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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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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하여라 우리의 7. 27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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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남유진 작성일13-07-24 21:22 조회2,37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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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조국해방전쟁승리 60돐에 삼가 드린다-

 
 -남 유진-

천만년 길이길이 번영할

김정은시대를 축복하며 밝아온

내 조국의 예순번째 전승절을 맞으니

이 가슴 가득히 안겨오누나

 

승리와 영광의 기치이신

우리 최고사령관 김정은원수님

지난해 7월의 경축공연무대에

높이 새겨주신 뜻깊은 그 글발-

《영원할 우리의 7. 27》!

 

오, 백두산대국이 받들어올린

희세의 천출명장 그이께서만이

아홉자 이 심장의 글발로

무궁토록 영원할 우리의 승리를

누리에 선언하실수 있거니

 

천만군민은 격조높이 웨친다

세계여! 조선을 보라!

백두산장군복 누리는 행운속에

승리의 대가 굳건히 이어지는

김정은천하제일강국

영원한 7. 27의 나라를 보라!

 

          (1)

 

이 나라 천만군민의 철의 대하

도도히 굽이쳐흐르는

7월의 경축광장을 우러르며

내 눈굽 뜨거이 생각하노라

 

담력과 배짱-

이 몇글자로 함축된

백두산장군들의 거룩한 세계가

푸른 하늘, 푸른 바다, 푸른 대지에

얼마나 력력히 새겨져

이 땅에 승리의 력사 흘러왔던가

 

우리는 잊지 않는다

세월이 흐를수록 생생히 기억한다

무비의 담력가

천하제일배짱가이신

백두산천출위인들을 높이 모시여

승리의 환호성 넘치던 나날을

못 잊어 정녕 못 잊어…

 

전화의 어느날이였던가

조선동해에 기여들어

발악적인 함포사격을 감행하던

《바다의 움직이는 섬》-

미제7함대 중순양함의 운명을

단호히 결딴내던 그날은

 

우리 나라의 해군력량을

모두 동원해도 힘에 겨웠던

적 대형함선집단을

단 4척의 어뢰정으로 요정내버릴

대담한 전투방안 밝혀주시며

수령님은 호탕하게 웃으셨더라

 

-우리가 항공지원도 없이

  어뢰정 몇척으로 때릴것이라고는

  놈들이 상상조차 못하고있소

  이 약점을 리용하여

  불의적인 야간기습전을 벌린다면

  반드시 성공할것이요

 

  명심하시오

  주타격대상은 중순양함!

  공격지점은 주문진앞바다!

  공격시간은 7월 2일 새벽 3시!…

 

아, 세계해전사가 일찌기 몰랐던

영웅조선의 무자비한 타격앞에

1만t급이상의 미제침략군 중순양함이

바다속깊이 통쾌하게 수장되고

경순양함이 처참하게 격파될 때

 

하늘에선 《공중우세》를 자랑하던

미제의 공중비적들이

죽음의 천길나락으로 떨어졌더라

땅우에선 《상승》사단이 괴멸되고

파도처럼 밀려오던 침략무리들

멸망의 《함정골》에 처박혔더라

 

진정 무비의 담력과 배짱으로

이 땅에 승리의 축포성 안아오신

김일성대원수님의 전승업적은

조국청사와 더불어 불멸하리니

 

그 업적 더욱 빛내시며

사회주의조국수호전의

위대한 승리를 안아오신

어버이 우리 장군님!

 

적들의 칼에는 장검으로-

적들의 총에는 대포로-

그이 결연한 백두의 기상

철의 의지에 떠받들려

이 행성의 한복판에서

붉은기 펄펄 휘날리는

세계유일의 정치사상강국

정의의 군사강국이 빛을 뿌렸더라

 

하늘같이 무한대한

대원수님들 이룩하신

조국수호업적의 그 높이를

군민의 가슴에 심어주시며 수천수만리

원수님 걸으신 선군길이여

 

그 길을 생각할수록

대원수님들 그대로이신

절세의 위인상을 지니시고

그이 철령길을 넘으신

못 잊을 그 사연 이 가슴 적시노니

 

…준엄한 지난해 여름

민족의 대국상을 당한지

한해도 안되는 우리 공화국을 겨누고

적들은 추종세력들까지 긁어모아

한개 전쟁을 치르고도 남을

《을지 프리덤 가디언》-

핵전쟁연습의 불구름을 몰아왔다

 

