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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칠성 기고:《말하지 않을수 없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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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칠성 작성일13-06-06 04:54 조회2,51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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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고려인통일련합회 부위원장이며 로씨야고려인통일련합회 위원장이며 조선의 평화통일촉진 로씨야지역사회단체 《범민련》위원장인 재로동포 김칠성이 조선반도정세와 관련한 글을 발표하였다. 김칠성동포의 글을 련재로 소개한다.

필자는 글에서 먼저 작가도 기자도 아닌 평범한 외과의사에 불과한 자기가 무엇때문에 펜을 들지 않으면 안되였는가에 대해 자문하고 그 리유로 최근 고국을 둘러싸고 벌어지고있는 사변들에 대한 소식을 들었다.

글은 다음과 같이 계속하였다.

나는 로씨야공민이며 4세대 조선사람이다. 이전 쏘련에서 태여나 성장하여 교육을 받았다. 고대로마제국시기의 철학가들이 주장하기를 《인간이 참된 행복을 누리자면 정신물질적재부와 함께 떳떳이 자랑할수 있는 자기의 영광스러운 조국이 있어야 한다.》고 하였다.

그들의 주장에도 일리는 있다. 그것은 당시 로마인들이 언제 어디에 가든 《나를 건드리지 말라, 나는 로마시민이다.》라고 소리칠수 있었기때문이다. 그러나 그들의 자부심은 남의 나라들을 정복하거나 타민족을 노예로 만든 대가로 얻어진것이다.

오늘날 국제사회에서 미국을 괴수로 하는 세계제국주의는 남의 의사에는 아랑곳없이 국제적인 협약들을 마구 위반하거나 이중기준정책을 도용하면서 세계제패를 실현하여 모든 나라들에 저들의 생활방식을 강요하려고 하고있다. 그들은 아마도 지난 제2차 세계대전시기 파시스트들이 세계제패를 추구하였으며 그것이 어떤 후과를 초래하였는가 하는 력사의 교훈을 망각하고있는것 같다.

게스타포의 감방에서 희생된 체스꼬인민의 위대한 아들이며 반파쑈투사이며 국제주의전사였던 율리우스 푸찌크는 처형을 앞두고도 자신의 죽음보다도 인류에 대하여 생각하였다. 《올가미와의 회견기》(후에《죽음을 앞둔 이야기》로 발행)라는 자기의 저서에서 그는 《사람들이여, 각성하라! 파시즘이 되풀이되는것을 절대로 허용해서는 안된다!》라고 썼다. 그의 이 당부는 오늘에 와서도 절박한 문제로 나서고있다. 그것은 일개 국가 혹은 여러 국가들의 련합에 의한 세계제패는 파시즘의 부활과도 같다고 말할수 있기때문이다.

벌써 수십년전부터 나의 고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한 민족말살정책이 계속되고있다. 미군은 1945년 9월 8일 총한방 쏘지 않고 조선땅에 상륙하였다. 당시 상황은 쏘련군대가 조선반도에서 이미 일본군대를 완전히 괴멸시키고 그들로 하여금 무조건 항복서에 도장을 찍지 않으면 안되게 만들어놓은 상태이다.

로씨야과학원 및 자연과학원 원사 교수이며 로씨야외무성산하 모스크바국제관계대학 총장인 아, 웨, 또르꾸노브는 미군정은 명령에 불복하거나 정치적반항행위에 가담하는 조선인들을 엄벌에 처한다는 포고를 공포하는것으로서 남조선에서의 가혹한 군정정치를 실시하였다고 말하였다. 이와 함께 미군정은 남조선에서의 모든 권력을 자기 수중에 집중시킨다고 공포하였다. 이렇게 미국은 동북아시아에 대한 저들의 탐욕적인 지정학적야망으로부터 출발하여 오랜 기간 남조선에서 저들의 군사적강점체제를 유지하려 하였으며 해방된 조선인민이 참된 독립을 이룩하지 못하게 하였다.

쏘련군은 1948년 조선반도로부터 철수하였지만 미국은 자기 군대를 그대로 남조선에 남겨둔채 오히려 전조선적인 독립을 주장하는 남조선애국자들의 투쟁을 가혹하게 탄압하면서 이른바《민주주의》질서와 법들을 고착시키려고 악랄하게 책동하는 한편 남조선에 있던 친일분자들과 그들의 기업들에는 그 어떤 형벌도 가하지 않았다.

1950년 조선전쟁을 도발한 미국은 저들의 지정학적야망으로부터 남조선을 잃지 않으려고 쏘련대표가 참석하지 않은 기회를 리용하여 유엔안보리사회에 강압적인 영향력를 행사하여 조선에 16개나라 련합군을 파견할데 대한 《유엔결의 84호》를 조작하였다. 이 전쟁은 전체 조선인민에게 헤아릴수 없는 재난을 가져다주었다. 미국전문가들의 주장에 의하면 미국이 전쟁기간 조선땅에 퍼부은 폭탄량은 제2차 세계대전시기 도이췰란드와 일본에 투하하였던 폭탄량과 맞먹는다고 하였다. 영국해군원정대의 기함이였던 순양함 《벨파스트》호는 6인치포탄 8천발을 발사하였는데 그것은 제2차세계대전시기 그들이  쏘았던  포탄수보다도 3. 5배나 더 많은것이였다. 당시 《유엔군》사령관이였던 맥아더는 백악관에 조선과 중국에 대한 핵무기사용을 예견한 결정적인 행동계획까지 제출한바 있다. 미국대통령 트루맨의 지시에 따라 미공군은 1951년 10월에 《허드슨 하버》라는 극비 군사훈련을 실시하였는데 그 목적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핵타격을 가하기 위한것이였다. 오늘에 와서 미국이 조선전쟁에서 추구하였던 또 다른 하나의 목적이 있었다는것은 이미 비밀이 아니다. 그것은 그들이 당시 쏘련의 항공장벽을 뚫고 핵타격을 가할수 있겠는가를 타진해보자는데 있었다. 당시 그들에게는 근 70발의 핵폭탄이 준비되여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오늘까지도 이러한 진실을 국제사회앞에 숨기려고 하고있다.

1953년 7월 27일 판문점에서 조선정전협정이 체결되였다.

결국 조선반도에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남조선이 존재하게 되였으며 조선민족은 둘로 갈라지게 되였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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