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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신]베를린 국제회의-림룡철,정기풍,리경식 전문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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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15-11-29 23:19 조회40,204회 댓글1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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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신]베를린에서 열린 ’제2차 코리아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국제회의’에 관련한 추가소식들이 북녘 인터네트 언론 '우리민족끼리' 12월5일자와 6일자에 올라왔다. 세계 13개국에서 참가한 학자 및 코리아반도 전문가들이 참가했는데 이중 북측 림용철 단장과 정기풍교수, 리경식 조선대표단 단원이 발표한 내용과 일부 보도자료를 여기에 추가한다.[민족통신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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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신]베를린 국제연대위원회 추가소식

 

도이췰란드 베를린에서 《제2차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국제대회》 진행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도이췰란드 베를린에서는 《제2차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국제대회》가 진행되였다.


대회에는 림룡철 조국통일연구원 부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우리 대표단과 회장 윤길상을 단장으로 하는 재미동포전국련합회대표단, 회장 김칠성을 단장으로 하는 로씨야고려인통일련합회대표단, 회장 리지숙을 비롯한 단장으로 하는 재도이췰란드동포협력회대표단, 조국통일범민족련합 해외본부 의장 림민식을 비롯하여 북과 각 지역에서 온 해외동포 40여명이 참가하였다.

  

대회에는 미국 반전평화운동가들인 브라이언 벡커와 마라 힐리아드, 로씨야과학원 극동문제연구소 조선담당과장 워론쪼브, 일본 교또대학 교수 아사노 케니치, 중국의 순력주, 카나다학자 마디 나젬로아야, 오스트리아학자 아니쓰, 그리스학자 크리스토스, 체스꼬학자 등 유럽과 아시아의 학자와 유명인사 9명이 참가하였다.


미국기자 2명(스떼판과 미르타)이 회의 전과정을 취재하였다.


대회장 정면에는 영문으로 된 《제2차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국제대회 2015년 11월 23일‐27일 도이췰란드 베를린》이라는 프랑카드와 해외동포들이 만든 통일기가 걸려있었다.


회의에서는 《동북아시아의 세력구도와 안보환경》, 《미국의 동북아시아전략이 지역정세에 미치는 영향》, 《북남안보와 최근 정세》라는 주제로 토론들이 진행되였다.

  

회의에 이어 11월 27일 기자회견이 있었다.

 

기자회견 뒤끝에 《조미평화협정체결촉구 선언문》이 채택되였다.


[출처: 주체104(2015)년 12월 5일 《우리 민족끼리》


 

 


《제2차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국제대회》에서 한 우리 대표단 단장의 연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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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림룡철 단장

 

 

도이췰란드 베를린에서 진행된 《제2차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국제대회》에서 우리 대표단 성원들이 토론하였다.  


《동북아시아의 세력구도와 안보문제의 성격》의 주제토론에서 우리 대표단 단장은 《조미대결구도의 변화와 조선반도평화보장방도》의 제목으로 토론하였다.


토론내용은 다음과 같다. 


오늘날 동북아시아의 세력구도와 안보문제를 론할 때 이 지역의 지정학적중심인 조선반도를 둘러싼 세력구도와 안보환경을 파악하는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나는 《조미대결구도에서의 변화와 조선반도평화보장방도》라는 제목으로 토론하자고 합니다.

원래 조선반도는 세계에서 가장 큰 유라시아대륙과 태평양의 관문인것으로 하여 력사적으로 해양세력이 대륙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대륙세력이 해양진출을 위해 꼭 확보해야 할 요충지로 되여왔습니다.


때문에 조선반도는 늘 외부세력들의 힘의 대결장이 되였고 그때마다 우리 민족은 전쟁의 참화를 숙명처럼 강요당하지 않으면 안되였습니다.


120여년전 조선반도에서 청일전쟁과 로일전쟁이 벌어져 우리 민족이 참변을 당한것도 그때문이였습니다.

그리고 70년전 일제식민지통치에서의 해방과 함께 분렬의 아픔을 겪지 않으면 안되였고 5년만에 참혹한 전쟁의 재난을 겪게 된것도 우리 민족내부의 리념대립때문이 아니라 조선반도를 장악하려는 외부세력들의 세력다툼의 결과였습니다.


랭전시기에도 조선반도는 우리 민족의 의사와는 배치되게 사회주의와 자본주의 두 진영사이의 첨예한 사상리념의 대결장, 군사적대결장이였습니다.


특히 랭전종식은 조선반도에 평화가 아니라 오히려 작은 나라인 우리를 일방으로 하고 《유일초대국》인 미국과 그 추종세력을 타방으로 하는 불균형적인 대결구도를 조성하였고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를 세계적인 안보불안지역으로 만들었습니다.


근 70년에 걸친 조미대결구도와 조선반도안보환경은 오늘날 커다란 변화가 일어났다고 할수 있습니다.

그것은 첫째로, 우리와 미국사이에 상용무기 대 핵무기의 불균형적인 대결구도가 핵 대 핵의 구도로 전환된것입니다.


세계최대의 핵보유국인 미국은 비핵국가였던 우리를 적대시하면서 체계적으로 핵위협을 가증시켜왔습니다.


지난 조선전쟁시기 우리에게 핵공갈을 가해왔던 미국은 1950년대부터 벌써 남조선에 비법적으로 핵무기를 끌어들이기 시작하였으며 1990년대에는 그 수가 1천 720여개를 넘어섰습니다.


이것은 핵무기배비밀도에서 볼 때 당시 나토지역의 4배에 달하는것으로서 남조선령토의 100㎢당 1. 7개의 핵무기가 배치된것으로 됩니다.


미국은 남조선에 배비한 핵무기들을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침략전쟁에 실지 써먹기 위한 전쟁연습을 수십년동안 벌려왔습니다.


미국의 가증되는 핵위협을 제거하기 위하여 우리는 지난 시기 비핵지대창설안도 내놓았고 국제법에 의거하여 미국의 핵위협을 제거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였습니다.


우리 공화국은 핵보유국들인 이전 쏘련과 미국, 영국이 핵무기전파방지조약에 가입한 비핵국가들에 대하여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성명을 발표한것을 고려하여 그것이 우리에 대한 미국의 핵위협을 제거하는데 도움이 되리라는 기대를 안고 이 조약에 가입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핵무기전파방지조약의 해당 조항에 준하여 국제원자력기구의 비정기사찰을 적극적으로 방조해주었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우리의 모든 노력을 공화국을 압살하기 위한 공간으로 삼았습니다. 우리에게 《특별사찰》을 강요하고 핵전쟁연습을 더욱 로골적으로 벌리면서 핵위협을 가하였습니다. 결국 국제조약도 우리에 대한 미국의 핵위협을 막아주지 못하였습니다.


지어 미국의 호전적인 부쉬 2세정권은 집권하자마자 우리 공화국을 핵선제공격대상에 포함시켰습니다.

결국 지난 시기 조미대결구도는 상용무기 대 핵무기라는 불균형적인 구도로 되여있었고 조선반도에는 핵참화의 위기가 항시적으로 존재하여왔습니다.


그러나 작용에는 반작용이 있는 법입니다.


미국의 핵공갈로 우리 민족이 핵참화를 입을수 있는 위험에 처하게 된 엄혹한 사태하에서 우리에게 남은 마지막 선택은 오직 핵에는 핵으로 대응하는것뿐이였습니다.


