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9신]:쑥섬의 《통일전선탑》은 민족의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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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16-09-01 18:52 조회11,416회 댓글4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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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길남 민족통신 특파원은 70번째 방북취재 기간동안 대동강변에 자리잡고 있는 쑥섬의 《통일전선탑 》을 참관하여 둘러보면서 조국통일운동의 중심고리가 어디에 있으며 그 중심고리를 위해 온 몸을 던진 위인은 과연 누구이며 그리고 그 과업을 받아 안고 조국통일을 이룩하려고 혼심의 힘을 다해온 남북지도자들은 뉘시며, 그리고 70여년 분단시대를 끝장내고 통일조국을 이루자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골똘하게 사색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술회하면서 바로 “쑥섬의 《통일전선탑 》은 이에 대해 방향과 해답을 주고 있다.”고 고백했다. [민족통신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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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9신]:쑥섬의 《통일전선탑》은 민족의 방향
조국통일 운동의 중심고리가 어디에 있는가를 시사
[평양=민족통신 노길남 특파원] 같은 민족이 분단되어갈라진지 어언 70여년이흘렀다. 대동강변에 자리잡고있는 쑥섬의《통일전선탑 》을 참관하여 둘러보면서 《통일전선탑 》은 영원한우리민족의 방향이며 조국통일운동의 중심고리가 어디에있는가를 구체적으로 가르쳐준 우리민족사의 지침이라고 볼 수 있다.
《통일전선탑 》은 영원한 우리민족의 방향
이날 쑥섬의 사적지를 안내하기위해 나온 김혜영공훈해설원의 설명에서도 조국통일중심고리가 사상, 이념, 신앙과 정견을 초월하여우리민족끼리 손잡는 《통일전선》, 즉 《민족대단결》에 있다는것이며 이것을 본보기로보여준 역사적 사건이바로 김일성주석께서 소집하시고 주동적으로 진행한1948년 4월의 《남북연석회의》로서 56개 정당, 사회단체들의 대표들이 참석하였고, 그 이후 11명(김책, 김구, 김규식, 홍명희, 백남운, 조소앙, 엄항섭, 조완구, 최동오, 김종항, 정진세)이 쑥섬 협의회를 갖고 외세 미지배세력과 그 하수인 역을 맡은 이승만 사대매국 세력의5.10단선을 막고 통일조국을 이루자는 역사적인협의회였다. 이 뜻과 정신을 기념하여 1990년 8월10일 이 자리에건립되었다.
우리 민족은항일투쟁을 통하여 일제 36년을 청산하고, 이른바8.15해방을 맞이 하였지만진정 해방의 날은 23일에 불과했다. 우리나라는 미국의 아시아지배정책에 의해 전범자인일본의 허리가 잘리지않고 전범자도 아닌 우리의 조국반도가 38선으로 분할되어 비극의역사를 맞게 되었다. 그러한 과정에서 1948년 4월20일부터 25일까지평양에서는 역사적인<남북연석회의>가 개최되어 백범 김구를 비롯하여 남북의 56개 제정당 사회단체대표 5백45명이 함께 자리를 하고 미 침략세력과 이와 결탁한 이승만 등의 친미친일세력의 5.10단독선거강행을 반대하는 투쟁을벌이기로 했다. 이곳은며칠뒤인 5월1일 대동강변 쑥섬에 위치한 자리에서 남북 제정당 사회단체지도자협의회가 개최되어 조국의통일을 위해서는 정견과신앙의 차이를 초월하여민족의 대단결을 이루자고결의한 역사깊은 유적지이다.
쑥섬에는 북측 로동당 대표 김책을비롯 홍명희 민주독립당 대표, 백남운 근로인민당 대표, 조소앙, 엄항섭, 조완구 한독당대표, 최동오 민족자주연맹 대표, 김종항 북측 인민위원회 서기, 그리고 정진석 남측 신문기자단 대표 등 11명의 각계 남북한지도자들이 머리를 맞대고협의회를 개최한 장소이다.
그 당시 남북지도자들은 남북조선인민의 의사에 배치되는 남한 단독선거와 그에 기초해 수립하려는 단독정부를 반대하는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당시 <남북연석회의>는 해방 후 처음으로 천만여명이 당원과 회원을 망라한 남북 제 정당, 사회단체 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미국 지배세력의 민족분열 정책을 반대하고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달성하기 위한 대책을강구한 역사적 회합이었다.
