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평] 미주내 <미투문제>논쟁 끝내야한다/미주통일운동 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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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18-10-04 14:26 조회36,371회 댓글1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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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통일운동 내부가 곤욕을 치르고 있다. 뉴욕을 비롯하여 로스엔젤레스, 시카고, 시애틀 등 각 지역의 통일운동 진영이 단결단합의 움직임 대신에 분열의 조짐을 보이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운동권내 한 단체장이 세 여성에게 성희롱을 지속적으로 자행하여 왔다고 규탄해 왔으나 이에 대해 사과는 커녕 피해자들이라고 주장하는 여성들측과 그 옹호자들을 향해 온갖 중상과 모략을 일삼아 온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민족통신 편집실]
[촌평] 미주통일운동 분열 막아야 한다/
미주내 <미투문제>논쟁 끝내야한다
*글: 민족통신 운영위원 공동
지금 미주 통일운동 내부가 곤욕을 치르고 있다. 뉴욕을 비롯하여 로스엔젤레스, 시카고, 시애틀 등 각 지역의 통일운동 진영이 단결단합의 움직임 대신에 분열의 조짐을 보이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된다.
그 분열의 중심 쟁점은 한국에서 한창 일었던 <미투문제>와 흡사하다. 차이점이 있다면 미주통일운동 내부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한 인물이 한 여자도 아니고 세 여자와의 관계에서 성추행 문제가 부각되어 왔다는 점이다. 게다가 이같은 문제가 지난 10여년 동안 반복적으로 되풀이 되어 왔으나 그 누구도 내부에서는 이 문제를 건드리지 못했고, 이 문제에 관련된 인물을 지적하고 비판했던 간부들이나 회원들에게 돌아온 것은 제명처분이었다.
돌이켜 보면, 세 여성들 피해자들 가운데 한 여성이 속했던 단체는 가해자로 알려져 온 인물이 속한 단체에 조직적으로 탄원서를 작성하여 보내기도 했다.
미주운동권내 <미투문제>가 이토록 오랜동안 한 인물이 세여성을 성추행하여도 아직까지 미결로 남아 있는 것도 수수께끼 같은 일이지만 그 인물의 측근들이 피해자들을 중상모략하면서 늘어놓은 언행들은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는다. 그리고 피해자측에서 가해자측을 향해 규탄하는 언행들 가운데에도 부적절한 경우들도 있었다.
문제는 이 사건들이 날이 갈수록 미주통일운동 진영내부를 분열시키면서 운동자체를 침체의 수렁으로 빠트려 왔다. 또한 <미투문제>의 주인공인 해당 인물과 그 측근이 관권을 등에 업고 사실을 왜곡하며 <미투문제>의 부당성을 비판하는 사람들을 적으로 몰아부쳐 왔다.
이 같은 현상 때문에 <미투문제>를 별것 아니라고 주장해온 측은 (1)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측을 적으로 몰아왔고, (2)이들을 가리켜 반동분자로 규정해 왔고, (3)심지어는 정보부 운운하며 사실을 왜곡해 왔다.
한편 <미투문제>의 부당성을 주장하는 측은 (1)해당인물을 통일운동 연합조직의 직책에서 그만 둘것을 권유했고, (2)관련 조직내 징계위원회에서는 해당인물을 회장직에서 제명처분하였으나 회장측은 이에 대하여 불응하겠다는 자세를 보여 왔고, (3)문제의 인물이 사과하고 사퇴하지 않으면 끝까지 투쟁하겠다는 결의를 보여 왔다.
<민족통신> 운영위원들은 그동안 양측의 관련 인물들을 수차례 접촉하여 이 문제가 해당 단체뿐만 아니라 주변단체들에게도 해로운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하루 속히 당사자들끼리 스스로 해결할 것을 권유하고 권고하여 왔으나 이 사건은 그저 시간만 보내면서 통일운동을 침체시켜 왔다.
<민족통신> 은 이 단체가 또다시 오는 10월중순 모임을 갖고 <미투사건>을 거듭 논의한다고 듣고 있다. 우리는 이 모임에서 양측의 의견들이 하나로 모아져서 정당한 합의점에 이르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다. 이것의 정당한 합의점은 세번씩이나 <미투문제>에 연관되어 구설수에 오른 인물이라면 그동안 운동권에 미쳤던 나쁜 영향들에 대하여 겸손한 마음으로 사죄하고 피해자들의 요구들을 수렴하는 자세를 진심으로 보여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고 종전자세를 고집한다면 궁극적으로 미주동포 통일운동진영은 분열되고 파괴되고 말 것이다.
하여 <민족통신>은 그러한 폐단과 모순점들을 인지하고 과거에 있었던 분열현상이 재차 되풀이 되지 않도록 절절하게 바라는 마음에서 이 사건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입장과 자세를 갖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하여 이 단체가 10월중순에 열리는 이 회의에서도 결론을 도출하지 못하고 종전의 모습대로 통일운동 진영의 어두운 문제로 제자리 걸음한다면, <민족통신>은 언론의 비판 기능을 더 이상 지연시키지 않을 것이다.
지금 이사건 관련 인물들 가운데 일부는 이것을 기사화하면 민족통신을 상대로 소송을 건다느니, 폭력을 행사한다느니 하면서 위협적인 발언들을 하고있으나 <민족통신>은 이에 대해 조금도 개의치 않을 것이다.
