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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총련출범식 맞아 한국정부에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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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01-06-03 00:00 조회2,05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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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총련 합법화 및 한총련 출범식 안정적 성사를 위한 대책위원회(국가보안법폐지국민연대, 민중연대, 통일연대, 전대협동우회 등)는 지난 5월29일 기자회견을 갖고 9기 출범식 성사와 한총련 합법화를 위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회견문을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지난 97년 김영삼 정부에 의해 국가보안법 상 이적단체로 규정되어 해마다 수많은 정치 수배자와 구속자를 양산해 내며 숱한 탄압을 받아 온 한총련학생들은 해내외 동포들로부터 안타까움과 동정을 받아 왔다.



정부당국의 한총련 탄압정책이 국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을 수 없었던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더군다나 남북의 최고지도자들이 손을 맞잡고 역사적인 6·15 남북공동선언을 발표한 후에 발생한 공안당국의 탄압들은 그 어떤 이유들로서도 설득력을 갖지 못했다.



당국이 민족민주세력들을 탄압해 온 유일한 무기는 이른바 악법으로 알려져 온 『국가보안법』이었다. 그러나 이 법은 국민 대다수가 인정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사실상 사문화 되어 버린 법이라고 지적할 수 있다. 그런 법에 얽어매려고 하는 당국의 처사들은 국제사회에서도 비판의 대상으로 노정되어 왔다.



이제 한국정부 당국은 설득력 없는 탄압정책을 중단해야 한다. 특히 민주적인 대중조직으로 운영되어 온 청년학생들의 연합조직인 한총련 탄압은 더 이상 지속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정부지도자들은 오히려 청년학생들의 애국정신을 높이 평가하면서 이들이 나라의 기둥이 되도록 보살펴 주어야 할 것이다.



청년이 바로서야 나라가 살지 않겠는가. 사실상 청년학생들은 나라의 미래이며 희망이다. 특히 한국의 청년학생들은 역사적으로 지난 한 세기동안 민족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해 온몸으로 희생하여 온 나라의 중요한 원동력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한 전통을 이어받아 오늘날에 와서도 그 누구보다도 자신의 안일에 연연하지 않고 한 목숨 바쳐서라도 자주 민주 통일을 위해 애쓰고 노력하고 있는 세력도 바로 청년학생들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러한 청년학생들의 대표조직이 바로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총련 임원들은 대의원대회나 매해 출범식을 진행할 때마다 이른바 원천봉쇄라는 이름 하에 탄압의 대상이 되어 <수배>라는 어처구니없는 생활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들이 탄압을 받아야 하는 죄목의 근거도 도저히 납득할 수 없었다. 자주 민주 통일운동에 헌신하는 것이 『국가보안법』에 저촉된다는 것이었다. 이 법에 의하면 통일의 대상이며 같은 피를 나눈 동족인 이북을 형제자매로 생각하고 만나는 것 자체가 범법행위이다. 돌이켜 보면 상식에 밑도는 사태들이 한국사회에 너무나 많이 만연되어 왔었다.



한국정부 당국은 지금부터라도 국민을 위한, 인권을 위한 진정한 민주정책을 펼쳐주기 바란다. 특히 6월1일부터 시작되는 제9기 한총련 출범식이 또다시 당국의 원천봉쇄 정책에 부딪혀 청년학생들의 평화적인 축제가 훼손되지 않도록 각별히 배려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한총련이 하루속히 이적규정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 탄압없는 민주사회에서 떳떳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협력하는 국민의 정부가 되기를 바란다.
*[이 글은 인터넷 자주민보에 2000.5.30일자에 기고한 글임을 밝혀 둡니다]




이기주의를 극복하고 민민진영의 승리를 안아 오자!





민족민주민중 세력들 내부에 이기주의가 도사리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강력하게 요구되고 있다. 개인이기주의와 조직이기주의가 민민진영의 성장과 발전에 장애요소들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진단되고 있다. 개인이든 조직이든 관계자들이 이기주의에 빠지면 큰 것을 보지 못하고 주변의 작은 것들에 매몰되어 같은 지향점들을 가지고 투쟁하는 전선에서 아방들 끼리 토닥거리게 마련이다. 이러한 현상들은 해 내외 민민진영 내부에 오랜 동안 잠식해 왔다.



이기주의가 극복되지 못하면 조직내부에 불협화음이 생긴다. 문제가 없는 조직이라고 할지라도 조직내부 성원들이 자기 조직에만 연연하면 조직이기주의가 생겨 다른 조직들과 연대연합하는데 걸림돌이 되고 만다. 개인이기주의나 조직이기주의가 극복되어야 민민진영의 단결단합이 가능해 진다. 이기주의가 발생하는 원인은 일반적으로 관계자들이 대중 중심적 사고나 민족 중심적 사고를 하지 못하고 개인과 조직의 이해관계(우월성, 행세명망주의, 금전문제, 주도권등)에 연연하는데서 비롯된다.



그러므로 민민진영 일꾼들은 일상생활에서 자기총화와 상호총화를 철저히 함으로써 개인이기주의나 조직이기주의를 극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 지금 민민운동권 지도자들이나 일선 일꾼들은 한국사회변혁에 대한 신조나 민족통일운동에 대한 신념을 신조나 신념에 그치지 않고 그것들을 생활화함으로써 부족점들이나 한계성을 뛰어 넘는 풍모와 품성을 강력하게 요구 받고 있다. 이러한 점들에 대한 교양을 주고받으려면 당면과제에 대한 실천투쟁과 함께 정기적인 학습과 총화를 계획화하고 그것들을 실생활에 적용하는 풍토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생각(대중관의 입장과 자세 정립)-실천(투쟁)-습관-품성에 대한 연계법칙문제들을 세심하게 돌아보며 총화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해내외 동포들은 운동권 일꾼들이 이기주의를 말끔히 극복하고 <6.15남북공동선언>의 시대를 맞아 민민진영의 단결단합으로 모두의 승리를 안아오는 위대한 역사를 간절히 염원하고 있다.



2001년 5월30일



민족통신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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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은 [촌평]과 [만평], 기획기사 및 [사진기사]등을 정기 부정기적으로 결합하여 사용하는 란으로 제작됩니다. 여러분들의 좋은 글이나 의견들을 독자란에 올려 주시면 참고하여 촌평과 만평을 저희 편집실에서 관심갖도록 꾸며 보겠습니다.(5-30-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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