《조국통일3대헌장기념탑》
기자는 이같은 역사의 현장을 거닐면서도 많은생각에 잠겼다. 이곳에 오기 전에 들렸던 《조국통일3대헌장기념탑》을 참관하면서 느낀점도 같았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김일성주석이 제기하여 남측 박정희정권 시기에 공동발표하게 만든 (1)조국통일 3대원칙(민족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원칙)으로 1972년 7.4남북공동성명으로 합의하여 양측이 동시 발표한바 있었던 통일원칙과 (2) 1980년 10월10일에 발표한 《고려민주연방공화국 창립방안》, 그리고 (3) 1993년 4월7일 발표한 《조국통일을 위한 전민족대단결 10대강령》을 한데 묶어 ‘조국통일 3대헌장’으로 정리하여 명명해 주었다.
김일성주석께서 1980년 10월10일 조선로동당 제6차대회에서 보고를 통해 제시한 《고려민주연방공화국 창립방안》은 이미 1960년 8월 ’남북연방제’를 최초로 제안한 이후 1973년 6월 김주석의 ‘조국통일 5대강령’을 통하여 통일까지의 과도기적 조치로 ‘고려연방공화국’이라는 단일국호에 의한 연방제 실시를 제안한 바 있었다. 방안의 핵심 내용은 남북한이 동등하게 참가하는 연방통일정부를 수립한 후 그 밑에 남과 북이 각각 지역자치제를 실시하는 연방국가를 창립하여 연방통일정부의 최고의결기구로 <최고민족연방의회>를 상설집행기구로 구성하여 지역정부를 지도, 감독하자는 것이다.
《조국통일을 위한 전민족대단결 10대강령》
그리고 김일성주석께서는 1993년 4월7일 최고인민회의 제9기제5차회의에서 자신이 직접 작성한 《조국통일을 위한 전민족대단결 10대강령》을 강성산 총리의 보고를 통해 제시한 통일강령이다.
'10대강령'의 주요 내용을 보면 △전민족대단결로 자주.평화.중립적 통일국가창립 △공존.공영.공리를도모하고통일위업에모든것을복종시키는원칙에서단결△동족간 분열.대결을 조장시키는 일체의 정쟁 중지 △개인과단체가소유한물질적.정신적재산을보호하여야하며민족대단결도모에이롭게사용△민족대단결과 통일위업에 공헌한 사람 높이 평가할 것 등이다. 김주석께서는 이강령을제의하면서△외세의존정책 포기 △주한미군철수의지표명△외국군과의 합동 군사연습 중지 △미국의핵우산탈피등 4개항의요구사항을제시했다.'10대강령'은 "민족의화해와통일을이룩하려는민족공동의대헌장"이라고 정의했다.
한편 김정일 총비서는 지난1997년 8월 통일관련 노작인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의 조국통일유훈을 철저히 관철하자'(8.4노작)를발표했다.
그는 이 논문에서 '조국통일 3대원칙'을 "조국통일문제를 민족의 의사와 이익에 맞게 민족 자체의 힘으로 풀어 나갈 수 있는 근본입장과 근본방도를 천명한 조국통일의 초석"으로,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은 "온 민족의 단합을 이룩하여 조국통일의 주체적 역량을 강화하기 한 정치강령"으로 규정했다. 그리고 '고려민주연방공화국 창립방안'에대해서는 "통일국가의전모와그실현방도를밝힌설계도"라고밝혔다. 그리고 '조국통일 3대헌장'의 순위와관련해서는①'조국통일 3대원칙' ②'전민족대단결 10대강령' ③'고려민주연방공화국 창립방안'순으로발표했다.
《조국통일을 위한 향후 실천과제》
조국통일을 위한 3대 동력은 북측 동포들과 남측 동포들, 그리고 해외동포들이 이에 포함되는데 이 가운데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남측 동력이 된다. 남측은 당국 자체가 주권을 소유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통일문제에 대해서는 언제나 외세의 간섭과 지배를 받아 왔다. 다시말하면 한국이 독립국가가 아니라 미국 당국의 식민지 처지이기 때문에 자기 운명을 자기 스스로 개척해 나갈 수 없는 한계점을 갖고 있다. 한국은 주권의 가장 기본이 되는 군사주권을 미군에 장악되어 있다.