어쩌면 그리도 방불했던가

태여난지 두해도 되지 않은

청소한 우리 공화국을

요람기에 없애버리려고

미제가 15개 추종국가군대를 동원하여

발광적으로 벌려놓았던

1950년대 전쟁의 그 나날과…

 

울려온다, 그해 여름

우리 원수님 단호한 결심안고

하신 그 말씀이여

 

-이번에 적들이

  합동군사연습을 하는 기간에

  나는 최전연을 시찰하려고 한다

  지금 적들이 정책변화를 운운하는데

  나에게서 변화를 바라는것은

  하늘이 무너지는것을

  기대하는것이나 같다!…

 

오, 결연한 그 말씀 남기시고

전선길에 오르신 원수님

적들의 연평도가 지척인

장재도와 무도를 시찰하시며

철의 명령을 내리시였다

 

-적들이 우리 령토나 령해에

  단 한발의 포탄이라도 떨군다면

  서해를 최후멸망의 무덤으로 만들라!

  천금을 주고도 살수 없는

  조국통일의 기회를 놓치지 말라!

 

이어 서해에서 동해에로의

빨찌산식일행천리전술을 단행하신

우리 원수님 드디여

추억깊은 철령을 넘으셨거니

 

말하라, 철령이여

너는 새겨듣지 않았더냐

동부전선 최전연부대를 시찰하시며

《백두산호랑이부대》라는

값높은 별칭도 주시고

1211고지와 지혜산에도 가겠다시던

그이의 그날의 그 말씀

 

정녕 여기서

메아리쳐 울리지 않았더냐

전선동부시찰의 길에서 열린

선군절경축연회에서

천하를 진감시킨 그 선언

 

-나는 이미 서남전선에 나가

  적들이 한점의 불꽃이라도 튕긴다면

  전군이 조국통일성전에로

  이행할데 대한 명령을 하달하였으며

  그 작전계획에 최종수표하였다!

 

오, 백두령장 김정은원수님의

서남전선에서 동부전선에로 이어진

빨찌산식일행천리전술과

백두산의 뢰성같은 철령의 선언은

적진을 통채로

아비규환의 생지옥으로 만들었거니

 

정녕 통쾌하여라

멸망을 예감한 적들

황급히 중지한 합동군사연습…

세계《유일초대국》과 추종세력들이

세계앞에서 당한 수치…

만회할수 없는

천문학적액수의 물질적손실…

 

세계는 경탄했더라

1950년대의 조국해방전쟁에서

김일성대원수는 미제를

내리막길의 구렁텅이에 몰아넣었다!

1990년대의 조미핵대결전에서

김정일대원수는 미국대통령의

항복서한을 받아냈다!

2010년대에 김정은원수는

미제를 최후멸망의 구렁텅이에

몰아넣고있다!…

 

아, 정녕 원수님은 이렇게

백두의 우뢰성을 터치시였다

적들과 총구를 맞대고있는

최전방초소들을 찾으시여선

적진을 아예 벌초해버리라!-

초정밀무인타격기의

대상물타격훈련을 지도하실 때에는

항복서에 도장을 찍을 놈도 없게

모조리 쓸어버리라!-

 

그이는 이렇게

무자비한 철추를 내리시였다

감히 우리의 소년단대회를 놓고

망발질하는 적들에겐

정확한 좌표를 찍은 최후통첩장으로!

감히 우리측 지역에

삐라살포를 획책하는 놈들에겐

섬멸적불벼락의 공개통고문으로!

감히 우리의 위성을 요격하겠다고

미쳐날뛰는 원쑤들에겐

신출귀몰의 빨찌산전법으로!

 

위대하신 그이 계시여

김일성, 김정일조선에는

얼마나 영광스러운

최후승리의 시대가 열렸던가

선군조선의 존엄과 위용

얼마나 경이적높이에 올라섰던가

 

정녕 환희로워라

이 가슴 긍지에 넘쳐라

선군령장의 령활무쌍한 지략

천재적예지와 담력에 떠받들려

지구를 뒤흔들며 울려퍼진

강위력한 전쟁억제력의 장쾌한 뢰성이여

 

그 눈부신 번쩍임은

하늘이 낸 위대한 인간

천하제일장군 김정은원수님 비껴드신

선군보검의 서슬푸른 빛발!

