장관, 법무장관을 지낸 을사오적 이하영은 원효로1가에 대륙고무(주)를 세워 친일관료에서 친일기업가로 화려하게 변신했다.
대륙고무는 최초의 고무공장으로 검정고무신을 생산했다. 이 회사의 주주들은 고종의 부마 박영효, 윤치호 윤치소, 박중양 등으로 개화파에서 친일파로 변신한 친일관료들이었다.
3.1독립만세시위기운이 한풀 꺾인 1919년 10월 인촌(김성수)는 영등포역 앞 경성방직(주)를 세우고 박영효를 초대 사장에 앉혔다. 경성방직은 경방필백화점을 거쳐 지금은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이 됐다.
3ܧ독립만세시위덕분에 총독부는 이듬해 1920년 봄 3대 민간신문 조선·동아·시사 신문을 허가했다. 3ܧ독립만세 시위군중의 힘으로 탄생한 조선·동아일보가 내년(2020)이면 100년을 맞이한다. 모쪼록 100년 가는 언론을 일궈온 두 신문이 자신들 출생의 근원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매국언론 조선과 동아 두 신문사의 폐간사유는 두 신문사자체보관자료 만으로도 차고 넘친다.
그런데 왜? 단도직입적으로 단순화시키면 친일청산을 못했기 때문이다. 친일부역세력들이 새 주인으로 등장한 미군정의 부역세력으로 변신해 70여 년 기득권과 부를 움켜쥔 언론권력99년은 민족공조가 아닌 외세공조를 추구한 반민족, 반통일은 창간 때부터 언론의 정도(正道)를 포기하고 있다.
조선일보가 말하는 ‘정의옹호’와 ‘불편부당’사훈의 가증스러운 거짓을 지난 1월 이상호(MBC전직기자)의 고발뉴스는 의정부시 미군부대 안의 녹색지대(그린벨트) 3천 평에 불법으로 조성 돼있는 방일영/방응모/방우영의 호화무덤을 끈질기게 탐사취재 세상에 폭로하여 의정부시에서 공식적으로 조선일보에 《원상복귀명령》조치를 내린 사실만으로도 친일매국언론사 조선일보사주들의 추한몰골이 만천하에 폭로되고 있음에도 언론의 탈을 뒤집어 쓴 조선과 동아는 외세공조에 더욱 기승을 부리며 시대적 책무인 거족적 민족화해평화에 사사건건 발목을 잡으며 은밀히 암약하는 사대세력들과 다종다양한 야합으로 잔명을 이어가고 있다.
북측 《호소문》 은 불변의 조국통일 의지
우리 온 겨레와 세계는 두 눈 똑똑히 보았고 뜨거운 가슴으로 느꼈다.
2018년 평창겨울올림픽을 계기로 판문점선언, 조미싱가포르공동선언, 9월 평양공동선언의 군사합의서는 북과 남의 군대가 사실상 종전선언을 한 역사, 민족사적인 쾌거를 이룩한 지난해를 보내고 2019년 새해 첫날 조선중앙TV방송을 타고 온 누리에 울려 퍼진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육성 《신년사》 동영상을 보고 들은 온 겨레의 감회와 세계 평화를 갈망하는 인류의 기쁨은 상상 그 이상으로 벅찬 감동의 물결을 일으키며 그 어느 해 보다 남다른 유의미한 새해를 맞이한 1월23일 조선의 정부, 정당, 단체연합회의 이름으로 발표한 《전체 조선민족에게 보내는 호소문》의 역사적 의미는 1919년 2천만 겨레의 3.1독립만세정신을 2019년8천만 온 겨레의 자주독립통일선언으로, 누구도 그 무엇도 되돌릴 수 없는 김정은 시대의 불굴불변의 조국통일의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다.
지난해 9월19일 평양공동선언 발표와 함께 김정은 국무원원장은 언론에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세계는 오랫동안 짓눌리고 갈라져 고통과 불행을 겪어온 우리 민족이 어떻게 자기 힘으로 자기 앞날을 당겨 오는가를 똑똑히 보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자신만만하고 막힘 없으며 솔직하고 겸손하면서 자기 민족에 대해 무한한 믿음과 애정을 보여주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풍모에 대해 2019년2월5일자 로동신문은 《세계정치계의 거성》 , 《뛰어난 외교의 거장》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를 우러르는 국제사회계의 매혹과 찬탄”이란 제목으로 다음과 같이 보도하고 있다.
“국제사회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비범한 정치실력과 대용단으로 조선반도와 세계평화와 안전보장에 불멸의 공헌을 하시고 강국의 존엄과 위용을 만방에 떨치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 동지에 대한 다함없는 흠모심이 행성에 뜨겁게 굽이치고 있다.
