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론]"깨끗한 음악은 깨끗한 사람들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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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17-06-06 00:49 조회12,178회 댓글5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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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깨끗한 음악은 깨끗한 사람들을 만든다"
*글:김웅진박사(재미동포 생물학 학자)
깨끗한 음악은 깨끗한 사람들을 만들고
위대한 음악은 위대한 사람들을 만든다
애국적 음악은 사람들을 애국자로 만들며,
고상한 음악은 고상한 사람들을 길러낸다.
혁명군중을 키워내는 것은 혁명적 음악임은 물론이다.
(물론 저렬하고 더러운 음악은 사람을 저렬하고 더럽게 만든다.)
북만원정 당시 (1934-5년 무렵) 김일성부대(2군6사, 조선인민혁명군)는 녕안현에서 주보중부대가 그 지방 주민들이 반일유격대를 외면하는 탓에 군중적 기반의 문제로 고생하고 있을때 하모니카 연주와 해학과 풍금연주, 노래, 춤으로 인민들의 마음을 열었다. 음악과 연예로써 인민들과 유격대를 한마음 한뜻으로 연합하게 만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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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릴적부터 안 사실이지만 조선의 노래들은 극히 고상하고 아름답다. 모두들 잠든 밤중에 잠자리에 누워 아버지의 단파라디오로 조선의 음악을 듣노라면 지극히 고상하고 깨끗하고 민족적인 아름다운 선률과 가사로부터 형용할수 없는 감동을 받아 눈물이 흘러 베게잇을 적시곤 하였다.
특히 <눈이 내린다>는 백미였다. 극히 느리고 깊이있는 서정적인 노래인데 가사가 여러 종류로 기억된다. 어느 것이 맞는지는 모른다. "눈이 내린다, 흰눈이 내린다." 그리고 "이나라 빨치산들의 그 영혼 거친 창가에" 혹은 "빨치산 이야기로 이밤도 깊어가는데" 그리고 어디서 보니 "이나라 인민들을 못잊어 참아 못잊어" 등의 구절이 어렴푸시 생각나고, 마지막으로 "불밝은 창문가에 흰눈이 내린다" 또는 "이밤이 지새도록 흰눈이 내린다" 혹은 "함박눈 송이송이 고요히 내린다"등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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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음악이 주는 감동을 깊이 리해하면 조선을 정서적으로 리해하고 사랑하게 된다. 마치 김치나 된장이나 랭면의 맛을 잘 알면 조선음식을 깊이 좋아하게 되는 것과 같은 리치이다.
내가 제일 먼저 안 조선노래는 <김일성장군의 노래>이다. 어린 나이에 아는 노래를 자랑삼아 부르고 싶어도 그랬다간 잡혀간다는 걸 알았기 때문에 마음 속으로나 혼자있을때나 불렀다.
<ㅌ.ㄷ의 기발>과 <영원히 한길을 가리라>등은 대학시절에 들은 노래였는데 마음을 뜨겁게 하는 노래들이였다. 그시절에 나왔던 <이름없는 영웅들>은 35년 뒤 유튜브로 보았다. 지금으로 부터 2년 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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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택사스 독자님의 댓글
택사스 독자 작성일김웅진박사님 약력도 소개해 주세요!
서대식님의 댓글
서대식 작성일
'생물학 이야기' 도서에 나오는 김웅진박사님의 저자소개를 구글에서 찿아 올려드립니다./미주청년
저자 김웅진은 서울대학교에서 생물학 전공으로 학부와 석사과정을 마치고,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UCLA)에서 핵질의 구조와 세포분열 사이클 연구로 분자생물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9년 이후 현재까지 캘리포니아 공과대학(CALTECH)에서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에서는 신호전달체계와 생물정보학을 연구했고,
지놈지도 작성에 필요한 핵심기술개발에 참여했다(BACTERIAL ARTIFICIAL CHROMOSOME개발).
지놈프로젝트의 국제컨소시엄에 칼텍지놈연구소 소장 및 미국 NIH와 DOE 지놈프로젝트의 책임연구원 자격으로,
미국의 THE INSTITUTE FOR GENOMIC RESEARCH와 LOS ALAMOS NATIONAL LABORATORY,
영국의 MRC 및 SANGER CENTER 와의 협력으로 인간염색체 22번의 매핑과 시퀀싱에 참여했다.