세기를 넘어 다져온 조선의 번개!

 

그 우렁찬 폭음은

침략자들의 최후멸망을 선언하며

오늘날 다시 울린

백두산호랑이의 따웅-소리!

정일봉의 우뢰소리!

 

진정 날강도 미제가 조작한

유엔의 대조선《결의》에

산악같이 떨쳐나 견결히 맞서 싸우는

선군조선의 초강경의지앞에

적들의 비명소리 얼마나 높았더냐

 

-조선은 아직 적대국들에

  물리적타격을 가하진 않았지만

  적대국들은 벌써 초토화되고

  처참하게 짓이겨져

  조선전쟁이래 최악의 사태가 빚어졌다…

 

정녕 그렇더라

천하무적의 백두산장군들 지니신

무비의 담력과 배짱은

대를 이어 계승되는

영원한 승리의 불패의 원천!

 

오, 이 나라의 60년 반제반미전승사는

말하여주더라

백두산절세위인들의

담력과 배짱에 떠받들려

조선의 승리의 대는

변함없이 굳건히 이어진다고!

 

          (2)

 

최후승리를 향하여 앞으로-

선군령장의 부름따라 폭풍쳐나아가는

천만군민의 드높은 숨결소리인가

환호성 진감하는 7월의 경축광장은

누리에 전하여주나니

 

김일성사회주의영웅조선!

김정일사회주의강성국가!

수령의 존함과 더불어 빛나는

내 조국을 수호하는 그 길은

얼마나 간고한 길

시련의 준령길이였던가

 

사람들이여, 여기에

우리 오늘도 추억하는

전화의 그날의

못 잊을 전선길이야기 있나니

 

깊은 밤 우리 수령님

야전차를 달려가시는데

어이하랴, 폭격에 다리는 끊어지고

구당강의 사품치는 물소리만 세차고…

수령님은 결연히 말씀하셨다

 

-전선에서 싸우는 군인들이

  우리를 기다리고있소

  빨리 강을 건너 전선으로 갑시다!

 

10m 또 10m…

전진하는 차안의 의자에까지

차디찬 물이 차올랐다

끝끝내 차는 감탕깊이 빠져들었다

 

친위병들 물속에 뛰여내려

차를 밀고 또 밀었으나

깊숙이 빠진 차는

꿈쩍도 하지 않는데…

 

-안되겠소

  동무들은 바줄을 매고

  앞에서 끌라구

  자, 하나!- 둘!-

 

강물에 내려서시여

몸소 구령을 치시며

어깨를 들이대고 힘껏 미시는

우리 수령님의

견인불발의 의지에 이끌려

차가 움직인다

어둠을 밝히며 동이 터온다!…

 

진정 조국해방전쟁의 승리는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

그이의 헌신과 로고가 안아온

빛나는 결실이거니

 

년대와 년대를 넘어

세기를 넘어 이어지는

사회주의조국수호결사전에서

백두산장군들의 그 고결한 세계

얼마나 력력히 빛났던가

 

오늘날 병사들은 말한다

심장으로 웨친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

찾아주신 최전선고지

흰구름 허리감고

저 하늘 치뚫으며 높이 솟은

험산길, 칼벼랑길에서

우리는 폭음이 울부짖는

고지우에 서슴없이 오르시여

백승의 지략을 펼쳐주시던

수령님의 그 모습 다시 뵈웠다

 

원수님의 거룩한 자욱 새겨지는

높고 험한 산중초소

멀고 외진 섬초소들에서

우리는 수령님 그대로이신

어버이장군님의 추억깊은 그 음성

분명히 다시 들었다

 

-나는 인민군대를 강화하기 위하여

  우리 나라의 령이란 령은 다 넘었고

  산이란 산은 거의다 올라가보았다

  최고사령부는 언제나 전선에 있었다!…

 

진정 원수님 걸으시는 그 길은

한평생 대원수님들 걸으신

가장 값높은 애국헌신의 길

허나 그 길은

너무도 값비싼 희생을

각오해야 하는 길

순간의 휴식도 발편잠도 없이

역경을 헤치며 달려야 하는

눈물겨운 초강도강행군길이거니

 

사람들이여, 우리 여기서

불멸의 령도자욱 아로새겨진

선군의 산악 오성산에

마음의 발걸음 옮기여보자

 