새해 첫아침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신년사를 하신 소식이 보도되자마자 중국, 로씨야, 꾸바, 이란, 인디아, 영국, 프랑스, 미국, 일본을 비롯한 각국의 언론들이 일제히 그이의 영상사진문헌들을 모시고 《력사상 처음으로 새롭고 파격적인 모습으로 진행한 신년사》 등의 표제 밑에 그 내용을 대대적으로 전하였다.“고 민족적 긍지와 자랑에 넘쳐 소개하고 있다.
왜 아니겠는가?! 특히 70년 적대국가로 밥 먹듯 핵으로 위협공갈을 일삼아 온 USA가 거꾸로 조선의 핵(ICBM)에 미 본토가 위협 당하며 주민들이 정신착란과 공포에 떠는 엄중한 상황은 세계를 쥐락펴락, 공기 돌처럼 갖고 놀던 패권국 USA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핵 보유전략국가로 인정할 수뿐이 없게 되었고 더 이상 무지무모, 무책임한 오바마의 전략적 인내정책은 아메리카합중국의 명운을 좌우하는 자멸정책으로 드러났다.
솔직히 말하자. 조선에서 2017년 《국가핵무력》완성을 공표하지 않았다면 미국 대통령이 싱가포르에 나타났을까?
70여 년 동안 미국과 유럽연합(EU), 일본과 한국이 퍼붓고 쏟아낸 악의적인 정치모략과 음모, 핵 선제공격으로 이 지구상에서 조선을 지워버리려고 기도하고 획책한 클린턴, 부시, 오바마에 맞서 사회주의조선이 선제공격의 핵과 싸워 살아남기 위해 성공시킨 핵으로 USA의 코를 꿰어 낚시 줄을 끌어당겼다, 놓아주었다 정치외교주도권을 발휘하는 외교술에 국제사회가 탄복하면서 젊고 담대하며 통이 크고 정의의 열정과 패기가 넘치는 사회주의조선의 최고령도자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저버리지 않고 워싱턴 기득권 세력들의 조직적 반대와 민주당의 노골적인 방해에도 흔들리지 않는 트럼프 대통령이 5일 밤(워싱턴) 하원에서의 국정연설을 통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오는 2월27일 28일 베트남에서2차 정상회담을 가질 것이라는 짧은, 그러나 인상적인 발표, “내가 대통령으로 선출되지 않았다면 우리는 아마 지금 북조선과 큰 전쟁을 벌리고 있을 것이다.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아 있지만 김정은 위원장과의 관계는 좋다. 특히 그는 대담(bold)하고 새로운 외교의 일환으로 코리아반도의 평화를 위한 역사적인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국제사회에 전하고 있다.
여기서, “새로운 외교적 일환으로 코리아반도의 평화를 위한 역사적인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한 메시지가 압축적으로 담고 있는 함의가 우리 민족의 비원이자 8천만 겨레의 숙원인 《조국통일》 의지로 볼 수 있다. 그렇다면1월23일 북측의 정부, 정당, 단체련합회의 《전체 조선민족에게 보내는 호소문》 행간을 다시 찾게 한다.
1. 온 겨레가 《력사적인 북남선언들을 철저히 리행하여 조선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의 전성기를 열어나가자!》 는 구호를 높이 들고 나가자!
2. 북과 남 사이의 군사적 적대관계를 근원적으로 청산하고 조선반도를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지대로 만들자!
3. 북남사이의 협력과 교류를 전면적으로 확대발전시켜나가자!
4. 전 민족적 합의에 기초한 평화적인 통일방안을 마련하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진지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자!
조국통일은 누구도 외면하여서는 안될 민족사적 책무이며 새로운 단계에 들어선 북남관계는 마땅히 겨레의 숙원인 조국통일을 지향해 나가야 한다.
북과 남은 통일에 대한 온 민족적 관심과 열망이 전례없이 높아지고 있는 오늘의 좋은 분위기를 놓치지 말고 전 민족적 합의에 기초한 평화적인 통일방안을 적극 모색해나가자!
북과 남에 존재하는 사상과 제도를 인정하고 용납하는 기초우에서 민족의 의사와 요구에 맞는 전 민족적인 통일방안을 마련하기 위하여 지혜와 힘을 합쳐나가야 한다.
