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시기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민족적화해와 단합으로 조국통일운동의 전환적국면을 열어놓는것은 매우 중대한 문제로 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올해 신년사에서 현시기 조국통일위업수행에서 나서는 원칙적문제들에 대한 가장 명확한 해답을 주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국통일문제는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풀어나가야 합니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이 말씀에는 우리 민족의 절절한 념원인 조국통일을 민족의 힘과 지혜를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하시려는 열화와 같은 애국의 신념과 의지가 뜨겁게 맥박치고있다.

조국통일은 어떤 경우에도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이룩해야 한다.

반만년의 유구한 세월 하나의 강토에서 하나의 민족으로 화목하게 살아온 조선민족은 외세에 의하여 북과 남으로 갈라져 분렬의 비극을 겪고있다. 조국통일은 우리 민족자신의 문제이며 민족의 자주권에 관한 문제이다. 나라의 통일문제에 사활적인 리해관계를 가지고있는것도 조선민족이며 조국통일위업을 수행할수 있는 힘을 가지고있는 직접적당사자도 다름아닌 우리 민족이다. 따라서 전체 조선민족은 민족우선, 민족중시, 민족단합의 립장에서 전민족적위업인 조국통일의 대의에 모든것을 복종시키고 지향시켜나가야 한다.

외세에 의존하여서는 조국통일문제를 옳게 해결할수 없다.

저들의 세계제패전략을 실현하기 위해 이 땅의 절반땅을 가로타고앉은 미국이야말로 조선민족을 둘로 갈라놓은 장본인이며 민족의 화해와 단합, 통일을 가로막는 기본장애물이다. 그러한 외세가 우리 민족에게 통일을 가져다줄수 없다는것은 너무도 자명한 리치이다. 민족의 운명문제를 외세에 내맡기는것은 예속과 굴종의 올가미를 제손으로 목에 거는것과 같은 어리석은짓이다.

사대주의와 외세의존사상은 민족을 비굴하고 무기력하게 만드는 백해무익한 사상적독소이다. 자기 힘을 믿지 않고 덮어놓고 큰 나라들을 숭배하고 섬기는 사대주의와 외세의존때문에 지난날 우리 민족이 겪지 않으면 안되였던 망국의 력사, 치욕의 과거를 절대로 잊어서는 안된다. 조국통일문제를 민족자체로 해결하려고 하지 않고 외세에 의존하려는것은 용납 못할 민족반역행위이며 반통일적망동이다.

민족자주의 원칙은 북남관계문제, 조국통일문제해결의 근본핵이다.

6. 15공동선언과 10. 4선언의 기본정신인 우리 민족끼리는 민족자주원칙의 빛나는 구현으로서 여기에는 나라의 통일문제를 우리 민족이 주인이 되여 민족공동의 리익에 맞게 민족자체의 힘으로 해결하려는 굳센 의지가 반영되여있다. 진정으로 민족을 생각하고 북남관계발전과 조국통일을 지향하는 사람이라면 그가 누구든 사대와 외세의존을 배격하고 민족자주의 길에 나서야 한다.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북남관계를 발전시키고 민족의 화해와 단합, 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방도는 오직 하나 민족자주의 원칙에 충실하는것이다. 북남선언들에서 천명된 우리 민족끼리의 정신에 따라 온 민족이 침략적인 외세를 배격하고 서로의 마음과 뜻과 힘을 합쳐나갈 때 북남관계문제, 조국통일문제가 순조롭게 풀려나갈수 있다. 민족자주에 민족의 존엄이 있고 우리 민족이 일일천추로 갈망하는 조국통일이 있다.

온 겨레가 우리민족끼리기치밑에 발걸음을 맞춰나갈 때 자주통일실현의 유리한 국면이 조성되게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