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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유태영박사, 위로해 준 동지들께 감사

페이지 정보

작성자 편집실 작성일17-03-15 07:18 조회50,404회 댓글1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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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통신 상임논설위원이며 재미동포전국연합회 고문이신 유태영 박사는 최근 사모 박옥자 여사의 소천에 즈음하여 조화, 조문, 위로의 , 조의금을 보내주신 민족민주운동 진영 여러분에게 뜨겁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아래와 같은 감사편지를 보냈다. 그의 감사하는 글을 여기에 게재하여 소개한다.[민족통신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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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친구, 동지 여러분에게 드리는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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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내는3개월 동안의 투병으로 온갖 노력을 하면서 가족들과 지인들의 성원을 받아 왔으나 지난 35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의 덕분으로 장례일정을 포함하여 모든 사후처리들이 진행되어 감사의 말씀을 드리려고 이렇게 필을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이것이 여러분 모두가 베풀어 사랑에 대한 나의 진정한 마음입니다.

 

 나의 삶의 동반자인 사랑하는 나의 아내를 추모하기 위해  북부조국 해외동포원호위원회에서 조문을 보내주었고, 로스엔젤레스, 시카고, 카나다 먼데서 영결식에 참석하여 위로하여 주신 민족민주운동 진영 여러분을 포함하여 유럽지역, 일본지역  해외애국 동포 단체들과 동지들이 보내준 조문과 전국에서 활동하는 단체들과 동지들이 보내 아름다운 조화들, 그리고 민족통신 인터네트 언론 부고 기사에 직접 올려준 여러분들의 수십건 되는 조문, 위로글 등에 대하여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특히 오랜동안의 동지인 양은식박사를 위시하여 일본의 손형근 한통련의장, 김지영 민주여성회 회장, 박용 선생, 재도이치랜드동포협력회 이지숙회장과 범민련 유럽지역의장 리준식 선생 포함해 6.15미국위원회 신필영위원장과 김동균 사무국장, 재카나다동포전국연합회 김수해회장, 민족통신 대표인 노길남 박사와 손세영 편집위원, 시카고에서 참석한 오영칠 동지, 재미동포전국연합회 동부지역 회장인리준무 선생 등이 조문, 조화을 보내주었고, 또는 먼길을 직접 참석하여 위로하여 주신데 대하여 뜨거운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민족민주진영 동지들에게 부고 내용을 이멜로, 기사 전화로 통지하여 알려준 윤길상 재미동포전국연합회 회장과 민족통신 편집위원들, 리준무 동지 등에게도 감사말씀 전합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아내를 보내는 고별예배 하루 전날밤 한국의 국회가 소추한 탄핵문제가 확정되었다는 소식에 많은 사람들이 기뻐하며 안도의 한숨을 쉬는 모습도 보게 되어 마음을 가라 앉히는데 도움을 얻었습니다.

 

민족통신 독자들에게 감사

 

아내가 생애 마지막 3개월 동안 심하게 앓는 동안 나는 민족통신에 올리던 글을 계속할 없었지만 민족통신 독자들이 안부를 물어 오며 글이 나오지 않아서 궁금했다고 하는 전화, 이멜 등을 접할 있었습니다나의 글이 독자들에게 관심을 주었다는데 대하여 최근에 상당기간 글을 쓰지 못하여 나름대로 미안한 생각도 들었습니다.

 

나는 민족통신 노길남대표로부터 2008년께 글쓰기를 권유받고 쓰기 시작한 때문에 실은 그동안  늙지 않고 청년기백으로 생활할 있었던 같습니다. 돌이켜 보면 민족통신을 통하여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하여 지금까지 17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동안 3세계 나라들이 제국주의 나라들에게 피해를 입은 나라들 87개국을 다뤘고, 미국,영국 다른 나라들을 침략하고 괴롭힌 세계 열강들에 관련된  49차례와  3세계 눈으로 식민지 한국을 파혜친다라는 주제로 55차례 191차례 연구논평을 써왔습니다. 아내 병고 때문에 글을 계속 쓰지 못하였던 점에 대하여 독자 여러분의 이해를 바라면서 나의 마음이 진정되는 대로 계속하여 연구논평을 쓰려고 마음을 추수리고 있습니다.

 

특별감사

 

마지막으로 이번 아내의 고별행사를 치르면서 특별히 감사드릴분들이 있습니다. 노길남, 김수해, 오영칠, 리준무 선생, 최기봉선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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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통신 노길남 대표가  먼데서 직접 미동부로 와서 해외동포들에게 알려주는 일을 비롯하여 민족통신 테레비죤 김백호 국장을 통해 동영상 제작올 도와 주었고, 아내없는 텅빈 집에서 2주동안이나 말동무가 각오로 이곳에 와서 허전함도 달래주며 청소일과 함께  폭설이 집안 눈까지 치워주면서 말동무가 되어 준데 대하여 무한한 감사를 밝히고 싶습니다.

