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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뚫고 모인 5천여 시민들, 파병반대 투쟁-경찰폭력에 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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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통신 작성일04-07-26 02:07 조회3,67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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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폭력이 시작됐습니다. 파병반대 투쟁에 경찰폭력이 난무, 이 정권
참여정부 맞어? 이거 한나라당 2중대 아니여???


곳곳에서 몸싸움, 백병원 등에서 부상자 가료 중

파병반대 인간띠잇기 본대회 (촬영 "불나비" / 편집 최여선 PD)
국회의원도 안중에 없는 경찰폭력 (촬영"불나비"김태환PD / 편집 김태환PD)

<6신 오후 11시, 기사수정 25일 오전 12시30분>

9시 경 집회를 마치고 빠져나온 5백여명의 대학생들이 열린시민공원쪽으로 이동하던 중에 경찰과 부딪쳤다. 경찰은 학생들을 여러 갈래로 쪼개는 "토끼몰이"식으로 이들을 몰아넣고 10여명을 연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중랑서에 8명, 종암서에 2명을 분산 유치한 후 시위여부를 조사중이다. 이들 대부분은 민주노동당 학생당원으로 알려졌다.


△열린시민공원쪽으로 이동하던 학생들이 미대사관 후문쪽에서 경찰에 막혀있다. ⓒ오대일(민주노동당 학생위원회)


△경찰이 학생들을 연행하기 위해 달려가고 있다 ⓒ오대일(민주노동당 학생위원회)

한편 이 과정에서 민주노동당 조승수 의원이 경찰들에 의해 폭행을 당했다는 소문이 돌았으나, 당 관계자들에게 확인한 결과 직접 폭행을 당한 것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몸싸움 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7명의 집회참석자들은 백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백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민애청 회원인 전 모씨는 오른쪽 눈 주위 뼈와 코뼈가 내려앉은 상태로 현재 치료를 받기위해 대기하고 있다. 전 씨는 "몸싸움이 소강상태에 들어가 빠져나오려고 하는 순간에 경찰쪽이 갑자기 방패로 찍기 시작했다"면서 "함께 있던 2,30여명이 구타를 당했다"고 밝혔다.

경찰 과잉진압으로 부상자 속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지고 있는 시민 ⓒ민중의소리 김철수

광화문 일대는 아수라장이었다.

오후 9시 20분경 인간띠잇기를 시도하는 대열을 가르며 청년 한명이 들려 나왔다. 그는 왼손으로 오른 손목을 움켜쥐고는 괴로운 듯 소리를 질렀다.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이어폰으로 오른쪽 손목을 두번 감아 지혈을 시도했고 냉수로 몸의 열을 식혀주었다. 그는 의정부에서 온 류석진씨로 "손목이 부러진 것 같다"고 말했다.

사람들이 발을 구르며 응급차가 오기를 기다리는 순간, 주황색 옷을 입은 젊은 여자 한명이 뛰어 나왔다. 오른손으로 머리를 싸고 대열을 헤쳐 나오는데 그녀의 손가락 사이로 붉은 피가 흘러냈다.


△전 모씨는 오른쪽 눈 주위 뼈와 코뼈가 내려앉은 상태로 백병원에서 치료대기중이다. ⓒ민중의소리 한승호
광경을 목도하던 시민이 노기를 띤 목소리로 뛰어 다니는 경찰에게 냅다 소리를 질렀다.

"방패는 막는게 방패야. 사람을 찍는게 방패인가? 씨발"

민주노동당 인천 남동갑 지구당 소속이라고 밝힌 그녀는 대열에 있다가 날라오는 곤봉에 머리를 맞았다고 한다.

119 구급차가 경찰의 저지선을 뚫고 나타나자 머리에서 흐르는 붉은 피를 훔치는 장년의 남성 두명도 대열 속에서 나타났다. 한 남성이 입은 흰 상의에는 선혈이 낭자했다. 경찰의 방패와 곤봉에 찢기고 맞은 4명은 급히 백병원으로 후송되었다.