…아찔한 천길벼랑의

사연깊은 굽이앞에서

원수님은 이윽토록 서계시였다

 

바로 저 굽이가

한두뽐만 더 미끄러지면

차가 통채로 굴러떨어질번 한

그날의 그 굽이 아니였던가

 

차에서 내리신 우리 장군님

사정없이 휘뿌려지는

흙탕물속에 차를 미신곳

한치 또 한치…

힘겹게 전진하는 차를 밀며

우리 일군들 너무도 안타까와

눈물을 흘리던 곳…

 

진정 오성산의 굽이마다

거룩하게 비껴있는

장군님의 그 고결한 세계

심장깊이 새겨안으시며

원수님 하신 말씀 가슴을 친다

 

-어버이장군님께서는

  오성산의 군인들을

  늘 가슴에 안고 사시였습니다

  장군님의 그 마음을 안고

  내가 왔습니다!

 

오, 장군님 그 모습으로

굽이굽이 백쉰두굽이의

오성산마루에 이어

적과의 거리 불과 350m인

까칠봉초소에로!-

까칠봉초소에서 다시

적과의 거리 100m밖에 안되는

마지막분초소에로!-

원수님 초병들을 찾아가실 때

 

호위성원도 없이 전진하는

야전차를 두팔 벌려 막아서며

절대로 못 가신다고

그곳은 더더욱 위험하다고

절절히 아뢰이는 지휘관들에게

심장이 떨리면 물러들 서라!

준절한 말씀 주신 우리 원수님

 

마지막차단소앞에서

또다시 차를 돌려달라고

부탁입니다! 소원입니다!

일군들 간청드릴 때

우리에게는 앞으로 나갈 길만 있지

뒤로 물러설 길은 없소

갑시다! 오성산병사들을 찾아가는

나의 앞길은 누구도 막지 못해!

그이는 결연히 이르셨나니

 

너무도 적진이 코앞이여서

병사들은 소리없이 오직 심장으로만

목청껏 만세를 웨치고 웨치고…

그들을 한품에 안아주시며

원수님은 뜨겁게 눈굽을 적시시고…

 

조국이여, 천만군민이여

우리모두 그날의 원수님 말씀

온넋으로 새겨가자

천만년세월이 흘러간대도

대를 이어 길이길이 전하여가자

 

-어버이장군님께서 얼마나

  험한 곳에 오르시였는가를

  나도 오늘 올라오면서

  다 느꼈습니다

  오성산은 어버이장군님께서

  나에게 물려주신 유산입니다!…

 

오, 노래가 울렸다

못 잊을 력사의 6월을 길이 전하는

오성산의 격정의 메아리인가

병사들 심장의 노래 절절히 불렀다

 

가는 길 험난하다 해도

시련의 고비 넘으리

불바람 휘몰아쳐와도

생사를 같이하리라



 

그 노래는 장군님 선창에 따라

오성산부대 장병들이 어깨겯고 불렀던

어제날의 우렁찬 합창

그 노래 오늘은

원수님 맞이한 그 기쁨속에

하늘가 저 멀리 울려가나니

 

노래여, 세월의 끝까지

메아리쳐 울려가라

세월의 그 사나운 칼벼랑길

험산길을 정복하시고

최후승리의 새시대를 펼치신

천출명장 우리 원수님을 맞이하여

영원한 선군의 산악으로 빛을 뿌리는

오성산, 오성산을 길이 전하라!…

 

아! 정녕 원수님은 이렇게

전선길을 달려가셨어라

정초부터 섣달그믐날까지

휴식날과 명절날, 생신날에도

병사들이 있는 곳이라면

험한 령, 칼벼랑길

파도사나운 바다길을 헤쳐가셨어라

 

진정 그이 걸으신 그 길은

일찌기 대원수님들

혈로를 헤치시며 한평생 걸으신

선군조선의 백전백승의 길

영원한 전승의 길이나니

 

정녕 그렇더라!

대를 이어 계승되는 승리야말로

불멸의 승리임을 깨우쳐주는

우리의 7. 27 승리의 7. 27은

백두산절세위인들의

헌신과 로고에 떠받들려

그처럼 무궁토록 영원한것이여라!

