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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민진영은 내부의 적도 경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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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01-04-10 00:00 조회2,16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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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금 통일의 문을 활짝 열어야 하는 21세기의 문턱에 들어 서 있다. 7천만 겨레가 염원하는 민족의 여망을 빠른 시기에 성취하기 위해서는 민족민주(민민)진영 세력들의 역량이 성숙되어야 하는데 아직도 그 애국역량들이 기대치 만큼 성숙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오늘의 실정이다.



이와같은 상황에서 남녘의 애국세력들은 그 어느 때 보다 단결과 단합의 중요성을 각인한 나머지 모든 역량을 하나의 대오로 꾸리기에 여념이 없었다. 그 결과로 국가보안법폐지를 위한 대규모 연대연합조직이 꾸려졌고, 민중의 생존권과 초국자본들의 횡포를 막기위하여 광범위한 조직들이 하나의 투쟁대오로 조직되었고, 6.15남북공동선언이 제시한 민족대의를 관철하기 위하여 광범위한 세력들이 하나의 대오로 우뚝서게 되었다.



그러나 민민진영 세력의 내부에는 우리 민족사의 대의를 올바로 깨닫지 못할 뿐만 아니라 조성된 정세와 사회의 성격을 제대로 규명하지 못한채 주도권 중심적 활동으로 분파주의를 확산시키며 단결과 단합의 대오를 약화시키는 양상들이 나타나고 있어 이에 대한 철저한 대응책들이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다.



465-1040702.jpg우리는 우선 무엇이 민민진영세력의 강화발전을 저해시키고 있는가를 살펴봐야 할 것이다. 이에대해 한마디로 말한다면 그것은 애국세력 내부에 존재하는 부정적 요소들이다. 다시말하면 그것을 <내부의 적>이라고도 지적할 수 있다. 이러한 요소들, 혹은 내부의 적들은 (1)동지들간에 신뢰와 신심을 고양시키기 보다는 불평과 불만으로 동지들간에 불신과 좌절의식을 부추기고, (2)승리의 낙관 보다는 패배주의적인 비관을 양산시키고, (3)헌신적으로 실천하는 동지들을 격하시키고, (4)칭찬이나 격려보다는 비난이나 모략으로 일관하고, (5)사소한 약점들을 침소봉대하여 중상하고 모략하는데로 몰고 가며, (6)사상의식성을 소홀시 여기면서 운동의 원칙들을 견지하는 자세를 가리켜 우경개량주의니 과격모험주의 등으로 매도하고, (7)투쟁이나 실천을 뒷전에 놓고 말만을 앞세우며 탁상공론으로 험담하기를 즐겨하는 속성들을 갖고 있다.



이밖에도 민민진영안에 도사리고 있는 내부의 적들은 운동권 지도자들이나 일꾼들이 의식 무의식적으로 지니고 있는 봉건주의, 명망주의, 관념주의, 행세주의, 주관주의, 패권주의, 개인주의 등으로 설명되는 낡은 사상들이다. 민민진영세력들은 바로 이러한 내부의 적들을 경계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면 민민진영 내부의 적들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그 해답을 요약한다면 이론과 실천을 결합하는 것이다. 이론도 우리민족의 역사성에 구체적으로 부합되는 것을 선택해야 한다. 그래야 그 실천도 올바른 방향으로 가게 될 것이다. 이론없는 실천이 있을 수 없고 실천없는 이론이 있을 수 없다. 이론과 실천을 전개하는 과정에서도 자기총화와 상호총화가 반드시 수반되어야 한다. 할말을 유보하는 것도 문제가 되지만 해서는 안될 말도 가려서 할줄 아는 교양사업도 필요하다. 사상성과 의식성은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다. 읽어야 되고 토론해야 되고 구체적으로 실천하며 고민해야 된다. 교양사업은 어느 순간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죽을 때 까지 지속적으로 진행되어야 할 과업이기 때문이다.



민민진영세력들은 또 단결단합문제를 다뤄나가는 자세와 입장에서도 단결의 원칙들을 철저히 준수할 수 있어야 한다. 주지하다시피 미국을 중심으로 한 적들과 이들과 결탁한 수구세력은 그 어느 때 보다 우리 민족의 분단을 고착화 시키기 위해 우리 민족성원들 내부를 이간하고 분열시키기에 혈안이 되어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그 누구보다도 나라를 사랑하는 사람들로 구성된 민민진영세력들은 소수의 수구세력들을 제외한 나머지 동포들을 한데 묶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 특히 지향점이 같다면 (1)구동존이(차이점들은 뒤로하고 공통점들을 앞세우는 것)의 원칙과 (2) 과거불문의 원칙에 입각하여 대단결을 이뤄 나가야
한다. 이같은 원칙들을 외면하면서 자기중심, 자기조직중심에 의한 주의주장만 펼친다면 단결단합은 이뤄질 수 없는 것이다. 그럼으로 민민세력들은 노동자, 농민, 청년학생, 진보적인 지식인 등 모든 계급계층의 역량들을 하나의 대오로 집중시켜 위대한 통일시대의 역사를 하루 속히 이룩할 것을 강조한다.




2001년 4월9일



민족통신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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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은 [촌평]과 [만평], 기획기사 및 [사진기사]등을 정기 부정기적으로 결합하여 사용하는 란으로 제작됩니다. 여러분들의 좋은 글이나 의견들을 독자란에 올려 주시면 참고하여 촌평과 만평을 저희 편집실에서 관심갖도록 꾸며 보겠습니다.(4-9-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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