결국 미국의 뿌리깊은 대조선적대시정책과 우리에 대한 로골적인 핵위협이 우리를 핵보유국으로 떠밀었으며 우리로 하여금 미국이 원하는 그 어떤 전쟁방식에도 다 대응할수 있는 힘을 갖추게 하였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강력한 핵억제력을 확보함으로써 상용무기 대 핵무기의 불균형적인 조미대결구도는 끝장나고 핵 대 핵의 새로운 구도로 바뀌였으며 우리 민족이 숙명처럼 강요당하던 전쟁의 참화도 막을수 있게 되였습니다.


둘째로, 조미사이의 정치군사적대결이 극도로 첨예화되고있는것입니다.


지금 일부에서는 오바마정부의 《전략적인내전략》,《북조선무시정책》으로 하여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이 과거보다 상당히 약화되고있지 않는가 하고 잘못 인식하고있습니다.


그러나 21세기에 들어와 조미사이에는 새로운 형태의 정치군사적대결구도가 형성되고 그 수준은 위험한 지경에까지 이르렀습니다.


지난 시기에는 조미사이에 《핵문제》를 둘러싼 정치군사적대결이 기본을 이루었다면 지금은 우리 인민이 선택한 제도와 경제발전, 첨단과학기술, 인권문제, 심리전 등 모든 분야를 둘러싸고 정치적대결이 심화되고있습니다.


미국은 우리의 군수공업을 봉쇄한다고 하면서 저들이 조작해낸 유엔《제재결의》마저 초월하여 우리의 인민생활부문을 비롯한 평화적인 민수경제부문들에까지 경제금융봉쇄를 확대하고있습니다.


지금에 와서는 우리를 《테로지원국》으로까지 재지정하여 우리의 경제전반을 완전히 질식시키려 하고있습니다.


그것도 모자라 최근년간에는 《북조선붕괴》만이 《핵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수 있다고 하면서 《인권문제》와 심리전,《싸이버문제》 등을 주권국가인 우리 나라에 대한 내정간섭과 제도전복을 위한 수단으로 악용하고있습니다.


《유일초대국》으로 자처하는 미국의 대통령이 새해벽두부터 싸이버전에 의한 정보류입으로 하루라도 더 빨리 북조선을 《붕괴》시켜야 한다고 하였는가 하면 미국무장관이 우리 공화국을 《끔찍한 인권유린지대》로 매도하고 유엔《북인권조사보고서》까지 날조하면서 우리를 국제적으로 고립, 와해시켜보려 하고있습니다.


올해 미국의 불순세력들의 참가밑에 남조선에서 감행된 반공화국삐라살포와 심리전방송은 가뜩이나 첨예한 조선반도정세를 더욱 악화시키고 군사적충돌까지 불러오고있습니다.


특히 미국의 대조선군사압살정책은 력사상 최고수준에 이르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미국이 《4대 전략자산》이라고 자랑하고있는 핵항공모함과 핵공격잠수함, 핵폭격기, 스텔스전투기들이 조선반도와 그 주변에 항시적으로 집결되여있고 남조선에서 벌어지는 핵전쟁연습에 동원되고있는것이 이제는 일상화되고있습니다.


미군부는 일단 유사시 우리 공화국을 무력침공하여 《군정》을 실시하기 위한 조선전쟁계획들을 류형별로 완성해놓은 상태입니다.


최근에는 특수부대로 상대측의 지도부와 주요기지들을 선제타격하여 제거하는 《참수작전》방식을 《21세기 새로운 전쟁교리》로 정하고 그것을 조선반도에 도입한 《작전계획 5015》까지 짜놓았습니다.


미국이 《참수작전》방식을 이라크와 알 카에다의 지도부를 제거하는데 적용하였다고 볼 때 미국의 전쟁준비상태가 어느 지경에까지 이르렀는가를 잘 알수 있다고 봅니다.


이것이 오늘날 조미대결구도와 조선반도안보환경에서 나타난 또 다른 변화라고 할수 있습니다.

지금 조선반도를 둘러싸고 더욱더 치렬해지고있는 조미대결구도는 유관국들의 불신과 대결을 더욱 부추기고 동북아시아지역에 새로운 랭전을 낳고있습니다.


랭전의 방식으로는 언제 가도 조선반도에서 평화와 안정을 보장할수 없습니다.

이러한 분석에 기초하여 나는 조선반도에 평화와 안정을 위한 현실적인 방도로서 우리가 지난 시기 루차 강조하였던 주장들을 반복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첫째로, 미국이 시대착오적인 대조선적대시정책을 중단하여야 합니다.


지금 미국을 비롯한 서방은 조선반도에서 긴장상태가 지속되고있는것이 우리의 핵문제때문이라고 주장하면서 핵문제가 해결되면 우리와의 관계를 정상화할수 있다는 말을 꼽씹어 반복하고있습니다.


우리가 핵무기를 보유한것은 2000년대입니다. 그러면 우리에게 핵무기가 없었던 1950년대부터 1990년대에는 왜 조미관계가 정상화되지 못했는가 하는 의문이 제기됩니다.


사실 지난 70년동안 조선반도에서 긴장이 해소되지 않고있는것은 평화를 위한 방도가 없어서가 아닙니다. 우리 공화국정부는 지금까지 200여차례의 평화제안들을 내놓았습니다.


우리는 미국이 백년숙적으로 남아있을 필요를 느끼지 않으며 미국이 우리를 적대시하지 않고 우리의 자주권과 선택권존중에로 정책을 전환한다면 우리도 반미를 하지 않고 미국과 우호관계를 발전시킬 용의가 있다는것을 한두번만 강조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력대 미행정부의 시대착오적인 대조선적대시정책들로 하여 실현되지 못하였습니다.

미국은 말끝마다 우리 공화국을 적대시하지 않는다는 구차스러운 변명을 하고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이 해마다 남조선에서 《평양점령》을 목적으로 한 대규모합동군사연습을 강행하고 한개 전쟁을 치르고도 남을 방대한 핵타격수단들을 남조선에 끌어들여 조선반도정세를 계단식으로 악화시키고있다는것은 누구나 다 알고있는 사실입니다.


올해초 우리가 핵시험을 잠정중단하는 대신 미국이 남조선에서 대규모합동군사연습을 중지할데 대한 획기적인 제안을 내놓은데 대해서도 미국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미국이 관심하는것이 조선반도비핵화가 아니라 조선반도의 《미국화》이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붕괴》시키는것뿐이라는것을 명백히 보여주고있습니다.


현 미행정부가 《인권문제》, 《싸이버문제》를 비롯하여 핵문제와 전혀 관련이 없는 문제들을 떠들고있는것도 앞으로 핵문제가 해결되면 《인권문제》를 들고나오고 그것이 해결되면 《싸이버문제》를 또 제기하여 우리를 끝까지 압살하자는데 있습니다.


미국이 우리에게 대결적으로 나오면 나올수록 우리의 대미억제력은 더욱 강화될것이며 손해볼것은 쇠퇴기에 들어선 미국자신뿐일것입니다.


미국은 1950년대의 조선전쟁때문에 내리막길의 시초를 걷지 않으면 안되였던 과거를 잊지 말고 저들자신을 위해서도 대조선적대시정책을 철회하여야 하며 《인권》이니, 서방문화전파니 하는 허황한짓을 하지 말아야 할것입니다.


둘째로, 조선반도에서 현 정전체제를 종식시키고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시급히 구축하여야 합니다.