오후 9시 38분 경찰이 광화문 일대의 막혔던 교통을 풀려고 버스를 통과시키자 버스 뒷편으로 깃발을 든 학생들이 광화문으로 뛰어 왔다. 이내 경찰들이 이중삼중으로 광화문 일대서부터 종로구청 입구까지 봉쇄하자 근처 일대는 난장판이 벌어졌다. "대열정비"를 외치는 경찰대열과 교통경찰들의 호각소리가 시끄럽게 울려퍼졌다.

인간띠잇기를 시도하는 대열과 그것을 막는 경찰들의 위로 붉은 신호등만이 깜박거렸다. / 이민숙 기자  


<5신 오후 10시> 청와대 인간띠잇기...광화문 곳곳에서 시민·경찰 몸싸움

한미동맹 깃발을 찢는 상징의식으로 본행사를 마친 참가자들은 8시45분경 청와대 인간띠잇기 대행진을 시작했다. 참가자들은 1차적으로 파병반대 농성장이 마련된 열린시민공원과 세종문화회관으로 이동하려고 시도했다.

그러나 경찰은 버스를 이용한 완벽한 "차벽"과 경찰병력으로 이들의 통로를 완전 차단, 행진단과의 몸싸움이 시작되었다.

몸싸움이 격렬해지며 부상자가 속출하자 참가자들은 "평화행진 보장하라", "폭력경찰 물러가라"를 외치며 계속해서 행진을 시도했다.

참가자들의 행진 시도가 그치지 않자, 8시 57분경부터는 해산을 종용하는 경찰방송이 시작되었다. 이와 동시에 1001 기동대가 방패를 앞세워 참가자들을 몰아붙였으며, "차벽"까지 밀린 일부 참가자들이 방패에 찍혀 피를 흘리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몸싸움 ⓒ민중의소리 김철수


△방패에 맞아 눈 부위가 찢긴 시민 ⓒ민중의소리 김철수

행진을 진행하고 있던 사회자는 "평화행진이 이뤄질때까지 이 자리를 비키지 않을 것"이라며 경찰측에 평화행진 보장을 촉구했다.

경찰과 참가자들 사이의 일진일퇴가 계속되자 국민행동 지도부는 9시15분 경 삼삼오오로 흩어져 미대사관 뒤쪽을 통해 열린시민공원으로 이동할 것을 결정했다. 그러나 몸싸움은 쉽게 잦아들지 않았다.

경찰은 방송을 통해 "어떤 행진도 허용하지 않는다. 시민들에게 불법행동을 선동하지 말라"고 집회 주최측에게 경고했다.

대사관 앞 기습시위도 벌어져...광화문 일대 혼전

9시30분 경 미리 열린시민공원에 도착해 있던 집회참석자 50여명이 대사관 앞 쪽 도로를 차지하고 기습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대다수 젊은 직장인들로 보였으며 아이들을 동반한 경우도 눈에 띄었다.

허를 찔린 경찰은 잠시 시위를 구경하다가 10여분 만에 해산에 나섰다. 경찰이 집회대오를 둘러싸고 이들을 연행하려했고, 마침 열린시민공원쪽으로 이동하던 집회참가자들은 교보문고 뒤를 돌아 기습시위에 합류하려고 했다. 경찰이 이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곳곳에서 몸싸움이 벌어졌고, 일부 참석자들이 폭력적으로 연행되었다.

10시 현재 광화문 주변에서 벌어진 혼란상은 어느 정도 수습되었고, 집회 참석자들은 열린시민공원에서 집회를 열고 인간띠잇기 행사를 강행할 것을 결의하고 있다.

<4신 오후 9시> 집회 마치고 청와대 인간띠잇기 시작

"파병강행 노무현 규탄"이라고 적힌 붉은색 카드가 넘실대었다. "전쟁반대 파병철회"를 소리높여 외치는 촛불이 솟아오른다.


