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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29일
남북공동선언 관철하여 조국통일 이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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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2001민족통일대축전 결과와 향후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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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injok 작성일01-08-25 00:00 조회2,8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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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민족통신 독자란 운동론에 올라 온 독자의 글(2001.8.24)입니다. 내용중 민민운동진영에서 참고할 만한 내용들이 있어 논단에 소개하여 드립니다.[민족통신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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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2001민족통일대축전 결과와 앞으로 과제에 대한 의견

새 세기 첫 8.15 광복절을 맞아 6.15 남북공동선언을 실천하여 우리 민족끼리 통일의 문을 활짝 열자는 2001민족통일대축전이, 남, 북, 해외동포들의 참가아래 평양에서 성대히 진행되었다. 서울에서는 2만여명이 참가하여 2001민족통일대축전 서울지역 행사를 성과적으로 진행하였다. 6.15 선언 1주년과 8.15를 계기로 한 6.15-8.15 민족통일촉진운동 기간에, 6.15 기치들고 자주와 민족대단결로 조국을 통일하자는 다양한 행사들이 남, 북, 해외 각지에서 활발히 벌어졌다.

민족의 시조 단군이 나라를 세우고 항일과 민족주체의 전통이 모아진 민족의 도시, 자주의 도시 평양에서, 48년 남북연석회의가 있은 다음 처음으로 남 북 해외, 각계 각층 각단체 대표들이 모여 성대하게 진행한 2001민족통일대축전은, 6.15를 실천하여 조국통일을 안아 오려는 민족의 통일의지가 용암처럼 분출된 통일의 분화구였고, 민족화합, 민족대단결 기운이 넘실댄 민족단합의 축전 한마당이었다.

평양, 2001민족통일대축전은 조국통일운동에서 거대한 성과를 낳고 새로운 발전단계를 열어 놓은 통일행사로 민족의 통일운동 역사에 금빛으로 기록될 것이다.

1.축전 행사는 커다란 성과를 낳았다.

첫째, 6.15를 관철하여 조국통일을 실현하려는 민족의 통일의지를 더욱 뜨겁게 달구고 드높이 과시하였다.

평양, 2001민족통일대축전과 6.15-8.15 운동기간에 진행된 통일행사장들에서는 그 어데라 할것없이, 6.15선언을 실천하여 조국통일을 안아오자는 것을 내용으로한 구호가 기운찬 함성으로 울려 퍼지고, 연설과 토론들이 뜨거운 열기로 진행되고 유인물, 현수막, 단일기들이 나부꼈다.

뜨거운 민족애로 열열히 환영하는 북녘동포들과 손을 맞잡은 남, 해외 동포들은, 이렇게 우리는 한 핏줄이다! 이렇게 우리는 한 민족이다! 는 외침을 솟구치는 눈물로 외쳤고, 잡은 손 굳게 잡고 통일하자! 비운의 민족분단사에 종지부를 찍자! 는 다짐을 격동치는 심장의 맹세로 다졌다.

주체사상탑에 올라, 거대웅장하고 질서조화로우며 공원에 있는 도시와 같이 잘 가꾸어진 평양시가를 보고 사람들은 감탄을 연발하였다. 만경대와 백두밀영, 국제친선전람관을 찾은 참가성원들은 숙연한 기운에 휩싸였다.

이런 감탄과 숙연함은, 통일하면 북을 지원해야하기 때문에 비용이 많이들고 더 어려워진다는 반북반통일의식을 일시에 걷어내고, 민족의 주체성을 고수, 발전시킨 동포들의 투쟁과 노력에 눈물겨운 고마움을 느끼게 하고, 이런 동포들과 하루빨리 통일해야겠다, 그러면 우리 민족이 남부럽지 않은 강성번영을 이룩할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주어서 민족의 통일 열의와 의지를 더욱 뜨겁게 달구고 굳게 다져 주었다.

한마디로 평양, 2001민족통일대축전은 우리 민족은 하나다, 우리 민족은 건재하다, 조국통일 이룩하여 강성부흥 이룩하자는 민족의 통일 의지와 기운을 더욱 드높인 성과를 가져 왔다.