군작전지휘권을 스스로 발동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한국의 안타까운 속사정이다. 미국과 한국관계는 해방이후 시작부터 주종관계로 엮어져 왔다. 또한 한미행정협정(SOFA)을 포함하여 한미방어조약 등도 완전히 주종관계로 되어 있기 때문에 미군의 허락을 받지 않고서는 한국은 자기군대도 마음대로 통솔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자위력도 언제나 미군의 허락을 받아야 개발할 수 있기 때문에 좋든 싫든 미국 무기를 조건없이 구입해야 한다. 그리고 주한 미군의 주둔비도 미군이 요구하는대로 지불하지 않을 수 없는 불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 군사주권 이외의 자주권들도 거의 미국에 종속되어 있다고 보면 틀림이 없다.
경제주권도 마음대로 향유하지 못하고 있고, 외교주권, 교육주권, 무역거래주권 및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재량권도 언제나 미국의 간섭과 지침을 받지 않으면 안 되는 아주 불균형적인 식민지 예속의 굴레에 묶여 있는 상황이 한국의 현주소라고 보면 틀림이 없다.
미국은 사실상 1866년 셔만호침략사건을 포함하여 1905년 ‘가쯔라-태프트 비밀협약’을 통해 우리민족을 일제의 속국으로 만드는데 주동적 역할을 해왔고, 1945년 8.15 당시 미제국주의 세력은 전범국인 일본의 허리를 자르지 않고 피해국인 우리 민족의 허리를 마음대로 잘라놓고 조국반도의 남녘 땅을 식민지 노예로 만들어 지금까지 70여년을 울거 먹으며 자기 배를 챙겨왔다. 조국반도에 전쟁을 불러 일으킨것도 미국이었는데 요즘에 와서는 또다시 5027, 5030 등 침략작전을 만들어 조선을 핵무기로 공격하는 군사훈련들을 끊임없이 자행하여 왔다.
이러한 환경조건에서 조선은 조선을 스스로 지키지 않으면 미제국주의 세력에 의하여 먹히울수 밖에 없는 처지가 되었다. 코리아전쟁을 치르고서도 복구사업을 주변국에 의존하지 않았다. 주변국에 의존하면 의존하는 것 만큼 지배와 간섭을 받는다는 국정운영철학 때문에 주석은 <자력갱생>의 기치를 높이들고 자신의 힘으로 폐허를 복구하기로 하고 전 인민들을 동원하여 기적을 창조하는 업적을 세우기도 했다. 그 이후 지금까지도 자력갱생과 오늘날의 자강력제일주의로 조선을 정치사상강국, 군사강국, 인공지구위성을 포함한 수소탄 개발 및 첨단과학기술 강국을 건설하였고, 미군의 핵공격에 대비하여 핵과 경제를 동시에 추진하는 병진노선을 국정운영의 중심에 두고 5개년경제개발과 함께 핵보유국으로서의 위상을 드높이는 정책을 국사의 중심기둥으로 세워놓게 되었다.
조선은 이제 핵보유국으로 우뚝섰을 뿐만 아니라 경제개발을 동시에 추진하는 병진노선을 국사의 중심에 놓고 일사분란하게 문명대국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70일전투를 성과적으로 마친 조선은 이어서 200일전투의 구호를 높이들고 문명대국을 향해 최고지도자와 전 군민이 하나가 되어 일사분란하게 움직이고 있는 것이 오늘 조선의 현주소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미제국주의 세력과 이에 편승한 사대매국세력은 발전하는 조선의 위상을 깎아 내리기 위해 북을 향해 또다시 “망한다”느니 “폭압정치를 한다"느니 중상하고 모략하고 있어 이들의 앞잡이가 된 보수언론들이 얼마나 악질적이며 반민족적인가를 뼈저리게 관찰하게 된다.