또한 21번, 17번, 16번, 11번 등의 염색체 연구에도 참여했으며, 암 유전자 지도와 고세균 지놈프로젝트를 담당했다.
해양극피동물의 지놈연구와 발생학, 유전자조절 네트워크,
진화뿐만 아니라 과학 일반과 인문?사회 분야 등 다양한 영역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차준희님의 댓글
차준희 작성일
김웅진 교수가 지난 2015년 1월 출간한 저서 '생물학 이야기'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인증한 우수과학도서에 선정됐다가 2016년 7월에 취소됐다.
미래창조과학부 관계자는 "김 전 교수의 사상적 문제가 파악이 돼 정부에서 '우수과학도서'로 선정하기에는 부적합하다는 판단이 들었다"고 밝혔는데 이런 조치는 이해가 안간다.
박근혜정권이 이렇게 유치했다.
연방통일님의 댓글
연방통일 작성일
박주선,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장서 봉변
옛 전남도청 철거 반대하는 유족회원들 "왜 합의했나" 거친 항의
등록 : 2009-05-19 09:55
홍갑의 기자(kuh3388@hanmail.net)
▲ 유족회원들이 기념식이 끝나자 박주선 의원에게 몰려가 집단으로 항의한 뒤 경호를 받고 행사장을 빠져 나가는 박 의원을 뒤 쫒고 있다 ⓒ 데일리안
박주선 민주당 최고위원(광주 동구)이 5·18민주화운동 29주년 기념식 행사장에서 5·18유족회원들에게 멱살을 잡히는 봉변을 당했다.
18일 기념식이 거행되는 행사장에서 `옛 전남도청 별관 철거 반대´ 등의 피켓을 들고 있던 유족회원 등 30여명은 기념식이 끝나자 박 의원에게 몰려가 집단으로 항의했다.
이들은 "왜 도청별관 철거에 일방적으로 합의했느냐"고 따졌으며 이 과정에서 박 의원은 멱살을 잡혀 휘청거리기도 했다.
유족회원 등에게 둘러싸였던 박 의원은 경호원들의 보호를 받고 묵묵부답한 채 행사장을 빠져나갔다.
박 의원은 도청 별관 보존을 놓고 갈라선 5·18 단체와 문화체육관광부 등을 중재하는데 앞장선 것으로 알려졌다.
http://www.dailian.co.kr/news/view/157648
연방통일님의 댓글
연방통일 작성일
'국회 체포동의' 박주선 의원 법정 구속!
2012-07-17 18:43
[앵커멘트]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가결됐던 무소속 박주선 의원이 오늘 항소심 재판에서 법정 구속됐습니다.
'3번 구속, 3번 무죄'를 받은 전력이 있는 박 의원은 이제 네 번째로 구속돼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황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의연한 모습으로 제시간에 법정에 나온 박주선 의원은 결국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습니다.
결백과 함께 구속은 부당하다는 주장을 펼쳤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항소심 재판부는 수사기관에서와 법정에서의 증인 진술이 변화되고 있다며, 박 의원이 구금돼있지 않으면 관계자 진술의 번복을 유도해 증거를 없앨 우려가 있다고 구속 사유를 밝혔습니다.
또 국회의원 신분이지만 '불법 선거'로 인해 불거진 전직 동장 자살사건 등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통상적인 피고인 구속의 형식을 밟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심문에 앞서 박 의원은 체포동의안을 가결한 국회를 맹비난하며 1심 재판부가 요청한 체포동의안은 더는 효력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박주선, 국회의원]
"1심 재판부의 구속하려는 의도를 항소심 재판부를 기속할 수 없고 효력이 없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대한민국 장래 민주주의가 지금 시험대에 올라있는 시금석인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곧바로 법정 구속함으로써 항소심 재판이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앞서 3번이나 구속됐다가 3번 모두 무죄로 풀려났던 박 의원은 이번에도 결백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박 의원에 대해 징역 2년을 선고했고, 유태명 광주 동구청장 등 관련자들도 실형을 선고받고 항소한 상태입니다.
YTN 황혜경[whitepaper@ytn.co.kr]입니다.
http://www.ytn.co.kr/_ln/0115_2012071718431240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