서울과 각지에서 진행된 통일행사장들에서도 6.15선언을 실천하여 조국통일 실현하자는 민족의 통일의지가 한껏 시위되고 고양되었다.

둘째, 반미반일 자주통일 의지를 시위하였다.

평양에서 있은 반일 전시회, 토론, 합의와 통일연대, 범청학련, 한총련등의 여러차례에 걸친 반미반일 집회, 시위들과 백악관 앞에서 진행된 청년학생들의 반미단식 투쟁등은, 미국의 방해책동을 기어이 분쇄하고 6.15를 사수, 관철하며, 일본에게서 과거 식민지배에 대한 결산을 기어이 받아내고 군국주의화 책동을 저지하겠다는 민족의 반외세 자주통일의지를 시위하고 고양시켰다.

셋째, 민족대단결 운동이 일찍이 있어보지 못한 새로운 차원에서 진행되면서 민족 화합과 대단결에 커다란 성과를 가져왔다.

48년 남북연석회의 뒤에 처음으로 남, 북, 해외동포 대표들이 대중적, 합법적으로 평양에서 함께 행사들을 진행하여 민족대단결 운동에 새로운 장을 열었고 민족 화합의 기운을 높였다.

평양에서 범민련, 노동자, 농민, 청년학생, 여성들과 문학인, 민화협등이 부문별, 단체별 행사와 만남들을 진행하여 민족대단결 운동이 더욱 깊어졌다.

남측과 해외에서 6.15지지, 관철을 기치로 하여 관, 민 그리고, 민중 통일운동세력들과 관변, 반관변 단체들의 공동행사들이 다양하게 진행되어 연대연합, 공동보조의 기운을 높이고 민족대단결에 기여하는 성과들을 가져왔다.

2. 2001 민족통일대축전에서 앞으로 통일운동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교훈을 찾을 수 있다.

첫째, 연대연합에서 중심을 굳건히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2001 민족통일대축전을 공동으로 하자고 평양에 간 남측 성원들이 개폐막 행사에 모두가 함께하지 않은 것은 잘못한 것이 아닐 수 없다. 남측추진본부 성원들이 하나로 뭉쳐 개폐막 행사에 참가하고 그 정당성과 필요성을 적극 주장, 설명하였다면 반통일 세력의 여론 조작 책동은 맥을 추지 못했을 것이다.

개폐막 행사에 모두가 함께하지 않은 잘못이 생긴 것은 공추본 안에 원칙적인 중심세력이 형성되어 있지 않은 데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무릇 어떤 단결이든지 중심이 튼튼해야 단결의 공고성이 담보되고 활력이 높아진다.

조국통일 3대 원칙과 6.15공동선언에 투철한 민중통일운동세력이 자체 역량을 강화하고 변화하는 정세의 요구를 앞장에서 개척하여, 통일운동을 주도하고 연대연합에서 주동성을 강화해야 한다.

둘째, 조국통일을 위해 나선 단체와 인사들은 숭고한 민족애와 자주정신으로 통일사업에 적극적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축전 개폐막 행사에 전체가 함께하지 못한 것은 일부 단체와 성원들의 민족화해, 단합, 통일의지가 튼튼하지 못한 데도 원인이 있다.
민족화해, 단합, 통일의지가 튼튼해야 반통일세력의 방해 책동을 극복하고 조국통일의 한길로 동요나 주저함 없이 나갈 수 있다.

숭고한 민족애와 자주정신에 기초할 때 이러한 민족화해, 단합, 통일 의지는 신념으로 튼튼히 다져진다.
따라서 조국통일을 위해 나선 사람들은 숭고한 민족애와 자주정신으로 통일사업에 순수하게 동참해야 한다.

셋째, 노동자가 조국통일 운동에 더욱 적극 떨쳐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노동자는 변혁 뿐 아니라 통일운동에서도 주도 핵심 세력이다.

