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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평]승리의 열쇠는 오로지 단결단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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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03-12-19 00:00 조회1,74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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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민주, 통일의 언덕은 멀지 않은 곳에 있다. 그곳을 향해 달려가는 남북 해외 동포들의 결심들은 예전과 같이 않다. 오뚜기 처럼 투쟁하는 남녘의 동포들, 일심단결로 굳게 뭉친 북녘의 동포들, 뜨거운 염원으로 하나되고 있는 해외동포들의 모습들은 자주, 민주, 통일의 희망찬 미래를 반영해 주고 있다.



승리의 열쇠는 먼 곳에 있지 않고 우리 곁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해 준다. 노동자들이 단합하고 있고 농민들이 단결하고 있고 청년학생들이 굳은 각오로 뭉치고 있고 해 내외 지성인들이 역사의 좌표를 올바로 제시해 주고 있다.



지나간 고난의 역사는 민중들의 단결과 단합으로 극복되었다. 오늘의 역사는 우리 모두가 단결하고 단합하기만 하면 그 무엇이든지 이룰 수 있다는 신심과 신념을 안겨주고 있다. 내일의 역사도 우리 해 내외 민중들이 얼마나 굳게 단결하고 단합하느냐에 따라 그 승리의 성패가 좌우된다는 것이 지나간 역사의 교훈으로 아로새겨 졌다.



7천만 겨레의 단결단합은 2000년 6.15남북공동선언으로 본격 화 되었다.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염원하는 온 겨레의 숭고한 뜻에 따라 대한민국 김대중 대통령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2000년 6월13일부터 6월15일까지 평양에서 역사적인 상봉을 하였으며 정상회담을 가졌다. 남북 정상들은 분단 역사상 처음으로 열린 이번 상봉과 회담이 서로 이해를 증진시키고 남북관계를 발전시키며 평화통일을 실현하는데 중대한 의의를 가진다고 평가』하면서 『남과 북은 나라의 통일문제를 그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서로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해 나가기로 하였다』고 세계만방에 공표하고 우리민족끼리의 단결단합 철학을 공고히 다져놓았다.



이러한 우리 민족사의 흐름을 거부해 온 미 지배세력인 제국주의 세력과 이에 기생하여 온 한나라당의 수구세력, 그리고 이들과 한통속이 되어 반민족적인 책동을 자행하여 온 이른바 조,중,동과 같은 족벌언론들은 이제 그 운명의 마지막 순간들을 맞고 있다. 다시 말하면 이들은 최후의 발악을 생존수단으로 삼으면서 추태를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면 우리 해 내외 동포들은 무엇을 어떻게 하면서 이 같은 책동을 저지해 나아 갈 것인가. 우리들은 무엇보다 모든 투쟁의 과녁을 미제의 간섭책동에 중심을 두면서 한나라당 청산투쟁을 비롯하여 조,중,동 규탄에 무게를 두는 한편 자주운동, 민주운동, 통일운동을 유효 적절하게 결합하여 한층 더 가열 찬 투쟁을 전개하여야 할 것이다.



이 같은 우리의 투쟁들이 성공하려면 첫째도 둘째도 그리고 셋째도 단결 단합된 투쟁대오가 마련되어야 한다. 그러자면 개인이기주의나 조직이기주의를 초월하여 하나의 공동투쟁대오를 구성, 우리 모두의 걸림돌인 청산대상들을 향해 강력한 타격을 가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를 괴롭혀 온 걸림돌을 청산하고 자주, 민주, 통일운동을 승리로 장식하려면 그 무기는 오로지 단결과 단합밖에 없다는 역사적 교훈들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2003년 12월11일


민족통신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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