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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자주권회복 촉구열기... 확산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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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02-07-17 00:00 조회1,70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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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 나라가 어디 있느냐는 원성이 해 내외에 퍼지고 있다. 미군이 우리 학생들을 장갑차로 덮어 살해한 사건도 한국 사법부가 재판권하나 챙기지 못하는가 하면 행정부는 속수무책으로바라만 보고만 있는 나라. 미군이 자기들 속셈으로 군사기지를 사용해도 돈한푼 안받으며 오히려 주둔비용까지 보태서 주는 나라가 세상에 또 어디 있는가. 한국 국민들은 더이상 미군의 횡포에 침묵하지 않는다. 2천5백여명이 14일 미2사단 앞서 진행한 규탄시위 내용을 통일뉴스와 민중의 소리가 자세하게 보도했다. 그 일부를 싣는다.[민족통신 편집실]



휴일,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여중생 살인사건을 규탄하는 반미 열기가 높았다.



14일 낮 12시 50분, 의정부 미2사단 앞에서 `미군 장갑차 여중생 고 신효순, 심미선 살인사건 범국민대책위원회`가 주최한 <미군 장갑차 여중생 살인만행 규탄 제4차 범국민대회>가 노동자, 학생, 시민사회단체 회원 등 2,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충목 전국연합 집행위원장의 사회로 고 신효순, 심미선 양의 영전에 분향을 올리는 것으로 시작된 대회는 첫 연설자로 전날 저녁 광운대에서 `2002 노동자 통일일꾼 전진대회`를 마치고 참석한 노동자들을 대표해서 백순환 민주노총 비대위 위원장이 나섰다.



백순환 위원장은 <효순이 미선이 문제가 다시 일어나지 않게 하기 위해 미국 대통령의 사과를 받아야 하고, 미국도 대한민국의 주권을 인정한다면 당연히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하고<민주노총 조합원들의 희생도 너무 억울한데 미군이 국민까지 죽인다면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며 <국민들이 나서 미군이 자진 철거할 수 있도록 투쟁하자>고 말했다.



이어 권영길 민주노동당 공동대표는 <살인 미군들을 우리 재판정에 세우지 못한다면 자주권이 없는 것이며 자주권이 없는 나라는 부끄러워해야 한다>며 <모두가 일어서서 살인미군을 일차적으로 우리 법정에 세우자>고 주장했다.



또한 권영길 공동대표는 <부시 대통령은 엄숙히 사죄할 것을 공식적으로 요청>했으며 <미군이 물러나 줄 것을 대한민국 국민의 이름으로 정중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에는 오끼나와 미군기지 반대투쟁을 하고 있는 재일동포 2세 고유사씨도 찬조연설을 통해 <아시아에 미군이 10만명이 주둔하고 있으며 대부분 일본, 한국에 있다>며 <범죄 미군은 당연히 처벌되야 한다>고 주장하고 <해외에 있는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분노감을 금할 수 없으며 같이 끝까지 투쟁하자>고 말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20551_1.jpg참석자들은 김현희 평화를 만드는 여성회 공동대표가 낭독한 항의서한을 통해 <한국측의 재판관할권 포기요청에 대해 미국은 이를 `호의적 고려`의 수준이 아니라 무조건적으로 재판관할권을 한국측으로 이양하는 `강제조항`으로 개정되어야 하며, 나아가 불평등한 한미 주둔군 지위협정(sofa)를 전면 개정하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미군의 재판관할권 즉각 포기, ▲유가족과 한국인에 대해 부시대통령 즉각 사죄, ▲살인미군부대 캠프 하우즈 폐쇄, ▲불평등한 한미주둔군 지위협정(SOFA) 즉각 전면 개정을 요구했다.



이밖에도 전승원 한총련 조국통일위원장의 정치연설과 노래패 `우리나라`, 전교조 노래패 등의 문예공연이 있었으며, 대회 시작 전에 가수 박성환은 `fucking U.S.A.`를 참석자들과 함께 합창하기도 했다.



