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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평]민중세력은 6.15주체세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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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02-09-19 00:00 조회1,75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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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세력은 남한사회의 자주화를 실현하여 내는 동력이며 동시에 6.15남북공동선언의 참뜻을 실현해 내는 동력이다. 민중정치세력 또한 남한사회의 자주화 실현과 남한의 민주주의적 변혁을 창출하여 자주적 민주정부를 수립해 내는 동력이다.



다시 말하면 민중세력은 자주민주통일 운동을 전개하여 나가는 데 있어 반드시 이루어야 할 과제인 사회의 자주화 실현과 함께 민중정치세력화, 그리고 6.15선언 실현의 주체역량으로서 기본동력 혹은 주력부대가 된다는 뜻이다. 따라서 민족민주운동 세력이 민중정치세략화를 구축한다는 말은 6.15주체세력을 강화시키는 원동력이 된다는 의미가 된다.



그러나 금년 대선을 앞두고 민중의 정치세력화가 6.15주체 세력을 강화시킨다는 시각으로 바라보지 못하고 민족민주진영의 정치세력으로 탄생된 민주노동당의 부족 점들을 지적하면서 회의적인 시각만을 앞세우는 일부 층, 그리고 개별조직들의 주의주장을 앞세워 이기주의적 입장을 부상시키는 현상들이 엿보이고 있어 금년 하반기 민민투쟁과 2003년 정세극복에 난관이 조성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지금 민중세력들 내부에는 대선 문제를 놓고 여러 가지 이견들이 혼재한 가운데 열띤 논쟁들이 일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논쟁들이 감정적으로 되어 민민진영 내부에 분열현상이 일어나면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한 염려스런 목소리에 대하여 해 내외 민민진영은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는 것이 오늘의 실정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민족통신은 이러한 문제를 예상하면서 지난 8월28일부터 대선논쟁과 관련하여 여론조사를 실시해 보았다. 그 질문은 \"대선을 앞두고 <민중정치세력화>문제를 놓고 진보진영 내부 조직들간에 의견들이 다양합니다. 이 다양한 의견들을 하나로 집약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민민진영 내부 결속을 위한 자세들 중 가장 합리적인 방법은 무엇일까요?\"라는 것이었다.



이에 대해 오늘(9월16일) 현재까지 이 여론조사에 참여한 사람들은 총 7백21명인데 이중 5백93명(82.2%)이 민민진영의 결집을 위한 방법으로 <공통점 수준에서 연대연합>하는 것이 좋겠다고 반응하였다. 그 다음으로 <연대연합 없이 독자노선>이 29명(4%), <자기 주장을 끝까지 관철>이 28명(3.9%), <자기 주장 무조건 철회>가 16명(2.2%)로 나타났고 나머지 참여자들은 55명(7.6%)으로 집계되었다.



민족통신은 또 국민신뢰를 묻는 선호정당을 묻는 여론조사(2002.3.18 ~ 4.23)를 실시한 결과 <국민을 위해 진정으로 일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정당은?>에 대한 질문에 총1천3백41명이 참여한 조사에서 민주노동당이 8백53명(63.6%)으로 압도적인 지지로 나타났고 그 다음이 민주당으로 2백98명(22.2%), 한나라당이 1배14명(8.5%), 사회당이 58명(4.3%), 자민련이 18명(1.3%)으로 집계되었다.



<진보정당의 집권시기를 언제로 보는가?>에 대해 묻는 민족통신 여론조사(2002.4.03 ~ 4.23)에는 총 9백72명이 참가하였는데 이중 7백38명(76%)이 2012년 안에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고 나머지 2백34명(24%)은 그 이후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는 결과로 집계되었다.



이 여론조사 결과들은 이미 민족민주진영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그 가능성을 전망해 준 것으로 분석한다. 민중정체세력화를 위해서는 민민진영이 서로 크고 작은 차이점들을 뒤로 하고 공통점의 범위 내에서 단결단합(구동존이의 원칙)을 이뤄야 한다고 압도적(82.2%)으로 제안해 주었다. 자기주장을 끝까지 관철해야 한다는 의견도, 그리고 연대연합 없이 독자노선으로 가야한다는 의견들은 각각 4%를 넘지 못하는 소수의 의견들이었다. 그렇다면 민민진영 세력들이 다소의 만족하지 못한 점들이 존재한다고 할지라도 상호간의 공통점들의 범위 안에서 단결단합의 길을 택해야 할 수밖에 없다는 제안이었다.



이 여론조사는 또 민중정치세력화는 향후 10년 안에 가시 권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가능성(76%)을 보였고 민주노동당이 국민신뢰를 받을 수 있는 대안으로 제시(63.6%)한 것으로 진단한다. 국민들이 여야를 막론하고 남한정치권을 불신하고 있다는 사실을 여실히 증명해 주는 결과라고 보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기성 보수정치세력은 나라와 민족의 장래를 위해서 복무하기 보다는 당리당략에 의해 서로 물고 뜯고 싸워왔다는 것은 이제 삼척동자들도 알고 있는 상황을 구체적으로 반영한 조사였다고 진단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또다시 <비판적 지지론>으로 시간을 낭비할 수 있겠는가. 민중정치세력화를 위해 시간이 걸릴지라도 지금부터 그 목표를 향해 하나 하나 일구어 나가야 하는 것이 자주민주통일 운동의 역량을 축적하는 첩경이며 올바른 입장이 될 것이다.