 

-카나다의 김수해 선생은무려 8시간을 운전하여 몬트리얼에서 이곳까지 혼자 장례식에 참석하여 나를 위로하고 격려하여 준데 대하여 잊을 없습니다.

 

-오영칠 선생은시카고에서 먼길을 마다하지 않고 장례식에 참석하고 나의 집에 사나흘 머물면서 음식도 해주고 부엌과 집안 살림 정리해 주는일, 그리고 오랜동안 청소하지 못한 방들을 깨끗이 닦아 주고 커튼까지 빨아서 새로 달아주는 사랑을 베풀어주었습니다.

 

우륵교향악단의 리준무 선생(재미동포동포전국연합회 동부지역회장) 최기봉선생은 바쁜 중에도 연락과 함께 조화 안내등을 통하여 이번 장례식을 위해  많은 일을 도와주었습니다. 그리고 슬픔을 잊혀주기 위하여 장례식 이후 음악회도 초대하여 관람시켜 주었고, 식당에 초대하여 허전한 마음을 달래주었습니다.

 

나는 이번 일을 치루면서 동지적 사랑이 얼마나 고귀한가를 새삼드럽게 느꼈습니다. 남은 생애 조국의 자주적 통일을 위하여 그리고 한국의 민주화운동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노력하여야 한다고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도와주신 분들을 일일히 찾아 뵈옵고 정중하게 인사를 드려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여 지면을 통해서나마 우선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지금 순간 세상으로 나의 아내도 나의 마음처럼 여러분 모두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리라고 생각합니다여러분에게 다시한번 감사말씀 올림니다.

 

2017 314

뉴저시 해링톤 파크

유태영 올림

……………………………………………………………………………………………….

Rev. Tae Young Yoo

36 Glen Ave. Harrington Park

NJ 07640

*전화:201-750-7379

taiyoo27@gmail.com

 

 *

[미담]유태영박사와 사모님의 동지적 사랑

http://minjok.com/bbs/board.php?bo_table=social&wr_id=8147


*[인물]유태영박사 사모 박옥자여사 영결식 꽃속에

http://www.minjok.com/bbs/board.php?bo_table=tongil&wr_id=8571

 

*부고: 유태영박사 사모 박옥자여사 소천:

http://www.minjok.com/bbs/board.php?bo_table=social&wr_id=8087

 

***유태영박사 8순잔치 사모님 모습:

http://www.minjok.com/bbs/board.php?bo_table=othernews&wr_id=4544

***유태영박사 금혼식 보도자료:

http://www.minjok.com/bbs/board.php?bo_table=othernews&wr_id=4026

[이 게시물은 편집실님에 의해 2017-03-19 01:22:02 사회, 문화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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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리준무님의 댓글

리준무 작성일

로박사님 먼길을 마다하지 않고 동부까지 와서 오랜시간 머물며
아들처럼 보살펴드리는 모습을 볼때
존경심이 아니날수가 없었습니다.

말동무는 물론이고 집안팍 대청소, 식사준비 빨래까지.. 참 대단하십니다.
이런것이 혁명가의 참모습이겠지요.

황주현님의 댓글

황주현 작성일

통일운동하시는 분들 서로 사랑하고 서로돕는 이야기가 참 아름다워요.

우리 동네 보수 아저씨들 태도완 아주 다르네요.

존경스럽네요.

손세영님의 댓글

손세영 작성일

박사님의 감사편지 우리 민족민주운동진영의 단결과
동지애에 대한사랑과 의리의 표현이라 생각합니다
사모님은 먼저 가셨지만 남은 우리들  가슴속에 사모님께서 베풀어주신 사랑
오래오래 살아 있을것입니다.
박사님의 생애 계속 우리들의 갈길 등불되주시기바라며..

유학생님의 댓글

유학생 작성일

유태영박사님이 연구하여 발표하신 글들을 읽으면서 많은 걸 배워서 감사드립니다. 제가 이번에 좀 놀란건 박사님께서 88세로 노학자라는데 놀람을 금할수 없었습니다. 저희들 20대~30대가 박사님의 정열에 더 따라배워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사모님께서 곁을 떠나셔서 슬픔도 많으시겠지만 앞으로 더 연구하시고 글쓰시는데 시간을 더 많이 가질수 있는건 더 좋은점이라고 생각도 됩니다. 빠른시간에 박사님의 글이 나올걸 손꼽아 기다립니다.

미주동포님의 댓글

미주동포 작성일

유태영선생님의 말씀중에 다음 문장이 마음에 다가왔어요.

<<나는 이번 일을 치루면서 동지적 사랑이 얼마나 고귀한가를 새삼드럽게 느꼈습니다. 남은 생애 조국의 자주적 통일을 위하여 그리고 한국의 민주화운동을 위하여 더 적극적으로 노력하여야 한다고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선생님 슬픔 빠른시간에 극복하시고 건강을 되찾으시기 기도합니다. 그러고서 옛날처럼 좋은 글 부탁합니다.