현재 조선반도에는 평화와 안전을 담보하기 위한 그 어떠한 제도적장치도 존재하지 않으며 조미대결상태는 제동이 없이 마주 향해 달리는 두 렬차를 방불케 하고있습니다.


현 정전협정은 평화협정이 아니며 그나마도 명색만 남아있을뿐입니다.

이러한 현실은 세계의 그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특이한 안보상황입니다.


때문에 조선반도에서 때없이 발생하는 사소한 우발적인 무장충돌도 쉽사리 국부전쟁으로, 나아가서 대규모적인 전면전쟁으로 이어지게 되여있습니다.


이것은 조선서해상에서 빈번히 발생하고있는 군사적충돌사건들과 올해 8월사태를 통해 알수 있습니다.

우리가 지난 10월 유엔총회 제70차회의에서 조선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교체할데 대한 공명정대한 립장을 다시금 천명한것도 이와 관련되여있습니다.


지금 미국은 우리의 평화협정체결제안이 미국으로부터 더 많은 양보를 얻어내기 위한 속임수라고 하는가 하면 우리의 요구가 현실화되면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이 흔들리는 나쁜 결과로 이어질것이라는 어처구니없는 소리를 하고있습니다.


평화협정체결로 우리가 얻을것은 당면한 전쟁의 근원이 제거되여 나라의 경제발전과 조선민족의 평화적통일을 위한 환경이지 미국의 재물이나 지원이 아닙니다.


오히려 조미평화협정체결은 우리에 대한 미국의 《핵우려》를 해소시켜주고 핵군비경쟁을 종식시키는데로 이어져 《핵무기없는 세계》를 제창하는 현 미행정부에게 더 득이 될것입니다.


미국은 더이상 평화협정체결문제를 무턱대고 회피할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하며 우리의 제안을 심중히 연구하고 정책적결단을 내려야 할것입니다.


나는 오늘의 토론이 조선반도의 새로운 환경에 맞게 평화를 보장하기 위한 현실적인 방도들을 찾는데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토론을 끝마치겠습니다.


[출처:주체104(2015)년 12월 5일 《우리 민족끼리》

 

 

 

 

도이췰란드 베를린에서 《제2차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국제대회》와


관련된 기자회견진행


 

지난 11월 27일 도이췰란드 베를린에서 《제2차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국제대회》와 관련한 기자회견이 있었다.


회견에서 기자들은 프랑스-수리아전쟁이 터져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있는것만큼 앞으로 우리들이 이번 대회소식과 조미평화협정촉구를 위한 여론활동을 어떻게 벌릴것인가, 이번 대회때 발표한 조미평화협정체결촉구 선언문이 너무 정치적수준이 높은것이 아닌가, 조선은 조미평화협정체결의 전제조건으로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의 철회가 먼저 있어야 한다고 보는가, 유엔사무총장 반기문의 평양방문이 사실인가 등의 질문과 그에 대한 대답들이 있었다. 


기자회견에서 방청으로 있던 재도이췰란드동포협력회 회장 리지숙은 언권을 얻은 자리에서 2013년에 진행된 제1차 대회때 남조선과 재프랑스동포들이 대표로 참가하였는데 《정보원에서 남조선참가자들을 〈종북〉으로 몰아 아직도 탄압하고 재프랑스동포들을 비롯한 많은 동포들에게 온갖 회유와 압력을 다하였기때문에 더 참가할수 있는 동포들도 참가하지 못하였다는것, 이것이 정치적문제가 아니란 말인가, 그런데 왜 정치적선언문을 발표한데 대해 두려워하는 사람이 있는가, 미국을 무서워할 때는 지나갔다, 미국은 지금 저들은 선생이고 북조선은 공부도 잘 안하고 말도 잘 안듣고 싸움만 하려 하는 〈문제성있는 학생〉이라고 하는데 가장 큰 문제는 누가 미국에게 선생자리를 주었는가 하는것이다, 그리고 만일 〈문제성있는 학생〉이 있으면 그가 왜 그렇게 되였는가 대화도 해보아야겠는데 회초리로 때리고 방안에 가두어놓고 고립시키고 밖에서 열쇠도 걸고 하면 학생이 개조되는가, 사실 오늘날 선생은 조선이고 〈문제아〉는 미국》이라고 미국을 신랄하게 비난하였다.


[출처: 주체104(2015)년 12월 4일 《우리 민족끼리》

 


 

주체104(2015)년 12월 6일 《우리 민족끼리》

 

《제2차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국제대회》에서 한 

우리 대표단 단원의 연설(2)

 *발표:정기풍 교수(김철주사범대학 정치학 강좌장)

정기풍교수.png


도이췰란드 베를린에서 진행된 《제2차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국제대회》에서 우리 대표단 성원들이 토론하였다.

《조선반도안보문제와 최근 정세》의 주제토론에서 우리 대표단 단원 정기풍은 《북남사이의 공고한 평화와 관계발전을 위한 현실적인 방도》라는 제목으로 토론하였다.

토론내용은 다음과 같다.

조선반도에 공고한 평화체제를 수립하는데서 우리와 정전협정체결 당사자이고 남조선에 대한 실제적인 군통수권자인 미국사이에 평화협정을 체결하는것이 관건적이라는데서는 모두가 이견이 없을것입니다.

한편 그에 못지 않게 동족인 북과 남이 조선반도의 안보위협을 근원적으로 해소하고 관계발전을 추동하는 문제 역시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것은 조선반도에서 북의 안보가 따로 있고 남조선의 안보가 따로 있을수 없기때문입니다.

외세에 의해 조선반도의 평화가 유린되고 전쟁이 일어나면 남조선이라고 무사할수 없으며 조선반도에 드리운 전쟁위협은 북만이 아니라 남조선에도 꼭같은 위협으로, 재난으로 됩니다.

때문에 조선반도에서 전쟁위험을 막고 평화를 수호하는것은 북과 남이 따로 없는 전민족적인 과제로 됩니다.

조선반도의 평화는 북남관계가 개선되고 발전할수 있는 유리한 환경을 마련해주며 북남관계의 발전은 조선반도에 공고한 평화를 보장해주게 됩니다.

이런 의미에서 나는 《북남사이의 공고한 평화와 관계발전을 위한 현실적인 방도》라는 제목으로 토론하자고 합니다.

올해는 조선민족이 일제의 식민지통치를 끝장내고 해방의 감격스러운 날을 맞이한지 70년이 되는 해인 동시에 외세에 의해 북과 남으로 분렬된지 70년이 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유감스럽게도 북과 남은 장장 70년이라는 기나긴 력사속에서 동족이면서도 남남처럼 서로 불신하고 대결하여왔습니다.

북남관계가 극도로 악화되였을 때에는 쌍방사이의 사소한 신경전도 교전직전으로까지 치달았을 때가 한두번이 아니였습니다.

특히 조선반도에서 올해 8월에 발생한 위험천만한 사태는 북과 남 모두에게 전쟁이 어떻게 일어나는지, 조선반도의 평화가 얼마나 허약한지를 다시금 깊이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아울러 북남관계악화가 동족상쟁을 초래할수 있다는 심각한 교훈도 새겨주었습니다.

하기에 북과 남은 고위급긴급접촉을 열고 무력충돌로 치닫던 일촉즉발의 위기를 타개함으로써 우리 민족을 전쟁의 참화에서 구원하고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였습니다.

나아가서 파국에 처한 북남관계를 화해와 신뢰의 길로 돌려세움으로써 운명적인 시각에 화를 복으로 전환하고 새로운 북남관계의 력사를 써나갈수 있는 돌파구를 열어놓았습니다.