1948년 4월의 ‘남북연석회의’ 분위기가 바로 요즘의 분위기와 흡사하다. 박근혜정권은 남북관계를 최악으로 만들어 놓고 또다시 러시아, 중국, 라오스 등을 다니며 동족을 모함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들려온다. 미제국주의 세력과 손잡고 싸드배치를 결정하는 놀음을 벌여놓아 러시아와 중국의 호된 비판을 받아놓고도 그들을 만나 아첨아양떨며 그결정을 무엇으로 변명할것인지 그 귀추고 주목된다. 박근혜는 조선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핑게로 싸드배치를 중-러에 설득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근혜는 <우리민족끼리>라는 민족의식은 전혀 없는 사대매국 악녀로 지탄받고 있다. <세월호 사건>으로 수백명을 바다물 속에 잠겨 죽게하고서도 사죄하는 빛을 전혀 보이지 않는 잔인한 악녀이기도 하다. 그 뿐인가. 북녘 여성종업원들 12명을 중국땅에서 유괴납치하여 한국 총선에 악용하려고 4월6일 남녘으로 끌고갔다가 회유사업이 여의치 않아 4개월이 넘도록 강금하고 변호사들과 목회자들까지 면담을 불허하면서 납치사건을 마치도 자진탈북으로 허위조작하고 있는 반인륜적 만행이 백주에 벌어지고 있다. 이들 12명중 2명은 단식투쟁을 전개하다가 탈수증에 걸려 견디지 못하고 목숨을 잃었다는 소식도 들려오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을 확인조차 할 수없는 상황이 오늘날 국정원 측이 보여주고 있는 잔인한 상황이다.
그래서 쑥섬의 《통일전선탑 》을 참관하며 느끼는 소감은그 어느때 보다 깊은 생각에 잠기게한다. 오늘 따라 《통일전선탑 》은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한다. 조국통일운동의 진원지는 역시 조선이며, 조국통일운동의 구성도 역시 조선의 영도자들이다.
비록 민족분단의 세월은 길었지만 이러한 <민족대단결>의 정신에 기초하여북과 남 최고지도자들(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국방위원장)은 2000년 평양에서 양측 정상이역사적인 만남을 통하여 6.15남북공동선언을 통해 연방통일과 연합통일의 내용을결합하여 양측의 이념과 제도는그대로 두고 남북을각각 있는 그대로운영하되 제1단계 통일과정에서는 두개의 지방자치제가 종전대로 운영되는한편 남북에 관련되는부분에 대해서는 연방의회를 만들어 서로 토론하고 합의하여 운영하며대외적인 관계에서 최고지도자는 남과 북이 윤번제로 번갈아가자는 내용들이요점이었다.
그래서 6.15시대는이미 통일의 1단계가시작되었다. 하늘 길이 열렸고, 바다 길이 열렸고, 땅 길이 열렸던 남북화해 협력의 시대였다. 당시 서울 하늘에 고려민항이 나르고, 평양상공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기가 날랐고, 서울과 평양공항에는 서울과 평양을오가는 비행기 이착륙 표시와 비행시간들이 표시되는 평화의 시대가 도래했었다. 그리고 6.15시대를 구체화하기로 합의하여 실천하기 시작했고, 이어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노무현 대통령이 또다시 평양에서 상봉하여 역사적인 회합을 갖고 평화번영을 위한 10.4남북수뇌선언을 통해 2007년 6.15선언을구체화하는 단계로 돌입하게 되었다.
이러한 평화와통일의 역사가 시작되어 진행되는 과정에서 이것을 방해하며 심지어는 남북수뇌회담을 통해 이룩해 놓은 업적들을 하나 하나 깨부수는 움직임들이 나타났다. 표면적으로는 이명박정권이 들어서면서 노골적으로 방해했고, 그 배후에서는 미당국이 집요하게 방해하면서 6.15선언이 진전되는 것을 가로 막아왔다. 남북간의 금강산관광교류가 의문의 사건( 박광자 금지선 진입과총기발사)으로 중단되었다. 그리고 박근혜 정권에 들어와서는 의문의 사건들이 연속적으로 일어났고, 남북관계가 최악의 수렁으로 빠져들었다. 끝내는 남북관계의 마지막 보루로 여겨 오던 <개성공단>이 어처구니 없이 박근혜정권에 의해 일방적으로 폐쇄되고 말았다. 남북관계는전쟁일보 직전으로 치닷는 분위기로 돌변해 해내외 동포들은 요즘 정세가 마치도 1948년 남북연석회의가 열리던 그 시대로 역류한 분위기로 전환되었다며 몹시 걱정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시기에 북녘의 최고지도자인 김정은 위원장이 이끄는 북측당국은 68년만에 제2의《연석회의》를 제기하며 과거불문의 원칙에 의거하여 광범위한 남측 정당, 제 사회단체들과 각계각층의 주요인물들, 그리고 해외동포 단체들과 각계 인물들을 광범하게 선정하여 공개제안서들을 발송하고 언론을 통해 세상에 알렸다.
