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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red>[진단]미국 아프간 침략사태와 평화운동 상황</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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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injok 작성일01-10-19 00:00 조회4,28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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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미국 대통령은 테러를 방지한다는 명목으로 아프간을 침략하며 세계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고 가고 있다. 그는 <전쟁은 또 다른 국가적 테로가 된다는 국제적 여론>을 무시하며 힘의 논리로 아프간 침공을 단행했다. 미국 아프간 침공이 개시되자 반미투쟁이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팔레스타인 국민들은 시위군중 3명이 죽는 사태에 이를 정도로 강도 높은 반미투쟁에 나섰고, 파키스탄의 1만여며명 시위군중들은 "부시가 테러리스트"라고 규탄하며 시위를 전개하다가 한명의 목숨을 잃는 불상사도 일어나는 등 지구촌 곳곳에 반미기운이 가열되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국 평화애호가들을 비롯하여 독일, 스페인, 인도, 파키스탄, 이집트, 미국 등지의 양심세력들은 미국 부시정권의 무모한 전쟁책동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미국 평화주의자들은 7일과 8일 뉴욕 타임스퀘어 광장과 로스엔젤레스 윌셔 연방건물 앞, 그리고 샌후란시스코 버클리에서 각각 <미국은 아프간 침략을 중지하라>고 외치며 5차례의 시위를 진행했다.

한편 부시의 패권주의 정책으로 이슬람교도들이 도전받고 있다고 비난하며 파기키스탄 국민들은 강력한 반미시위를 전개했고 인도, 이집트, 스페인을 비롯하여 유럽지역에서도 미국의 침공사태를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독일의 수도 베를린에서도 5천여명의 학생들이 미국의 아프간 침공에 항의하며 시내 외무부 청사 앞에 모여 "전쟁 반대!"등의 구호를 외치며 독일 정부의 아프간 전쟁참전를 반대하는 구호를 외치며 행진했다. 케이피에프에이 방송을 비롯한 미국 언론들은 또 베를린 시위와 함께 함부르크, 쾰른, 본, 드레스덴, 뮌스터 등지에서도 크고 작은 반전시위가 일어났다고 전했다.

워커스 월드(WW)지는 미국의 아프간 침공직후 한국을 비롯하여 인도, 브러셀, 유럽, 뉴욕, 로스엔젤레스 등지에서 즉각적인 반전시위가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한국 서울에서 8일 일어난 반전시위에 대해 다루면서 <김대중 정부는 부시전쟁책동에 지원하지 말라>는 피케트를 들고 있는 한 시위대의 사진도 실었다.

로스엔젤레스 시위에 참가한 린다 파커라는 여성은 <전쟁을 중지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민족통신 기자와의 가진 대담에서 <911테러는 1492년 콜럼버스가 미대륙을 침략하여 인디안 원주민들을 무차별하게 학살한 사건과 다를바 없다>고 지적하면서 <부시의 아프간 침략은 또다른 국가적 테러로서 잔인한 살인행위>라고 비판했다.

미국의 진보언론들에 나타난 부시정권의 아프간 침략에 대한 논평들을 종합해 보면 (1)부시정권이 뉴욕과 워싱턴 테러사건을 빌미로 미국의 군사정책을 강화하는데 악용하고 있으며 그동안 수세에 몰렸던 미국내 매파세력의 위상을 강화하여 군산복합체의 이익에 영합하는데로 몰고 가고 있으며, (2) 중동중심의 이슬람교에 대한 압박정책으로 이스라엘의 위치를 옹호하는 입장에 있으며, (3) 아프간을 침략하여 반미정권을 뒤업고 이곳에 친미정권을 수립하고 미군을 장기주둔시켜 중앙아시아에 새로운 교두보를 마련하려는 음모를 갖고 있다는 것으로 요약되고 있다.

