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 회복세, 11월 되면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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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족통신 작성일10-08-10 22:40 조회4,20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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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서는 11일 중국 경제가 1분기 정점을 친 점과 경기선행지수가 지난해 12월 고점을 기록한 뒤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점을 들며 다시 침체기로 접어들 것으로 분석했다.
상의는 1990년대 중반 이후 경기선행지수와 실제경기 간 관계를 보면 선행지수가 하락하기 시작한 후 평균 11개월 후에 실제 경기가 하강하는 모습을 보여왔다고 밝혔다. 선행지수는 지난해 12월을 고점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11월께 경기가 침체기에 접어들 수 있다는 의미다.
또한 상의는 중국 경제 성장률이 올 1분기를 고점으로 하락하고 있는 것 역시 금융위기 직후 중국 의존도가 높아진 한국의 경기 회복세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세계경제가 불확실하게 불확실성(uncertainly uncertain)이 높아지는 등 예사롭지 않게 흘러가고 있다"면서 "남북 문제 악화와 함께 예상외의 주요국의 경기둔화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정상적이지 않은 불확실성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국내 소비 경기 측면에서도 곡물 가격 상승과 공공요금 인상 등으로 물가상승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조태근 기자 taegun@v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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