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수출 중기 76% 거래중단.."정부대책 효과 없다" > 경제

본문 바로가기
2025년 11월 4일
영문뉴스 보기
최신게시글
사이트 내 전체검색
뉴스  
경제

이란 수출 중기 76% 거래중단.."정부대책 효과 없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민족통신 작성일2010-09-12 21:17 조회5,618회 댓글0건

본문


이명박 정부의 대이란 제재로 이란에 수출하는 중소기업 중 3/4 이상의 수출길이 막혔으며, 업체들의 절반이 정부 대책이 효과가 없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이란에 수출하는 중소기업 89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현재 수출을 중단한 중소기업은 28.1%, 수출이 일부 중단된 업체는 48.3%로 76.4%의 중소기업이 직접적인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이란 제재 관련 피해 기업 지원 대책에 대해 중소기업의 절반은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 방안에 대해 `실효성이 없다"고 응답한 중소기업이 48.4%에 달했으며, "여신 만기 연장이 가능해진다면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응답이 15.8%, "회사 경영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응답은 22.1%에 불과했다.

중소기업들의 피해는 정부가 1800여개에 달하는 이란 수출 중소기업의 70%가량이 거래해온 멜라트은행 서울지점에 대한 영업정지 조치 등 이란 금융제재로 인해 수출 신용장(L/C)이 개설되지 않아 결제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수출을 할 수 없는 데서 비롯되고 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이란 중앙은행에 국내은행의 원화계좌를 개설해 대금을 지급받는 원화결제 방식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란의 수용 여부는 장담하기 힘든 상태다.

그래서 현재 국내은행들은 이란 수출 중소기업의 대금 결제를 중단한 상태다.

<조태근 기자 taegun@vop.co.kr>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민족TV
조선문학예술
조선중앙TV
추천홈페이지
21세기
러시아 투데이
전략문회재단
글로벌 리서치
운츠
요람
재미동포전국연합회
재도이췰란드동포협력회
재카나다동포연합
재중조선인총련합회
재오스트랄리아동포전국연합회


Copyright (c)1999-2025 MinJok-TongShin / E-mail : minjoktongshin@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