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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22일
남북공동선언 관철하여 조국통일 이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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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6.15남북공동선언과 민족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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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rohkilnam 작성일00-12-27 00:00 조회3,73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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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시보 논평]

"지금도 통일을 가로막는 최대의 걸림돌이 바로 미국"

지금 해내외 7천만 겨레는 지난달 평양에서 개최된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의 벅찬 감격을 소중히 간직하면서 조국통일에 대한 뜨거운 염원으로 6·15남북공동선언의 조속한 이행을 지켜보고 있다. 이제 7·4남북공동성명 발표 28주년을 맞는 이 시점에 우리는 조국통일 3대원칙의 핵심으로 되는 민족의 자주문제에 대하여 다시 한번 새겨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남북공동선언은 그 첫째 항목에서 나라의 통일문제를 그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서로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해 나간다고 선포하였다. 우리 민족의 분단이 바로 외세의 부당한 개입과 간섭에 의하여 강요된 것인 만큼, 그 외세에 의존해서는 결코 통일을 실현할 수 없다는 것이 자명한 논리일 것이다. 그런데 남쪽 정부당국은 미일 외세와의 공조를 잘해야 통일이 가능하다는 그릇된 사고로부터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개최된 정상회담에서도 남측은 한미일 3국공조가 북을 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북에도 이로운 정책이라는 참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주장을 전개하였다. 한미일 3국공조가 대북 적대시정책의 전형이며 외세를 끌어들여 동족인 북을 압박하려는 반민족적인 입장을 반영한 것임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다. 민족의 중대사를 궤변으로 얼버무리려는 자세는 남북공동선언의 기본 정신인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도모하는 데도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 남쪽 당국은 민족자주의 올바른 정의와 내용을 조속히 정립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우리 민족의 통일문제에 있어서 자주의 원칙이란 남쪽 정치권에서 자의적으로 해석하는 것처럼 단순히 당사자원칙을 가리키는 말이 아니다. 진정한 민족자주는 동족간의 화해와 단합을 가로막아 온 온갖 외세의 지배와 간섭을 철저히 배격하고 민족의 현안문제를 온 겨레의 단합된 힘으로 해결해 나가려는 자세와 입장을 말하는 것이다. 미일 외세는 그동안 소위 "북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구실로 하여 우리 민족의 통일문제에 대하여 부당한 개입을 일삼아 왔다. 지난 남북정상회담의 의제에 관해 그들이 주제넘게도 지나친 간섭을 하고 나선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미일외세와의 공조는 예속의 길이며 남북간의 민족공조만이 나라의 통일문제를 올바르게 해결하는 애국의 길임을 재확인하자. 지난날 우리 겨레는 스스로의 힘을 규합하여 외래 침략자들과 맞서지 못한 탓으로 나라를 빼앗기고 분단을 강요받았던 것이다. 우리 민족을 위하는 외세란 있지도 않았으며 앞으로도 있을 리가 없다. 21세기의 문턱에 선 우리는 지금이야말로 민족자주의 기치를 더욱 높이 들고 분단을 끝내기 위해 함께 나가야 한다.

남북공동선언은 민족화해선언이자 자주통일선언이다. 미군의 주둔을 정당화시키거나 통일된 후에도 미군이 필요하다는 말은 남북공동선언의 합의정신과 합치되지 않는 소리이다. 미국은 우리 겨레의 백년숙적은 아니나 백년지기 또한 아니다. 민족분단의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한 것이 미국이었으며 지금도 통일을 가로막는 최대의 걸림돌이 바로 미국임을 직시한다면 민족자주는 반외세이자 반미가 될 수밖에 없음을 명심하자.

[민족시보 www.korea-htr.com]

민족시보 7/7/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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