ⓒ민중의소리 김철수

단상에 오른 평화네트워크 소속 최민씨는 이라크 주둔 연합군이 계속해서 납치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정부는 위험성을 알면서도 파병을 강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녀는 지난 22일 김혁규 열린우리당 상임위원이 "노무현 대통령이 이라크에 파병될 군인 가운데 500명 정도가 전사한다면 자신의 인기가 하락할 것을 감수하고 파병을 결정했다. 나름대로 얼마나 큰 고통이 있었겠느냐"고 한 발언을 인용하면서 "한미동맹을 우선시하는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적 결단이 피를 부를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광일 "다함께" 활동가는 "이라크 전쟁은 제국주의의 정치적, 군사적 위기"라고 전제하면서 "이라크에서 한국군이 철수한다면 세계적 반전 평화운동의 승리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중의소리 김철수
핏빛으로 얼룩진 이라크 국민들을 향해 총구를 겨눈 미군이 그려져 있는 걸개그림이 바람에 날렸다. 7월 한달 내내 서울 전역에서 파병반대의 여론을 만들어 온 파병반대 국민행동 중앙실천단의 몸짓공연이 올려졌다.

"이 미친 파병을 막을 수 있습니다. 청와대로 가서 노무현 대통령에게 직접 물어봅시다. 그래도 한다고 하면 국민의 힘으로 탄핵해버립시다"

은동철 학생실천단장의 발언이 진행되는 동안 한미동맹을 과시하는 노무현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의 애정행각과 함께 자유의 여신상이 차도르를 입은 이라크여인을 무릎꿇리는 퍼포먼스가 진행되었다.

"가자 청와대로 이라크 파병저지하자"

참가자의 구호가 광화문 일대를 울리자, 경찰들이 헬멧을 고쳐쓰면서 부산스럽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참석자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청와대쪽을 향해 행진을 시작했다. 그러나 교보문고 주변을 완전히 둘러싸고 있는 경찰의 저지선은 매우 두껍다.

파병반대학생실천단 오늘 해단


그 동안 파병반대투쟁에서 가장 모범을 보였던 중앙실천단의 학생단원들은 이 날 집회를 끝으로 해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해단식을 앞두고 지난 18일 부산항 결사투쟁 때 5명의 학생을 보내는 등 실천단 내에서도 단연 돋보였던 투쟁을 벌였던 경희대 수원캠퍼스 학생들을 만나보았다.

후배들과 함께 결사대에 참가했던 박차희(수원 경희대 03)씨는 "힘들고 흔들릴 때 동지들의 함성이 없었다면 견디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당시 투쟁을 회상하며 동지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였다. 그녀는 그동안 실천단 활동에 대해 "최선을 다했지만 그래도 아쉬움은 남는다"라고 말했다.

함께 결사대에 참여했던 새내기 박태우(수원 경희대 04)씨는 "대학생이라면 많은 것을 경험하고 느껴야 한다"며 방학을 반납하고 투쟁에 나선것에 한치의 후회도 없다"라고 말했다.

오히려 그는 "이번 투쟁을 통해 자신의 그릇이 더욱 커진듯 하다"며 당장 파병이 철회되지 않는다 하여도 학교에 돌아가 더욱 역량을 구축한 뒤 이번 방학을 파병철회 운동에 전념할 것이라는 다짐을 보였다.

학교의 강제종교행사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제적을 당한 강의성(대광고)군은 이날 집회에 참가하며 학교의 종교의 자유를 위한 서명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그는 "학교가 학생의 의사를 무시하고 기본권을 침해하는 것과 국각가 국민이 원치않는 파병을 강행하는 것은 다르지 않다"며 "나는 파병을 반대하기도 하고 학내 종교자유를 알리기 위해 왔다"라고 말했다. /장상종 기자  


<3신 오후 8시40분> 7시부터 본 집회 시작

"망국적 파병강행 노무현 정부 규탄한다"
"미국의 꼭두각시 한미동맹 거부한다"

7월의 폭염을 뚫고 파병반대 투쟁의 의지를 불태우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광화문으로 모여들었다. 광화문 교보문고 앞 도로는 5천여명의 학생, 청년, 노동자, 시민 등 각양각색의 국민들이 파병철회 목소리를 높였다.


△광화문 교보문고 앞에서 종로1가까지 이어진 참가자들 ⓒ민중의소리 김철수

본 집회를 열기위해 무대를 인도에서 도로로 옮기는 도중 경찰과의 짧은 마찰이 있었으나, 곧 2차선만을 이용하기로 합의하고 오후7시경 집회를 시작했다.