특히 북과 남은 그 누구의 중재나 도움에 의해서가 아니라 우리 민족끼리 결심하고 힘을 합쳐 이번 위기를 주동적으로 평정하였습니다.

그 어떤 위태로운 사태도 외세가 아니라 우리 민족끼리 풀어나갈수 있다는것을 보여주었다는데 8월 북남합의가 가지는 의의가 있다고 봅니다.

전쟁의 문어구까지 들어섰던 긴장격화의 흐름을 되돌려세운 때로부터 석달이라는 나날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공화국정부는 모처럼 마련된 북남합의를 소중히 여기고 그것을 풍성한 결실로 가꾸어나갈 확고부동한 일념밑에 정세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관계개선의 분위기를 고조시켜왔습니다.

북남당국사이에 적십자실무접촉이 진행되고 북남의 흩어진 가족, 친척들이 만나 감격적인 상봉을 하였으며 로동자, 종교인,체육인을 비롯한 각계층이 다채로운 통일행사들을 진행함으로써 겨레에게 기쁨을 더해주었습니다.

물론 이 과정에 북남합의를 되돌려세울수 있는 상서롭지 못한 사태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북남공동보도문의 잉크가 채 마르기도전에 남조선에서는 《대북원칙의 승리》이니, 그 누구의 《굴복》이니, 북남관계에서의 《속도조절》이니 하는 랑설들이 튀여나왔습니다.

지어 우리 수뇌부를 《제거》하기 위한 《참수작전계획》과 우리를 선제타격하기 위한 《작전계획 5015》가 론의되고 외세와 야합하여 동족을 반대하는 침략전쟁연습이 벌어지는가 하면 반공화국삐라살포망동이 재개되고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이 진행되는 때에 조선서해에서 우리 측을 향해 총탄이 란사되는 사태까지 일어났습니다.

이것은 북남당국자들이 합의를 이룩하였다고 하여, 민간급래왕이 진행되고있다고 하여 평화와 북남관계개선이 저절로 이루어진다는것이 아니라는것을 보여줍니다.

조선반도에 조성된 오늘의 불안한 평화를 공고한 평화로 전환시키고 힘겹게 유지되고있는 북남관계를 보다 진전시키자면 북과 남이 서로 현실적인 해결방도를 강구하여야 할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몇가지 방도를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우선 첫째로, 북과 남은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민족문제를 해결하는 정신을 견지하여야 한다는것입니다.

지난 시기 조선반도의 평화와 북남관계의 향방은 미국의 태도와 립장에 따라 좌우되여온것이 력사적현실이였습니다.

북남이 아무리 좋은 합의를 내놓아도 미국이 한번 비틀면 기겁하여 줴버리고 그때마다 북남관계가 삽시에 얼어붙어 우여곡절속에 빠져들던 과거의 력사가 되풀이되여서는 안됩니다.

지난 8월의 북남합의는 어느 일방의 《원칙고수》의 승리가 아니라 우리 민족모두의 승리이며 우리 민족끼리 얼마든지 그 어떤 사태도 해결할수 있다는것을 과시한 력사적쾌거였습니다.

이 정신을 계속 견지하여야 합니다.

북남당국이 민족의 리익에 맞게 제기되는 문제들을 하나하나 협의해결한다면 얼마든지 온 겨레가 기뻐하는 풍성한 결실을 안아올수 있습니다.

남의 눈치를 볼것도, 남에게 승인을 받으려 찾아다닐것도 없으며 시간을 끌것도 없이 거침없이 대통로를 따라나가야 합니다.

유관국들은 우리 민족끼리 서로 신뢰하고 대화하며 통일적인 발전을 이룩할수 있도록 떠밀어주고 평화적인 환경을 마련해주는것이 자기 나라의 안보와 발전에도 유익할것입니다.

조선반도의 공고한 평화와 북남관계진전을 위해서는 둘째로, 쌍방이 긴장을 격화시키는 일체의 행동을 중단하여야 한다는것입니다.

지난 8월 합의과정에서 북남이 가장 깊은 공감대를 형성한것은 이 땅에서 절대로 전쟁이 재발되여서는 안되며 따라서 안보위협을 근원적으로 해소해나가야 한다는것이였습니다.

현재 남조선이 해마다 미국과 함께 동족을 반대하여 벌리는 대규모 핵전쟁연습은 조선반도의 평화와 북남관계발전에 가장 큰 걸림돌로 되고있습니다.

앞으로 북남관계가 아무리 좋게 발전한다고 하여도 래년 봄에 가서 또다시 남조선-미국사이의 핵전쟁연습이 재개되면 북남관계는 찬서리를 맞게 되고 조선반도정세격화의 악순환이 되살아나리라는것은 자명한 리치입니다.

이미 공화국정부는 남조선이 미국과 합동군사훈련을 하겠으면 미국이나 조선반도경내를 벗어난 지역에서 할것을 수차례 제기한바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 1월에는 미국과 남조선이 대규모합동군사연습을 중지하면 그들이 《우려》하는 우리의 핵시험잠정중단문제도 고려할 용의가 있다는 현실적인 해결방안도 제기한바 있습니다.

진실로 조선반도의 평화와 북남관계진전을 바란다면 우리의 공명정대하고 현실적인 제안을 받아들이지 못할 리유가 없을것입니다.

오늘날 반공화국삐라살포와 심리모략전은 북남관계를 한순간에 날려보내고 무력충돌과 전쟁을 불러오는 재앙거리로 되고있습니다.

지난해 10월 우리 인민군 총정치국장일행의 남조선인천방문으로 모처럼 마련되였던 북남관계도 반공화국삐라살포때문에 중단하지 않으면 안되였고 올해 8월의 대격전도 대북심리방송재개때문이였습니다.

북남관계진전을 위한 대통로에는 삐라살포와 심리모략전이라는 《차단벽》이 있어서는 안될것입니다.

북남관계발전의 새 전기를 마련하자면 셋째로, 지난 시기 쌍방이 채택한 모든 합의들을 존중하고 리행하여야 한다는것입니다.

북과 남은 이미 통일의 길에서 7. 4공동성명과 력사적인 6. 15공동선언, 10. 4선언과 같은 통일헌장, 통일대강을 마련하여 민족의 통일의지와 기개를 온 세상에 과시한바 있습니다.

여기에는 조선반도의 평화와 북남관계개선, 민족의 공동번영과 조국통일을 실현할수 있는 현실적인 방도들이 모두 반영되여 있습니다.

북남합의에 따라 군사분계선상에서 지뢰가 해체되여 끊어진 철도와 도로가 련결되고 하늘, 땅, 바다길이 열리여 각계층이 서로 만나 민족의 공동번영과 미래를 설계하였습니다.

참으로 우리 민족은 6. 15시대의 진미를 한껏 맛보았고 국제사회도 진심으로 축하해주었습니다.

북과 남사이의 관계에서 대전환, 대변혁을 가져와 북남관계력사를 새롭게 써나가려는것은 공화국정부의 확고한 의지입니다.

나는 이번 토론이 조선반도에 항구적인 평화와 안전보장을 위한 현실적인 방도들을 모색하는 유익한 계기가 되리라고 기대하면서 토론을 마치겠습니다.