애독자/달라스

편집실님의 댓글

편집실 작성일

아래 위로의 글은 한국의 인터네트 언론 <사람일보> 대표인 박해전 사장이
이멜로 보내온 것입니다. 여기에 그의 위로 말을 올립니다./민족통신 편집실


유태영 박사님

소식을 늦게 접했습니다.

삼가 사모님의 명복을 빕니다.

빈소를 찾아 조문하지 못해 송구합니다.

유태영 박사님과 함께하신 사모님의 숭고한 생애는 우리 겨레의 가슴 속에 길이 기억될 것입니다.

부디 건강을 추스리어 박사님께서 앞으로도 조국통일의 앞길을 밝혀주시길 바랍니다.

언젠가 상봉할 날을 기다리며

박해전 올림

편집실님의 댓글

편집실 작성일

오랜 미국생활에서 교수활동으로 그리고 조국통일운동으로 30여년 활동하시다가
한국으로 돌아가셔서 부인과 함께 여생을 보내시면서도 애국행사에 참가하시며
노력해 오신 김동수 박사께서 이멜을 통하여 위로 글을 보내오셨습니다. 그 위로글을
여기에 올립니다./민족통신 편집실

................................................


이제야 뒤늦게 사모님의 소천 소식을 들었습니다.

사모님의 병간호와 먼저 떠나심으로 인하여 목사님 많은 고생을 하셨습니다.

이 슬픈 시간에 하나님의 위로와 사랑이 목사님과 같이 하시기 바랍니다.

이제 머지 않아 우리 모두 그 화려한 낙원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대합니다.

목사님,
 그 날까지 부디 건강하시고 힘차게 글 쓰시는 일 계속하시기 바랍니다.

목사님,
지금까지 계속하신 꾸준한 투쟁과 헌신에 경의와 감사를 드립니다.

한국  인천에서 김동수 올림

김충진님의 댓글

김충진 작성일

존경하는 유목사님께,

연락을 못드리고 살아서
 이처럼 슬픈 일 도 알지 못하게
 지나치게 되었습니다.

사모님의 명복을 빕니다.

가까운 시일 안에
 크로스터에서 한번 뵙고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김충진 올림

조철규님의 댓글

조철규 작성일

유태영 목사님,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상 입으신 소식을 늦게  접하게 되어 이제 보냅니다.

고 사모님 영전에 깊은

조의를 드리나이다

                    시카고 조철규 근조

김영희님의 댓글

김영희 작성일

유태영 민족통신 상임논설위원님

소식 뒤늦게 알게되어 제 마음을 전합니다.

사모님의 별세에 삼가 조의를 보냅니다.

하루 속히 슬픔을 극복하시고

좋은 글을 읽도록 요청합니다.

중국에서

김영희 올림

이응곤님의 댓글

이응곤 작성일

유태영 목사님 늦게 알게되어서 지금에서야 조의를 표합니다. 통일행사관계로 뉴욕에 갔을때 목사님 댁에 머물면서 사모님의 따뜻한 대접을 받았던 그 때의 고마움도 기억됩니다.

저는 평소때에도 목사님을 존경했습니다. 쓰신 책들도 몇권 보내주시고, 그리고 시집도 보내주시어 잘 읽었던 기억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갑니다.

우리 동포사회 안팎에 수많은 교회들이 있고 목사님들이 많지만 우리 민족통일에 대하여 관심가지고 힘쓰시는 목회자는 별로 없는 형편입니다.있어야 손꼽을 정도에 불과하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색깔세례를 받아가면서도 조금도 흔들리지 않으시고 오로지 한길로 오신 목사님이야 말로 존경스럽습니다.

일찌기 알았다면 영결식에 꼭 참석할수 있었는데 늦게 알게되어 이렇게 지금에서야 조의 뜻을 전합니다.

목사님은 이 시대의 선구자이십니다. 그리고 민족통신을 통하여 아주 좋은 글들은 많이 발표하시여 무지한 대중들에게 빛과 소금의 직분을 해 오셨습니다.

나도 내 처를 잃고 어려운 시간들을 보냈지만 목사님은 전화목소리에서 밝게 웃으시는 소리를 듣고 그래소 큰 어르시구나 하고 생각하였습니다.

아모쪼록 빠른 시간 회복하시어 그 전처럼 선두에서 좋은 길로 인도하여 주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시카고에서
이응곤 올림

유사모님의 댓글

유사모 작성일

재미청년활동가입니다.
박사님 글을 민족통시에서 오랜도안 읽어와서
유태영 논설위원님의 깊은 뜻을 언제나 감동깊게
새겨 온 애독자입니다.

박사님에 대한 많은 댓들들을 보고서 많은 팬들이
있다는걸 알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유태영박사를 사랑하는 모임(유사모)을
만들고 싶습니다.

