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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민족분렬의 원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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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리민족끼리 작성일05-05-10 16:05 조회1,64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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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남조선에서 《5.10단선》을 조작한 때로부터 57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1945년 8. 15광복직후 《해방자》의 탈을 쓰고 기여든 미국은 강점첫날부터 우리 나라에서의 통일적민주정부수립을 가로막고 남조선을 침략적군사기지로 만들기 위한 민족분렬책동에 혈안이 되여 날뛰였다.

미국은 남조선에서 폭압적인 《군정》통치를 실시하면서 인민위원회를 비롯한 진보적인 정당, 사회단체들을 강제해산시키고 애국자들을 살해하는 한편 친미주구들로 단독정권을 조작하기 위한 책동을 공공연히 감행해나섰다.

이와 함께 남조선문제를 비법적으로 유엔에 끌고가 저들의 거수기를 발동하여 《유엔림시조선위원단》이라는것을 조작하고 그의 《감시》밑에 남조선에서 《단독선거》를 실시할데 대한 결정을 채택하도록 하였다.

미국의 범죄적인 국토분단 민족분렬책동을 반대하여 북과 남의 온 겨레가 전민족적인 투쟁을 벌렸다.

북과 남의 56개 정당, 사회단체대표들은 평양에서 력사적인 남북조선 정당, 사회단체대표자련석회의를 열고 미국의 《단선단정》조작책동을 반대하며 조선인민자신의 손으로 진정한 통일정부를 세울것을 엄숙히 선언하였다.

남조선인민들은 미국과 반동들의 류혈적인 폭압과 탄압을 박차고 《단선단정을 반대한다》, 《조선의 분할침략계획을 실시하는 유엔림시조선위원단 반대한다》, 《남북통일정부수립 만세》를 웨치며 《5.10단선》을 분쇄하기 위한 반미구국투쟁에 떨쳐나섰다. 진보적인 정당, 사회단체들은 《단독선거》를 단호히 반대하였으며 《선거》당일에는 절대다수의 남조선인민들이 망국적인 《단독선거》를 거부하여 《투표》에 참가하지 않았다.

이에 당황한 미국은 군대와 경찰, 테로집단을 총동원하여 총칼로 탄압하는 등 온갖 비렬한 수단과 방법을 다하였지만 《단독선거》놀음은 실패를 면할수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선거》결과를 날조하여 끝끝내 남조선에서 친미매국《정권》을 세워놓았다.

총칼과 사기협잡의 방법으로 남조선에서 친미정권을 조작하여 민족분렬을 고정화시킨 미국은 그후에도 우리 나라의 통일을 악랄하게 가로막아왔다.

미국은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조국통일3대원칙을 천명한 7. 4남북성명이 발표되여 통일분위기가 마련되던 70년대에는 남조선당국에 《두개 조선》을 정책화한 분렬《성명》을 발표하게 하였고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이 제시되여 전민족적인 실천투쟁이 벌어지던 80년대에는 남조선당국에 《통일의 불가능》을 운운하며 파쑈화의 길로 나가도록 강요하였다. 우리 민족의 조국통일운동이 새로운 앙양기를 맞이하던 90년대에는 그 무슨 《핵의혹》을 구실로 북남대화를 동결시키고 북남합의서와 비핵화공동선언리행을 차단시킴으로써 평화통일의 앞길을 가로막아나섰다. 새 세기에 들어와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통일문제를 해결해나갈데 대한 력사적인 6. 15공동선언이 채택되고 북과 남 사이에 협력과 교류사업이 활발하게 벌어지자 미국은 《한나라당》을 비롯한 남조선의 친미보수세력을 사촉하여 북남관계를 랭전과 대결의 과거로 되돌려세우려고 발악적으로 책동하고있다.

미국이야말로 우리 민족분렬의 원흉이며 자주통일의 방해자이다.

미국의 식민지적지배와 민족분렬책동을 분쇄하지 않고서는 조국통일도, 민족의 안전과 번영도 실현할수 없다는것은 미국의 남조선강점 60년사가 보여준 피의 교훈이다.

북과 남, 해외의 우리 겨레는 반미자주의 기치밑에 미제침략군을 남조선에서 몰아내기 위한 투쟁을 더욱 힘있게 벌려야 할것이다.

석 영 찬

<<우리민족끼리>> 2005.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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