 

 

주체104(2015)년 12월 6일 《우리 민족끼리》


《제2차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국제대회》에서 한 우리 대표단 단원의 연설(3)

 


*발표:리경식 조선대표단 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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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췰란드 베를린에서 진행된 《제2차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국제대회》에서 우리 대표단 성원들이 토론하였다.


《미국의 동북아시아전략이 지역정세에 미치는 영향》의 주제토론에서 우리 대표단 단원 리경식은 《미국이 떠드는 〈북조선위협론〉의 실체》라는 제목으로 토론하였다.


토론내용은 다음과 같다.


지금 미국의 동북아시아지배전략은 력사문제, 령토문제를 안고있는 지역정세를 더욱 악화시키고 나라들사이에 군비증강과 군사적대립을 초래하는 주되는 요인으로 되고있습니다.


문제는 미국이 저들의 동북아시아지배전략을 합리화하기 위해 쩍하면 《북조선위협론》을 내들고있는것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나는 《미국이 떠드는 〈북조선위협론〉의 실체》라는 제목으로 토론하려고 합니다.


미국은 지금 우리가 핵무기와 각종 탄도미싸일들을 개발하여 동북아시아정세를 악화시키고 남조선과 일본은 물론 남조선강점 미군과 미국본토를 위협하고있다고 떠들고있습니다.


우리가 인공지구위성을 쏴올려도 《도발》이고 우리의 일상적인 군력강화도 《도발》이며 남조선당국의 불찰로 빚어진 그들 내부사고도 무작정 우리의 소행이라고 하고있습니다.


올해에도 《2,3월위기설》,《6월위기설》,《가을위기설》 등 일년내내 있지도 않는 온갖 위기설들을 내돌리면서 그것을 우리와 결부시키였습니다.

특히 우리가 지난 10월 조선로동당창건 70돐을 맞으며 인공지구위성명목으로 《장거리미싸일》을 발사하고 핵시험을 단행하여 정세를 긴장시킬수 있다고 야단법석하였습니다.


저들의 《10월도발설》이 거짓이라는것이 드러난 오늘에 와서는 《10월이후 도발설》,《전략적도발설》을 내들며 《북조선도발설》을 계속 물고늘어지고있습니다.


문제는 있지도 않는 우리의 《위협》과 《도발》에 대해 법석 떠들 때마다 미국은 어김없이 남조선에서 공격적인 대규모 북침핵전쟁연습을 강행하였고 《싸드》를 비롯한 미국첨단무기의 남조선구입과 미싸일방어체계문제를 거론하였으며 일본이 재침의 길에 나서도록 부추기였다는것입니다.


오랜 세월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이러한 현상은 《북조선위협론》이 우리를 《악마화》하여 공화국의 대외적권위를 훼손시키고 국제적인 《대북제재》강화로 우리를 압살하려는데만 목적이 있지 않다는것을 보여줍니다.


그러므로 미국의 동북아시아전략이라는 큰 틀에서 《북조선위협론》의 부당한 실체를 까밝히지 않을수 없습니다.

첫째로, 미국은 《북조선위협론》을 내들고 동북아시아지역에 대한 군사적지배와 간섭을 합리화하고있습니다.

지난 시기 미국은 세계제패전략실현을 위해 갖가지 《도발설》들을 수많이 도용해왔습니다.


미국은 자기들이 남조선과 일본을 비롯하여 세계 120여개 나라에 1 400여개의 미군기지를 두고있는것이 그 누구의 《위협》과 《도발》을 막기 위해서라고 하고있습니다.


세계곳곳에서 끊임없이 벌어지고있는 무력분쟁도 미국이 일방적으로 내든 《도발설》에 따라 감행된것들입니다.

1960년대 윁남전쟁이나 2000년대 이라크침공도 미국이 있지도 않는 《북부윁남도발설》과 《이라크대량살상무기보유설》을 날조하여 감행한것이라는것은 세상이 다 알고있는 사실입니다.


《북조선위협론》 역시 동북아시아정세를 고의적으로 악화시켜 이 지역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지배와 간섭을 합리화하기 위한 궤변입니다.

오늘 동북아시아는 지정학적으로 군사적집중도가 가장 높은 예민한 지역인 동시에 경제발전속도에서 서방을 릉가하고 세계의 전략적중심으로 자리잡고있는 지역입니다.


이처럼 인적, 물적자원이 풍부하고 여러 대국들이 있는 동북아시아지역을 틀어쥐지 않고서는 세계를 지배할수 없다는것이 미국의 타산입니다.


때문에 동북아시아지역에 눈독을 들인 미국은 랭전시기에는 《쏘련의 남하위협》에 대처한다고 하면서 이 지역에 대한 개입과 지배전략에 매달리였습니다.


그러나 랭전이 종식되고 《쏘련위협론》이 허구라는것이 드러나게 되자 지역에 발붙일 새로운 구실을 찾은것이 바로 《북조선위협론》입니다.

미국은 《북조선위협론》을 내들고 남조선과 일본에 대한 미군의 영구주둔을 정당화하고 동북아시아지역에 대한 저들의 군비증강을 합리화하고있습니다.


미국이 해마다 봄이 되면 《북조선도발설》을 떠들면서 우리를 자극하는 대규모핵전쟁연습을 광란적으로 벌리고있는것은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정세를 고의적으로 긴장시켜 3월부터 5월까지 미의회에 제출되는 예산심의에서 군사비예산을 더 늘이기 위한것이라는것은 이미 공개된 비밀입니다.


특히 오바마집권시기 남조선미국합동군사연습의 공격적성격이 전례없이 강화된것은 미행정부가 우리를 극도로 자극시켜 반발하게 만들어놓고 《북조선위협》을 명분으로 남조선과 일본강점 미군의 예산을 늘이려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미국이 적대관계청산을 바라는 우리의 정당한 조미평화협정체결제안을 한사코 반대하고있는것도 정세악화와 《북조선위협론》을 구실로 동북아시아에서 저들의 군사력을 유지강화하고 미국산 무기들을 남조선과 일본에 계속 팔아먹기 위한데 있습니다.


남조선과 미국내에서도 《미국정부안팎에서 북조선의 위협을 부풀린다는 느낌을 지울수 없다. 그 리유를 찾는것은 어렵지 않다. 미국정부의 유력인사들이 언론에 〈북조선위협론〉을 제기하면 며칠후에 미국내에서는 어김없이 〈싸드〉와 관련된 법안이나 예산심의가 있었다.》고 주장하고있습니다.


결국 미국이 필요한것은 동북아시아의 정세완화가 아니라 긴장격화이며 여기서 《북조선위협론》은 미국에게 있어서 없어서는 안될 명분으로, 구실로 되고있는것입니다.


둘째로, 미국은 《북조선위협론》을 북남관계개선을 가로막고 동족대결을 추구하는데 써먹고있습니다.


미국은 남조선과 일본을 저들의 동북아시아지배전략실현의 중요한 지역적거점으로, 발판으로 여기고있으며 미, 일, 남조선 《3각군사동맹》을 하루빨리 완비하여 동북아시아에서 《잠재적적수》로 여기는 우리와 중국, 로씨야를 포위견제하려 하고있습니다.


때문에 미국은 북남관계개선과 조선반도정세안정이 저들의 동북아시아전략에 저촉된다고 보면서 북남관계와 조선반도정세가 화해와 협력, 통일을 향해 나아갈 때마다 어김없이 《북조선도발설》을 터뜨리며 방해하였습니다.


