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발 조선신보 강이룩기자】 《혁명의 수도 평양을 웅장화려한 세계적인 도시로!》-《평양신문》을 비롯한 국내언론에 련일 등장하는 이 구호는 평양의 여러곳에서 진행되고있는 건설장들에도 게시되여있다. 지금 시내에서는 2012년을 완공목표로 한 10만세대살림집건설과 동시에 문화봉사시설건설이 힘있게 추진되고있다.

대동강반에 물놀이장

<##IMAGE##> 김일성주석님의 동상을 모신 만수대지구의 건설은 주석님의 동상을 보다 정중히, 보다 환하게 모시기 위한 사업으로서 빠른 속도로 최상의 수준에서 추진되고있다. 고층살림집들과 함께 인민극장, 봉사시설들이 일떠서게 된다.

만수대지구를 대동강너머로 한눈에 바라볼수 있는 청년중앙회관앞 강기슭에서도 대규모건축물의 건설이 추진되고있다. 창광원식의 종합봉사시설과 빙상장이다. 서로 련결되는 두 시설의 길이는 224m에 달하며 너비는 50m가 된다.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설계되였다.

여기에는 대중탕과 가족탕, 독탕을 비롯한 각종 목욕실들과 리발실, 미용실, 식당이 꾸려지게 된다. 또한 사계절 스케트를 탈수 있는 원형빙상장이 꾸려진다.

수도건설총국 리일건부참모장(46살)에 의하면 7월 1일 착공한 공사는 10월초현재 기초콩크리트치기가 거의 끝났다. 년말까지 골조공사를 끝내고 명년 4월에 봉사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한다.

한편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아리랑》의 공연장소인 5.1경기장이 자리잡은 릉라도에는 여러가지 유희시설들이 들어앉게 된다.

새로 건설되는 종합물놀이장에는 바다와 같은 효과를 내는 파도식물놀이장, 물미끄럼대가 있는 물놀이장, 덕수를 맞을수 있는 건강치료물놀이장 등이 꾸려진다.

또한 여기에는 조선에서 처음으로 되는 곱등어관이 일떠선다. 곱등어의 교예도 구경할수 있다고 한다.

릉라도의 유희시설도 래년 4월까지의 준공을 목표로 하고있다.

리일건부참모장은 이러한 시설들의 건설은 인민을 위해 한생을 바쳐오신 김일성주석님의 념원을 꽃피우시려는 김정일장군님의 구상에 의한것이라고 말하였다.

공공건물의 인상바꾸기


<##IMAGE##> 지금 평양은 어디를 가나 건설, 건설이다. 기중기가 만가동하고 용접불꽃이 쉴새없이 튀여나오는 광경을 여기저기서 목격하게 된다.

본사 평양지국이 있는 평양호텔에서도 사방을 둘러보면 살림집들과 대동강호텔, 은행을 비롯한 대규모건설의 추진정형을 확인할수 있다. 평양호텔자체도 전망대의 건설이 진행되고있다.

평양의 거리를 더욱 환하게 하는 사업도 여러 단위들에서 진행되고있다.

《평양신문》(9월 30일부)에 의하면 사람들에게 꼿꼿한 인상을 주었던 공공건물의 콩크리트울타리는 사라지고 철울타리나 돌울타리를 비롯한 새형의 울타리들로 교체하게 된다. 공공건물의 외벽에는 거리의 특성에 맞는 여러가지 색갈의 외장재를 발라 새 맛이 나는 거리로 일신하게 된다.

시내의 모든 지하건늠길에서도 개건공사가 진행중이다.

돌이켜보면 김일성주석님의 탄생 60돐이 되는 1972년에는 만수대언덕에 주석님동상이 모셔지고 탄생 70돐이 되는 82년에는 주체사상탑, 개선문, 인민대학습당 등의 대기념비적건축물이 일떠섰으며 80돐이 되는 92년에는 통일거리가 형성되였다. 조선민족의 최상최대의 명절로 될 주석님탄생 100돐에 즈음하여서는 특정한 구역이 아니라 10만세대살림집, 각종 문화봉사시설 등 평양시 전반이 일신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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