 

          (3)

 

유구한 세월과 더불어

어언 예순돌기를 아로새긴

이 나라 전승의 력사여

너는 어떻게 이 하늘아래

이 땅우에 흘러왔던가

 

생각 절로 깊어지는 이 가슴에

추억도 새로이 안기여온다

우리 최고사령관동지 들려주신

어버이장군님의 그 말씀

 

-세상에는 전쟁에서 승리한

  최고사령관들이 적지 않지만

  우리 수령님처럼

  전사들에 대한 사랑과 믿음의 힘으로

  적들을 타승하고

  전쟁의 승리를 마련한

  그런 최고사령관은 없었습니다!

 

오, 뜻깊은 그 말씀에

실리여오누나

원쑤들의 폭격과 포격에

산천은 불타고 재가루만 날렸어도

싸우는 전사들의 심장속에

피처럼 뜨겁게 끝없이 스며들던

자애론 어버이의 그 은정이여

 

그것은 영웅의 고지

1211고지의 콩나물향기가 아니던가

불길속에 막을 연

화선병사축전무대의 노래소리

사랑의 솜동복을 받아안은

적후전사들의 환호성 아니던가

 

여기에 있어라, 조국앞에

엄혹한 시련의 구름 드리웠던

전략적인 일시적후퇴시기

가슴뜨거이 펼쳐진 그 화폭이여

 

…일찌기 왜놈들에게

아버지를 잃은 한 녀병사

후퇴의 어려운 나날에

어머니의 행방마저 잃은

그 아픈 마음 누를길 없는데

 

어이 알았으랴

수령님 그 사실을 아시고

바쁜 시간 내시여 찾아오실줄

 

아직까지 어머니를 찾지 못했다는

그의 이야기를 들으신 수령님은

어두운 안색으로 잠시

아무 말씀도 없으시고…

너무도 죄송한 마음이 앞서

다급히 말씀드리는 녀병사

 

-최고사령관동지! 전 일없습니다

  이젠… 어머니생각을…

  하지 않겠습니다

 

그러면 안된다고

어머니생각을 해야 한다시며

수령님은 추억을 더듬으셨다

 

-내 나이 스물한살에

  어머니를 여의였소

 

  항일유격대의 한 부대를 거느리고

  먼 원정의 길을 떠날 때

  병약하신 어머님께서

  문밖에까지 나와 바래주셨는데

  간고했던 남만원정에서 돌아와

  토기점골의 옛 초가집을

  내가 다시 찾았을 땐

  이미 세상을 떠나신 뒤였소

 

  정말 비통하기 그지없었소

  마을앞에 자리잡은

  어머님의 묘에 찾아가니

  가슴이 미여졌소

 

  한생을 고생하며

  살아오신 어머님이였는데

  아직까지 살아생전에

  따뜻한 위안의 말씀 한마디

  변변히 해드리지 못했는데…

 

  이렇게 찬바람부는 이역땅에

  어머니를 묻게 될줄이야

  누가 알았겠소

 

-아! 최고사령관동지!…

 

녀병사는 왈칵 쏟아지는 눈물속에

목메여 흐느껴 울며

그이를 우러렀나니

아! 우리 수령님은

바로 이런분이시였다!

 

흔히 사람들은 말한다

기쁨을 함께 나누면 두배가 되고

슬픔을 함께 나누면 반이 된다고-

 

허나 이 세상 어느 최고사령관이

준엄한 전화의 나날

그토록 어려운 후퇴시기에

병사의 아픈 마음 헤아려

천금같은 시간을 바친적 있었던가

 

전화를 걸고 사람을 띄우고

편지를 쓰고 또 쓰며

병사의 어머니를 끝끝내 찾아내여

격정속에 상봉을 마련해준

그런 최고사령관이 있었던가

 

그렇다! 수령님 안아오신

조국해방전쟁의 승리는

인류력사에서 처음으로

인간증오의 야수들을

인간사랑의 힘으로 때려눕힌

전인류적 대승리였거니

 

여기에 바로

세계가 경탄하며 우러르는

우리 식 백승철학이 있어라

불멸의 전승철학이 있어라

 

사랑과 믿음으로 안아오신

수령님의 전승업적은

세계전쟁력사에 찾아볼수 없는

군사예술의 극치이고

대를 이어 영원히 따라배울

위대한 본보기라시며

한평생 전선길을 이어가신

위대한 김정일대원수님!