위로글들 올린 선생님들만 하여도 유사모가 될수 있잖아요.

*^*^*^*^*^*^*^*^*^*^*^*^*^*^*^*^*^*^*^*^*^*^*^

손세영 17-03-06 15:09
   
박옥자 사모님 영전에
삼가 깊은 조의를 드립니다.





노길남 17-03-06 15:44
   
유태영 목사님께,

그렇게 가깝게 지내시던 꾀꼬리 사모님을 잃으시고

얼마나 허전하시겠습니까?

언제나 보아도 잉꼬 부부셨던 두분이 한분이 되어

저의 마음도 허전하기 짝이 없습니다.

그러나 두분 모두 신앙심이 강하시고

삶과 죽음의 철학을 터득하시고 한 생을 사셨던

사모님이고 유태영 박사님이시기에

걱정은 안됩니다만

그래도 그 허전한 공간을 어떻게 메우실까

저로서는 걱정도 됩니다.

사모님이 85세이니깐

유박사님은 87세이십니다.

8순잔치때 두분의 모습이 생생합니다.

그리고 한달 전 뉴욕갔을때 두분의 모습을 보며

마음이 참 무거웠습니다.

옆에서 소꼽장난하는 소년처럼

다정하게 간호해 주시던 박사님의 그 정성을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사모님은 옆에서  유박사님때문에

"나는 행복해요, 나는 행복해요"라고

반복하여 외치던 그 모습을 보며 가슴이 찡했습니다.

잠시만 옆을 떠나도 '여보, 여보, 여보'하면 찿으시던 사모님의

쟁쟁한 목소리고 지금도 귀전에 맴돌고 있습니다.

언제나 큰 누님처럼, 때로는 친 어머니처럼 따뜻하셨던 사모님이

소천하셨다는 비보는 믿어지지 않습니다.

저희 부부를 뉴욕 브로드웨이 극장에서 하는 공연도

보여주시던 그 사랑을 간직하고 언제나

그때의 이야기를 나누어 왔습니다.

사모님 이젠 평안히 쉬세요.

유태영 박사님과 저희들은

멀지 않아 곁으로 가게 됩니다.

그때까지 저희들은

조국의 자주적 통일을 위하여

모든 것을 다바쳐 더 힘차게

더 굳세게 노력할 것입니다.

2017년 3월5일

로스엔젤레스에서

노길남 올림

추신: 영결식에 참석하겠습니다.





최기봉 17-03-06 15:51
   
그동안 치료를 받으시면서 많이좋아지셨다고하셨는데

갑자기 사모님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참으로 놀랐습니다

항상 소녀같은 미소와 목소리로
반갑게 맞이해주시던 그모습이
환하게 떠오릅니다

인명은 재천 먼저가고 나중에가고
결국 인간은모두다 하늘로 돌아가는것

먼저가신 박옥자 사모님의 명복을 빕니다

목사님 너무슬퍼하지마시고 용기를 내십시요





최기봉 17-03-07 01:34
   
꽃바구니 보내실분은 민족통신 이나 최기봉 에게 연락주시기바랍니다

민족통신 213-458-2245
최기봉    917-722-4970
적어도 목요일 오전중까지 연락주시기를 바랍니다





현준기 17-03-07 08:03
   
유태영 동지에게 전합니다.

민족통신을 통하여 사모님 소천소식을 알게되었습니다.

인명재천이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어이 그 인명을 우리가 잡을 수 있겠습니까.

우리 원로들은 후진들을 도아주고 그들이 우리 몫을 하도록

노력하면서 자주, 민주, 통일운동에 마지막 힘을 쓰도록 함께 노력합시다.

우선 유태영 동지의 건강을 빕니다.

로스엔젤레스에서

동지중 한사람

현준기





전순태 17-03-07 08:04
   
사모님 편히 쉬기를 기도합니다.

삼가 조의를 빌며...

전순태 올림





이태선 17-03-07 13:44
   
유태영 목사님,

사모님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올립니다.

그동안 투석을 하시면서 투병하여 오신 사모님을 옆에서 돌보시느라 외부출입도 잘 하지않으신 목사님 소식을 들으면서 가슴이 아팠습니다.

비록 사모님을 먼저 보내시지만 목사님은 더욱 건강하셔서 통일의 그날까지 건투하시길 기원합니다.

박옥자 사모님의 명복을 빌면서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이태선 올림





카나다 독자 17-03-07 14:29
   
민족통신에서 유태영박사님의 글을 흥미롭게 읽어 왔는데

요즘 웬일인지 뜸해서 궁금히 여겼는데 사모님이 편찮으셨군요.

직접 만나ㄴ뵌 분은 아니지만 그을톻해 감동받은 독자입니다.

사모님의 명복을 빕니다.