민중정치세력화를 위해 민민진영이 단결하며 노력하는 것만이 미 지배세력의 간섭을 물리치고 사회의 자주성을 실현하는 방도이며 이회창 후보와 같은 사대주의 수구세력들을 타승하는 길이라고 확신한다. 그리고 이 길만이 6.15선언의 참뜻을 실천하는 유일한 방법이 될 것이다.




2002년 9월 16일



민족통신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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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언]단결단합이 승리의 열쇠



개인이기주의 조직이기주의 극복하여

민족민주진영의 단결단합을 이뤄내자




민족민주진영이 자주민주통일 운동에서 승리를 이룩하려면 단결단합이 열쇠라고 하는데 왜 이것을 실현하지 못하고 분산고립된 운동을 전개해야 하는가. 이것은 민민진영 내부에서 나오는 소리이기도 하지만 민민진영 밖에서 바라보는 대중들의 소리이기도 하다




이에 대한 문제점들로 개인이기주의, 조직이기주의, 또는 패권주의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꼽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이 같은 병폐 때문에 해 내외 민민진영이 여러가지 진통을 겪어 왔다는 것은 새삼스럽게 제기되는 문제가 아니다.



노동자들의 투쟁현장에 농민들이 보이지 않는가 하면 농민들의 투쟁현장에 노동자들이 보이지 않는 현상도 있다. 그런가 하면 청년학생들의 투쟁현장에 노동자들과 농민들이 눈에 띄지 않는 현상들도 있고 이 단체들이 투쟁하는 현장에 저 단체 성원들이 보이지 않는 경우들도 있다.



민중정치 세력화 과정에서도 유사한 현상들이 구체적으로 나타났다. 같은 진보세력들이면서 이 진보정당, 저 진보정당 하면서 서로 힘을 모아주지 못하는 현상들도 안타깝기만 하다. 진보세력들이 힘을 합쳐도 기존 보수세력들을 물리치고 정치권으로 진입하기가 어려운데 같은 진영의 세력들끼리 경쟁을 벌이는 바람에 정치권 내 진보진영의 교두보 건설에 실패하는 모습들을 보면서도 답답한 마음을 갖는 것은 필자만의 생각일까.



민중들의 목숨과 피와 땀으로 6.15시대를 열어 놓고도 민중들의 힘을 결집하지 못하여 수구세력의 행패를 바라만 보고 있는 상황을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 자주민주통일을 부르짖는 청년학생들이 아직도 공안당국에 의해 연행되고 구속되고 있는가 하면 노동자들이 마땅히 주장하는 권리행사를 폭력으로 응수하는 탄압정권에 대하여 민중세력들은 하나같이 힘을 모아 이에 정당하게 대응하고 있는가도 묻고 싶다.



노농연대, 노학연대, 진보연대 등 민민진영 연대연합은 민중세력들을 탄압하고 있는 정치세력을 향해 얼마나 힘을 모아 공동대응으로 대처하고 있는가. 국가보안법을 움켜쥐고 청년학생통일대회를 가로막고 민간교류를 자기들의 취향대로 간섭하면서 이를 억제하고 있는 정치권력에 대해 민민진영은 모두가 힘을 합쳐 공동대응에 맞서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여기에서 민민진영 모두는 전체운동을 위해 개인주의 주장이나 자기조직의 주의주장만을 앞세우지 말고 단체들간의 공통점들을 웃자리에 놓고 민민진영의 총적 역량을 결집하는 방향에서 다 같이 노력할 수 있을 때 자주민주통일운동의 성장이 담보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입장과 자세를 위하여 민민운동 단체들 지도일꾼들은 정기적인 교양사업을 통하여 자기총화를 철저히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민민진영의 단결단합의 길로 나아갈 수 있기를 당부한다.

2002년 9월 16일



이 용식 민족통신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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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민족촌평을 보려면 여기를 짤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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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국민대책위, 미군에 항의서한-전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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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방북기획]관련자료를 보려면 여기를 짤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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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평양서 6.15시대 재천명



twotopkims.jpg침체됐던 남북관계가 임동원 특사의 평양방문을 계기로 6.15시대가 재천명되고 남북간의 관계가 회복돼 해 내외 동포들에게 기쁨을 안겨줬다. 남북 당사자들은 평양에서 3박4일간의 회의를 갖고 공동보도문을 서울과 평양에서 6일 오전11시 동시에 발표했다. 그 이후 해 내외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남측과 북측이 발표한 공동보도문 자료는 여기를 짤각 누르면 볼 수 있다. [민족통신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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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통신 편집실: e-mail: minjok@minjok.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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