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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ffooff>양은식 박사와 강은홍 목사의 영원한 우정 그리고 동지애 </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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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injok 작성일04-10-31 00:00 조회15,23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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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04년 10월30일 로스엔젤레스 래디슨 호텔 별관연회장에서 열린 한 7순잔치는 죽마지우인 두 인물 자녀들이 합동으로 마련하였는데 이날 두 인물의 관계가 참석자들의 마음을 찡하게 만들어 화제.

yang-kang-5.jpg양은식 박사(범민련 재미본부 상임의장)와 그의 60년 친구 강은홍 목사. 이들의 관계는 영원한 우정이며 그리고 뜨거운 동지애로 나타났다. 평양에서 10대 소년시절부터 친구인 이들은 코리아 전쟁이 터지자 잠시 남하하였다가 고향으로 돌아간다는 생각이었는데 이산가족이 되고 만것이다.

강목사는 아버지와 삼촌들 여럿이서 함께 내려 왔지만 아버지가 재혼하는 바람에 새 어머니와 함께 살 수 없어 집을 나와 고아처럼 헤메었다. 양 박사는 피난 내려 올때 처음부터 단신이었기에 둘의 관계는 숙명적으로 친구이며 동시에 형제가 될 수 있었는지 모른다.

양 박사는 이날 고희 잔치에서 "강은홍 목사는 내가 남한에 내려와 고생할때 등록금이 없어 학교를 못다닐때 자기도 쩔쩔매는 처지에 나의 등록금을 대어 주었고 그리고 미국에 와서 내가 첫 결혼에 실패해 어려움에 처하였yang-kang-6.jpg 을 때 뉴욕에서 날라와 위로해 준 친구"라고 설명하면서 둘의 관계는 핏줄 이상의 관계라고 간증해 줄때 장내 분위기는 숙연해 지기도 했다.

둘의 관계는 진한 우정에 머물를지 않았다. 양 박사가 조국통일범민족연합 재미본부 상임의장 초기에는 친구인 강은홍 목사는 재미본부 동부지역의 의장을 맡기도 했고 양 박사가 하는 일이면 무엇이든 동참해 주었다.

이러한 관계는 두 사람에 그치지 않고 양쪽 가족들 모두에게도 같은 입장이었다. 자녀들은 아버지의 친구를 "아저씨"라고 부르지 않고 "삼촌(Uncle)"이라고 불러왔고 그러한 관계는 오랜 세월이 흘러갔어도 조금도 변하지 않은 채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는 사실이 이번 고희잔치에서도 확인되었다. 이 세상에는 그 많은 우정들이 있건만 이들 처럼 진한 관계의 우정을 찾아 보기 힘든 세상인지 이날 참석한 손님들은 이들의 특별한 관계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yang-kang-3.jpg두 인물의 조국사랑도 남다르다. 기독교 배경에서 자라난 인물들이지만 보수 기독교인들과는 너무나 차이가 난다. 자신들이 어려움에 처할지라도 사회정의, 민족정의, 인류정의를 위해서 이들은 언제나 정의의 편에 서 왔다. 그래서 두 인물은 분단조국의 아픔을 누구보다 아프게 생각하며 조국통일의 길에서 고희가 되도록 변함없이 기도하고 실천하고 있는 인물들이다.

양 박사의 장남 태국군과 강목사의 장남 제영군은 이날 순서에서 "나의 아버지"에 대하여 간증하며 자랑찬 아버지 존경하는 아버지에 대하여 간증해 주었다. 자녀들은 70년 생애의 중요한 부분들을 슬라이드로 만들어 소개해 주기도 했다. 강 목사는 김대중 전 대통령과 찍은 사진을 삽입하는가 하면 양 박사는 김일성 주석과 악수하는 장면을 화면으로 보여주기도 했다. 이 슬라이드 장면들에서도 두 인물과 그의 가족들은 언제나 하나였다.

이날 두 인물의 고희잔치를 축하해 주기 위해 멀리서도 손님들이 참석했다. 한국에서, 일본에서, 그리고 미국 동부, 중부, 서부에 사는 친지들이 이들의 7순 잔치에 참석해 주었다. 강 목사와 양 박사의 도움을 받아 잊지 않는다고 감사하는 손님들도 적지 않았다. 이러한 모습들은 두 인물이 언제나 남들에게 사랑을 베푸는 증거로 나타났다.

미주 민족민주운동의 원로 선우학원 박사와 멀리 뉴욕에서 참석한 유태영 목사(범민련 재미본부 공동의장)는 축사를 통하여 7순을 맞는 두 인물에 대해 아름다운 추억을 회상하게 했다. 특히 70년대 민중가수 김민기씨 등과 활약했던 작곡가이며 가수인 방의경 여사는 두 인물의 조국통일 운동에 대한 업적을 기리면 자신이 직접 작사 작곡한 "그날이 오리요"라는 노래를 직접 불러 가슴들을 뭉클하게 만드는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강은홍 목사, 그는 누구일까

양은식 박사는 해 내외에 널리 알려진 인물이지만 강은홍 목사, 그는 누구일까?

1934년 평양에서 출생하여 해방되던 해 평양기림국민학교 5학년이었다. 50년 전쟁당시 평양3고교 1학년에 재학중 피난민으로 남하, 51년에서 55년사이에 국민방위군(지계부대), 미군부대(요리사)로 일하면서 한영고등학교 졸업, 60년에 숭실대학 영문과 졸업, 그 후 3년동안 미국선교사 통역, 안동 경안성서학원 교사, 대한소년 단국제 간사, 그후 1963년에 미국으로 유학와 버지니아 유니온 신학교 졸업하고 병원 목회 임상교육, 67년에 목사로 안수 받고 미국장로교회에서 목회활동, 72년부터 77년가지 5년동안 콩고에서 파송선교사 활약, 78년부터 89년까지 11년동안 일본에서 선교사 활동, 89년~2001년 중대서양대회, 수도노회, 동북대회 사회선교 총무, 그후 지금까지 뉴욕근교에서 미국교회 담임목사로 시무중.

그러면서도 양은식 박사와 함께 범민련 재미본부 일과 북미관계에서 제기 되는 일들과 관련하여 미국무성을 통해 교계영향을 주는 일 등을 전개해 온 인물이다.

슬하에는 부인 최매선 여사(강릉 사범중고, 연세대 간호과 졸업)와 1남(제영) 2녀(지혜, 혜정)를 두고 있다. 제영은 MIT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프린스턴 대학에서 신학과에서 박사학위 논문과정에 있고 장녀는 외교관 생활을 하다가 지금은 변화사일을 하고 있고, 막내 딸은 인터넷 회사에서 전문직 일을 하고 있다.

*양은식 박사 70년 생애 특별대담을 보려면 여기를 짤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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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양은식 박사와 부인 서정숙 박사, 오른쪽은 강은홍 목사와 부인 최매선 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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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은식 박사와 60년 친구 강은홍 목사와의 7순 합동잔치 광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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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홍 목사 부부와 양은식 박사 부부가 방의경 선생 안내로 7순 기념케이크를 짜르기 직전의 모습. 이 케이크는 재미동포서부연합회 왕용운 대외협력위원장이 직접 만들어 온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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