 

그이 걸으신 성스러운

그 길을 생각할 때면

오늘도 내 가슴 뜨겁게 적셔주는

한곡의 노래가 있나니

천만군민 잊지 못할 뜻깊은 날에

원수님 일군들에게 들려주신

《믿음의 노래》!

 



행복한 그날에는 다 몰랐던

장군님의 그 믿음

준엄한 시련속에 숨결로 새긴

내 심장의 노래여

천만운명 한품에 안아

하루같이 지키여주신

그이는 우리 그이는 우리 김정일동지



 

진정 우리 장군님은

군인들과 인민들에 대한

사랑과 믿음의 최고화신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순간까지

인민행렬차를 멈추지 않으신

자애로운 어버이이시거니

 

잊지 못할 그날

원수님은 말씀하셨어라

 

-나는 어버이장군님의

  사랑과 믿음의 정치를 빛나게 이어

  강성국가건설과 조국통일대전을

  천만군민에 대한

  사랑과 믿음으로 하려고 합니다

  나의 정치는 사랑의 정치

  믿음의 정치입니다!

 

오, 이 결심, 이 의지는

시대와 력사앞에 내리신 선언!

원수님의 확고한 신념이며 지론!

원수님의 필생의 좌우명!

 

하기에 그이는

력사적인 2012년 1월 1일

눈보라를 뚫고 초소를 찾아

전사들과 굳게 손잡으시는

위대한 모습으로

세계앞에 나서시였나니

 

언제나 그 언제나

싸우는 전사들과 한덩어리 되시여

동지라 전우라 불러주시며

생사를 같이하시는 원수님

 

그이는 어려운 때 제일 먼곳

제일 위험한 곳에 있는

전우들과 함께 계시였어라

더욱 강렬한 정을 안고

높고 험한 고지길

파도세찬 바다길을 이어가셨어라

 

사람들이여, 우리 여기서

세인이 경탄하며 추억하는

장재도의 눈물겨운 이야기

감회도 새로이 돌이켜보자

 

…뜻깊은 올해 3월 7일

서남해상 최대열점지역의

외진 섬 장재도에

격정의 함성이 터져올랐다

 

벌써 두번째로 찾아오신

우리 최고사령관동지를 맞이하여

너무도 감격에 넘쳐

초병들과 가족들이 터치는

만세소리 만세소리-

 

경애하는 원수님!

바다날씨가 나빠 배가 못 가면

빨대를 물고 헤염쳐서라도 가겠다시며

우리 장재도를 찾아주신

지난해 8월의 감격이 어제같은데

 

그날처럼 너무도 뜻밖에

그날처럼 작은 배를 타시고

그날보다 더 세찬 풍랑을 헤치시며

우리를 찾아주실줄은

정말, 정말 몰랐습니다

 

이렇게 위험천만한 바다길로

다시는 오시지 말아달라고

눈물속에 절절히 간청했건만

이렇게 오시면 어떡합니까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

아버지원수님!!-

 

마음속으로 목메여 웨치는

섬초병들을 따뜻이 안아주시며

그동안 모두 보고싶었다고

나는 장재도군인들을

제일로 사랑한다고 말씀하시는

그이의 음성도 젖어들어라

 

여기는 평양으로 들어오는

관문을 지켜선 곳이라고

장재도는 오늘의 월미도라고

값높이 불러주시며

크나큰 사랑을 베푸신 원수님

 

평범한 군관의 아들 항명이에게

돌생일선물까지 안겨주시고

섬을 떠나시려 부두로 향하시며

어인 일이신가

중대장을 부르시여라

 

-전번에 여기 왔다갈 때

  군인들과 가족들이

  허리치는 바다물속에 뛰여들어

  손저으며 바래주던 모습이

  지금도 가슴에 걸려 내려가지 않는데

  오늘 또 그들이 바다물속에

  들어서게 해서는 안돼

  알겠소? 중대장동무!

 

-최고사령관동지!

