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일, 북의 조선기자동맹 중앙위원회가 대변인 성명 ‘추악한 괴뢰매문가들의 반공화국모략망동을 무자비하게 짓뭉개버릴 것이다’를 발표했다.
인터넷에 올라온 자료에 따르면 대변인 성명은 “동족에 대한 병적인 거부감과 악의가 체질화된 괴뢰극우보수매문가들의 추악하고 비렬한 쏠라닥질은 극한계선을 넘어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련합뉴스>와 <조선일보>,<동아일보>,<매일경제>,<문화일보>,<데일리안>을 비롯한 악질보수언론들은 우리 군대의 단호한 괌도포위사격경고와 인민들의 반미결사항전의지를 악랄하게 시비중상하면서 <전쟁분위기고조>니,<체제유지를 위한 긴장조성>이니 뭐니 하는 개나발들을 거리낌없이 불어대고 있다.”고 남측의 언론들을 비판했다.
계속해서 성명은 최근 북의 군대에 입대나 복대를 신청한 것을 ‘강제’요 ‘행사’니 하면서 모독하고 있으며, 또한 실체도 없는 ‘현지소식통’을 꾸며내어서 북에 대한 음해와 모략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괴뢰보수언론들이야말로 한 하늘을 이고살수 없는 언론의 탈을 쓴 사이비 매문가, 내외호전세력의 사환군, 민족반역무리들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비판하였다.
이어 “조선기자동맹 중앙위원회는 감히 우리의 최고존 엄에 삿대질을 하며 공화국의 위상을 훼손해보려고 미쳐 날뛰는 괴뢰보수언론들에 대한 우리 언론인들의 치솟는 증오와 적개심을 담아 엄숙히 성명한다.”며 다음과 같이 세 가지를 밝혔다.
“첫째, 우리 수령, 우리 당, 우리 제도를 사수하며 반미대결전의 최후승리를 위해 정의의 붓끝을 더욱 예리하게 벼려나갈 것이다.”며 “공화국의 언론인들은 악의에 찬 궤변을 짓뭉개버리기 위한 우리 식의 정의의 언론전을 더욱 과감히 전개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둘째, 내외 반통일세력들의 비호와 사촉 밑에 우리 민족내부에 불화를 조장하는 반역적인 괴뢰보수매문가들을 끝까지 추적하여 모조리 매장해 버릴 것이다.”며 “우리 민족내부에 불신과 반목, 적대와 대결을 고취하는데 앞장서서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방해하는 쓰레기매문가들은 조선민족의 구성원자격이 없으며 이 땅에서 살아 숨쉴 수도 없다.”고 주장했다.
“셋째, 우리의 준엄하고 무자비한 필봉은 만고의 특대형범죄를 일삼고있는 반공화국모략여론류포의 소굴들을 정조준하여 죽탕쳐버릴 것이다.”며 “우리 군대는 서울 종로구와 중구에 둥지를 틀고있는 괴뢰<련합뉴스>와 <동아일보>,<조선일보>,<문화일보>,<매일경제>를 비롯한 반역패당의 소굴들을 불세례를 퍼부을 과녁으로 설정해놓고 있다.”고 하며 “반공화국모략여론의 조작소굴들을 정의의 붓대포로 철저히 짓뭉개버릴 것이다.”고 경고했다.
한편, 지난달 31일 북의 중앙재판소 대변인은 담화를 통해 최근 두 명의 영국출신 전현직 기자가 쓴 북 관련 도서의 한글 번역본이 국내에 소개된데 대해 ‘불순한 내용으로 우리 공화국의 존엄을 엄중히 모독’했다며, 관련자들을 극형에 처한다고 공표하였다. 그리고 대상이 확인되는데 따라 임의의 시각, 임의의 장소에서 추가적 절차 없이 형을 즉시 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