2000년대에 북과 남이 6.15공동선언채택으로 관계개선의 길에 들어서고 우리와 유럽동맹국가들사이에 외교관계가 수립되자 미국은 조선반도《핵위기》를 고의적으로 고조시키면서 북남관계개선과 정세안정에 훼방을 놀았습니다.


미국은 남조선에서 발생한 《천안》호사건도 일방적으로 《북조선소행》이라고 날조하면서 북남공동조사를 주장하는 우리의 정당한 요구를 계속 묵살하고 오래동안 북남관계를 차단시키였습니다.


지난해 2월에는 북남사이에 모처럼 마주앉아 흩어진 가족,친척상봉을 위한 적십자실무접촉을 진행하는것에 심술을 부리면서 조선반도상공에 《B-52》전략폭격기들을 불의에 투입시켜 북남대화의 판을 깨버리였습니다.


올해 8월 전쟁의 문어구까지 치달았던 위험천만한 군사적긴장을 해소하고 북남사이에 관계개선을 위한 천금같은 기회가 마련되였을 때에도 고의적으로 《10월도발설》을 내뜨리고 남조선에서 북침전쟁연습을 벌리였는가 하면 초대형 핵항공모함《로날드 레간》호를 비롯한 대규모 전투함선집단과 최신전투기들을 끌어들여 찬물을 끼얹은것도 미국입니다.


미국은 앞으로 《북조선위협에 대처》한다고 하면서 미해병대 전체무력의 15%를 하와이와 괌도 등 조선반도와 가까운 지역에 전진배치하겠다고 하고있습니다.


이것은 북남관계개선을 바라는 우리 민족의 한결같은 요구와 지향에 대한 정면도전이고 고약한 심보와 속통을 드러낸 호전적망동이 아닐수 없습니다.


셋째로, 미국은 《북조선위협론》을 동북아시아지역 나라들을 분렬리간시키는데 써먹고있습니다.


오늘날 국제적으로 지역나라들사이에 공동체를 이루고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하는것은 하나의 큰 흐름으로, 발전추세로 되고있습니다.

그러나 지역나라들사이에 쐐기를 박고 분렬리간시켜 어부지리를 얻으며 저들의 지배와 간섭을 합리화하는것은 미국의 변함없는 전략입니다.

미국은 《북조선위협론》을 내세워 우리와 주변 나라들사이에 리간을 조성시켜 지역간 협력과 통일적발전을 가로막으려고 꾀하고있습니다.

특히 우리가 주변 나라들의 안보에 위협적인 존재라는것을 여론화하여 지역나라들과의 관계에 쐐기를 박고 그들이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에 편승해나서도록 하려고 획책하고있습니다.


결국 미국의 《북조선위협론》은 동북아시아나라들사이에 정치적대결과 군비경쟁을 촉발시키고 분렬리간시키며 저들은 여기서 어부지리를 얻으려는 요설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여러차례 강조하였지만 우리는 그 누구를 위협해본적이 없습니다.

우리가 조선반도의 첨예한 군사분계선일대에서 방대한 무력을 철수시키고 그 자리에 북남이 공동번영할수 있는 개성공업지구와 금강산관광지구를 건설한데 대해서는 누구나 다 인정하고있는 사실입니다.


인구도, 령토도 작은 우리 나라가 지리적으로, 경제적으로, 군사적으로 큰 나라이며 특히 천여개의 핵무기를 가지고있는 미국을 위협한다는것은 누가 보아도 어불성설이 아닐수 없습니다.


오히려 우리가 70년동안 미국이 가하는 전대미문의 제재와 봉쇄속에서 안전과 체제를 위협받고있습니다.


큰 나라가 작은 나라를 적대시하면 작은 나라가 위협을 느끼고 반발하는것은 자연스럽고 응당한 현상입니다.


우리의 자위적핵억제력과 군력은 침략자들에게나 위협으로 될것입니다.


미국이 진실로 우리를 위협적인 존재로 보았다면 그것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우리가 제기하는 평화협정체결제의에 응해나서야 할것입니다.

 



 

주체104(2015)년 12월 6일 《우리 민족끼리》



《제2차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국제대회》에서 여러 참가자들이 연설(4)


 

지난 23일부터 27일사이에 도이췰란드 베를린에서 진행된 《제2차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국제대회》에서는 많은  토론들이 진행되였다.


로씨야고통련 위원장 겸 국제고통련 제1부위원장 김칠성은 회의보고에서 《20세기 인류문명의 력사를 돌이켜보면 하나의 나라였던 국가가 지금은 다른 나라에 의해 두개로 갈라져 사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 나라가 바로 조선》이라고 하면서 그 책임은 바로 미국에게 있다고 강조하였다.


그는 《제2차 세계대전후 지구상의 거의 모든 무력충돌은 미국의 직접적 및 간접적인 간섭에 의하여 시작되고 진행되였으며 결과 수백만명의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 … 미국은 북조선을 허물어뜨리고 정권을 교체하여 전조선반도를 지배하며 그것을 로씨야와 중국을 반대하는 가라앉지 않는 제2의 항공모함으로 전환시키려고 하고있다. … 하여 북조선을 첫번째 〈테로국가〉로 선포하였다.


미국은 북조선의 〈테로위협〉을 세계에 대고 떠들어 저들의 목적을 실현해보려고 하고있다.》고 하면서 《조선반도의 평화를 보장하고 조선을 통일국가로 만들려면 미국은 남조선에서 핵무력을 철수하여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미국의 반전평화운동가이며 인권변호사인 마라 힐리아드는 연설에서 《미국은 핵무기로 조선을 마구 위협할수 없는 처지에 놓여있다. 지난 시기와 사정이 달라졌기때문이다.》고 하면서 한편 《미국은 인권옹호투쟁을 벌리는 사람들과 나라들을 악마화하고있다. 진실을 말하지 않는 유엔인권위원회는 인권유린에 대해 말할 자격이 없다. 서방언론은 진실만을 말해야 한다.


우리는 조미사이에 평화협정이 체결되도록 각자가 할수 있는껏 다 노력하여야 한다.》고 호소하였다.

미국의 국제반전평화운동가 브리이언은 《많은 사람들이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이 잘못된 정책이라고 비난하고있다.》고 하면서 《미국은 앞으로 아시아태평양지역에 해군의 60%, 공군의 60%를 배치하겠다고 하고있는데 그들이 추구하는것은 조선과 중국을 침략하기 위한것이다.》고 까밝혔다.


그는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은 단지 어제 오늘 순간에 이루어진것이 아니라 1895년도부터 시작된 아시아중시정책에 그 뿌리를 두고있다.》고 하면서 《미국의 아시아중시정책은 방어정책이 아니라 침략정책이다. 일본이 1945년 8월 패망하였을 때 세계는 전쟁이 끝났다고 환호하였으나 사실 그때부터 미국에 의한 또다른 전쟁들인 조선전쟁과 윁남전쟁 등이 시작되였다.


조선은 미국에 평화제안을 계속 하였지만 실현되지 않음으로 핵무기를 보유하게 되였다.


힘을 키우려는 조선의 방법은 아주 훌륭한 방법이다.


힘이 약하면 평화가 차례지지 않는다.

지금 조선은 새로운 령도자를 모시여 경제적환경이 좋아지고 대외적권위도 높아지고있다.


반면에 미국은 극악한 제재속에서도 조선이 끄떡없이 나가는 현실에 놀라고있다.


우리는 조선에 대해 자기의 정책을 바꾸라고 요구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조선을 도와주고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을 반대해나서야 한다.