<민족통신>은 이 문제가 10월회의에서도 매듭되지 않고 불륜을 자행한 단체의 장이 과거와 똑같은 입장과 자세를 고집한다면 그는 일말의 양심도 없는 인물로 간주하고 그의 이름 석자와 그가 관련한 단체이름을 명백하게 밝히는 한편 이런 사태가 왜 이렇게 풀리지 않았는가에 대한 분석기사도 포괄적으로 진단하기로 결정했다.
이것은 곧 미주통일운동의 분열을 막는 길인 동시에 사회윤리와 정의가 바로 서지 않으면 어떤 후과를 초래하는가를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끝)
댓글목록
장신님의 댓글
장신 작성일
역시 민족통신이네요
정의와 인권은 운동의 생명이지요
이를 어기거나 숨기고 반역적이면 개인이든 단체든 끝입니다
용기있게 민감하고 꺼려지는 문제를 써주시니 운동은 살아있을겁니다
저도요님의 댓글
저도요 작성일미주통일운동을 살리기 위한 민족통신의 용기에 찬사와 존경을 보냅니다. 누가 봐도 누가 잘못인지 금방 알 수 있는 사건임에도 비상식적인 잣대로 가해자를 감싸고 진실을 밝히자는 사람들을 조직파괴분자들로 모는 가해자 주변의 소위 그 단체 간부들이 더 가관이구만요..
창피님의 댓글
창피 작성일
소위 운동하시는분들은 특히 어느단체의 책임자리에
게신분들은 행동에 조심하는것이 기본이 아닐까요, 그런데
단체내에서 미투문제라면 한두번이 아닌듯한데 갑질인가요,
듣기좀 창피하군요.
리준상님의 댓글
리준상 작성일
두말이 필요한가요?
그 단체 회장이 진심으로 사과하고 사퇴하면
기초적인 용서가 가능하지 않을까요?
그 자리에 연연하는 이유가 뭘까요?
그 사람 정말로 골빈사람이네요.
언론의사명님의 댓글
언론의사명 작성일
민족통신이 이렇게 통일운동 단체의 문제에 대하여
운을 떼어주니 참 고맙습니다.
사람들은 늘 그렇지요. 신문에 기사가 났는가 아닌가에 대해서
참 민감하지요. 요즘처럼 조중동에 가짜뉴스라는 것을 알면서도 신문에 기사가 나면
그걸 신뢰하고 받아들이게 된다는 것을요. 한데 민족통신은 내가 늘 지켜봐도
가짜뉴스 같은 것은 싣는 적이 없으니 이번에 기사를 낸 것으로 통일운동 단체의
정화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 믿어마지 않습니다. 이렇게 기사가 났는데도 앞으로 그 단체가
문제해결을 하지 못할 경우 기사처럼 더 상세하게 문제들을 까밝혀서 민족통신이
미주사회에서 조국의 통일을 위한 언론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시퍼렇게 눈을 뜨고 있는 언론이 있는데도 물러나야할 사람이 물러나지 않고
거기에 붙어서 활개를 치던 무리들 또한 그대로 조직에 남아서 구태를 벗지 못하다가는
민족통신이 까밝히는 정확한 보도에 철퇴를 맞고 미국의 동포사회에서 더이상 설 자리가
없도록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언론의 사명이란 바로 그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런 언론이 다 죽었어도 민족통신만은 살아서
꼭 그렇게 언론본연의 사명을 다해주시가 바랍니다.
You님의 댓글
You 작성일The guy should step down soon in order to protect himself and protect his organization in U.S.A. If he does not, he might loose everything.
이상한님의 댓글
이상한 작성일이상하기도 합니다. 이런 일이 이렇게 오래 끌 일인가요. 통일운동진영에서도 정의가 설 자리가 없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실상이 아닌가요? 기회주의자들이나 통일로 자신의 명예나 치장하고, 통일로 권력의 맛을 보아온 사람들의 짓거리들이 구역질 나는 사태입니다. 10년을 이렇게 있었다니 모두 뭘 위해 참고 쉬쉬 하고 그 병자 하나 처리 못하고 당하고 있는 것입니까? 뭘 기대하고 뭘 기다리며 뻔한 범죄행위 범죄자에게 시간을 벌어주고 있는 것입니다. 자신의 손은 깨끗하다고 코스프레 하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자신이 죽더라도 악을 근절하리라 마음 먹는 통일진영 양심인은 정말 없는가 보네요. 희망이 없습니다.
서동요님의 댓글
서동요 작성일
파렴치한(破廉恥漢) 성범죄자(性犯罪者)는 사퇴하여 평생토록 그죄값을 치루어야 할 것이고,
부화뇌동(附和雷同) 천방지축(天方地軸)한 재배지화 무일진영 박치기는 그만하면 될 것이라.
낙양동천(洛陽洞天) 이화정(梨花亭)에 걸터앉아 노니는 님들, 언제 다시 돌아와서 회포((懷抱)들을 푸시려나.
멀리서 응원을 보내드리오...!
남로당님의 댓글
남로당 작성일가해자가 누군지도 실명으로 밝혀서 제3 제4 피해자가 없도록 해야합니다
윤길쌍님의 댓글
윤길쌍 작성일
<윤길상 사태> 관련글 링크모음
http://minjok.com/bbs/board.php?bo_table=general&wr_id=553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