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촌평]2008년 태양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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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08-01-01 00:00 조회2,06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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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 뜨겁게 타오르는 태양이 2008년 새해 아침을 강렬하게 비쳐주며 백두에서 한라, 한라에서 백두에 이르는 삼천리 금수강산을 훤하게 만들어주고, 동북아 지역, 그리고 지구촌 하늘의 어둠도 삼켜버린다. 그렇다. 태양이 있는 곳에는 언제나 광명이 있다. 붉게 솟아 오르는 저 태양은 분단의 허리 밑에 숨어 있는 어두움도 사라지게 한다. 이제 우리 가슴마다 태양을 품고 자주통일의 언덕에 올라 6.15평화통일시대를 활짝 꽃피우자.
[1]
해 내외 애국동포들의 끈질긴 지난 한 해 투쟁도 뜻있는 역사를 아로새겼다. 기득권 세력은 한미자유무역협정을 강요하며 미국 치마폭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사실을 왜곡시켜 왔지만 민중들은 이에 현혹되지 않고 투쟁으로 맞서왔다. 민중들의 투쟁은 미국 지배세력이 신식민지 정책으로 남녘을 간섭하고 방해해도 하루도 멈추지 않고 지속되어 왔다. 그런가 하면 외세에 기생한 수구세력의 공세도 만만치 않았다. 조선일보와 같은 족벌언론들을 비롯하여 삼성기업과 같은 매판재벌들, 한나라당 안팎에 포진한 이회창 같은 극우세력 등은 미.일의 지원 없이는 존재할 수 없는 세력으로 이들의 횡포는 무지막지하였다. 이들은 특히 지난 한 해 남북화해와 협력을 거부하며 평화통일을 반대하기 위해 나라 안팎에서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그러나 해외 민족민주진영은 지난 한해 동안에도 민족분열세력의 도전에 과감하게 맞서 민족자주운동, 평화통일운동, 민족대단결 운동을 가열차게 전개하여 빛나는 성과를 이룩했다. 해외동포들은 남녘과 북녘 동포들과의 사업도 꾸준히 진행했다. 재일동포들은 일본당국의 대북적대시정책에 맞서 백절불굴의 정신으로 맞서 투쟁하면서 한편으로는 남녘 동포들과의 학술토론회를 포함하여 문예교환사업 등을 활발히 전개하였고, 재미동포들은 남녘동포들과의 한미자유무역협정 반대 공동투쟁을 포함하여 남북 해외 3자연대 운동을 활성화하였고 , 유럽동포들은 남북 동포들 사이에 진행된 6.15실천사업 및 남북 해외동포들의 민족공동사업들도 성과적으로 진행하여 왔다. 특히 재일동포들과 재미동포들은 일본 당국의 동포탄압에 대항하여 공동투쟁을 벌였고, 아베 전 수상의 미국방문을 맞이하여 규탄시위 및 미국일간 전명광고를 통한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사과 및 보상을 촉구하는 운동을 대대적으로 벌여 미국의회가 결의문을 채택하도록 만드는데 결정적인 역할도 했다.
해 내외 진보진영 세력은 또 이번 대선기간을 통해 기층조직들인 노동자 조직, 농민 조직, 청년학생 조직과 민족민주진영 조직들이 처음으로 민주노동당을 중심으로 정치 세력화하자고 합의하는데 성공하여 앞으로 민중정치세력화를 강화시켜 나가는데 있어 중요한 계기를 마련하였다. 과거에는 이들 기층조직들이 하나의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저마다 각양 각색이었다. 이들 조직 성원들은 또 비판적 지지론 등으로 민중정치역량을 하나로 묶는데 번번히 장애를 초래하여 왔지만 금년에는 그런 문제는 사라지고 말았다.
이제 민중세력은 과거와는 달리 자신들이 역사의 주체라고 인식하게 되었다. 지난 시기 민중들은 정치세력 따로 있고 피지배세력 따로 있는 줄만 알았지만 오늘날 에 와서는 민중 자신들이 곧 역사의 주체라는 사실을 각인하게 되었다. 다시 말하면 기층조직들이 모두 전역에 조직화되어 있어 이들이 하나의 투쟁대오로 그리고 하나의 주체역량으로 결집되는 기본적인 조건을 갖추게 되었다는 말이다 . 해외에도 6.15공동위원회 지역조직들을 포함하여 범민련 지역조직 등 남북 해외 3자연대 단체들이 있는가 하면, 남녘의 진보정당, 민주노동당을 지원하기 위한 해외지역 위원회도 미국 로스엔젤레스와 뉴욕에 있고, 유럽에 지구당이 결성되어 있어 남녘의 진보정치세력화를 지원하는 발판도 마련하게 되었다.