이밖에 일부 전문가들은 부시정권이 대외적으로는 미국의 위상이 세계적으로 추락되어 온 것에 대한 대안책으로 그리고 내내적으로는 미국내 경제악화로 인한 서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는 것에 대해 그 돌파구를 O기 위한 수단으로서 아프간 침략정책을 택하면서 자신들이 가진 약점들을 전쟁을 통해 만회하여 보려는 정책의 일환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부시 미정부의 이러한 정책들은 미국의 보수언론들과의 유착에서 진행되고 있지만 미행정부가 몰고 온 전쟁정책 자체가 합리적이 되지 못했고 강압적이며 억지적 성격을 띄고 있어 이에 대한 반발세력들의 저항들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될 공산이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미국의 대외침략정책은 그동안 희생당해 온 나라들 국민들 뿐만 아니라 양심을 가진 세계평화 애호세력들로 부터 강한 비난을 받아왔다.

부시 미대통령은 9.11사태에 대한 충격과 이것을 반복하며 확대시켜 보도한 미언론들에 힘입어 현재 미국국민들로 부터 90% 이상의 지지도를 받고 있으나 이 사태가 갖고 있는 본질과 그 뿌리들이 일반 국민에게 알려지는 시기에는 그 지지도가 급락할 것이다. 현 대통령의 아버지인 부시 전대통령도 비슷한 길을 걸었다.

미국은 지난 2백년사에서 다른나라들을 침략한 흔적들을 너무나 많이 남겼다. 그 때문에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민간인들이 학살당했다. 한국전쟁, 혹은 조선전쟁에서도 수백만명의 양민들이 학살되었다. 이 참혹한 역사가 국제적으로 <미국의 만행으로 평결>된 것도 반세기가 지난 시기인 지난 6월23일 뉴욕에서 개최된 국제민간전범재판에 의해 평가됐다.

기자는 미국이 들먹여 온 인물, 오사마 빈 라덴이 위성방송에서 발표한 성명문의 몇구절에 주목하고 있다. 그는 <우리가 80년동안 고통받을 때는 누구도 귀 기울이지 않다가 미국의 사건에 대해서는 전 세계가 공격자를 처벌하라고 외치고있습니다.그러나 미국이야 말로 희생자들의 살인자를 지원한 나라입니다>라고 전제하면서 <나는 미국과 미국 국민들에게 신의 이름으로 맹세합니다. 우리의 땅과 팔레스타인의 안보가 보장되기 전까지, 미국에 사는 그 누구도 안전하게 살지 못할 것임을 분명히 밝히는 바입니다>라고 선언했다.

문제는 힘의 논리로 국제관계를 해결할 수 없으며 침략행위로 국제문제를 풀수 없다는 것이다. 전쟁은 폭력행위를 반복하는 것을 뜻한다. 부시가 주장하는 <테러의 방지정책>이 평화에 바탕한 방법이 아니고 힘의 의한 전쟁이라면 미국에 대한 테러는 끝나는 날이 없을 것이다. 다시말하면 미국정부가 지금까지 사용해 온 힘에 의한 대외정책, 혹은 침략정책에서 평화정책으로 전환하지 않는 한 미당국이 아무리 국내안전시설을 갖춘다고 할지라도 그 누구도 안전하게 살지 못할 것이다. 미 당국이 설상 빈 라덴을 살해한다고 할지라도 제2, 제3의 라덴이 계속 탄생할 수 밖에 없는 원리이기 때문이다. 중동과의 문제에서는 무엇보다 라덴이 지적한 것 처럼 <우리 땅과 팔레스타인의 안보가 보장> 되는 것이 평화가 정착될 수 있는 길이다.

