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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평]역사의 거울은 속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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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05-05-11 00:00 조회1,68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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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에 반영된 우리의 모습은 어떠한가. 우리 모습이 제대로 보이는지 궁금하다. 우리의 모습을 보려면 거울 앞에 서야하듯이 우리 역사의 현주소를 보려면 역사의 거울 앞에 서야한다. 지금 우리 역사는 그 거울 앞에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가.



정치권에서는 한나라당이 <딴나라당>으로 반영되어 왔고, 언론계에서는 조선일보가 <딴나라 신문>으로 비쳐져 왔다. 이 밖의 경제계, 교육계, 사회문화분야 등은 우리 역사의 거울에 어떻게 비쳐지고 있는가.




한국의 민권단체인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는 10일 논평을 발표하면서 노무현 정부를 향해 <참여정부는 언제까지 민족을 외면할 것인가?>라고 물으면서 「외세 추종적인 정부의 태도가 변화하지 않는 한 남북관계는 결코 정상화 될 수 없다. 정부는 태도를 명확히 해야 한다. 민족과 외세, 전쟁과 평화 중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는 전적으로 정부의 판단에 달려 있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또 지난 4일에도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이 내 외신 기자설명회에서 6자회담과 관련한 발언을 통해 반민족적 자세를 보인데 대해 지적하고 「지금이라도 반 장관이 현실을 직시하고 한미동맹의 망상에서 벗어나 민족을 위한 외교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그런가하면 한국정부의 관리들은 북 핵문제와 관련하여 이 문제의 핵심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북 핵 우려만을 표명하고 무턱대고 6자회담에 나와야 한다면서 이 나라 저 나라에 가서 부쉬 미 정부의 핵 전쟁 정책에 부채질을 일삼고 있다.




우리는 이북 당국이 조국반도의 비핵화를 갈망하면서도 어찌하여 핵보유국이 되어야 했는가를 역사의 발자취에서 돌이켜 본적이 있었는가. 우리는 유엔 가맹국이며 주권국이었던 이라크가 국제사회의 여론과 유엔의 결정을 무시한 미국의 침략에 의해 처참한 꼴이 된 사태를 이 시간에도 두 눈으로 똑똑히 보고 있지 않은가. 간단히 표현하면 이북 당국이 핵무기를 가지도록 떠 민 것도 미국이며 동시에 조국반도의 비핵화를 가로막고 있는 주범도 다름 아닌 미국이다. 북 언론들은 그 동안 「우리의 핵무기 보유는 미국의 가증 되는 핵 위협과 핵 선제공격기도에 대처하여 전쟁을 막고 자기의 사상과 제도,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합법적인 자위권 행사이며 정당방위 조치이다. 이것은 국가자주권 수호원칙과 전쟁방지와 평화보장의 국제법상 요구에 전적으로 부합된다」고 항변해 왔다. 이에 대해 그 누가 반박할 수 있겠는가를 묻고 싶다.




미국은 유사시에 우리 조국반도에 30개의 핵무기를 사용한다는 위험천만한 핵전쟁 각본을 가지고 남녘 땅에서 수많은 핵폭탄 투하 모의훈련들을 전개하여 왔고 이를 지원하여 합동훈련에 가담하여 온 것이 이남 당국의 모습이 아니었는가. 이러한 현 정부의 모습이 우리가 가진 본래의 모습이란 말인가.




역사의 거울은 속이지 않는다. 그 거울에 비친 미국 당국의 실상은 전 세계의 불안을 몰고 오는 주범으로 나타나고 있다. 북의 핵문제도 그 원인이 북에 있는 것이 아니라 미국에 있다. 미국 당국이 대북적대시 정책을 평화정책으로 바꾸기만 하면 당장에 해결 될 문제이다. 다시 말하면 북미관계가 정상화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 북이 6자회담 참가를 유보하고 있는 이유도 미국이 북과 정상관계를 회피하며 적대관계를 유지한 채 동북아 패권주의를 고집하기 때문이다.



2005년 5월11일


민족통신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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