해 내외 동포들은 조국통일운동에서도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발전했다. 6.15남북공동선언에 이어 7년 만에 10.4남북정상선언이 선포되어 조국반도 안팎에 통일열기가 확산되어 왔고, 남북 해외동포 교류가 점차 실제적인 상호협력을 기초로 화해와 평화체제를 이룩하는데 보탬이 될 수 있는 만남으로 발전하여 왔다. 6.15민족공동행사도 <우리민족끼리 정신>에 의한 민족공조로서 진행되어야 한다는 것이 지난 6.15행사를 통해 얻은 귀중한 교훈이었다. 남북최고지도자들이 2007년에 합의하여 서명한 10.4선언도 6.15공동선언과 마찬가지로 지난 해에 이룩한 <우리민족끼리의 정신>에 의거한 위대한 발자취였다.
[2]
2008년 새날이 왔다. 저 우뚝 솟은 태양을 보라. 조국반도 구석구석을 밝게 해 주며 우리 민족이 나아가야 할 방향도 뚜렷하게 제시하고 있다.
우리 민족은 남이나 북이나 더 이상 다른 강대국들의 희생물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 2008년 새 아침에 던지는 화두가 된다. 그러자면 우리 해 내외 동포들은 우리 민족이 자주성을 실현하여 명실공히 주권재민의 나라를 건설하도록 추동 하여야 한다. 임대료 한푼 안내고 남녘 땅에서 반세기 이상 남녘 주민들의 세금으로 주둔하면서 자기들, 그것도 미국 지배계층의 이익만을 챙겨 온 주한미군의 존재를 하루 속히 청산하는 운동이 가열차게 일어나야 한다.
언제까지 남의 나라 간섭 받으며 노예처럼 살아야 하는가. 평화통일 없이 미국의 간섭과 지배아래에서 무슨 경제개발을 논한단 말인가. 민족공조도 할 줄 모르는 정치지도자가 미국이 부르짖는 국제화를 노래한다면 그 사회가 가야 할 길은 어디겠는가. 제 동족을 적으로 보면서 다른 나라들을 향해 한미공조, 한일공조 타령을 노래한다면 그것이 사대매국노가 아니고 무엇이라고 말 하겠는가. 제정신 가진 정치인이라면 똑바로 말해야 되지 않겠는가.
남한사회의 지역갈등과 계급계층간의 양극화를 해소하고 진정한 민주화를 이룩하여 초극자본의 노예신분에서 벗어나는 길도 제국주의자들의 간섭과 지배의 굴레에서 해방되어야 한다. 그 해방이 곧 조국의 통일이다. 그러자면 남한 정치가 자주성을 실현하는 쪽으로 가야 한다. 노예의 길이 아니라 해방의 길, 주인 되는 길로 가야 한다. 남녘에 자주정부가 들어서야 남과 북이 연합/연방 통일로 갈 수 있다. 그것은 민중들의 요구가 얼마나 강력한 것인가 아닌가에 달려있고 민중들의 힘이 뒷받침하는가 아닌가에 달려있다. 민중들의 힘은 사회를 변혁하는 원동력이며 조국문제를 해결하여 평화통일을 이룩하는 열쇠이다.
[3]
그러면 해 내외 민중일꾼들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우선 대중들을 묶어 세우는 일에 선차적인 관심을 돌려야 한다. 대중들을 조직화 하려면 반드시 사람사업을 하여야 하는데, 그러자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올바른 대중관을 가져야 한다. 다시 말하면 대중은 사회변혁, 조국통일운동의 주인이며 주체이며 그리고 무궁무진한 힘을 갖고 있는 존재라는 사실을 확고히 믿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민중일꾼들은 언제나 대중들의 입장에 서서 생각하여야 하고, 대중들을 위하여 봉사하고 복무하여야 한다. 그리고 자본주의 사회와 같은 자유주의가 만연한 사회에서는 대중들이 조직화되지 않으면 무기력하기 때문에 대중들을 어떤 형태로든 조직화하여 대중들이 힘을 발휘하도록 해야 한다. 그 조직화를 위해서 대중 속으로 파고 들어가야 한다. 대중들과 접촉하지 않고서는 대중사업을 할 수 없다. 대중들과 만나 이야기를 주고 받아야 대중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고, 대중들이 무엇을 바라는가를 알 수 있다.