그래서 나는 미국인들이 제눈으로 놀라운 현실을 보도록 하기 위해 미국인들의 평양방문을 주선하는 사업을 하고있다.


평양을 방문하고 돌아보고 온 미국인들은 조선의 밝은 모습, 어린이들의 교육조건 등에 대해 감동을 금치 못해하고있다.


조선은 교육이 발전된 나라인데 미국은 이것을 배워야 한다.


지금 미국은 모든 서방언론을 총동원하여 조선에 대해 나쁜 선전을 하고있으며 〈북조선인권문제〉에 대해 떠들고있다.


그러나 조선의 인권문제도 조미평화협정을 체결하면 아무런 문제가 안된다. 평화협정체결이 우선이다.


내가 알고 직접 본 조선은 정말 멋있는 나라이다. 조선은 정신적으로 도덕적으로도 매우 높은 수준에 있는 나라이다. 조선의 인권침해란 새빨간 거짓말이다.


그것은 조선을 압살하려는것이다. 유엔은 〈북조선인권문제〉에 대해 철회하여야 한다.

나는 조선이 현재는 분렬되여있지만 6. 15공동선언에 의해 통일이 가능하다고 본다. 조선이 통일되면 세계에서 높은 지위를 차지하게 될것이다.


조선의 주체사상은 김일성주석님께서 창시하시고 김정일총비서님께서 발전풍부화시키시였으며 오늘은 김정은령도자님에 의하여 계승발전되고있는 자력갱생의 사상이다.》고 강조하였다.


이외에도 중국의 순력주, 오스트리아 윈종합대학 교수이며 박사인 아니스, 그리스대학 국제법 교수, 박사 크리스도스도 토론하였다.


로씨야 련방 동방학연구소 조선담당과장 워론쪼브는 《조선은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많은 평화제안들을 내놓았고 할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 하였지만 미국의 불친절한 태도, 〈기다리는 전략〉때문에 실현될수 없었다.》고 하면서 《올해 1월 1일 조선의 김정은령도자께서는 신년사에서 북남수뇌상봉도 못할것이 없다는 적극적이고 파격적인 평화제안을 하시였다.


그런데 그 다음날인 1월 2일 오바마는 오히려 북조선에 대해 사실과 맞지 않는 말을 하면서 북조선에 대한 제재강도를 더욱 높일데 대한 대통령행정명령을 발표하였다.


물론 그때 오바마는 〈불행하게도 미국은 핵을 보유한 북조선을 힘으로 제압할수 없다.〉고 솔직히 인정하였다.》고 밝혔다.


그는 《조선이 미국이 제기하는 모든 형태의 대화를 다 할수 있다고 하였고 로씨야주재 조선대사관에서도 평화제안들을 내놓았다. 그러나 미국은 그것을 묵살하고 오히려 조선에 대한 제재와 압박을 더욱 강화하는 정책을 추구하는데로 나갔다.》고 하면서 《미국의 그 어떤 제재와 압력도 조선의 핵과 경제건설병진로선을 어쩌지 못할것이다, 이제는 새로운 협상방식이 필요할 때이다. 조선은 핵보유국의 지위에서 회담을 해야 한다. 조선의 핵무기보유는 정당하다.》고 주장하였다.


이어 로씨야고통련 집행위원인 로영진이 토론하였다.


그는 《오늘날 국제적으로 첨예한 충돌이 일어나고있는 근원은 북과 남사이에 대결상태에 있는 조선반도의 정세이다.


북과 남의 긴장격화와 적대관계로 하여 반도가 분렬되고 조선민족이 70년동안 갈라져있다.


이 기간에 북은 통일문제에 대한 제안을 내놓았지만 대화에서 이렇다할 전진이 이룩되지 못하였다.》고 하면서 《21세기에 들어와 북과 남에서는 통일의지가 높아졌고 2000년 6월 15일에는 김정일국방위원장께서와 김대중사이에 력사적인 수뇌상봉도 있었다.

김일성주석께서는 1991년 신년사에서 유연한 방법으로 련방공화국을 창립할데 대한 사상을 내놓으시였다.

그이께서 내놓으신 이러한 사상은 2000년 6월 북남수뇌상봉에서 확정되였다.》고 강조하였다.


끝으로 《제4언론》책임주필 정기열이 토론하였다.


그는 《오늘 미국이 감행하는 모든 인류범죄, 전쟁범죄는 진짜 범죄자가 누구인가를 끊임없이 깨우쳐주고있다.


특히 지난 반세기동안 조선은 이전 쏘련과 동구권나라들이 무너져 홀로 외롭게 미제와 서방과 대결하면서도 반제자주세계화를 이끌어왔다. 세계초강대국인 미국에 의해 세계가 몸부림을 치고 눈물을 흘릴 때 오직 조선만이 당당히 미국에 맞서 싸웠고  대국들과의 관계에서 자주성을 지켜왔다. 지금 조선의 자주는 지구촌 모든 나라들의 생명선으로, 따라배워야 할 경험으로 되고있다.》고 하면서 《사실 지난 70년동안의 조미대결사를 요약해보면 미국의 끊임없는 패배와 조선의 끝없는 승리의 력사라고 할수 있다. 이러한 조선의 투철한 반미자주적립장이 오늘날 세계 여러 나라들이 반미립장으로 돌아서도록 하는데 커다란 영향을 주었다.》고 지적하였다. 

 




[1신]베를린 국제연대위원회, 조미평화협정 촉구선언문 발표


[베를린=민족통신 종합]독일 베르린에서 ’제2차 코리아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국제회의’가 23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되었다. 세계 13개국에서 참가한 학자 및 코리아반도 전문가들은 학술회의를 마치고 26일 기자회견을 통해 '조미평화협정'을 촉구하는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번 국제 회합에는 그리스, 덴마크, 독일, 러시아, 미국, 스웨덴, 영국, 오스트리아, 일본, 조선, 중국, 체코, 캐나다 등 13개국의 저명한 학자, 전문가, 정치인, 평화운동가, 종교 지도자들이 참가했다. 이 회의에서 발표한 선언문을 여기에 전재한다. 


베를린 회의01.jpg


조.미 평화협정을 촉구하는 국제연대 위원회

 
International coalition advocating peace treaty between DPRK and US (ICAPKU) 


조.미 평화협정체결 촉구 선언문 

2015년11월26일 

독일 베르린 


’조미편화협정을 촉구하는 국제연대위원회’는 코리아가 외세에 의해 분열된지 70년이 되고 휴전협정이 체결된지 62년이 되는 올해에 독일 베르린에서 ’제2차 코리아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국제회의’를 진행하였다. 

본 국제 회합에는 그리스, 덴마크, 독일, 러시아, 미국, 스웨덴, 영국, 오스트리아, 일본, 조선, 중국, 체코, 캐나다 등 13개국의 저명한 학자, 전문가, 정치인, 평화운동가, 종교 지도자들이 참가하였다. 

회합에서 참가자들은 토론과 논문발표를 통해서 코리아 반도에 여전히 전쟁을 막을 수가 있는 아무런 제도적 장치가 없을 뿐만아니라 오히려 조미 대결이 점점 더 심화되고 미국에 의한 핵전쟁 위험이 더욱 고조되고 있는 것에 대해 커다란 우려를 표시 하였다. 

참가자들은 지난 8월 코리아에서 발생한 엄중한 사태를 통해 사소하게 발생하는 우발적인 무장충돌도 코리아반도에서 불식간에 전면전으로 쉽사리 핵전쟁으로 이어지게 될 수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게 되였다. 

