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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평]대구 유대회가 통일을 앞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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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03-09-09 00:00 조회1,74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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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민은 위대했고 대구시는 빛났다. 대구시는 지난 11일 동안 통일열기의 진원지가 되었다. 대구시민과 체육관계자들은 지구촌 1백74개 나라 젊은이들이 참가하여 평화와 친선을 상징하는 <2003 대구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훌륭하게 성공시켰다. 특히 대구시민들과 전국에서 참가한 관람자들은 이 기간 동안 남과 북 선수들을 열렬히 환영하고 응원하면서 서로 감싸주며 뜨거운 혈육애를 주고받았다. 그 결과 남북한 선수들은 모두 세계적으로 체육강국의 면모를 보였을 뿐만 아니라 남북 선수단과 응원단은 한 형제 한 자매라는 사실을 구체적으로 증명해 주었다.



대구시민들은 지하철 참사로 슬픔에 잠겨 온 아픔을 가졌지만 북녘 동포들에게 보여준 따뜻한 사랑의 마음들은 대회 전체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어 주었다. 대구시민들을 비롯하여 전역에서 참가한 남녘의 동포들은 이북 선수들이 미국이나 일본과 경기할 때에도 이북선수들을 향해 「우리선수 힘내라」를 외치며 목이 쉬도록 응원하는 모습들이었다. 북측 여대생 응원단원들도 이북 선수들의 경기들을 응원하는 한편 이남 선수들이 일본이나 다른 나라들과 경기할 때 남녘 선수들을 우리 선수라고 부르며 열렬히 응원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였다.



이북선수들이 참여하고 북녘 여대생응원단이 참가하는 경기장에는 언제나 통일열기로 들끓었다. 남북 해외동포 관람자들은『우리는 하나』,『우리민족끼리 조국통일』을 목청껏 부르며 전체가 하나 되어 통일열망의 불꽃을 지폈다.



이러한 민족화해와 협력의 분위기와는 대조적으로 일부 수구냉전 세력은 통일염원의 뜨거운 열기에 찬물을 끼얹으려고 온갖 추태를 자행했다. 그러나 남측 당국은 3차례에 걸쳐 사과의 뜻으로 유감표명을 보여주었다. 북측 당국도 강도 높은 성명 전을 펼쳤으나 인내와 슬기로 몇 차례의 사태들을 극복하는 자세를 보였다. 이를 지켜 본 해 내외 동포들은 남북 당국 모두가 민족공조의 입장을 견지해 주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번 대구 유니버시아드 대회는 우리 민족의 체력을 국제적으로 자랑한 세계청년체전이었고 동시에 분단된 남북한 동포들이 한데 어울려 『민족도 하나, 조국도 하나』라는 사실을 전 세계에 널리 알려낸 역사적인 평화와 화합의 행사였다. 그래서 이번 대회도 남북동포들은 남남이 아니라 오로지 하나이며 하나의 겨레라는 사실을 확인시켜 주었다. 지난 부산아시안대회에 이어 이번 체육행사도 6.15남북공동선언을 실천한 모범적인 행사로 기록되었다. 그 결과 대구 유대회도 7천만겨레의 통일염원을 앞당기는 역사적인 행사로 아로 새겨졌다.



2003년 9월1일


민족통신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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