선희 엄마





리준무 17-03-07 21:14
   
사모님
누구나 가는 길인데, 사모님 떠나시는 이 아침 어찌이리 서럽습니까?
이제야 그 참기 힘드셨던 육신의 고통에서 벗어나셨는데...
아쉽기만 합니다.

"내가 다른데는 못가도 리준무음악회는 꼭 가봐야 해"라고 하시는 그 말씀,
오래도록 잊지 못할 것입니다.
잉꼬부부이셨지요, 목소리도 꾀꼬리 같고...
그래서 소시적에는 노래도 잘하셨다고들 하지않아요!

햇살처럼 따뜻한 사모님의 모습을 잊지 못할 것입니다.
부디 편안한 잠드시기를...





양은식 17-03-08 02:44
   
유태영목사님
민족통신 을 통하여 비보를 듣고
뭐라고 위로의 말씀을 할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목사님과 사모님 두문을 생각해 봅니다.
제가 한국에서 두분의 결혼식에 참석한 것도 어언 61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결혼전에 사모님께서 충무로 교회옆  <송죽원> 이란 고아원에서 일하실때
두분의 만남과 사랑이 시작되던 그 때를  돌이켜 보며 사모님의 모습을 추억하여 봅니다.

사모님은 저한테 두살 위 누님벌 되시지만 언제나 누구한테나 너그럽고
따뜻하게 해 주시는 분이라 천사람 만사람이 다 좋은 분으로 생각해 왔었지요.
두분은 또 교회 성가대원으로 활동하시면서 노래도 잘 불러서  그 당시의
 많은 젊은이들에게 선망의 대상도 되었습니다.

1963년 이민오셔서  반세기를 미국생활하셨지만 그 어느 순간에 부부싸움하였다는  이야기를 들어 본 적이 없을 정도로 다정다감한 부부였었습니다. 

뉴욕교회에도 몇번 방문하여 보았지만 목사님께서 목회 30년 하시는 동안
사모님은 든든한  받침대였습니다. 교회 여성회원들과 아주 가깝게 지내는 모습이 참 좋았습니다.

사모님은 웃음도 특이하시지요. 가까운 사람들과는 자주 웃으시고
 자신이 무슨 말을 하고서도 깔깔대시며 밝은 웃음을 짓는 그 모습들이 선합니다.

남편 보필 아주 잘하시는 사모님이셨지요. 식사때마다 목사님 챙겨주시는 그 정성과  그 아름다운 마음은 주변사람들의 모범이셨습니다.  목사님도 사모님의 말씀이라면 소홀하지 않게 받아 들이셨습니다. 그래서인지 두분의 관계는 영원한 연인이셨습니다. 서로 아껴주시고 서로 격려해 주시고 서로 충언해 주시는 모범적 부부셨기에  주변의 우리들 모두는 두분을 존경해 왔습니다.

 사모님은  언제나 예외없이 남편일이라면  교회일이건,  통일운동일이건, 개인일이건  뭐든지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분입니다. 그리고 성격이 쾌활하시고 경우가 바르시고 인격과 품위를 지켜오신 분이어서  늘 주변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아 오신 분입니다.

제 처도 말합니다. 한번은 뉴욕에 갈때  작은 선물을 하였는데 거기에 대하여 깍듯이  답례하면서 황송할 정도로  자신의 마음을 전하는 것을 두고 사모님의 아름다운 모습을  아직도 그 때의  그 일을 두고 두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죄스러운 일이 지워지지 않는게 하나 있습니다.
언젠가 목사님  아드님 <선>이도 가고,  제 딸도 평양에  데려간 적이 있었는데
그 때 둘이 서로 마음이 든것 같아 제 딸에게 목사님 아들 괜찮은가하고
귀띔을 주며 잘해보라고 하었는데 , 그 후 어느날  제딸이  자기가 사귀는 사람이 있다고 하며 ‘미안해요 아빠’라고 반응하여
 그 때  얼마나 서운했는지 모릅니다. 그것을 사모님이나  목사님께 말씀드리지  못하고  지금까지 죄송함을  가슴에 묻어두고 왔습니다.  사실 그 때  일이 성사되지 못하여 여태까지 마음에 부담을 갖고 있습니다.

목사님하고 지난 날들을 추억하면 사모님에 대하여 하고싶은 이야기가 너무 많습니다.

그런데 제가 요즘 건강이 좋지 않아 나들이도 힘들정도여서
영결식에 갈 수 없는 것  너그럽게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꽃집에 꽃을 주문하고 그리고 민족통신 노길남 대표가 뉴욕으로 가는 편에  간단하게나마 이 조사를 보내  제 마음을 전합니다.

사모님을 위하여  삼가 조의를 표하며...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에서 

후배  양은식 삼가 올림





유럽동지들 17-03-08 03:09
   
조전

유태영 목사님의 평생동지 박옥자 사모님의 영전에 삼가 애도를 표합니다.