노동자들이 2001민족통일대축전에 참여하긴 했지만 조직적, 대중적으로 참가하지 못한 측면 이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지금 노동자 대중들의 통일에 대한 의식수준이 과거와 같다고는 볼 수 없다. 지난한 생존권 쟁취 투쟁 과정에서 노동자들은 생존권 문제가 미국의 정치군사적 지배, 경제 침탈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아 가고 있고, IMF, 미국대독점 자본의 한국 기업 약탈, 미군이 저지른 양민학살, 매향리 폭격장 문제 등을 통해 반미 의식이 높아지고 있으며, 노동자 통일축구대회, 금강산 노동자 대회, 남북노동자회 건설 등을 통해 통일 의지가 고양되고 있다.

그런데 2001민족통일대축전에 노동자들이 조직적, 대중적으로 참가하지 못한 것은 그 원인이, 노동운동 상층 지도부가 통일운동에 대한 원칙적이고 과학적인 인식이 부족하고 통일운동에 대한 의지가 약한데 있다고 할 수 있다.

노동운동 상층 지도부는 자주통일에 대한 원칙적이고 과학적인 인식과 확고한 의지로 노동대중들의 높아가는 자주통일 기운을 담아낼 뿐만 아니라, 이를 더욱 높여내기 위한 지도 사업을 강화하는 노력을 마땅히 해야 할 것이다.

넷째, 운동 일꾼들의 작전 수립, 수행 능력을 더 발전시킬 것이 요구되고 있다.

민족통일 촉진운동 기간 중 구민한마당과 지역 순회 통일 행사들이 활발히 진행되었다. 이것은 민족대단결 운동을 아래에서부터 진행하고 민족통일 촉진운동을 기층에서부터 활성화 한 의의가 있다.

그러나 이러한 아랫 단위 실천의 성과가 결국 2001민족통일대축전으로 힘있게 총화, 집중되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다.

이런 아쉬움이 생긴데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우선은 2001민족통일대축전을 민족통일촉진운동기간 활동의 성과를 집중시킬 총화 행사로 일관성 있게 제시하면서 이 축전의 정치적 의의와 기조, 상, 계획, 일정등을 제때 정확하고 풍부하게 제출하지 못하고, 대중 정치 사업을 강화하지 못한데서 찾아볼 수가 있다.

운동 지도부에서는 투쟁에 들어가기 앞서 투쟁의 개시와 전개, 총화 지점 전반에 대한 종합 작전을 충분히 논의, 수립하고, 이 작전계획을 대중속에 깊이 침투시키기 위한 조직정치 사업을 강화해야 하며, 이를 위한 작전 수립, 정치사업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3. 요즘 정세 배경.

반통일세력이 2001민족통일대축전을 왜곡, 음해, 공격하는 책동을 미친 듯이 벌이고 있다. 이회창 한나라당은 범민련, 한총련등의 평양행사참가를 불허해야 했다면서 허가한 책임을 지라고 대정부공세에 열을 올리고 있고, 자민련도 통일부 장관을 경질하라고 이에 합세하고 있다. 반통일 언론들은 방북단 성원들의 개막식 행사 참관과 방명록에 남긴 글을 친북이니 이적이니 하며 반북반통일 여론 몰이에 미쳐 날뛰고 있다.

이자들이 왜 이러는가? 이회창의 대권 야망과 일부 언론사의 사주구속에 대한 앙갚음등 반통일세력의 반격이라고 볼 수 있다.

우리는 이와 함께 정세의 깊은 본질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지금 정세의 본질은 민족과 미국의 대립을 기본구도로 하여 살펴 봐야한다.

미국은 북미관계에서 심각한 궁지로 몰리고 있다.
미국은 북을 무장해제 시키려는 목적으로 재래식 무기 문제까지를 포함한 의제들을 제시하면서 북미대화 제안을 던졌다. 미국은, 북이 체제수호와 경제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북미대화 진전에 애닳아 할거로 분석했음직하다. 그리고 남북관계 진전을 위해서 북이 북미 대화를 아쉬워 할 것이라 판단한 것 같다. 때문에 말도 안되는 의제를 내 걸어도 자기들이 한 북미대화 제안을 북이 무시하지 못하고 수세에 빠질 거로 계산하였다. 북미대화를 제안해 놓고, ‘이제 공은 북으로 넘어갔다’고 한 미국 당국자의 발언에서 이런 미국의 계산을 엿볼 수 있다.
그러나 북은 북미대화 지연에 아쉬울 게 없다고 하였다. 북미대화 의제는 제네바 합의와 북미 공동코뮤니케의 연장선에서 잡혀야 한다고 하며 주한미군 철수 주장등 초강경 대응을 하고 있다.
미국이 한방 먹었다.

