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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특집]<영혼을 깨우는 명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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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동 작성일05-04-14 08:04 조회1,82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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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 깨우는 명언 」

                 - 김일성 주석의 회고록에서

[나라가 망하면 산천도 사람도 결코 편안할 수가 없다. 망한 나라의 지붕 밑에서는 나라를 판값으로 호의호식하는 매국노들도 발편잠을 자지 못하는 법이다. 사람은 설사 살아 있어도 상갓집 개만도 못하고 산천은 설사 지경이 남아 있어도 제 모습을 보존하기 어렵다.]


  김일성 주석은 1912년 4월15일 평양의 만경대에서 태어났다. 원래 본관은 전주 김씨인데 생계가 어려워 선조 대에 북향 길에 올랐고 주석의 증조부 대부터 만경대에 터전을 잡았다고 한다.
1912년이라고 하면 ‘한일병합조약’ 체결로 일제의 식민통치가 시작된 지 이태밖에 되지 않은 때이다. 망국의 불운한 민족사와 함께 주석의 파란만장한 생애가 시작된 셈이다. 주석은 회고록에서 “어수선한 동란의 시대에 태어나 불우하게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썼다.
시대상황도 상황이려니와 가정환경 또한 가난하고 평범한 가운데서도 대가 곧고 애국심이 강한 집안이었다. 주석은 집안 어른들로부터 ‘남자는 전장에서 적과 싸우다 죽어야 마땅하다’ ‘대 바르고 굳세게 살아야 한다. 는 말을 듣고 자랐으며 특히 일찍이 독립운동에 나섰던 아버지 김 형직 선생으로부터는 애국적 지향과 성품을 고스란히 물려받았다.
이런 환경에서 성장한 주석은 어려서부터 나라와 민족을 자신과 따로 떼어놓고 생각해본 적이 없었던 듯하다. 남이야 어찌 되건 ‘나’만 좋으면 그만이다는 이기심을 부추기는 사회, 애국심과 민족주의를 ‘파시즘’과 동일시하며 징그러운 벌레 보듯 말하는 이들이 진보적 지식인을 자처하는 사회에서는 자못 낯설고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다.
그러나 주석의 이 명언은 ‘애국’에 뿌리박은 인생관의 한 단면을 보여준다. 실제 체험과 그 속에서의 깊은 성찰이 없이는 나올 수 없는 것이 이 명언이다. 나라가 망하면 사람도 산천도 편안할 수 없다는 길지 않은 말에서 국권을 상실한 민족의 비애가 뚝뚝 묻어난다. 나아가 그렇기 때문에 비운에 빠진 조국을 되살리는 싸움에 모두가 떨쳐나서야 함을 힘 있게 역설한다.
다시 풀이하면 나라가 곤경에 들면 세태는 어지러워지고 백성은 도탄에 빠진다는 말도 된다. 곧 나 자신과 나라, 또는 민족의 운명은 하나라는 뜻이다. 결국 나라가 잘 되기를 바라는 것은 내가 잘 되기를 바라는 것과 다르지 않다. 수십만 명의 사람들이 광장을 메우며 월드컵 경기를 응원하는 것도, 유권자들이 정치에 높은 관심을 갖고 적극 개입하려 하는 것도 이런 이치에 알게 모르게 공감한 때문이다.
이라크 추가파병 문제로 온 나라가 뒤숭숭하고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남북관계발전이라는 커다란 과제가 어깨를 무겁게 내리누르고 있는 지금, 이 명언은 나 자신과 나라의 관계에 대해, 국운의 전도와 참된 애국에 대해 다시금 깊이 생각해 보라고 우리를 일깨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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