한 생을 유태영 목사의 평생동지로 사랑을 실천하신 사모님의 부고 소식에 애석함을 금치 못하며, 유태영 목사님과 분단 조국의 하나 됨을 간절히 바라고 간구하신 박옥자 사모님 생전의 기도인 조국의 자주, 평화, 민족대단결을 우리 민족끼리 정신으로 이어 가겠습니다.

고 박옥자 사모님!
평생동지 유태영 목사님의 애틋한 사랑의 눈 길 속에 영면하십시오!

존경하는 유태영 목사님!
존경하는 재미동포전국연합회고문 유태영 박사님!
사랑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건강하셔야 합니다.

2017년 3월7일
재도이췰란드동포협력회 이지숙 
범민련 유럽지역본부 이준식





이만영 17-03-08 04:05
   
존경하는 유태영목사님

그동안 민족통신이 글이 나오지 않아서 궁금했는데

사모님이 소천하셨다는 소식접하고 왜그런지 알게되었습니다.

장례식엔 참석하지 못하지만 제 마음이나마

삼고 조의를 표합니다.

샌후란시스코

이만영 올림





백승배 17-03-08 04:14
   
존경하는 유태영 목사님,
박옥자 사모님의 영면 소식이 제 가슴을 아프게 합니다.
평생 목회자의 반려자요 교회의 어머니로서
또한 통일운동 목사님을 도와 사시느라 얼마나
무거운 짐을 지시고 사신 모습이 보이는듯 합니다.
그러나 뜨거운 사랑과 공의의 마음을 지니시고
사셨으니 하늘의 큰 상급을 받으시기에 족하신 사모님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다만 그런 사모님을 생전에 뵙지 못하고 목소리만 접하고
민족의 새날이 오기전에 떠나신 것이 못내 아쉽고 서운합니다.
유 목사님, 그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제 마음을 추스리시고 건강하게
좋은 글 계속 쓰시며
그날이 오기까지
힘차에 달려가십시오.
사랑합니다 유 목사님. 박옥자 사모님
존경합니다. 유 목사님, 고 박옥자 사모님

두 분을 존경하는 백승배 목사 드림





편집실 17-03-08 04:30
  
북부조국의 해외동포원호위원회에서도 조전을 보냈습니다. 그 내용을 다음과 같이 원문 그대로 올립니다.


유태영 선생에게

유태영 선생의 부인 박옥자선생이 애석하게 사망하였다는 슬픈소식에 접하여

조선해외동포원호위원회는 심심한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

조선해외동포원호위원회

주체106(2017)년 3월7일





이병상 17-03-08 05:08
   
존경하는 유태영목사님 얼마나 마음 허전하시겠습니까.
슬픈 소식듣고
삼가 조의를 전합니다.

캘리포니아
코로나 시티

이병상 올림





황현조 17-03-08 05:52
   
존경하는 유태영 목사님께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 하시길 빌며,
박옥자 사모님의 영전에 삼가 심심한 조의을 표합니다.

황현조목사 올림





이용식 17-03-08 11:15
   
삼가 조의를 전합니다.
유 태영 목사님에게 하느님의 크신 위로가 있기를 바랍니다.

이용식 올림





김백호 17-03-08 14:41
   
유태영 박사님의 사모님이 소천하였다는 기사를 보고 두손모아 조의를 표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백호 올림





시카고 17-03-08 15:42
   
유태영목사님,

하루가 지나서야 민족통신 보고 알게되었습니다.

사모님은 다정다감하신 목사의 동지였는데 먼저 가시는 바람에

얼마나 허전하시겠습니다.

그 빈자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언제나 그 자리를 메우려고 힘쓰겠습니다.

하늘나라 가신 사모님의

명북을 삼가 빕니다.

시카고에서

후배 오영칠 올림





장동욱 17-03-08 16:23
   
얼마나 상심이 크십니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함성국 17-03-09 02:53
   
유태영 목사님

비보를 듣고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조만간 한번 연락드리겠습니다.

캘리포니아
씨미벨리 에서

함성국 부부





chunghakpil 17-03-09 14:28
   
목사님

민족통신을 통하여 사모님의 소식을 알게 되었습니다.

무슨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하나님의 위로하심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카나다 토론토

정  학  필

2017년 3월 6일





MJ Pak 17-03-09 15:09
   
유태영 목사님,
사모님 소천하셨지만 얼마나 허전하시겠습니까?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미시간에서
박문재





일본동지들 17-03-09 15:16
   
유태영 선생님,

박옥자 사모님께서 별세하셨다는 부고에 접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한평생 생사고락을 함께 하신 사모님을 먼저 떠나보내신
선생님의 심정은 어떠하실지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멀리서나마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2017년 3월 8일  일본 도쿄에서

재일한국민주통일연합  의장 손형근
재일한국민주여성회 회장 김지영  드림





박용 17-03-09 15:19
   
존경하는 유태영 목사님께
 
유태영 목사님의 삶과 생의 동반자이시며 동지이신
박옥자 사모님께서 숙환으로 운명하시였다는 비보에 접해
커다란 슬품을 금할 수 없습니다.