그럼으로 대중운동은 곧 사람사업이라고도 말한다. 사람사업은 또 상대편을 배려하면서 이뤄지는 것이기 때문에 대상을 이해하고 포용하지 못하면 실패하기 일쑤이다. 상대편의 이야기를 들어 주며 배우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상대편의 고민에 동참할 수 있어야 하고 희로애락에 함께 웃고 울 수 있는 관계가 되어야 사람사업이 이뤄지고 대중운동이 가능하다. 대중운동의 성공여부는 사람사업의 결과에 비롯되기 때문에 사람과의 사업을 얼마나 잘하냐에 따라 우리 민중들의 세상이 얼마나 잘 이룩되는가를 가늠하는 척도가 된다.
이제 우리 해 내외 애국동포들은 2008년 한 해를 내다보고 첫 발을 디디며 굳은 결의와 각오를 다져야 한다. <우리민족끼리> 힘을 합쳐 평화통일을 이룩하자면 민족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3대원칙에 의거하여 폭넓은 대중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여야 한다. 그러자면 크고 작은 차이점들을 과감하게 극복하고, 동시에 지난 과거를 묻지 말고 6.15선언의 깃발아래 한데 뭉쳐야 한다. 우리 해 내외동포들은 사상과 이념, 신앙과 정견 등을 초월하여 오로지 민족대단결로 하나의 투쟁대오로 결합해야 한다.
비록 2008년, 한 해가 아무리 어둡고 험난하다고 예상 될지라도 우리 해 내외 민중들이 단결 단합만 하면 그 어떤 난관과 고난도 극복하고,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는 <민중승리>의 위대한 역사를 다시 한번 과시하자.
저 하늘에 솟아 오르는 희망을 보라, 뜨겁게 타오르는 태양이 2008년 오늘 아침을 이렇게 강렬하게 비쳐주며 한라에서 백두까지, 백두에서 한라에 이르는 삼천리 금수강산을 밝고 훤하게 인도해 주고 있지 않은가.
2008년 1월1일
민족통신 편집인
해 내외 애국동포들의 끈질긴 지난 한 해 투쟁도 뜻있는 역사를 아로새겼다. 기득권 세력은 한미자유무역협정을 강요하며 미국 치마폭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사실을 왜곡시켜 왔지만 민중들은 이에 현혹되지 않고 투쟁으로 맞서왔다. 민중들의 투쟁은 미국 지배세력이 신식민지 정책으로 남녘을 간섭하고 방해해도 하루도 멈추지 않고 지속되어 왔다. 그런가 하면 외세에 기생한 수구세력의 공세도 만만치 않았다. 조선일보와 같은 족벌언론들을 비롯하여 삼성기업과 같은 매판재벌들, 한나라당 안팎에 포진한 이회창 같은 극우세력 등은 미.일의 지원 없이는 존재할 수 없는 세력으로 이들의 횡포는 무지막지하였다. 이들은 특히 지난 한 해 남북화해와 협력을 거부하며 평화통일을 반대하기 위해 나라 안팎에서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그러나 해외 민족민주진영은 지난 한해 동안에도 민족분열세력의 도전에 과감하게 맞서 민족자주운동, 평화통일운동, 민족대단결 운동을 가열차게 전개하여 빛나는 성과를 이룩했다. 해외동포들은 남녘과 북녘 동포들과의 사업도 꾸준히 진행했다. 재일동포들은 일본당국의 대북적대시정책에 맞서 백절불굴의 정신으로 맞서 투쟁하면서 한편으로는 남녘 동포들과의 학술토론회를 포함하여 문예교환사업 등을 활발히 전개하였고, 재미동포들은 남녘동포들과의 한미자유무역협정 반대 공동투쟁을 포함하여 남북 해외 3자연대 운동을 활성화하였고 , 유럽동포들은 남북 동포들 사이에 진행된 6.15실천사업 및 남북 해외동포들의 민족공동사업들도 성과적으로 진행하여 왔다. 특히 재일동포들과 재미동포들은 일본 당국의 동포탄압에 대항하여 공동투쟁을 벌였고, 아베 전 수상의 미국방문을 맞이하여 규탄시위 및 미국일간 전명광고를 통한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사과 및 보상을 촉구하는 운동을 대대적으로 벌여 미국의회가 결의문을 채택하도록 만드는데 결정적인 역할도 했다.
