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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OECD 회원국 중 남녀 임금격차 큰 국가로 13년간 부동의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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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4-08-09 13:24 조회3,38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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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OECD 회원국 중 남녀 임금격차 큰 국가로 13년간 부동의 1위
이재덕 기자 duk@kyunghyang.com
 
한국의 남녀 임금격차가 10년이 넘도록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여성들이 비정규직 등 저임금 일자리에 몰리는데다 출산·육아로 경력단절을 겪으며 승진에서 제외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박근혜 정부의 시간선택제 일자리 활성화 정책이 남녀 임금격차를 더 확대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4일 OECD에 따르면 한국은 2012년 기준으로 수치가 집계된 11개 회원국 중 남녀 임금격차가 37.4%에 달해 1위를 차지했다. 남성 노동자가 100만원을 벌 때 여성 노동자는 37.4% 낮은 62만6000원을 번다는 뜻이다. 한국 다음으로 일본 26.5%, 미국 19.1%, 캐나다 18.8%,
영국 17.8%, 슬로바키아 16.0%, 체코 15.1%, 호주 13.8%, 헝가리 11.3%, 노르웨이 6.4%, 뉴질랜드 6.2% 등이다. 나머지 23개 회원국은 아직 수치가 집계되지 않았다.

한국은 OECD가 남녀 임금 격차
통계를 공개한 2000년부터 2012년까지 13년간 부동의 1위에 올랐다. 한국의 남녀 임금격차는 2000년 40.4%를 기록한 이래 13년 동안 3.0%포인트 하락하는 데 그쳤다. 임금 격차가 큰 국가 2~3위를 오르내리는 일본은 같은 기간 33.9%에서 26.5%로 7.4%포인트 줄었다. 영국은 26.3%에서 17.8%로 8.5%포인트가 내려갔다.

강이수 상지대 교수는 “육아 출산 등으로 여성이 경력단절이 많아 남성과 여성의 근속연수가 차이가 나는데다 여성이 재취업하더라도 불안정고용비율이 높고 임금이 낮은 일자리로 들어갈 수 밖에 없다”며 “남성은 생계부양자로 임금이 많은게 당연하다는
사회적 인식도 여태껏 개선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고승연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시간제 일자리에 대해 드라이브를 걸기 시작한 것이 최근 1~2년 사이인데 상식적으로 봐도 저학력·저숙련쪽에서 이런 일자리가 빨리 만들어질 수 밖에 없다”며 “시간제 일자리가 여성 임금을 더 취약하게 만드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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