여기에다가 국제관계가 미국에 아주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다.
북은 북러, 북중 관계를 강화하고, 유럽과 관계개선, 우호협력관계 구축등을 성과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북을 필두로 하여 러, 중, 제3세계, 유럽등 각나라가 국제관계에서 독자성을 추구하는 세계적, 시대적 추세로하여 미국의 단극세계지배구도는 물거품이 되고 있다.
90년대에 미국을 중심으로 일본, 한국, 유럽, 러시아등이 형성했던 대북 고립압살 국제연합전선이 와해되고, 오히려 미국이 궁지로 몰리는 역 포위 전선이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미국 곁에는 일본 정도만이 남아있는 형국이다.
6.15공동선언이 채택된 뒤로 남측 당국도 예전 김영삼과 같이 미국의 반북책동을 애걸복걸하진 않고, 대북고립압살을 국제무대에서 구걸하지도 않고 있다.
미국이 사면초가로 몰리고 있는데 이 추세가 더욱 강화되는 방향을 타고 있다.

시간도 미국 편이 아니다.
북이 발사체 실험을 2003년까지 유예한다고 했는데 지금이 2001년 후반, 그리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다.
북은 지금 94년 제네바 합의등 북미합의를 지키고 있다. 그러나 2003년까지 미국이 북의 요구를 접수하고 관계를 정상화 하지 않는다면(2003년까지 경수로를 제공한다는 약속은 이미 실현 가능하지도 않고 그 자체가 본질적 문제는 아니다. 경수로 제공이라는 것은 북미 대결 과정에서 나온 하나의 현상적 사안이고 본질적 문제는 미국의 대북적대정책 포기와 북미관계 정상화이며, 결국은 주한미군 철수다.) 모르긴 몰라도 미국의 대북적대, 한반도 지배 정책을 산산 조각 내고, 국제적 위신을 형편없이 짖이겨 버릴 북의 조치가 분명 있을 것이다.
미국이 겉으로는 큰소리 뻥뻥 치지만 속으로는 초초해지지 않을 수 없다.

미국의 대북강경정책은 총체적 난관에 봉착하고 있다.
그런데 미국이 쓸 수 있는 카드는 별로 없다. 미국은 소위 김정남 사건 조작, 길수가족 망명 조작, UN인권위원회에서 북의 ‘인권문제’ 부각등을 시도하여, 인권 문제로 북을 국제적으로 고립시키고 자신의 대북강경정책에 힘을 실어 보려 하는데, 작년 남북정상회담과 유럽연합 페르손의 방북등으로 북의 실상이 국제 사회에 제대로 알려지면서 별 효과를 보지 못하고, 그 마저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방러와 북러관계 쾌속강화로 완전히 묻혀 버리고 말았다. 금창리같은 것을 조작해볼까 생각도 해 보지만 또다시 빈굴에다가 달러만 채워주고 말 것같아 말 꺼내기가 두렵다.

미국이 할 수 있는 것이 무얼까? 일본을 곁에 붙들어 매 놓지만 이것만 가지고는 시원치가 않다.
6.15 정국을 파탄으로 몰아가야 한다. 그리고 남쪽을 완전 장악해야 한다. 그래서 반북열기를 남쪽에서부터 지펴 올려야 한다.
기본고리는 여기에 있다. 이 고리가 풀려야 북의 기세를 꺽고, 유럽을 반북으로 돌려 세울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기고, 북러, 북중관계에도 틈을 만들 수 있겠다고 미국은 계산한다.

6.15정국을 파탄으로 몰아가고 남쪽을 완전 장악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
사대수구세력들을 하나로 묶어야 한다. 그리고 반북반통일 소동을 피워야 한다. 이 두가지는 연관되어 있다. 통일운동세력이 실천 속에서 단결하듯이, 사대 수구 세력도 반북반통일 소동 속에서 강하게 결집시켜야 한다.