해 내외 진보진영 세력은 또 이번 대선기간을 통해 기층조직들인 노동자 조직, 농민 조직, 청년학생 조직과 민족민주진영 조직들이 처음으로 민주노동당을 중심으로 정치 세력화하자고 합의하는데 성공하여 앞으로 민중정치세력화를 강화시켜 나가는데 있어 중요한 계기를 마련하였다. 과거에는 이들 기층조직들이 하나의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저마다 각양 각색이었다. 이들 조직 성원들은 또 비판적 지지론 등으로 민중정치역량을 하나로 묶는데 번번히 장애를 초래하여 왔지만 금년에는 그런 문제는 사라지고 말았다.
이제 민중세력은 과거와는 달리 자신들이 역사의 주체라고 인식하게 되었다. 지난 시기 민중들은 정치세력 따로 있고 피지배세력 따로 있는 줄만 알았지만 오늘날 에 와서는 민중 자신들이 곧 역사의 주체라는 사실을 각인하게 되었다. 다시 말하면 기층조직들이 모두 전역에 조직화되어 있어 이들이 하나의 투쟁대오로 그리고 하나의 주체역량으로 결집되는 기본적인 조건을 갖추게 되었다는 말이다 . 해외에도 6.15공동위원회 지역조직들을 포함하여 범민련 지역조직 등 남북 해외 3자연대 단체들이 있는가 하면, 남녘의 진보정당, 민주노동당을 지원하기 위한 해외지역 위원회도 미국 로스엔젤레스와 뉴욕에 있고, 유럽에 지구당이 결성되어 있어 남녘의 진보정치세력화를 지원하는 발판도 마련하게 되었다.
해 내외 동포들은 조국통일운동에서도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발전했다. 6.15남북공동선언에 이어 7년 만에 10.4남북정상선언이 선포되어 조국반도 안팎에 통일열기가 확산되어 왔고, 남북 해외동포 교류가 점차 실제적인 상호협력을 기초로 화해와 평화체제를 이룩하는데 보탬이 될 수 있는 만남으로 발전하여 왔다. 6.15민족공동행사도 <우리민족끼리 정신>에 의한 민족공조로서 진행되어야 한다는 것이 지난 6.15행사를 통해 얻은 귀중한 교훈이었다. 남북최고지도자들이 2007년에 합의하여 서명한 10.4선언도 6.15공동선언과 마찬가지로 지난 해에 이룩한 <우리민족끼리의 정신>에 의거한 위대한 발자취였다.
2008년 새날이 왔다. 저 우뚝 솟은 태양을 보라. 조국반도 구석구석을 밝게 해 주며 우리 민족이 나아가야 할 방향도 뚜렷하게 제시하고 있다.
우리 민족은 남이나 북이나 더 이상 다른 강대국들의 희생물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 2008년 새 아침에 던지는 화두가 된다. 그러자면 우리 해 내외 동포들은 우리 민족이 자주성을 실현하여 명실공히 주권재민의 나라를 건설하도록 추동 하여야 한다. 임대료 한푼 안내고 남녘 땅에서 반세기 이상 남녘 주민들의 세금으로 주둔하면서 자기들, 그것도 미국 지배계층의 이익만을 챙겨 온 주한미군의 존재를 하루 속히 청산하는 운동이 가열차게 일어나야 한다.
언제까지 남의 나라 간섭 받으며 노예처럼 살아야 하는가. 평화통일 없이 미국의 간섭과 지배아래에서 무슨 경제개발을 논한단 말인가. 민족공조도 할 줄 모르는 정치지도자가 미국이 부르짖는 국제화를 노래한다면 그 사회가 가야 할 길은 어디겠는가. 제 동족을 적으로 보면서 다른 나라들을 향해 한미공조, 한일공조 타령을 노래한다면 그것이 사대매국노가 아니고 무엇이라고 말 하겠는가. 제정신 가진 정치인이라면 똑바로 말해야 되지 않겠는가.
