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통일대축전 이후 각 부문별 남북 실무접촉 활발 > 투쟁속보란

본문 바로가기
영문뉴스 보기
2024년 4월 18일
남북공동선언 관철하여 조국통일 이룩하자!
사이트 내 전체검색
뉴스  
투쟁속보란

6.15통일대축전 이후 각 부문별 남북 실무접촉 활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서울통신원 작성일05-07-03 14:07 조회1,656회 댓글0건

본문

남북여성들이 7월 경 평양과 백두산 일대에서 여성통일행사를 개최한다. 6.15공동위 여성본부가 꾸려진 뒤 갖는 첫 여성남북공동행사다.

6.15남측위(상임대표 백낙청) 여성본부 손미희 집행위원장은 지난 14일∼17일 평양에서 열린 6.15통일대축전 당시 6.15북측위(위원장 안경호) 여성분과위원회 박영희 위원과 만나 여성통일행사 7월 중 개최를 골자로 하는 의향서를 작성했다고 밝혔다.

행사 개최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남북작가대회가 7월 20일∼25일 평양 등에서 열리는 관계로 이 날짜를 피해 7월 초.중반 즈음 행사가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남측 여성본부는 7월 12일∼16일 사이 행사를 개최하자고 북측에 제안해 놓은 상태다. 남북 여성들은 개최 시기와 참석자 규모, 세부 일정 등을 논의하기 위한 별도의 실무협의를 가능한 이번 주 중 가질 예정이다.

손미희 집행위원장은 "남측에서 100명, 북측에서 100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며 "해외에 여성위원회가 결성되지 않아 해외 참석 여부는 단정지을 수 없다"고 밝혔다. 지난 2002년 금강산 김정숙 휴양소 운동장에서 열린 "남북여성통일대회"에는 남.북.해외 700여명의 여성들이 참석한 바 있다.

남북 여성본부는 이번 행사에서 "여성의 날" 행사 등을 남북이 함께 치를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탁아소, 산원 등 평양 여성관련 시설을 참관할 예정이다. 백두산 공동등반도 고려하고 있으며 여성대표자회의 구성이 주요 의제가 될 전망이다.

평양 상봉모임 상견례 수준으로...각 부문 실무접촉 준비중

여성본부는 이번 평양행에서 여성통일행사 개최와 관련된 사항을 구체적으로 협의하고 돌아왔지만 대부분의 부문본부들은 추진중인 사업 안에 대한 북측의 의향만을 확인하고 발길을 돌려야만 했다. 부문교류시간이 넉넉하지 못했던 탓도 있지만 북측 부문본부의 준비 부족이 가장 큰 원인이었다고 실무자들은 지적하고 있다.

6.15남측위 산하 학술위원회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영건 통일연대 학술특위 위원장은 "어렵사리 남측 원로학자 12명을 모아갔는데 북측 담당자를 만날 수 없었다"고 토로하고 "일단 8.15학술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이번 주말 남측 학술위 회의를 갖고 의견을 조율하겠다"고 밝혔다.

체육본부도 북측 체육본부(위원장 정인철)관계자들이 교류모임에 참석치 않아 결국 빈손으로 돌아와야만 했다. 체육본부 집행을 맡고 있는 고려대 류태호 교수는 "체육분과위원들이 나오지 않아 아무런 얘기도 못했으며 문서로 조만간 실무협의를 개최하자고 제안했다"며 아직까지 별다른 진전된 안이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체육분과는 7월 말∼8월 7일에 열리는 동아시아 축구대회공동응원 문제, 야구도입 100주년 기념 유소년 야구대회 개최를 제안한 바 있다.

한편, 통일노동자회는 8월∼9일 사이로 예정된 남북노동자공동등반대회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빠른 시일 안에 실무협의를 갖기로 했으며 농민본부 역시 7월 말 북 협동농장 방문사업을 논의하기 위해 7월 초 실무협의를 연다. 농민본부는 이 행사를 남측 농민 150여명이 참가하는 대중적 행사로 개최할 계획이다.

교육본부는 6월 13일부터 진행된 남북공동수업에서 발생한 수익금 전액으로 교육기자재를 구입해 7월초 북측에 지원하기로 했다. 한민족운동단체연합(한단연, 상임대표 김삼열)은 천도교청우당(위원장 류미영)회관을 방문해 10월 개천절 행사 공동개최를 논의하고 이를 위한 실무협의를 조만간 갖기로 했다.

청년본부는 15일 평양 청년중앙회관에서 토론회를 개최해 "6.15공동선언 실천, 반전평화운동기간 선포문"을 발표하고 6월 13일∼11월 17일을 "6.15공동선언 반전평화운동기간"으로 정했다. 청년본부는 이 기간동안 남북해외 청년학생단체들의 공동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민주노동당, 7월 중 조선사민당 방문

민주노동당은 남북국회교류 일정과는 별도로 7월 중 조선사민당을 방문해 두 정당간 교류사업을 추진한다. 남북 정치인들은 6.15통일대축전 당시 상봉모임을 갖고 국회교류를 추진하기로 뜻을 모은 바 있으며 민주노동당은 이에 앞서 조선사민당과의 교류를 추진해왔다.

민주노동당 이정미 최고위원은 7월 15일 이후에 사민당과의 교류를 추진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밝히고 "6.15시대 정치인의 역할이란 주제로 평양에서 공동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날짜와 참가인 명단 확정만 남았다"고 설명했다. 비록 각 부문별 상봉모임이 기대와는 달리 상견례 수준에 그치고 말았으나 남북이 꾸준히 실무접촉을 시도하고 있고 특히 남측이 제시한 사업안에 대해 북측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8.15까지 다양한 부문별 교류가 기대된다. [자료출처:통일뉴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부고]노길남 박사
노길남 박사 추모관
조선문학예술
조선중앙TV
추천홈페이지
우리민족끼리
자주시보
사람일보
재미동포전국연합회
한겨레
경향신문
재도이췰란드동포협력회
재카나다동포연합
오마이뉴스
재중조선인총련합회
재오스트랄리아동포전국연합회
통일부


Copyright (c)1999-2024 MinJok-TongShin / E-mail : minjoktongshin@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