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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평]중국은 우주시대를 여는데 우리는 뭘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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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03-10-19 00:00 조회1,53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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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우주시대를 여는데 우리 민족의 한 구석에는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가. 중국은 15일 유인우주선 「선저우 5호」를 창공에 날려 지구궤도 진입에 성공하자 13억의 중국인들은 환희의 찬가를 불렀다. 우주 비행사 양리웨이(38) 중령이 발사 34분만에 『상태가 좋다』고 첫 교신을 보내 오자 중국인들은 천년의 꿈이 실현되었다며 환호했다. 이것은 러시아와 미국에 이어 세 번째로 성공한 유인우주선 발사였기 때문에 중국인들은 무엇보다 자존심을 갖게 되었고 이에 기초하여 경제성장의 도약대도 마련하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



이러한 중국의 모습을 바라보며 부러움도 갖게 되지만 또 한편으로는 우리 민족의 한 모퉁이에서 벌어지는 모습을 바라보며 안타까움도 갖게된다.



특히 한국 정치권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너무나 한심스럽기 때문이다. 사사건건 정부 정책의 발목을 잡는가 하면 남북화해와 협력마저 방해하며 통일하지 않겠다고 노골적으로 행동하면서도 조금도 부끄러워하지 않는 철면피 정치인들을 떠올리게 된다. 또한 국제사회가 반대하고 국민들이 반전평화시위를 벌이며 <침략전쟁>이라고 확인시켜 주는데도 불구하고 이라크 파병을 앞장서서 찬성하는 정치인들이 있으니 이런 정치인들은 어느 나라 정치인들인가. 그뿐인가. 눈만 뜨면 서로 물고 뜯으며 국민들이 뽑아 놓은 대통령도 좌파로 몰고 가면서 건수만 생기면 색깔론으로 냉전바람을 불러일으키는 정치인들이 국회의석을 절반이상이나 차지한 상태라고 하니 이런 상황에서 이 나라의 미래에 무슨 희망이 있겠는가. 이들은 또 국민을 위한 정치에는 소홀히 하면서 우리 민족을 분단시켜 놓고 반세기 이상이나 괴롭혀 온 미국의 정책이라면 앞을 다투어 충성을 보여 왔으니 이러한 나라의 국민들이 겪는 고통은 얼마나 심각할 것인가.



중국은 소리 소문 없이 21세기를 준비하여 왔는데 우리 민족은 그 동안 무엇을 해왔으며 지금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가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보자. 남녘의 한구석에는 어처구니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지만 북녘의 형제자매들은 눈만 뜨면 자주성을 복창하고 자주적인 평화통일을 노래하며 『이제 다시는 강대국의 노예가 되지 않겠다 』고 결심하며 강성대국을 만들어 놓았다. 지도자를 비롯하여 당과 인민들이 마치도 한가족처럼 하나로 똘똘 뭉쳐 인류역사에서 보기 드문 일심단결의 나라를 건설해 놓았기 때문에 반세기 이상의 긴긴 세월을 세계 초강대국인 미 제국주의자들과 맞서 올 수가 있었다. 그렇게도 어려운 역경 속에서도 민족의 자존심을 생명처럼 지켜내며 21세기를 준비하고 있는 북녘 동포들은 만날 때마다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을 부르짖으며 <6.15북남공동선언>이 우리 민족의 살길이라고 강조해 왔다.



이제 우리 모두가 할 일이 분명해 졌다. 남북이 하나의 조국인데 북을 적대시하는 세력은 청산의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 북을 적으로 규정한 악법들도 철폐해야 한다. 남북화해와 협력을 방해하는 세력도 청산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서는 우리 민족이 21세기의 경제대국으로, 강성대국으로 도약할 수 없다. 이러한 역사적 과업을 성취하기 위해 우리 남북 해외 동포들은 사상이나 이념, 계급이나 계층, 종교나 정견의 차이점들을 초월하여 오로지 민족대결로서 역사적 과제인 자주적 평화통일을 하루 속히 성취해야 할 것이다.



2003년 10월16일


민족통신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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