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홍걸 남측 민화협대표상임의장과 김영대 북측 회장이 회담을 하고 있다. ©자주시보 | |
남측과 북측 민화협이 일제시기 일본에 강제연행됐다가 희생된 조선인들의 유골을 남북이 공동으로 송환하기 위한 공동추진위원회를 결성했다.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방북한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이하 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은 22일 서울 마포구 민화협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와 같이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김홍걸 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은 김영대 북측 민화협 회장과 만나 남북공동추진위 결성 합의문에 서명했으며, 필요한 시기마다 남북은 사업을 협의하고, 문제를 함께 풀기로 했다고 밝혔다.
추진위원장은 남측에서 김홍걸 대표상임의장이, 북측에서는 양철식 민화협 부위원장이 맡기로 했다. 남북 양측에서 3명씩 맡아 추진위를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조선신보는 21일 보도를 통해 “측과 북측 민화협은 일제시기 일본에 강제연행됐다가 희생된 조선인들의 유골을 남과 북이 공동으로 봉환하기 위한 사업을 비롯하여 남북 민간교류사업을 협의하고 합의”했다고 전했으며 남측 민화협 일행은 체류기간 평양교원대학, 국가선물관, 과학기술전당, 쑥섬 혁명사적지 등 평양시내 곳곳을 참관한 것을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