사모님께서 목사님의 큰 뜻을 아직 이루지 못한 가운데
서거하시였으니 얼마나 한이 맺히셨습니까.

  생전에 목사님의 의로운 활동을 곁에서 보필하신 사모님의
고결한 기억은 영원토록 잊혀지지 않을 것입니다.
 
  목사님.
커다란 상실의 슬품을 이겨내시고 내내 건강하시며 사모님의
몫까지 오래 오래 앉아계셔야 합니다.


2017.3.8
일본에서    박용 올림





구기번 17-03-09 15:20
   
유 태영 목사님 오랫만에 인사 드립니다.

사모님께서 위독하시다는 말씀은 지난 뉴욕 방문에서 전해 들었습니다 만, ...

사모님께서 찬국에서 편안한 안식을 누리시리라 믿고 기도 합니다.

목사님, 더욱 건강하시고 꼭 가까운 시일에 뵙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구 기번드림





이인숙 17-03-09 15:21
   
사모님께서 편찮으시다는 소식을 들은지 얼마 안되어 슬픈 소식을 들었습니다.

근무처에서 수시로 죽는 사람을 보고 만지지만, 사모님의 소천은 별다르게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특히 사모님을 손수 돌보시던 목사님의 허전함이 얼마나 클까 생각할떼  허전함이 저에게까지 엄습해옴을 느끼게 됩니다.

한동안 힘드시겠지만,  슬픔을 극복하시라라  믿고 간절히 바랍니다.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김태정 17-03-10 01:24
   
존경하는 유태영 목사님께,

사모님께서 소천하셨다는 비보를 듣고 무슨 말로 위로를 들여야 할지요

심심한 애도를 드리며 너무 상심마시고  더욱 강하시기를 기원 드리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진송 17-03-10 03:46
   
유태영 민족통신 상임논설위원님께,

평생 반려자이시며 동지인 사모님을 잃은 그 슬픔은 얼마나 많으시겟습니까?

그러나 슬픔은 누구에게나 다 함께 공유한 자연의 법칙인것 같습니다.

누구나 가는 그길로 사모님은 가셨고

우리들도 그 것으로 가야만 되는 것이 자연법칙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럼으로 유 상임논설위원님의 아픔과 슬픔을 애국열정으로 잊어주시기를  염원합니다.

사모님의 명복을 빌며 삼가 조의를 전합니다.

중국에서

김진송 올림





송학삼 17-03-10 04:06
   
목사님,

얼마나 마음이 텅빈상태이십니까?

사모님은 언제나 목사님의 반려자이시며 신앙의 동지, 통일운동의 동시셨습니다.

지난 시기 민족통일학교를 운영할때 목사님 사모님이 함께 지원해 주시던 생각도 떠오름니다.

내일 영결식에서 뵙겠습니다.

뉴욕에서

송학삼 올림





이성화 17-03-10 04:34
   
존경하는 유태영목사님 그간 너무나 적적하던차에 민족통시 통하여 사모님 비보를 알게되었습니다.

저는 통일운동하면서 목사님과 사모님 신세는 너무 많이 졌습니다.

우선 사모님의 명복을 빌면서 조의를 전합니다.

그리고 편지로 따로 저의 마음을 보내겠습니다.

오렌지카운티/캘리포니아

이성화 올림





김수해 17-03-10 04:44
   
목사님 뒤늦게 민족통신 통하여 슬픈소식을 접하고
우선 삼가 조의를 전합니다.

몬트리얼서 뉴욕까지 7~8시간 걸리지만
자동차로 10일 오후 7시 영결식에 꼭 참석하여
그간 쌓인 이야디들은 나누고 싶습니다.

내일 장례식장에서 뵙고 끝나고 댁에서
목사님과 누적된 이야기들을 나누고 싶습니다.

카나다 몬트리얼에서

재카나다전국동포연합 회장
김수해 올림





황귷식 17-03-11 00:41
   
유태영 목사님,

사모님께서 돌아가셨다는 소식들었습니다.

온갖 희로애락을 끝까지 잘 감당하지고서 멋지게 생을 마감하셨을 것입니다.

저와 제 가족 모두 사노님의 소천으로 인한 목사님의 그 '아픔'에 동참합니다.

다시 한번 힘을 내시고 조국통일운동에서 큰 모범을 보여주실것을 기대하며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필라델피아
황규식 드림





강은홍 목사 17-03-11 01:38
   
유태영 목사님,
박옥자 사모님 세상떠나심에 심심한 조의를 표합니다.  오랜동안 많은 고난끝에 하나님 나라에 가시게 되어 이제 평안을 찾게되있습니다  참으로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송죽원/숭의여고 에서 가루키실때부터 누님같이 사랑해주시던 사모님 오랜세월을 두고 귀한 사랑을 받어느리게 하여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목사님, 귀한 사모님을 허락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위로가 함께하시기 빕니다.
강은홍 목사 드림

김원유님의 댓글

김원유 작성일

비보를 접하고
사모님 부음을 인터넷 상에서 보았습니다.

