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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남관계를 파국에로 몰아가는 미국을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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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로동신문》 작성일14-03-18 03:40 조회3,21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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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북남관계를 파국에로 몰아가는 미국을 규탄

  (평양 3월 17일발 조선중앙통신)
  17일부 《로동신문》은 개인필명의 론설에서 미국이 대조선적대시정책을 변함없이 실시하면서 해마다 남조선에서 대규모적인 전쟁불장난소동을 벌려놓음으로써 조선반도에서의 긴장상태는 극도로 격화되고 북남관계도 파국에 처하게 되였다고 주장하였다.
  론설은 미국이 말로는 북남관계개선을 《지지》한다고 하면서도 실제에서는 북과 남이 화해하고 서로 손잡으며 통일에로 나아가는것을 달가와하지 않으면서 음으로양으로 그에 찬물을 끼얹는 망동을 부리고있다고 규탄하였다.
  론설은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미국이 북과 남의 흩어진 가족,친척상봉을 위한 협의가 한창 진행중일 때에 조선서해의 직도상공에 《B-52》핵전략폭격기를 투입하여 북침핵타격연습을 벌리고 남조선당국에 북남관계개선에 서뿔리 나서지 말라고 계속 압력을 가한것도 바로 그때문이다.
  그것으로도 성차지 않아 미국은 지금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의 판을 날이 갈수록 더욱 크게 벌려놓으면서 북남관계를 아예 망쳐놓으려 하고있다.
  미국이 우리의 정당한 요구대로 《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취소하는데로 움직이였다면 북남관계에는 결정적인 개선국면이 조성되였을것이다.
  문제는 대조선적대시정책을 완고하게 추구하고있는 미국이 북남관계개선을 조금도 바라지 않고있다는데 있다.
  론설은 미국의 악랄한 대조선적대시정책을 끝장내지 않고서는 북남관계의 개선도,조선반도의 공고한 평화도 이룩할수 없다는것을 현실은 똑똑히 보여주고있다고 강조하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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