김일성 주석님과 김정일 국방위원장님의 평생소원도 조국의 통일이었다. 두 분의 유훈과 유지를 한 치 흔들림 없이 받들어나가는 김정은 시대의 최고최대국정목표도 결코 다르지 않다고 확신한다. 우리 민족끼리 웹 사이트 2월6일자엔 “그 어떤 외세도 결코 민족보다 우선시 될 수 없다”는 북측 민족화해협의회 김문진의 논평은 “민족자주가 애국이고 통일이라면 사대와 외세 공조는 매국이고 분렬이다.”라고 가슴을 터치고 있다. 2019 3.1독립만세100주년과8천만 온 겨레의 자주통일 의지동의어가 민족 공동운명의 유기체로 활활 타오르고 있다. (끝)
댓글목록
개혁전사님의 댓글
개혁전사 작성일
동포연합 연재기사 1. 로스앤젤스 총회공지 무효선언
http://minjok.com/bbs/board.php?bo_table=general&wr_id=53979
동포연합 연재 2. 조용히 기다리고 있으면서 개혁이 가능한가?
http://minjok.com/bbs/board.php?bo_table=general&wr_id=53992
동포연합 연재 3. 규율및 감사위원회에서 접수한 성폭행/성추행 사건
http://minjok.com/bbs/board.php?bo_table=general&wr_id=53996
동포연합 연재 4. 임시총회에 올려진 성폭행 성추행 사건
http://minjok.com/bbs/board.php?bo_table=general&wr_id=54038
동포연합 연재 5. 조직을 사악하게 만든 어설픈 기획자 이상일과 사무총국의 불법적 망동들 (1)
http://minjok.com/bbs/board.php?bo_table=general&wr_id=54146
동포연합 연재 6. 어설픈 기획자 이상일과 사무총국의 불법행위들 (2)
http://minjok.com/bbs/board.php?bo_table=general&wr_id=54198&page=1
동포연합 연재 7. 규율 및 감사위원회가 윤길상의 회장권한정지를 선고하다
http://minjok.com/bbs/board.php?bo_table=general&wr_id=54232&page=1
답변삭제윤길쌍님의 댓글윤길쌍 작성일 19-02-10 03:41
[촌평] 미주내 <미투문제>논쟁 끝내야한다/미주통일운동 분열…
http://minjok.com/bbs/board.php?bo_table=editorial&wr_id=2492
[초점-1]성추행 문제 휩쓸고 간 한국과 미주동포사회
http://minjok.com/bbs/board.php?bo_table=social&wr_id=9842
[초점2]어지러운 국내외 문제 극복하는 자세가 필요/한국서는 여야정치권이 어지럽고 미주통일진영은 분규움직임
http://minjok.com/bbs/board.php?bo_table=tongil&wr_id=11699
[촌평] 미주내 <미투문제>논쟁 끝내야한다/미주통일운동 분열…
http://minjok.com/bbs/board.php?bo_table=editorial&wr_id=2492
[초점-1]성추행 문제 휩쓸고 간 한국과 미주동포사회
http://minjok.com/bbs/board.php?bo_table=social&wr_id=9842
[초점2]어지러운 국내외 문제 극복하는 자세가 필요/한국서는 여야정치권이 어지럽고 미주통일진영은 분규움직임
http://minjok.com/bbs/board.php?bo_table=tongil&wr_id=11699
답변삭제윤길쌍님의 댓글윤길쌍 작성일 19-02-10 03:45
[기획]윤길상 회장과 그 주변 문제 심각하다①
http://minjok.com/bbs/board.php?bo_table=othernews&wr_id=4452
[기획]윤길상 회장과 그 주변 문제 심각하다② 역대 회장들 자질, 품성도 원인중 하나로 지적
http://minjok.com/bbs/board.php?bo_table=othernews&wr_id=4453
[기획]윤길상 회장과 그 주변 문제 심각하다③ "조직의 재정감사 3년째 거부해도 되는 단체?”
http://minjok.com/bbs/board.php?bo_table=othernews&wr_id=4454
[기획]윤길상 회장과 그 주변 문제 심각하다④ “주체적 입장의 결핍에서 비롯된 후유증들”
http://minjok.com/bbs/board.php?bo_table=othernews&wr_id=4455
[기획]윤길상 회장과 그 주변 문제 심각하다⑤ “북한 일부 간부들의 관료주의도 작용했다”
http://minjok.com/bbs/board.php?bo_table=othernews&wr_id=4456
[기획]윤길상 회장과 그 주변 문제 심각하다⑥ <집행부 측근 주변에 올바른 충고자 전>
http://minjok.com/bbs/board.php?bo_table=othernews&wr_id=4457
[기획]윤길상 회장과 그 주변 문제 심각하다⑦ <동포대중을 믿고 그 속에서 돌파구를 찿자>
http://minjok.com/bbs/board.php?bo_table=othernews&wr_id=4458
개혁전사님의 댓글
개혁전사 작성일
동포연합문제-뉴욕 리기호참사가 공갈협박 작전으로 나와
재미동포들 분노하며 총반격
자유게시판 들어가 보셔요
http://minjok.com/bbs/board.php?bo_table=general&wr_id=54232
윤길쌍님의 댓글
윤길쌍 작성일
동포연합 연재 8. 개혁의 나팔소리 푸른하늘에 울려퍼지다. 외부세력은 더이상 방해하지 말라.
http://minjok.com/bbs/board.php?bo_table=general&wr_id=542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