이런 구도 속에서 미국은 움직이고 있다.
먼저 이회창 한나라당을 중심에 세우면서, 여기에 자민련을 붙이고 있다. 김종필은 방미 기간에 ‘그동안 민주당과 공조에서 섭섭한 게 많았다. 앞으로는 한나라당과도 사안별로 공조하겠다’고 하더니, 자민련은 8.15 축전 책임지고 통일부 장관을 해임하라고 한나라당과 입을 맞추고 있다.
조선일보등 수구언론을 십분 활용하고 있다. IPI등을 통해 세무조사가 언론탄압이라고 하면서 사대수구언론을 한껏 고무해 주고 있다.
재향군인회등 수구우익단체들도 결속시키고 행동대로 나서게 한다.
CIA 첩자 조갑제는, 내년 대선은 좌파 세력과 김정일의 연합 대 우파와 미국의 연합 대립 구도로 치루어 질 것이고, 이 대립이 심해지면 내전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하면서 사대수구세력의 결집과 행동을 부추기고 있다.

8.15 축전 뒤에 사대수구세력이 상당히 조직적으로 반북반통일 책동을 미친 듯이 벌이고 있는 배경에는 미국의 이러한 구도와 계획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여기에서 민족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첫째는 단결의 전략이다. 민족대단결은 그 자체로 미국의 6.15파탄, 반민족반통일 책동을 짓부시고 사대수구세력 결집 구도를 제압한다. 6.15를 내걸고 이를 지지한다면 비록 부족한 세력이라 하더라도 폭 넓게 단결해야 한다.

그리고 미국에 총타격을 집중하면서 사대수구세력의 수괴로 나서고 있는 이회창에 공격의 과격을 맞춰 반미반이회창 투쟁을 힘있게 벌여야 한다.

4. 과제

1) 2001민족통일대축전의 성과를 극대화해야 한다.

2001민족통일대축전은 민족통일운동사에 거대한 성과를 내온 행사였다. 이 성과를 대대적으로 선전하고 극대화해야 한다. 그래서 민족의 화해, 단합, 통일 의지를 한껏 고양시켜야 한다.

사대수구세력의 축전 음해, 탄압 분쇄책동을 힘있게 벌여야 하지만, 여기에 매몰되면서 축전 성과를 제대로 선전하지 않는다면, 놈들의 유인술책에 말려들어 골짜기에 들어가 싸우면서, 정작 우리가 낚은 대어를 방치하고 썩히는 꼴이 된다.

그리고 축전 성과를 적극 선전하여야, 이렇게 좋은 축전을 했는데 이것을 음해하고 탄압 해? 하면서 대중들의 투쟁을 적극화 할 수 있다. 즉 지금 축전 음해, 탄압 분쇄 투쟁을 방어전이 아니라 공격전으로 벌일 수 있는 것이다.

2) 축전 음해, 탄압 분쇄 투쟁을 벌여야 한다.

우선 축전 개막식의 진상과 의의, 방명록 기록 내용이 민족적 관점에서 볼 때 불법시 될 수 없다는 것, 범민련 의장단 협의회는 미리부터 공공연하게 준비하고 2001민족통일대축전의 행사중 하나로 진행되어 문제시 될 수 없다는 것들을 적극 선전하면서 사대수구 반통일 세력의 음해 책동을 폭로, 규탄해야 한다.

축전 참가자들을 사법처리한 검찰과 안기부를 규탄하고, 구속자 석방투쟁을 벌여야 한다.

개망나니 마냥 날뛰고 있는 조선일보 절독 운동을 통일운동단체들로 확산하고, 극우보수단체들의 본질을 폭로하고 매장시켜야 한다.

3) 6.15지지, 관철투쟁을 힘있게 벌여야 한다.

6.15선언은 우리 민족끼리 조국을 통일할 수 있는 7천만 겨레의 통일강령이고 이정표다.
2001민족통일대축전이 남, 북, 해외동포들의 합법적, 대중적 참가로 성대하게 개최되고, 민족통일촉진운동 기간에 민족대단결 운동의 새로운 장이 펼쳐진 것은 6.15가 있기 때문이다.
미국놈들의 반민족반통일 책동은 결국 6.15파탄으로 모아지고 있다.