남한사회의 지역갈등과 계급계층간의 양극화를 해소하고 진정한 민주화를 이룩하여 초극자본의 노예신분에서 벗어나는 길도 제국주의자들의 간섭과 지배의 굴레에서 해방되어야 한다. 그 해방이 곧 조국의 통일이다. 그러자면 남한 정치가 자주성을 실현하는 쪽으로 가야 한다. 노예의 길이 아니라 해방의 길, 주인 되는 길로 가야 한다. 남녘에 자주정부가 들어서야 남과 북이 연합/연방 통일로 갈 수 있다. 그것은 민중들의 요구가 얼마나 강력한 것인가 아닌가에 달려있고 민중들의 힘이 뒷받침하는가 아닌가에 달려있다. 민중들의 힘은 사회를 변혁하는 원동력이며 조국문제를 해결하여 평화통일을 이룩하는 열쇠이다.
그러면 해 내외 민중일꾼들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우선 대중들을 묶어 세우는 일에 선차적인 관심을 돌려야 한다. 대중들을 조직화 하려면 반드시 사람사업을 하여야 하는데, 그러자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올바른 대중관을 가져야 한다. 다시 말하면 대중은 사회변혁, 조국통일운동의 주인이며 주체이며 그리고 무궁무진한 힘을 갖고 있는 존재라는 사실을 확고히 믿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민중일꾼들은 언제나 대중들의 입장에 서서 생각하여야 하고, 대중들을 위하여 봉사하고 복무하여야 한다. 그리고 자본주의 사회와 같은 자유주의가 만연한 사회에서는 대중들이 조직화되지 않으면 무기력하기 때문에 대중들을 어떤 형태로든 조직화하여 대중들이 힘을 발휘하도록 해야 한다. 그 조직화를 위해서 대중 속으로 파고 들어가야 한다. 대중들과 접촉하지 않고서는 대중사업을 할 수 없다. 대중들과 만나 이야기를 주고 받아야 대중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고, 대중들이 무엇을 바라는가를 알 수 있다.
그럼으로 대중운동은 곧 사람사업이라고도 말한다. 사람사업은 또 상대편을 배려하면서 이뤄지는 것이기 때문에 대상을 이해하고 포용하지 못하면 실패하기 일쑤이다. 상대편의 이야기를 들어 주며 배우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상대편의 고민에 동참할 수 있어야 하고 희로애락에 함께 웃고 울 수 있는 관계가 되어야 사람사업이 이뤄지고 대중운동이 가능하다. 대중운동의 성공여부는 사람사업의 결과에 비롯되기 때문에 사람과의 사업을 얼마나 잘하냐에 따라 우리 민중들의 세상이 얼마나 잘 이룩되는가를 가늠하는 척도가 된다.
이제 우리 해 내외 애국동포들은 2008년 한 해를 내다보고 첫 발을 디디며 굳은 결의와 각오를 다져야 한다. <우리민족끼리> 힘을 합쳐 평화통일을 이룩하자면 민족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3대원칙에 의거하여 폭넓은 대중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여야 한다. 그러자면 크고 작은 차이점들을 과감하게 극복하고, 동시에 지난 과거를 묻지 말고 6.15선언의 깃발아래 한데 뭉쳐야 한다. 우리 해 내외동포들은 사상과 이념, 신앙과 정견 등을 초월하여 오로지 민족대단결로 하나의 투쟁대오로 결합해야 한다.
비록 2008년, 한 해가 아무리 어둡고 험난하다고 예상 될지라도 우리 해 내외 민중들이 단결 단합만 하면 그 어떤 난관과 고난도 극복하고,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는 <민중승리>의 위대한 역사를 다시 한번 과시하자.
저 하늘에 솟아 오르는 희망을 보라, 뜨겁게 타오르는 태양이 2008년 오늘 아침을 이렇게 강렬하게 비쳐주며 한라에서 백두까지, 백두에서 한라에 이르는 삼천리 금수강산을 밝고 훤하게 인도해 주고 있지 않은가.
민족통신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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