행사 주최자인 국민행동은 "오늘 행사는 7월 파병반대 투쟁을 총정리하고 8월 투쟁을 준비하기위한 장"이라며 현재 삭발과 무기한 단식에 돌입한 민중운동 대표자들의 발언으로 막을 올렸다.


△삭발·단식중인 국민행동 지도부 ⓒ민중의소리 김철수
연단에 오른 민주노총 이수호 위원장은 "이라크 파병을 재검토하는 권고안이 국회에 상정되어 있으나 많은 국회의원들은 거들떠도 보고 있지 않다"며 "답답한 심정에 머리를 깎고 밥도 굶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파업을 철회하고 복귀한 서울지하철 동지"들을 상기하면서 "눈물을 머금고 다시 돌아간 그 동지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더 답답해 힘들다"며 "이제 우리는 무엇이라도 해야할 시기이다, 더 높은 결의를 가지고 투쟁으로 일어서자"고 호소했다.

마이크를 이어받은 민주노동당 김혜경 대표는 단식중임에도 불구하고 씩씩하고 우렁찬 목소리로 "막혀버린 노 대통령의 귀를 우리가 뚫자"고 기세를 올렸다.

김 대표는 "노 대통령이 이렇게 계속 간다면 우리가 막아나설지도 모른다"는 말로 파병을 끝까지 강행한다면 퇴진운동에 나설 수도 있다는 것을 시사하면서 발언을 마쳤다.

이날 종교계 대표로 나온 "반전평화기독연대" 정창원 목사도 파병철회를 강력히 촉구했다. 정 목사는 자신에게는 "폭탄에 울부짖는 이라크 민중들의 울음소리가 하나님의 통곡소리로 들린다"면서 "전쟁을 겪은 민족으로서 더 이상 세계 어떤 곳이라도 전쟁이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기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굵직한 발언들로 분위기가 약간 무거워지자, 민중노래패 천지인과 한총련 문예패들이 나와 흥겨운 노래와 율동으로 다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지나친 동맹은 각종 전쟁의 원인이 되며
특히 세계평화와 한반도 통일에 해롭습니다"



△"소풍" ⓒ민중의소리 김철수
대회장 한켠에서는 5-6명의 청년들이 시민과 대회 참가자들에게 파병동맹을 비꼬는 글씨가 적힌 풍선을 불어 나눠주고 있었다.

6.15 남북공동선언을 이행하는 청년모임 "소풍" 회원인 이진아(30)씨는 이라크 파병철회를 넘어 뿌리깊고 굴욕적인 한미동맹을 깨뜨리는데 청년들이 앞장서자는 취지로 모임을 만들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씨는 615공동선언 이행과 통일을 바라는 서울경기지역 청년들이라면 누구나 회원이 될 수 있다고 밝히고 아줌마들도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이 준비한 풍선 500개는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모두 동이 났다.

이진아씨는 유인물 보다는 풍선이 시민들에게 다가가기 쉬울것 같아 풍선을 준비했다고 말하고 "파병철회, 한미공조 파기, 반미반전"등의 내용을 시민들에게 알려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달 17일 준비위원회가 발족한 청년모임 "소풍"은 현재까지 50여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이후 815대회를 넘겨서 까지 회원은 계속 모집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도균 기자


<2신 오후 7시>각계 사전 결의대회 가지고 교보문고 앞으로 집결 중

7월 24일 이라크 파병저지 범국민궐기의 날이 이날 청와대 인간띠 잇기 대회가 열릴 예정인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는 각계의 사전 결의대회가 이어졌다. 다섯시 현재 광화문 미 대사관 교보문고 열린시민공원 일대에는 경찰버스로 겹겹히 둘러싸여졌다.

미대사관 정문 앞에는 2백여명의 전투경찰이 빼곡히 들어차 있었다. 이보다 앞선 오후 4시경 민주노동당은 단식농성중인 김혜경 대표, 조승수 ,천영세, 단병호, 강기갑 의원, 당 최고 위원 등 지도부와 당원등 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이라크 파병 결사저지 민주노동당 결의대회를 열고 파병저지 총력투쟁을 다짐했다.