사모님 전공이 영문학이지만 성악이라고 할 정도로
 노래를 잘 하셨습니다.

우렁차고 고우신 목소리는 절도가 배여 있었고
포커페이스 보다 더 깊이 숨겨진
내공은 눈 속 깊은  동공 만큼 헤아리기 어렵웠습니다.

무릇 신앙으로 다져진 반석 같음 이리라…
당당하고 씩씩한 걸음은
보는이 마저 더불어 당당하게 해 주셨고
매무새는 연회장에서 으뜸이시고
화려한 자태는 겸손을 들어내십니다.

만들어 내신 남편의 질투는
연회장을 유머와 위트로 가득 채우시고
검은 색이 잘 어울리셨던 외출복은
힘쎈 건달들도 굴복케 하십니다.

우리 사모님 생각 날 때 마다
아름다운 그 모습과
바람결에 스치는 속삭임 만으로도
특유한 님의 고운 음색을 알아 낼 수 있도록
영원히 변치 않는 창고에 보관해 주십니다.

사모님 천국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시고
밟아 가신 그 길
뒤 따라 갈 때 우리가 알아볼 수 있게
그 모습 그대로 간직해 주소서. 
 
시카고에서 김원유
사모님 영전에 엎드려

2017년 3월20일

윤길상님의 댓글

윤길상 작성일

아래 조문은 재미동포전국연회 회장이신 윤길상 목사님께서 장례식 전에 보낸 것인데 이것이 유태영목사님께 들어가지 않아서 늦었지만 여기에 올려드립니다. 제날자에 유태영목사 가족에 전달되지 못한점 널리 양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리준무
.............................................................................


박옥자, 유옥자, 유태영 목사님의 사모님영전에 드립니다.

사모님, 그리고 목사님;

일생의 반려자,
삶의 동반자로 한몸을 이루셨던
사랑하는 사모님께서 먼저 떠나셨습니다.

미국 유학의 반려자이시고 이민교회 목회의 동역자이자 내조자이셨던 사모님!
힘들고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기쁨으로  도맡아
남편을 도와서 묵묵히 걸어온 헌신의 발 자취!

처참하게 두 동강이로 갈라진 조국과 민족의 하나됨을 위하여 나선 정의로운 길,
“너는 어느편에 설것인가?”를 강단에서 웨쳤다고 삿대질하며
난동을 부리며 교회를 떠나는 사람들…
반민족적 거친파도의 물결 속에서도 굽힘없이
한길을 함께 걸어오신 의로운 동지!
 
은퇴를 하면 좀 편히 사실거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불치의 병마가  들어닥칠줄을 어찌 알수가 있었으랴.
하루도 쉴새없이 달려온 고달픈 육신은 병마를 이겨내지 못하고 말았다.
숙환은 우리들의 소망을 외면해 버린
어려움의 몇해!

귀하고 귀한 반려자의 병환을 돌보시며
소홀했던 지난날이 한탄스럽게 생각된다고 몸부림치시는 목사님!
회한의 눈물을 흘리며 뜨거운 사랑을 쏟아 부으시던 남편,
유 목사님의 모습을 지켜보았습니다.

아!
생의 유한성과 한계에 도달하시는 그 순간
한몸이 되어 서로의 삶의 요소로서 되어 살아 온
그 한 부분이 훌쩍 떠나시는
2017년 3월 5일 오후 3시!

그 부분이 남겨 놓고 떠나신 그 빈 자리
그 누구도 채워 줄 수 없는 그 한 부분!
이 빈자리에
마음을 함께하는 동료들,
정의로운 평화,
민족의 자주평화,
서로의 다른점들을 용납하며 함께 뫃여
더 큰 하나를 이룩하려는
넓은 도량의 마음을 함께 호흡하는
동료들이

이제 사랑하는 님을 떠내 보내고
돌연히 홀로 남은

유 목사님, 유 박사님, 유 선생님 옆에서
둘이 합처 더 큰 하나로 될 모국반도!
수난의 민족이 자주평화통일로 독립될 그 날을
민족의 존엄을 회복할 그 날을 향하여
함께 함께 손에 손을 움켜 잡고 묵묵히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결의로

고인의 명복과
남아있는 남편과 가족에게 위로가 되어야 할 이 순간입니다.

2017년 3월 10일

윤길상 배상

최영진님의 댓글

최영진 작성일

유 태영박사님,

사모님 영전에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늦었지만 조의를 올립니다.

그동안 민족통신 통해서 박사님의 글 너무 진솔하고 날카로와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 뒤에 훌륭한 사모님이 계셨다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빨리 회복하시어서

좋은 글 계속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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