한(조선)반도의 문제도 마찬가지이다. 미당국이 휴전당사자로서 이북과 평화협정을 맺고 그동안 이남땅에서 유지해 온 이남의 주권(군지휘권, 땅점령권 등)을 마땅히 이남 당국에 돌려주는 것이 남북의 평화를 보장하는 길이다. 이남 국민들은 이제는 그동안의 <반미 무풍지대>의 무지에서 벗어나 <반미열풍지대>의 언덕에 올라와 있기 때문에 미당국이 더 이상 냉전정책으로 끌고 갈 수 없을 것이다. 미 당국은 또한 이북이 군사강국으로 성장하였다는 사실과 조러, 조중관계가 미국의 영향으로 좌지우지 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부시 행정부가 가야할 길은 북과의 평화공존이외의 다른 대안은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요즘 미국이 진행하고 있는 아프간침략사태는 부시의 거칠은 대외정책으로 당분간 지속될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이 사태도 날이 갈수록 국내외 반대여론에 부딪칠 것이 자명하다. 그러면 그럴수록 미국의 대외정책 실패론이 베트남 전쟁에서 본것 처럼 또다시 나타나게 될 것이다. 미국이 통킹만 사건 조작으로 베트남전쟁을 일으켰다는 것도 세월이 지나간 후에 공개적 비밀로 알려졌다. 참으로 미군의 해외침략사는 그 어느 제국주의자들 보다 잔인한 역사로 기록되어 왔다. 영원한 제국주의자는 없다. 그렇게 힘으로 세계를 지배했던 로마도 망하고 말았다. 미국의 제국주의 세력도 그 생명이 길지 않을 것이다. 세계 양심들은 미국의 잔인한 침략행위들을 너무나 오래동안 관찰하여 왔다. 허위와 조작은 순간의 생명만을 지닐뿐이다. 사실은 언젠가 밝혀지기 마련이다.

민족통신 대화광장란에 한 독자는 다음과 같이 미국의 대외침략사를 요약정리 했다.

