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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협상 국회비준 통과 규탄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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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총련 작성일05-11-25 16:11 조회2,10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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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3시 12분, 노무현 정부와 열린우리당, 한나라당은 350만 농민들의 염원을 외면하고 끝끝내 1만 5천년을 이어온 우리 농업에 대한 사형을 선고했다. 소위 국민을 대표한다는 국회의원들이 350만 농민들을 죽음으로 내몰고, 민족의 식량주권을 포기하는 결정을 손가락 한번 까딱하는 전자투표를 통해 해치워버린 것이다.

노무현 정부는 국회비준에 반대하는 농민들의 농기계 상경시위를 경찰들을 총동원해 차단함으로써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의 국회의원들의 안심하고 국회비준을 처리할 수 있게 보장해 주는 친절함까지 발휘했다. 대체 이 정권과 열린우리당,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이 국회비준을 강행처리한 근거는 무엇인가?
전 국민의 60%가 대책 없는 국회비준을 반대하는데, 국민들에 의해 선출된 대통령과 국회의원들의 대다수 국민들의 뜻을 거스르며 우리 쌀과 농업을 팔아넘긴 이유는 무엇인가?

그 이유는 너무도 명확하다. 바로 미국과 WTO의 뜻을 충실하게 따르려는 이 땅 정치인들의 과잉충성인 것이다.

WTOD의 규범까지 위배하면서 미국에 수입량을 배정한 노무현 정권의 충성에 분명 미국과 부시는 고마워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 305만 농민들은 미국과 WTO의 배를 불리는 대신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다. 이제 상황은 더 이상 노무현 정권이 감당할 수 없는 극한의 투쟁으로 전개될 것이다. 305만 농미들의 모두 이경혜, 정용품, 오추옥 열사가 되어 투쟁하겠다고, 미국과 노무현 정권을 박살내겠다고 결심하고 있다.
그리고 노동자, 빈민, 청년학생 이 땅의 모든 민중들이 농민들의 투쟁에 함께 하겠다고 결심하고 있다.

이 노도와 같은 민중들의 투쟁을 누가 막을 수 있겠는가!
우리 한총련은 결심한다. 우리들의 아버지, 어머니와 같은 농민들의 죽음을 그냥 지켜보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우리 밥상에 외국 농산물이 올라오는 사태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350만 농민들의 결심 따라 12월 1일 정권과 국회를 심판하는 민중들의 대열에 함께하고, 수입쌀 저지투쟁에 함께 할 것이다.

앞으로 다가올 12월 홍콩각료회의 저지투쟁은 전 세계 민중과 함께 우리가 미국과 WTO와 미국을 심판하는 날이 될 것이다. 미국과 노무현 정부가 이 땅 민중들의 생존을 볼모로 정치놀음을 하는 그 대가를 톡톡히 치르게 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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