  그것만은… 그것만은…

  막을수 없습니다…

 

중대장의 목소리는

격정의 울음에 섞이여

떨리며 끊어지며

겨우 울려나왔다

 

원수님 하라시는것이라면

물불인들 가리고

목숨인들 아끼랴

허나 태양을 따르는 해바라기마냥

오로지 원수님께로 향하는

섬초병들의 마음을

무슨 힘으로 막을수 있으랴

 

-그럼 이렇게 하자구

  중대장동무가 모두 정렬시키고

  《차렷》구령을 내린 다음

  내가 탄 배가 사라질 때까지

  《쉬엿》구령을 주지 마시오

  여기서 인사를 나누고 헤여집시다

 

하여…

대오가 정렬했다

중대장은 눈물범벅이 된 얼굴로

목메여 구령을 내렸다

 

-차…렷!!…

 

병사들은 모두가

차렷자세로 굳어졌다

부두로 걸어가시여

배에 오르시는 원수님을

오로지 눈길로만 바래우며

충정의 보석같은 눈물을

후두둑- 후두둑- 떨구었다

 

허나 그것도 한찰나

배전에 서시여 손을 저으시며

그이 환하게 웃으시는 그 순간

대오가 와락 달려갔다

 

첨벙- 첨벙- 첨벙-

바다물속에 뛰여들어

목청껏 환호하며

배전에 다가드는 병사들!

허리굽혀 내려다보시며

어쩌자고 이 찬 바다물에 뛰여드나

그러다 감기에 걸려

어서 나가라구! 어서 나가란데!…

자꾸만 독촉하시며

손짓하시는 원수님

 

마침내 그이 눈가에도

뜨거운것이 맺혀 흘렀다

 

차마 헤여질수가 없어

떨어질래야 떨어질수가 없어

그이도 두볼을 적시고

섬초병들, 가족들도

가슴치는 바다물속에 서서

목놓아 헉- 헉- 흐느껴 우는

이 전설적인 화폭앞에

아! 가없이 펼쳐진 바다도

처절썩 처절썩 기슭을 치며

목메여 격정의 울음을 터뜨리는듯…

 

사람들이여

세계의 경탄속에 함께 울리는

남녘의 목소리 여기 있어라

 

-3월의 바다물에 뛰여들면서

  자기들을 찾아왔다가 돌아가는

  김정은최고령도자를 눈물로 바래주는

  군대와 국민의 모습은

  우리 이남사람들이 보기에도

  눈물이 막 쏟아진다

  이런 일심단결의 무기를 가진 북을

  우리가 어떻게 당해내겠는가…

 

그렇더라 그렇더라

원수님 걸으신 선군장정 천만리는

대원수님들과 꼭같으신

숭고한 사랑과 믿음으로

이 나라 장병들의 심장마다에

백승의 나래를 키워주신 길

 

그 길에서 승리와 영광을 아로새긴

백두산대국의 전승 60돐을 경축하며

7월의 김일성광장에

천만군민의 대하가 굽이친다

맑고 푸른 조선의 하늘가에

환희의 축포성이 터져오른다

 

척!- 척!- 척!-

노도치는 철의 발구름소리

만세!- 만세!- 만세!

메아리쳐 울리는 환호소리…

 

금수산 모란봉이 움씰- 솟구치고

대동강 푸른 물도 춤추며 설레인다

백두대산줄기로 이어진 삼천리강토가

격정에 넘쳐 화답하며 일어서고

온 세상 인류의 마음과 마음들이

칭송의 노래안고 달려온다

 

들으라, 세계여! 천지를 진감하는

저 발구름소리를 들으라

보라, 세계여! 누리에 빛나는

저 전승의 경축장을 보라

 

저 장쾌한 철의 뢰성, 환호성은

무비의 담력과 배짱으로

위대한 로고와 헌신으로

숭고한 사랑과 믿음으로

영원히 계승되는 승리의 력사를 펼치신

백두산장군들을 우러러

우리 군대와 인민이 삼가 드리는

칭송의 대합창곡! 절세의 위인찬가!

 

받으시라

경애하는 원수님이시여!

받으시라

자애로운 어버이이시여!

드리고드려도 다함없는 감사의 인사

최대의 경의를 받으시라!

영광, 영광을 받으시라!

 

금수산태양궁전에 계시는

영원한 우리 수령 김일성대원수님과

김정일대원수님께서도

대성산마루에 계시는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어머님께서도

축복의 밝은 미소를 보내시나니

 

오, 김일성, 김정일조선의

밝고 창창한 미래이시며

백두산대국의 강대성의 상징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 계시여

대대로 계승되는 우리의 승리

굳건히 이어지는 우리의 승리는

천만년 무궁토록 불멸하리라!

우리의 7. 27은 영원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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