지금 6.15를 지지하고 관철하는 것은 절체절명의 민족적 과제다. 6.15 지지, 관철 투쟁을 지속적이고 힘있게 벌여야 한다.

4) 반미 반이회창 투쟁에 전력을 다 해야 한다.

미국은 식민, 분단의 원흉이다. 미국은 남북연석회의와 4.19, 7.4, 광주항쟁, 6월항쟁, 91년 남북합의서 정국들을 뒤집어 없고 피어나는 자주, 민주, 통일의 싹을 자른 민족의 적이다.
지금 미국이 6.15 선언을 파탄 내려고 대북강경정책과 반북반통일 책동을 벌이는 상황에서 반미는 우리의 총력 집중 투쟁 과제다.

대권욕에 눈이 멀어 미국의 반북반통일 책동의 행동대장으로 나서고 있는 이회창을 반대, 매장하는 투쟁을 벌여야 한다.
이회창은 친일의 더러운 피를 이어 받은 자로, 남북정상회담과 6.15선언을 시비공격하고 2001통일축전을 매도하는데 혈안이 된 반통일 분자고, 미국의 대북강경정책에 신바람이 나 박수치고 난리를 치는 극악한 사대매국노며, 민족일보 조용수 사장을 법살하고 오늘은 국가보안법 철폐를 한사코 가로막는 반민주 파쇼분자이다.
이런 이회창을 그대로 두고서 자주통일이 제대로 꽃 필 수 없고 민주가 실현될 수 없다.
이회창을 매장하는 것이 자주, 민주, 통일 실현의 당면과제라는 것을 인식하고, 이회창의 사대매국반통일 본질을 국민적으로 폭로하는 선전전을 대규모로 벌이며, 반이회창 실천 투쟁을 적극적으로 전개해야 한다.
이회창과 같은 인간 말종, 민족 패륜아를, 이 세상 그 어디에도 발붙이고 살 수 있는 곳이 없도록 사회정치적으로 완전히 매장해 버려야 한다.

5) 민족대단결 운동을 인내성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벌여야 한다.

6.15선언을 내걸고 이를 지지한다면 관, 민 그리고, 민중통일운동세력과 관변, 반관변 단체간 연대연합, 공동보조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축전 과정에 집권당국이 보인 문제는 비판, 압박하고, 공동추진본부 안에서 민화협등이 보인 한계와 문제는 비판해야 한다. 그러나 큰 틀에서는 6.15선언을 놓고 연대연합하고 공동보조하는 것을 인내성있게 추진해야 한다.

이런 연대연합, 공동보조가 깨지면 좋아할 것은 미국이고 이회창등 사대수구세력이다.

6) 민중통일운동역량을 강화해야 한다.

이번 축전 과정에서 공동추진본부가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는데 그러지 못한 것이라든가, 축전 참가를 위해 평양에 가 놓고는 정작 개, 폐막식행사에 함께하지 않은 것등을 놓고 볼 때 단결에서 중심 세력이 바르고 튼튼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되었다.

민중 통일운동 역량이 폭넓은 단결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단결을 주도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민중통일운동 역량을 백방으로 강화해야 한다.

우선 통일운동 지도성원, 일꾼들의 사상정신성을 강화하고 정치실무적 자질을 놓여야 한다.
민중통일운동 지도성원, 일꾼들은 숭고한 민족애와 자주정신으로 자신을 투철히 정신 무장하고, 자주, 민주, 통일에 대한 굳은 신념과 무한한 헌신성을 발휘하며, 정세판단력, 작전력, 사업 추진력, 사람사업능력 등을 배양해야 한다.

노동자, 농민등 기층 민중들이 통일운동에 적극 나서도록 해야 한다.

민중통일운동 세력의 통일단결을 강화해야 한다.

민중통일운동세력은 정세를 제대로 보고 투쟁 방향을 정확히 세우며, 실천력을 배가하여 자신의 독자성과 주도성을 강화해야 한다. 공동추진본부를 꾸리는 과정에서 민중통일운동세력이 내부 논의에 시간과 정력을 소비하여 주도성을 전혀 발휘하지 못한 것은 아쉬운 점이 아닐 수 없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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