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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제의 상투적침략수법 당근과 채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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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로동신문 론평 작성일05-05-27 19:05 조회1,6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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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다른 나라들에 대한 침략과 략탈을 감행하는데서 미제국주의자들은 당근(홍당무)과 채찍을 배합하는 정책을 쓰면서 음흉하고 교활하게 책동하고있다.  

미국은 력사적으로 지배주의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량면정책에 매달려왔다.  

당근과 채찍은 미제의 상투적인 침략수법이다. 유화정책을 쓰면서 녹여내는것이 당근수법이라면 무력으로 짓뭉개고 타고앉는것이 채찍수법이다. 당근과 채찍수법에는 미제의 교활성과 포악성의 두 측면이 다 함축되여있다.  당근수법의 실례로 이전 쏘련에 대한 미국의 정책을 들수 있다.  

랭전시기 미국의 군사전문가들도 쏘련의 군사력이 미국보다 10∼15년이상 더 발전하였다고 비명을 질렀었다.  이 시기 쏘련이 강경하게 맞서나갈 때에는 미국의 채찍이 통할수 없었다.  미국은 이전 쏘련에서 사회주의배신자가 권력의 자리에 올라앉아 하나, 둘 양보하자 당근전술에 매여달리면서 쏘련을 붕괴시키는데 달라붙었다. 결국 이전 쏘련은 미국의 집요한 량면전술에 대처하지 못하여 녹아나고말았다.

미제가 당근수법을 쓰는것은 상대를 회유기만하여 반미감정을 약화, 무마시키고 저들에 대한 환상을 조성하기 위해서이다. 다시말하여 유화전술, 미소외교로 상대가 스스로 미국에 빌붙고 녹아나도록 하자는것이다.

미국지배층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평화》에 대해 념불처럼 외워대면서 저들을 《평화의 사도》로 묘사하고있다. 미제가 떠드는 《평화》란 곧 뒤집어놓은 전쟁구호이다.  미제가 떠들어대는 《원조》, 《협조》 역시 침략적이고 략탈적인것이다.  세계에는 미국의 《원조》에 현혹되여 거기에 기대를 걸었다가 랑패를 본 나라들이 한둘이 아니다. 현실적으로 오늘 아프리카에서도 지난 시기 미국과 당당히 맞서나가던 일부 나라들이 미국의 이라크침공과 강점에 주눅이 들어 《원조》를 바라고 미국의 요구에 굴복하였지만 그들은 이제 와서 미국의 《원조》약속에 속았다고 때늦은 후회를 하고있다.

그러므로 미국이 쓰는 당근수법의 다양한 형태들과 그속에 숨겨진 올가미와 가시들을 가려보아야 한다.  

오늘 미제는 당근수법보다 채찍수법에 더 큰 비중을 두고있다. 일반적으로 방목공들은 회초리나 채찍으로 짐승들을 몰아간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몰이군들이 짐승을 몰아갈 때 전진방향만 비워두고 좌우량측과 뒤에서 총을 마구 쏘아댄다. 텍사스목장주인인 미국대통령 부쉬가 그러한 화약내풍기는 방법을 좋아한다.  

미국은 쩍하면 전쟁소리를 하는 대통령을 가지고있다. 침략과 전쟁을 벌릴 생각만 하는 부쉬행정부는 힘으로 남을 깔아뭉개기를 즐겨한다. 그들의 채찍수법의 실례는 허다하다.

《9. 11사건》후 《반테로》의 구실밑에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를 무력으로 침공한것도 부쉬행정부이며 핵선제타격의 과녁을 대국들과 반제자주적인 나라들에 정해놓고있는것도 그들이다. 미국은 이런 강압적인 방법을 적용하면 저들의 압력과 위협을 받는 나라들이 겁을 먹고 저들의 우산밑으로 저마끔 들어오게 될것이며 그렇게 되면 저들의 세계지배야망실현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것이라고 타산하고있다. 한마디로 말하여 미국의 채찍은 곧 군사적힘이며 침략과 전쟁을 상징한다.  그러므로 자주성을 지향하는 나라와 민족들은 미국의 채찍에 대응할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

힘이 없으면 불피코 미국의 강압에 눌리워 자기의 리익을 양보하게 되며 종당에는 먹히우게 된다. 정치사상적위력, 막강한 군사적힘을 가진 나라에 대해서는 미제가 채찍을 마음대로 휘두르지 못한다.

지난 수십년동안 미제는 우리 공화국을 압살하기 위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우리가 군사적억제력을 갖추지 않았더라면 미국의 채찍에 이미전에 쓰러졌을것이다. 지금 미국은 《북조선을 침공할 의사가 없》다느니 뭐니 하면서 우리 공화국에 당근과 채찍수법을 다같이 적용하여 기어이 대조선지배야망을 실현해보려 하고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당근도 채찍도 다 통하지 않는다.

세계 진보적나라들과 인민들은 미제의 교활하고 악랄한 당근과 채찍의 량면술책의 기만성과 침략성을 똑바로 보고 그를 저지파탄시켜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주체94(2005)년 5월 27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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