○ 트리폴리 전쟁 (1801∼1805), 모로코와 전쟁 (1801∼1805),
○ 스페인과 전쟁 (1803∼1806),
○ 캐나다와 플로리다를 빼앗기 위해 영국에 선전포고 (1812∼1815),
○ 스페인령 서부 플로리다 강탈 (1812∼1814),
○ 말카스제도 누크 히버섬 상륙, 침공 (1813), 알제리 전쟁 (1816∼1818)
○ 옐로우스톤 원정 (1819∼1829),
○ 쿠바, 푸에토리코, 산토도밍고, 멕시코의 유가탄 반도 침공 (1819∼1825),
○ 하와이 제도 침공 (1826), 그리스 미코노스섬, 앤드로스섬 침공 (1827),
○ 포클랜드 군도 침공 (1831∼1832), 수마트라섬 쿠알라토르 침공 (1832)
○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침공 (1833), 사모아 제도 침공 (1835),
○ 수마트라섬 침공 (1838), 피지 군도 침공 (1840),
○ 길버트 군도의 드래몬드 제도 침공 (1841), 리베리아 침공 (1843)
○ 멕시코와 전쟁(1847∼1848), 아이티의 사마나만 점령(1847),
○ 부에노스아이레스 침공 (1852∼1853), 니카라과 침공 (1853∼1854),
○ 중국 상해, 광동 침공 (1854∼1856), 피지 군도 침공 (1858)
○ 우루과이 몬테비데오 침공 (1855∼1858), 뉴 그레네이더 하나마 침공 (1858)
○ 니카라과 침공 (1857), 유이하 제도 침공 (1858), 파라과이 침공 (1858∼1859)
○ 중국 상해 침공 (1857), 판 데트카 해협의 산판섬 침공 (1859),
○ 멕시코 침공 (1859), 포르투갈령 서아프리카 키센보 침공 (1860),
○ 일본 시모노세키 침공 (1863∼1864), 콜롬비아 파나마 침공 (1865),
○ 중국 침공 (1863∼1964), 멕시코 침략(1866), 대만 침공 (1867),
○ 조선 침공 (1867∼1872), 우르과이 몬테비데오 침공 (1868),
○ 일본 침공 (1868), 콜롬비아 침공 (1868), 멕시코 침공 (1870∼1873),
○ 콜롬비아 파나마 침공 (1870), 하와이 군도 호눌룰루 침공 (1874),
○ 멕시코 침공 (1876), 이집트 침공 (1882), 파나마 침공 (1885),
○ 아이티 침공 (1888), 조선 상륙(1888),
○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상륙 (1890), 아이티 침공 (1891),
○ 칠레 침공 (1891), 호눌룰루 상륙, 하와이 제도 점령 (1893)
○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로 침공 (1894), 니카라과 상륙 (1894),
○ 조선과 중국 상륙 (1984∼1896), 콜롬비아 상륙 (1895),
○ 니카라과 상륙 (1896), 하와이 제도 병탄 (1898), 니카라과 상륙 (1898),
○ 미서전쟁, 쿠바, 필리핀, 괌, 푸에토리코 점령 (1898∼1899)
○ 니카라과 상륙 (1899), 피지 제도 군사원정 (1899), 사모아 침공,
○ 추추라이섬 점령 (1899), 필리핀과 전쟁 (1899∼1902),
○ 중국 의화단 진압 군사원정 (1900∼1901),
○ 파나마, 콜롬비아 상륙 (1900∼1902),
○ 사마르섬, 필리핀 레에테섬의 이슬람교도에 대한 군사작전 (1903∼1904)
○ 파나마 운하 영구점령 (1903), 산토도밍고 침공 (1903∼1904),
○ 파나마 상륙 (1904), 조선 상륙 (1904), 쿠바 점령 (1906∼1909),
○ 니카라과 침공 (1910), 온두라스 침공 (1910-1911)
○ 중국 상륙, 베이징 침공 (1911∼1912), 파나마 침공 (1912), 쿠바 상륙 (1912)
○ 터키 상륙 (1912), 니카라과 침공 (1912∼1915), 멕시코 상륙 (1913),
○ 아이티 상륙 (1914), 멕시코 침공 (1915∼1916),
○ 산토도밍고 점령 (1916∼1925), 제1차 세계대전 참전 (1917∼1918),
○ 파나마 치리키 점령 (1918∼1920), 신생국 소련 침공 (1918∼1920),
○ 온두라스 상륙 (1919), 코스타리카 침공 (1919), 과테말라 침공 (1920),
○ 파나마, 코스타리카 침공 (1921), 중국에 무력개입 (1922∼1941),
○ 온두라스 침공 (1924∼1925), 파나마 침공 (1925),
○ 니카라과 침공 (1926∼1933), 온두라스 침공 (1931), 쿠바 연안 정찰 (1933),
○ 중국 양자강 연안 점령 (1937), 중국 광동, 태평양의 엔더베리 점령 (1938),
○ 그린랜드 항구 점령 (1941), 아이슬랜드 점령(1941),
○ 코리아 전쟁 (1950∼1953), 이란의 모사디그 정권 전복 (1953),
○ 과테말라 군사개입 (1954), 중동 위기 선동 (1958),
○ 케모이섬, 마쓰섬 주변에서 무력시위 (1958),
○ 유-2 첩보기 소련 영공 정찰 (1960), 콩고에서 "유엔 군사작전" 선동 (1960), 피그만 침공 (1961), 베를린 위기 선동(1961), 통킹만 무력도발 (1964),
○ 베트남 전쟁 (1964∼1972), 도미니카 공화국 내정개입 (1965),
○ 엔크루마 정권 전복 (1866), 라오스, 캄보디아 무력개입 (1970),
○ 칠레 아옌데 정권 전복 (1973), 포르투갈에서 파괴활동 (1974∼1975),
○ 케냐의 무왕기 카리우기 암살 (1975),
○ 오스트레일리아 노동당 정권 전복 (1975), 콩고인민공화국 정권 전복 (1977),
○ 이란에 대한 군사행동 (1979∼1981), 카스트로 암살 기도 (1960∼1981),
○ 카다피 암살계획 (1981), 파나마의 토리호스 암살 (1981),
○ 인디라 간디에 대한 음모 (1981), 잠비아 대통령 암살계획 (1981)
○ 폴란드 내정간섭 (1980∼1984), 아프가니스탄 군사개입 (1980∼1984),
○ 엘살바도르 내전 군사개입 (1981∼1983),
○ 니카라과에서 군사도발 (1981∼1983),
○ 시드라만에서 리비아에 대한 군사도발 (1982),
○ 그레네이더 침공 (1983), 걸프전 (1990-1991),
○ 소말리아 무력개입 (1992-1995), 1994년 6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침략기도 무산
○ 수단, 아프가니스탄 미사일 공격, 이라크 공격 (1998), 유고연방 침공 (1999)
(끝)

[민족통신 이용식 논설위원 ysiklee@hotmail.com :2001-10-9]

*자료:민족통신 국제란 2001년 10월9일자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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