그 결과 《연석회의》를 위한 북측준비위원회가 결성되고 일본지역, 중국지역, 미국지역, 카나다지역, 유럽지역, 오스트랄리아지역, 남미지역 등에서 각각 《연석회의》를 위한 준비위윈회들이 조직되었고, 이들이 기초가 되어
《연석회의》 해외측준비위원회가 결성되었다.
남측은 사회단체들은 공감대를 가지고 환영의 뜻을 표명하여 왔으나 박근혜정부 당국에서 이를 거부하고 있어 《연석회의》를 위한 추진기획단 수준의 조직에 머물러 있다. 그래서 남측 《연석회의》추진기획단 대표들은 지난 8월11일과 12일 양일동안 심양회의에서 북측준비위원회 대표단, 해외측 준비위원회 대표단과 만나 공동으로 전개한 토의를 통해 남측 준비위원회를 내오기로 결심하고 이에 대해 공동보도문을 발표한 바 있다.
이쯤되면 민족분단을 가로막고 조장하는세력이 그 누구라는것이 분명해 진다. 그렇다면 그 누가 우리민족의 진정한 지도자라는 것을 깨닫게된다.
이제 우리 해내외 동포들이 해야 할 당면 과제가있다.
그것은 조국반도의 긴장과 전쟁의위험을 예방하고 8천만 겨레의 염원을 이뤄나갈 방향을 제시할 제2의 《연석회의》를 반드시 실현해야할 것이다.
이 실천이 김일성주석과 김구 선생이 간절히 염원했던 것이며 서로 손잡고 이뤘던 업적이다. 이것이 이 시대의 애국이며 우리 민족의 살길이다. 이것은 조국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킨다. 이것은 상생문화를 창조하여 남과 북, 해외동포사회에 화해와 협력기조를 정착시킨다. 이것은 우리 후대에 꿈과 희망을 안겨준다.
쑥섬의《통일전선탑 》을 참관하여 둘러보면서 《통일전선탑 》은 영원한 우리민족의 방향이며 조국통일운동의 중심고리가 어디에 있는가를 구체적으로 가르쳐준 우리민족사의 지침이라고 다시 한번 깨닫는 기회가 되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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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tlestar님의 댓글
littlestar 작성일
허영욱 著 <나의 아버지 허현> 중 일부를 요약한다. (p. 171-175)
"나는 분열행진을 보던 김구선생의 모습이 생생히 기억난다. 선생은 우리의 분렬행진을 보며 손수건을 눈가에 가져가군 하였다. 그가 독립군 사령 량세봉의 아들을 만나본 것이 바로 이때였다.
역사적인 남북연석회의의 나날, 그는 새 생활창조로 들끓는 북조선의 여러 곳을 돌아보면서, 더우기 위대한 수령님을 직접 만나 그분의 숭고한 애국애족의 뜻과 고매한 풍모에 매혹되어 실로 커다란 마음의 변화가 일어났다. 그는 만경대고향집을 돌아본 후 마음속에 남아있던 반공의 마지막 잔해마저 훌훌 털어버렸다.
김구선생이 만경대고향집을 방문하였을 때 수령님의 할아버지는 웃옷을 벗어놓고 집일을 하고 계셨다.
마당에 들어선 김구선생은 이 자그마한 초가집이 바로 수령님의 고향집이라는데 놀랐으며 더우기 조부님이 여전히 농사를 짓고 계시는 사실에 눈이 둥그레졌다. 헛간에 놓여있는 모지랑호미며 나무쟁기들, 방안에서 싱싱하게 자라고 있는 고구마 싹이며 소박한 가구들과 부엌세간들은 평범한 농가의 살림형편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었다. 김구선생은 두 손으로 조부님의 거치른 손을 모아잡고 일국의 령도자가 손주인데 어찌하여 이런 험한 일을 하시는가고 물었다.
그러자 조부는 미소를 지으시며 내 손자는 그렇지만 나는 철 알아서부터 한평생 농사로 늙어왔은즉 농사는 천하지대본인데 내가 농사를 잘 지어야 손자가 보는 나라의 정사도 잘될 것이 아니요 라고 말씀하시였다.
