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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2]남한 언론들 우리말 좀 쓰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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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18-02-24 03:14 조회50,832회 댓글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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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주 박사는 민족통신 기고를 통해 <남한언론들 외래어 남용이 너무 심하다>고 지적하면서 나는 이런걸 보며 남한 사람들이 <사대주의>에 찌들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이렇게 이야기 하면 지나친 생각일까. 이런 사고방식으로 자기 운명을 자기 스스로 개척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질수 있을까 의문을 갖게된다고 자문하는 한편 마지막으로 남한 언론들 제발 우리말 우리글 좀 쓰면 좋겠다고 부탁하고 싶다.”고 간청하기도 한다.[민족통신 편집실]


 

[수필-2]남한 언론들 우리말 좀 쓰면 좋겠다


 

*김은주 박사

( 뉴욕한인교사회 회장 유치원~8학년 과학교사)


김은주사진01.jpg
[사진]필자인 김은주박사

 

 

 

나는 아주 어릴때 미국에 와서 자라났지만 남한 언론들이 보도하는 글들을 보면 외래어를 너무나 남발하여 사용하는 것을 보면 먹은게 올라오는 기분을 느낀다.

 

남한의 신문과 방송도 그렇지만 남한에서 미국으로 여행오는 동포들과 대화를 나누려면 그들의 입을 통해 쓸데없이 영어를 섞어 쓰는 것을 보게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납득이 가지 않는다.

 

남한의 소위 진보계 사람들도 그런 사람들을 보게된다. <통일 콘서트>, <통일 포럼>…등등을 사용하면서도 부끄러워 할 줄 모르는 것 같다.

 

이런 현상을 보면서 남한 사회는 왜 자기것을 사랑할줄 모를까?하고 혼자 의문을 가질때가 많다. 나는 미국에서 영어권에서 생활하며 미국 학생들을 지도하는 교사이지만 남한사람들이 시도때도 없이 외래어, 특히 영어를 섞어 쓰는걸 보면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남한 테레비죤을 보면 그 제목들이 영어로 되 낱말을 사용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리고 자기말과 글이 있으면서도 남한 신문들은 중국글자를 제목으로 다는 경우도 많고 영어를 발음대로 적어서 쓰는 경우들도 많다. 대학나온 사람들은 알겠지만 시골의 농부들이나 학교를 제대로 다니지 못한 남한 사람들이 그런 말들을 알리 없을 것이다.

 

나는 이런걸 보며 남한 사람들이 <사대주의>에 찌들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이렇게 이야기 하면 지나친 생각일까. 이런 사고방식으로 자기 운명을 자기 스스로 개척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질수 있을까 의문을 갖게된다.

 

남한의 도심지에 가면 간판들도 온통 영어판이다. 자신들이 미국의 식민지라고 선전하는 모양새를 보인다. 이래도 부끄럽지 않은지 묻고 싶다.

 

일간신문중에 <한겨레신문>이 우리글을 전용하는 언론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나는 북한에 한번도 가보지 못했지만 갔다 온 사람들에 의하면 거의 100% 우리말 전용 언론들이라고 들었다. 언젠가 남북언론에 대한 논문도 쓸 마음을 먹고 있다.   

 

마지막으로 남한 언론들 제발 우리말 우리글 좀 쓰면 좋겠다고 부탁하고 싶다.()  

 

 

[수필-1] 투 뉴욕 (To (Two) New York(s))

http://minjok.com/bbs/board.php?bo_table=editorial&wr_id=2103


《약자돕는 교사》,김은주 박사의 25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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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강현주님의 댓글

강현주 작성일

김현주박사님 글이 제 마음과 꼭 같아요
저도 한국언론들 볼때마다 꼭 저렇게 외래어를 쓸필요가 있을까?라고 생각해 왔어요.
자존심 상하지도 않을까 생각해 왔는데 한국언론인들을 불감증 환자들 같아요.
이번 글 잘 지적하여 주시여 감사해요.

김은주님의 댓글

김은주 댓글의 댓글 작성일

더 큰 놀라움

당연하다고 생각 하는 사람들

무반응.  무대응

그냥 다른 사람들이 하니 무심코 하는것- 매우 슬픈 현상이죠 ㅜㅠㅠㅠ

최상현님의 댓글

최상현 작성일

나는 그런 현상을 사대주의 반영이라고 봅니다.
5천년역사의 병폐라고 할 수 있지 않습니까?
북한에서 자주강국을 강조해 온 것도 바로 사대주의 배격에서 나온 발상이라고 봅니다

7.4공동성명에서 자주원칙, 평화원칙, 민족대단결원칙도 그런데 뿌리를 두고 있지 않을까요?

김은주님의 댓글

김은주 작성일

자주라는 단어. 참 좋은데... 왜 거부 할까요?    남한에서는

Sovereignty.  Self-determination

세계화시대님의 댓글

세계화시대 작성일

글로벌시대, 세계화시대에 우리것만 고집하는거 좀 구태의연한 경직사고 아니가요? 난 그런 아이디어 단연코 노우입니다.
깝깝하다고 크리틱하고 싶네요. 센스가 제로이군요.

김은주님의 댓글

김은주 댓글의 댓글 작성일

쎈쓰가 지로가 무슨 뜻?    그리고 알아듣지 못 하는 “망언” 이 쌘쓰가 원헌드랏?  아건 또 무슨 망언?

김은주님의 댓글

김은주 작성일

이런 대화를 했다

나—- 왜 어제 오신다고 하고 안 오셨어요?  못 오시면 못 간다고 전화를 하셨어야지요

Her—/아!  김은주씨.  넘 오바 한다

나—- 여기서 오버가 왜 나와요?  겨울도 아닌데?

Her—-내 말 못 알아 들어요?

나—-네!  왜 안 오셨냐고 여쭸는데 왜 overcoat/-외투를 말씀 하세요?  제 질문 이해 못 하셨어요? 

Let me ask you in English.  Why were you not at the meeting?  You said that you’d come.  You should have at least called.

Her—아니 왜 영어로?  나 영어 못 하는데

나—우리말로 질문해도 못 알아 듣잖아요.  어느 언어로 말 하나요?

Her—어린 사람이 버릇없게

나—-질문해 대답 하는것과 나이와 버릇 없는것과 무슨 상관 입니까??

일고보다 그녀가 나보다 더 어렸다 ㅜㅠㅠㅠㅠ

진보혼돈님의 댓글

진보혼돈 작성일

한국진보 언론에도 외래어에 미친 표현들이 나오는군요. 아래것은 자주시보에서 푼 글입니다.

황선의 통일콘서트 <그 넘들이 온다> 편이 업로드되었습니다.

그 넘들은 누구일까요?

 

금주에는 지난 주 평창올림픽 소식과 또 퍼주기타령으로 발목을 잡고 있는 보수세력, 미국이 경제보복을 하는 배경에 대해 살펴봤는데요. 광짱님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오늘 하루>, <직녀에게>, <막걸리 한 사발>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다물흙, 림원섭님의 댓글

다물흙, 림원섭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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