△민주노동당 사전결의대회 ⓒ민중의소리 김철수

이영희 최고위원은 결의발언에서 우리가 파병을 막아내지 못한다면 "우리가 파병을 막아내지 못한다면 우리는 역사의 죄인이 될것"이라며 우리에게 주어진 역사적 사명을 다하자고 밝혔다.

또 이영희 최고위원은 "이제 광화문 촛불집회를 벗어나 밑바닥 민심을 바꾸는 투쟁을 해야한다고 밝히고 당대표도, 민주노총 위원장도, 전농 의장도, 6만 당원과 70만 조합원에게 파병철회를 호소하는 편지를 쓰고 집집마다에는 태극기 대신 파병반대 깃발을 달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또 "앞으로의 투쟁은 국회의원 선거, 대통령 선거운동 하듯 그런 자세로 하지 않는 다면 우리의 투쟁은 면피하기 위한 투쟁이 될 것이라며 패배의식을 떨치고 과감히 나서 제2, 제3의 김선일을 막자"고 호소했다.


△참가단체들이 준비한 대형만장 ⓒ민중의소리 김철수
이날 참가자들은 투쟁결의문을 통해 미국의 반 인륜적 침략전쟁과 노무현 정부의 파병 강행을 반드시 막아내자고 다짐했다. 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주한미군 철거가를 부르며 대회가 열릴 예정인 교보문고 앞으로 이동했다.

한편, 같은 시각 미 대사관 옆 정보통신부 앞에서는 민족공동행사 추진본부 청년학생위원회 소속 4백여명의 청년학생들이 이라크 파병철회를 촉구하고 굴욕적인 한미동맹을 규탄했다.

5시 50분, 사전결의대회를 마친 노동자, 학생들은 교보문고 앞에서 진행중인 직권중재 철폐 민주노총 결의대회에 참가했다.

무대에서는 전국농민회 총연맹, 전국 공무원 노조의 연대사가 이어졌다.6시 현재 대학로에서 집회를 마친 공무원노조 조합원 천여명이 이곳 대회에 결합할 예정이다.

본대회장인 교보문고 앞은 2천여명의 참가자들과 깃발로 가득하고 무대에서는 본대회에 앞서 민족춤패 "출"의 공연이 진행중이며 참가자들은 교보문고 앞 인도와 도로에 자리를 잡고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1신 오후 2시>오늘 파병저지 청와대 인간띠잇기 대행진 열린다

파병반대국민행동은 오늘 오후 6시 광화문에서 "이라크 파병저지 범국민 궐기의 날, 청와대 인간띠잇기 대행진"을 벌인다.

이날 행사는 그동안 진행해 온, 촛불집회, 철야농성, 중앙실천단 활동, 학생들의 선도 투쟁 등 파병저지를 위한 각계 각층의 7월 총력투쟁을 총화하는 자리다.


ⓒ파병반대국민행동
특히 각계 각층의 정치발언과 문예공연을 중심으로 열리는 1부 본행사에 이어 진행되는 2부 청와대 인간띠잇기 대행진에서는 청와대로 향하는 참가자들과 이를 저지하는 경찰 사이에 마찰이 예상된다.

본대회에 앞서 각 참가 단체들은 사전 대회를 통해 파병 저지 투쟁의 결의를 다질 예정이다. 오후 4시 미대사관 옆 정보통신부 앞에서는 민족공동행사 추진본부 청년학생위원회에서주최하는 파병저지 청년학생 결의대회가 열리고, 오후 5시 광화문 교보문고 앞에서는 민주노총, 전농, 한총련 등이 파병철회를 위한 공동 결의대회를 진행한다.

파병반대 국민행동 측은 이날 행사를 통해 "파병강행 노무현 정권 규탄, 죽음을 부르는 한미동맹 거부의 정치적 기조와 완강한 직접행동의 전술적 기조를 뚜렷이 하여 결연한 투쟁의지를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후 4시 인사동 열린문화마당에서는 노무현 대통령의 책임을 보다 명확히 촉구하기 위한 만민공동회가 네티즌과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열릴 예정이다.


2004년07월24일 ⓒ민중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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