그 말씀은 김구선생을 크게 탄복케 하였으며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숭엄한 감정에 휩싸이게 하였다.
남북연석회의가 진행되던 전 기간 김구선생의 비서로 사업하였던 일군의 회상에 의하면 어느 날 김구선생이 아버지(허현선생)를 찾아왔었다고 한다.
김구: "허현선생은 내 심정을 알아줄 것 같아서 이야기를 나누자고 이렇게 왔소.
내 나이 70이 넘었는데 그간 내 딴에는 나라와 민족을 위한 일을 하느라고 했지요. 내 나라를 삼킨 원수 쪽발이 놈들을 답새기고 싶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놈들과 해보느라고 했고 공산주의를 한다고 거들거리는 자들의 꼴이 눈에 거슬려 그들과도 해봤고...
참, 공산주의자의 이야기가 났으니 말이지 내가 만났던 공산주의운동을 한다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제가 똑 제일이라며 남을 깔보고 헐뜯는 파쟁군들이었고 세계혁명이 어쩌구저쩌구하는 빈말공부쟁이들이였지요. 그래서 나는 공산주의자라면 미워하며 아예 거들떠보지도 않았지요..."
아버지: "그런데 지금은 어떻습니까. 백범선생은 이번에 공산주의자이신 김일성장군님의 주최로 열린 연석회의에 참가하셨는데..."
김구: "내가 허현선생을 찾아온 것도 바로 그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지요. 이번에 회의장에서만이 아니라 나는 여러차례 김일성장군을 만나뵈었소. 그분의 말씀을 듣노라면 우리 민족이 나아갈 길이 환히 내다보이고 마음이 후련해지더군요...
젊으신 분이 어쩌면 그리도 도량이 크시고 너그럽고 문과 무를 다 겸비하셨는지. 인품 또한 서글서글 환하게 웃으며 사람의 마음을 척 끌어당기지... 정말 천하를 책임지실 수 있는 분이시더군요."
아버지: "그럼 백범은 지금까지 공산주의자를 반대하여 쌓았던 담은 어찌하시겠습니까?"
김구: "공산주의자라도 그 나름이라는 것을 이제야 알았지요. 앞서도 말했지만 조국애와 민족애가 없는 사람은 무슨 주의자든 나는 반대요. 그러나 김장군의 공산주의는 절대 찬성이요. 나는 이번에 여기에 와서 그분처럼 나라를 참으로 사랑하고 민족을 열렬히 사랑하시는 분은 처음 보았소.
조선을 바로잡고 옳게 이끌어 가실 분은 그분밖에 없는데 그분의 공산주의를 내가 왜 반대하겠소.
장군님의 공산주의야말로 누구나 절대 찬성할 공산주의지요.
내가 일찌기 장군님을 알지 못한 것이 아쉽소. 그분을 이제야 알게 된 것이 정말 아쉽소.
이제야 참된 공산주의자, 참된 애국자를 알았으니 내 늦게나마 장군님을 도우며 여생을 바칠 생각이요."
(...)
아버지(허현)는 훗날 맏누이(허정숙)에게 "김일성장군님의 조국애와 민족애는 돌도 녹이고 쇠도 녹일 수 있는 것이여서 김구도 고개를 숙일 수 있게 하였다."고 말하였다.
목란화님의 댓글
목란화 작성일
김일성주석+김정일국방위원장+김정은 위원장=조국통일의 구성입니다.
김구선생,
여운형 선생,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
문익환 목사,
강희남 목사,
한덕수 선생,
배동호 선생,
윤이상 선생 등은 조국통일의 구성인 조선영도자들의 좌우명인 <<민족대단결>>의 적극적인 지지자들입니다.
학학생님의 댓글
학학생 작성일
littlestar 님 감사해요.
허영욱 著 <나의 아버지 허현> 중 일부를 요약한다. (p. 171-175)
참고가됩니다. 감사^^
상민님의 댓글
상민 작성일
박근혜를 쌍년이라해야 정답이다
이명박을 이완용이 후손이라해야 정답이다
이 두년놈을 처형해야 우리민족 산다
아 또 있지
양키넘들 우리땅에서 쫓아내야 그게 정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