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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중앙은행 "금리 계속 동결...돈 풀기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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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족통신 작성일10-03-16 23:56 조회5,10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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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향후에도 현재 0~.0.25% 수준인 초저금리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러나 기존 유동성환수 정책들은 예정대로 종료하겠다고 밝혔다.

연준은 16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직후 발표한 성명을 통해 앞으로 "상당기간에 걸쳐"(extended period) 저금리 기조를 계속 유지하겠다면서 현재 연 0∼0.25% 수준인 기준금리를 계속 동결키로 결정했다.

미국의 기준금리는 2008년 12월 제로 수준으로 인하된 뒤 1년3개월째 동결 상태다.

"예외적으로 낮은 정책금리 수준을 상당기간 계속 유지"하게 된 배경에 대해 연준은 "낮은 설비가동률과 억제된 물가상승 압력"을 꼽았다.

경기회복세에 대해서는 고용사정이 "안정"(stabilizing)되고 있으며 기업투자도 회복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기업의 설비.소프트웨어 투자도 상당한 정도로 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연준은 금리 인상을 제외한 부차적 출구전략 수단들은 예정대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연준은 주택시장 부양을 위해 실시했던 1조2500억달러 규모의 기관 모기지증권(MBS)과 1750억달러 규모 기관 채권 매입을 예정대로 이달 종료할 예정이다. 기간물국채임대대출창구(TSLF)도 6월30일 종료한다고 재확인했다.

앞서 연준은 지난달 시중은행에 대한 연방기금 직접 대출금리인 재할인율을 3년만에 처음으로 0.50%에서 0.75%로 올린 바 있다.

뉴욕타임스는 이날 비록 금리가 동결됐지만 일련의 유동성 환수조치들은 예외적인 초저금리가 점차 끝날 것이라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조태근 기자 taegun@v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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