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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국보법 폐지촉구 단식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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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01-02-09 00:00 조회2,31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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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노길남 특파원] 남북화해와 협력의 걸림돌, 국가보안법 폐지투쟁의 열기가 광주지역에서도 불타고 있다. 통일애국열사 김양무선생서거1주기행사준비위원회 광주전남 준비위원회(장두석 위원장)는 국가보안법 폐지와 범민련과 한총련 이적단체 철폐를 촉구하기위해 단식농성단을 구성하고 지난 1일부터 9일째 전남대학교 후문에서 천막을 치고 x야투쟁을 전개하고 있는 중이다. 임재복 농성단장을 비롯 9기남총련 의장인 변재훈 대변인, 그리고 단원들로서는 김영인, 정제영, 정윤아, 이정석씨등 6명이 참가하고 있으며 매일 동조단식에 참여하는 재야인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한편 지난 5일부터는 호남대(5일)를 필두로 전남대(6일), 조선대(7일)등 이지역 각 대학들의 동조연대단식들이 이어지고 있다.



이 단식농성 주최측은 <청년 김양무>라는 소식지를 만들어 국가보안법이 왜 폐지되어야 하며 애국단체들인 범민련과 한총련을 이적단체로 탄압하고 있는 정부당국의 모순점들을 해설하면서 시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이들은 국가보안법이 (1)일제때 톡립투사들을 탄압하던 치안유지법을 본따 이승만정권이 자신의 정권유지수단으로 수십만명을 학살하는데 악용한 반역사적인 악법의 명맥을 이은 법이고, (2)동족을 화해의 대상으로 보려고 하지 않고 남북공동선언이 실천되고 있는 시점에서도 여전히 이북을 <적>으로 규정하고 있는 반민족반통일적 법이고, (3)남북합의서, 남북교류협력법과 상호충돌되는 모순적 법이고, (4)헌법이 보장하는 각종 기본권을 유린하는 반인권, 반인륜적 법이고, (5)민주주의를 가로막아온 반민주적 법이고, (6)수구보수 반통일세력의 기득권을 지원하는 반민중적 법이라는 등 구체적인 이유들을 들어 국가보안법의 폐지를 촉구하고 있다.



이 농성단 참가자들은 또 범민련과 한총련에 대해 이들 조직들이 그 누구보다도 자주민주통일운동의 선봉에서 우리 민족의 화해와 협력과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위해 헌신적으로 투쟁하여 왔는데 이들을 이적단체들로 규정하여 탄압하는 것은 전혀 설득력이 없다고 지적하면서 범민련은 강령 전문에서 <5천년의 유구한 역사를 하나의 핏줄로 이어온 우리 민족이 외세에 의하여 조국의 분단과 민족분열이라는 참담한 시련을 겪게 된지도 어언 반세기가 흘렀다. 조국통일범민족연합은 온 겨레의 슬기와 힘을 모아 민족의 분단을 극복하고 2000년대 가까운 몇해안에 기필코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이루기 위하여..>라고 밝히고 있다. 이 전문은 마치도 6.15남북공동선언의 내용과 그 맥을 같이 하고 있는데 이러한 목적으로 태어난 단체를 이적단체라고 한다면 남북공동선언을 선언한 당국자들과 이를 실천하고 있는 당국관계자들 모두가 이적행위를 하고 있지 않은가라고 반문하고 있다.



국보법 폐지 단식농성을 전개하고 있는 광주지역 투쟁장소에는 각계 재야인사들은 물론 대학 교수들, 변호사들, 기업인들, 시민들, 청년학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어떤 시민들은 농성단을 지원하기 위해 쌀 몇가마니를 지참하고 와서 격려하는 농민들도 보였고 크고 작은 성금봉투로 단식하는 참가자들과 주최측을 지원격려하는 시민들도 있었다.



농성단은 당초 10일까지 열흘간의 단식투쟁을 계획했으나 김양무열사 정신계승기간이 끝나는 13일이후에도 계속할 것을 토의중이라고 밝히고 있어 그 귀추도 주목되고 있다. 김양무열사행사 광주전남준비위는 ▲10일 오후2시 광주공원에서 국보법철폐와 범민련,한총련 합법화 쟁취를 위한 통일애국열사 김양무정신계승대회, 그리고 ▲같은날 오후6시에는 전남대 대강당에서 6개노래패와 민중가수들이 참여하는 종합예술제, ▲2월12일 오후6시: 전남대 용봉홀에서 강연회(고은 시인과 노길남 민족통신 대표 강연)등 지역행사를 준비중에 있다. [2001.2.9]


국보법폐지 단식농성을 격려하는 전남대 풍물패


MVC-013S.JPG ◎...광주지역 단식농성단을 격려지원하기 위해 전남대 사물놀이패 성원들 50며명은 장고와 북, 꽹가리, 징을 치며 학교주위를 한바퀴 돌면서 시민들의 관심을 모은 다음 국보법폐지투쟁을 진행하고 있는 단식농성단 장소에 O아와 지지공연을 벌였다. [사진은 대보름날 하루 전날인 6일밤 단식농성장에서 격려공연중 풍물패의 노래가락이 절정에 오르는 순간 통일열사 김양무선생 추모사업회 광주전남준비위 장두석 위원장이 공연성원들 가운데로 들어와 국가보안법 폐지를 갈망하며 춤판을 벌이고 있는 광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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