대회를 마친후 대표자 15명은 항의서한을 전달하러 미군부대로 갔으나 미군측이 응하지 않아 되돌아 왔으며 참석자들은 미군부대 앞을 막아 나선 한국경찰들에게 강력히 항의하며 몸싸움을 벌이는 한편 참석자 중 일부는 대형 성조기를 불태웠다.



참석자들은 대열을 지어 가능동을 거쳐 의정부역까지 행진했으며 오후 3시 25분 의정부역 동부광장에서 김근래 한청 정책위원장의 사회로 마무리 집회를 가졌다.



마무리 집회에서 2차 농성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지민(이대 99학번) 학생은 <이번에 이제껏 못느낀 것을 느꼈다>며 <아름다운 사례들이 많은 데 장사하는 아주머니가 매끼 빵과 우유를 주시면서 내가 해줄 건 이것밖에 없다고 말씀하셨고 여중생들이 서명하러 와서 우리가 서명을 받아오겠다며 서명용지를 가져가 한 묶음씩 받아 오기도 했다>고 소개하고 <열흘만에 10만여명이 서명하고 2,500만원의 성금이 모여 온 국민이 함께 하고 있다라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박성기 전국민주중고등학생연합 대표는 청소년을 대표해 발언에 나서 <월드컵과 기말고사에 묻혀 이 일을 몰랐다>며 <전국의 400만 청소년은 분노한다>고 말하고 <진정한 원칙이 살아 있다면 책임자를 처벌하고 주한미군을 철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외에도 김상완 민주노총 통일선봉대장 등이 발언했으며 마무리 집회가 진행되는 동안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호응을 보내기도 했다.



양주백서초등학교 6학년 지선민, 정다운 학생은 <언니들 학교와 가깝다>며 이 사건을 알고 있냐는 질문에 <잘 알고 있다>고 답하고 친구들 사이에도 이야기를 한다며 <미군 나빠요>라고 입을 모았다.



의정부에서 20년간 택시운전을 하고 있다는 박 모 개인택시 기사는 <양놈들은 죽일 놈들>이라며 <(교통) 사고가 나면 본국에 연락해야하고 아무리 빨라도 6개월이 걸려야 보상이 나온다>면서 자신도 사고를 당하고도 보상금을 포기했다며 분개하면서 <정부도 경찰을 내세우지만 속으로는 더 많이 데모해서 양놈 콧대를 꺾길 바랄 것>이라고 말했다.



고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 배은심 여사는 <너무 어린 것들이 비참하게 죽은데 대해 어느 국민이 안 아파하는 사람이 있을까?>라고 반문하며 <이런 세상이 좀 없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담담하게 말했다.



한편 이날 대회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에도 시종 열기있게 진행됐으며, 자유시민연대 간사를 지낸 적이 있다고 밝힌 이동훈(32) 씨가 대회 장면을 기록하고 사진을 찍다 주최측으로부터 신분증 제시 요구를 받았으나 불응해 말썽이 일기도 했다.



김종일 자통협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의 여러 반미 주장들에 대해 <미군의 재판관할권 포기가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이며 부시의 사과, 소파 전면개정 협상에 응할 것 등이 우리들의 주요한 요구>라고 밝혔다.
김치관 기자 (tongil@tongilnews.com)



2002년 7월14일



[출처:통일뉴스 보도자료]


*관련기사 보려면 여기를 짤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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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의서한 전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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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방북기획]과 관련자료를 보려면 여기를 짤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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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평양서 6.15시대 재천명



1205615.jpg한동안 침체됐던 남북관계가 임동원 특사의 평양방문을 계기로 6.15시대가 재천명되고 남북간의 관계가 회복돼 해 내외 동포들에게 기쁨을 안겨줬다. 남북 당사자들은 평양에서 3박4일간의 회의를 갖고 공동보도문을 서울과 평양에서 6일 오전11시 동시에 발표했다. 그 이후 해 내외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남측과 북측이 발표한 공동보도문 자료는 여기를 짤각 누르면 볼 수 있다. [민족통신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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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통신 편집실: e-mail: minjok@minjok.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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