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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의 불꽃은 이미 6.15 횃불에 당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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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01-04-24 00:00 조회2,24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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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의거가 일어 난지 벌써 41돌을 맞았다. 숭미사대주의정권으로서 노골적인 미국의 직접적인 설계에 의해 만들어 진 이승만 정권은 부정선거를 비롯하여 사회에 만연된 부조리에 대한 국민들의 이반현상으로 붕괴되고 말았다. 자유당정권의 부정부패에 항거해 이 정권을 흔들기 시작했던 세력은 처음엔 청년학생들이었다. 사상자들이 수 백명으로 늘어나자 시민들이 합세했고 그 여파는 지역으로 확산됐다. 국민들은 스스로의 힘으로 독재정권을 무너트리는 지점까지는 성공하였으나 그것을 자주정부화 시켜 혁명으로 이끌어야 하는 지도자와 정치세력의 부재로 전환기의 주체로 자리 잡지 못했다. 그래서 우리는 4.19를 가리켜 <미완의 혁명> 혹은 <끝나지 않은 항쟁>으로 규정하고 있다.



그 동안 정권은 여러 차례 바뀌어 왔다. 얼굴은 다른데 그 내용과 본질은 변화되지 않았다는 것이 구체적으로 검증되어 왔다. 정의와 민족정기를 가진 세력들은 시대의 계기마다 피를 흘리고 목숨을 잃어 왔지만 번번이 정치 모리배들의 이용물이 되어 왔을 뿐이다. 다시 말하면, 진정으로 나라를 사랑해 왔던 세력들이 역사의 주체가 되지 못하고 반민주반민족세력들이 정권 담당자가 되어 역사의 주인이 되어야 할 민중들을 탄압대상으로 삼아 왔다. 정권을 잡아 온 세력들은 하나같이 미국을 숭배하며 그의 조종에 충실한 세력이었고, 이와는 달리 정권의 부정부패와 부조리를 지적하며 진정한 민주주의 정부(자주정부를 의미)를 갈망하여 온 애국세력들은 청년학생을 비롯하여 노동자, 농민, 진보적인 지식인 세력들, 즉 민족민주세력들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애국세력들은 그 동안 투쟁세력들로서만 존재하여 왔지 정치세력화 되지 못하였다. 집권세력들은 애국세력들을 온갖 방법들을 동원하여 탄압하는 동시에 이들이 정치세력화 되지 못하도록 각종 선거법들과 제도적 장치들로서 가로막아오면서 정경유착과 정언유착으로 일관해 왔다. 그 가운데 가장 악독한 법이 다름아니라 지금까지도 존재해 있는 <국가보안법>이다. 정치모리배들은 4.19가 마흔 한 돌을 맞는 이 시간까지도 이 악법을 이용하여 선량한 애국세력들을 중상, 모략, 탄압하고 있다. 특히 한나라당 의원들이 최근에 자행해 온 언행들은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제 국민들은 더 이상 반민주반민족 무리들을 용서치 않을 것이다. 이것은 4.19가 우리 모두에게 준 교훈이었다.



지금 한나라당의 상당수 의원들을 비롯하여 한국내외 수구세력은 7천만겨레의 의지와 염원이 담겨있는 역사적인 <6.15남북공동선언>을 방해하기 위해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날뛰고 있지만 그 생명은 그리 길지 못할 것이다. 부시 미정부가 한반도정책에 관련하여 클린턴과 다른 전략을 가진 것으로 착각하고 미국에 매달리면서 반민족의 길, 사대매국의 길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는 수구세력도 하루속히 역사의 가닥과 흐름을 읽을 수 있어야 한다. 북미관계가 공존관계로 갈 수밖에 없는 양측의 속사정들을 똑바로 이해해야 한다.



이제 우리 민족의 역사는 거스를 수 없는 대하를 이루며 <6.15남북공동선언>의 방향으로 도도히 흘러가고 있다. 그 누구도 우리 역사의 대하를 막을 수 없다. 미국의 침략세력이 제아무리 힘을 자랑해도 7천만겨레의 단합된 위대한 민족 대 단결의 역사 앞에서는 무릎을 꿇고 말 것이다. 4.19의 불꽃들은 이미 6.15 횃불에 당겨졌다. 21세기는 통일의 문이 활짝 열리는 새 역사가 창조된다. [2001.4.19]



민민세력들의 정치세력화를 반드시 이루자!





민중이 역사의 주체가 되려면 무엇보다 정치권력의 주체가되어야 한다. 한국변혁운동에서의 총적 목표는 자주적 민주정부를 수립하는데 있다. 이러한 자주정부의 주체역량은 종래에 우리가 익히 보아 온 사대매국세력인 정치모리배들이 아니라 그동안 피흘리며 투쟁하여 온 노동자, 농민, 청년학생 및 진보적 지식인들 등의 세력들이다.



민중들은 자신들이 정치세력의 주인임에도 불구하고 오랜동안 역사의 객체로 사고하며 그 주인이 되기위해 철저하게 노력하지 않았던 지난날들을 뼈저리게 반성할 수 있어야 한다. 민중들은 자주정부를 건설하기 위해 투쟁하는 동력이며 동시에 정치권력의 직접담당자들이다. 기존보수정당들에게 민중들의 요구를 위탁할 수도 없고 의지할 수도 없다. 이들은 연대의 대상이 될 수는 있을지라도 민중들의 이해관계를 구체적으로 대변하는 세력으로는 대안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은 너무나 역사적으로 극명하게 입증되어 왔다.



그러므로 민족민주세력들은 각이한 계급계층을 위해 각분야별로 개별투쟁, 공동투쟁, 연대연합사업등을 전개하면서도 민민진영 전체의 이익을 구체적으로 대변하는 정치부대가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현재로서의 그 대안은 민주노동당이라고 말할 수 있다. 민노당은 4.13총선의 교훈들을 상기하며 나름대로 대중속으로 뻗어 나가고 있어 그 전망은 점차로 밝아지고 있다. 하여 민족민주세력들은 지방선거나 총선, 대선등에서 자기들의 이익을 구체적으로 대변하는 정치세력(혹은 부대)에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2001년 4월19일



민족통신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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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은 [촌평]과 [만평], 기획기사 및 [사진기사]등을 정기 부정기적으로 결합하여 사용하는 란으로 제작됩니다. 여러분들의 좋은 글이나 의견들을 독자란에 올려 주시면 참고하여 촌평과 만평을 저희 편집실에서 관심갖도록 꾸며 보겠습니다.(4-19-2001)


[민족통신 편집실: e-mail: minjok@minj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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