참가자들은 코리아반도에서 전쟁위험을 없애고 평화를 이룩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미국의 시대착오적인 대조선 적대시 정책을 중단하고 조선과 미국사이에 휴전협정을 시급히 평화협정으로 바꾸는 것이라는 것에 견해의 일치를 보았다. 

코리아 반도의 평화는 동북아의 평화이자 세계의 평화이며 인류의 미래평화로 직결된다. 

참가자들은 조미 양국간에 정식 대화를 즉시 개시할 것을 촉구하며 하루 빨리 양국 사이에 평화협정이 체결되고 정상적인 외교 관계가 열릴 것을 바라면서 아래와 같이 선언한다. 

1. 본 회합 참가자들은 각자 자기 본국의 정부와 국민들에게 코리아반도의 정세악화와 핵전쟁의 위험성을 널리 알리고 조-미간 휴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야 할 필요성을 다양한 형식과 방법으로 여론화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2. 본 회합 참가자들은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의 모든 양심적인 인사, 단체들과 연대하여 미국이 대조선 적대시 정책을 수정하고 조미평화협정을 체결하도록 하기위한 다각적인 사업들을 벌려 나갈 것이다. 

3. 본 화합 참가자들은 앞으로 조미평화협정이 체결되고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이 이루어지는 그날까지 매년 연례적으로 국제회합을 가지며, 그 목적을 달성히기 위하여 계속적인 노력을 해 나갈 것이다.


 
우리 모두 다 함께 가자! 

정의평화승리의 신심으로
 

- 축시 - 

코리아반도의 평화협정을 촉구하는 베를린 국제회의 


- Corea반도의 <평화협정>을 촉구하는 베를린(11.24-27)국제회의 - 


[축시] 리준식(해외동포 민족시인) 



오늘도 미 제국주의의 
야만적 유일패권질서가 강제하는 
자유, 민주, 인권으로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는 
침략전쟁과 보복의 악순환에 
희생되는 고귀한 생명들… 
수 백 수천, 수만의 무고한 영혼들 앞에 
결코 자유로울 수 없는 시대에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갈망하는 
정의로운 양심들의 마음은 
세상의 강물이 흘러 드는 바다가 된다  

화해평등공존공영은 21세기의 명령! 
세계 전사에 없는 
예순 두 해 정전(휴전)협정을 
수 차례 <평화협정> 으로 바꿀 것을 요구해 온 
조선의 정당한 민족사적 요구를  
무시, 묵살해 온 미 제국주의 호전세력들! 
체제대결에 명줄을 건 사대매국세력들! 

세계 정의와 양심들은 
반제자주주체사회주의조선을 
세계로부터 정치적 고립, 경제적 제재봉쇄 
붕괴 압살시키기 위한 인권모략 극을 
불법무법적인 수단과 방법을 
유엔의 이름을 도용, 총 동원할수록 
 악의원흉, 미 제국주의 
그 추악한 존재의 정체는 세상에 폭로되고 있다  

Corea 분단, 일흔 해 
수 세기 제국주의의 뿌리 서구의 존재철학 
야수적 약탈, 수탈의 절대적 존재이유에 맞서 
하나는 전체, 전체는 하나가 되는 
유기체적 관계의 진리가 발휘하는  
세기적 역사창조의 위대한 현실 자체가 
세계를 도륙한 전범들을 공포에 떨게 한다 

이미 답은 나와 있다 
조선의 <평화협정> 거부는 
정의와 부정의가 맞붙는  세기적 결전이다 
미 제국주의 피에 젖은 군복을 벗겨 
새로운 나라로 
5천년, 관계역사의 긍지로 슬기로 바꾸어 내자! 

우리민족끼리! 
8천만의 <평화협정> 함성 
한 덩어리로 불타는 
민족대단결의 억센 지향과 의지가 
인류의 세기적 염원인 
자주적 화해평등평화를 이룬다 
우리 모두 다 함께 가자, 정의평화승리의 신심으로! 

베를린(Checkpoint Charlie Konferenzraum)에서

 


[이 게시물은 편집실님에 의해 2015-12-12 08:58:53 통일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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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다물흙님의 댓글

다물흙 작성일

통일의 그 날이 온다면
 글쓴이: 림 원 섭

그 날이 오면
 너무 너무도 기뻐서 파도처럼 뛰다
허리 다리가 부러지드래도

그 날이오면
 행복에 젖어 폭포수 같이 쏟아지는 눈물 때문에
 눈이 멀어 장님이 되어
 그 다음 세상은 차마 못 볼 지라도

그 날이 오면
 그 기쁨에 심장과 폐가 터져 죽을 지라도
 조국 통일
 민족 통일
 그 날이 오기만 한다면.

4331(1998)년 11월17일

다물흙님의 댓글

다물흙 작성일

피부색깔이 달아도 조미 평화협정체결을 해야 한다는데는 생각들이 모두 다 꼭 같았습니다.

편집실님의 댓글

편집실 작성일

다물흙 림원섭 선생님

감사합니다.

민족통신 편집실

꽹과리님의 댓글

꽹과리 작성일

미국이 침략적 국력팽창의 야욕을 버린다면 세계는 평화롭고 화기애애한
아름다운 지상 낙원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다.

미국의 기만적인 인도주의의 막 뒤에 허덕이는 인권과 민생은 사라지고 무고한 양민을 희생시키는
침략전쟁은 더 이상 발붙이지 못할 것이다.

진정한 세계의 평화를 위해, 미국이 주도하는  침략전쟁(수많은 난민과 희생자를 양산하고 있는)은
당장 중지되어야 할 것이다

무지개님의 댓글

무지개 작성일

안녕하십니까! 다물흙 선생님!

정말 훌륭한 일을 하셧습니다!! 아주아주아주아주아주..... 의미있는 일인것 같습니다!!


다물흙 선생님 만세!! 이준식 선생님 만세!!

무지개님의 댓글

무지개 작성일

그리고 또한

"코리아 반도의 평화는 동북아의 평화이자 세계의 평화이며 인류의 미래평화로 직결된다.!!!" 는 말씀에도 극히 공감합니다!!

편집실님의 댓글

편집실 작성일

스웨덴의 림원섭 선생의 페북에 올린 글입니다.

미국에 사람이 살고 있었다.
본인은 이번 4348(2015)11.24-26일까지 독일 베르린에서 제2차 국제회의에 참석해서 크게 느낀 것이 있었다. 그중 하나는 본인은 5살부터 철저히 반미자로서 미국에 대해서 매우 부정적인 자였는데 미국인 Mr, Brian Becker 이란 분의 연설을 듣고 미국에도 사람이 살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했다.

그 이유는 이 Mr Brian Becker 연설 내용 중에 한 구절이 제 마음을 움직였다. 그 내용은 쏘련과 동구라파가 무너 졌지만 북조선과 큐바는 무너지지 아니했다. 그 이유는 자주적인 정치를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북조선은 자기 운명은 자기가 스스로 개척했기 때문이다라고 말을 했기 때문이다.
4348(2015)년11월28일

다물흙님의 댓글

다물흙 작성일

민족통신 주야로 만세!

멋진인생님의 댓글

멋진인생 작성일

거기 독일 베를린에서도 와따얘요~!!!! *^^*******

멋진인생님의 댓글

멋진인생 작성일

만약에 다시 태어난다면 저는 진보성향의 가정에서 태어나고 싶어요~!!!! ㅜ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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