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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20]독일 통일운동 원로 이영빈목사 부부 대담(동영상)/사모 김순환여사는 그만 울음보를 터뜨리며 흐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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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18-05-10 11:16 조회62,80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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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통신 취재진은 독일에 체류하는 초두에 후랑크후르트에서 한시간 가량 떨어진 교외의 조그만한 도시 <빠드 죠덴 살뮌스터>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이영빈목사와 그의 사모 김순환여사를 만났다.  남북한 최고 지도자들이 판문점에서 만나 화해협력하는 소식을 들었느냐고 묻자 이에 대해 대답하던 이영빈목사 부부는 그 감동과 충격은 말할 수 없었다고 상기하는 한편 김순환여사는 그만 소리내어 울음보를 터트렸다. 이날 대담은 처음부터 끝까지 가슴찡했다. [민족통신 편집실 


*관련 동영상 보기(1)

https://youtu.be/YaFQK5JwuJ0


*관련 동영상 보기(2)

https://youtu.be/8-wOgOmOJOg





 

[기획-20]이영빈/김순환 독일통일운동의 원로 탐방(동영상)

김순환여사는 그만 눈물보를 떠트리며 <남북정상회담>회고


이영빈목사-김순환여사01.jpg


 

[빠드 죠덴 살뮌스터=민족통신 노길남/김백호특파원]민족통신 취재진은 59일 오전 후랑크후르트에서 한시간 정도 떨어진 거리에 거주하고 있는 독일통일운동진영의 원로들인 이영빈목사와 그의 부인 김순환여사를 만나 그동안의 근황 및 안부를 묻는 대화를 시작하는 한편 두분의   바라본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소감, 한반도 통일과 독일통일의 특징 등을 질문하고 두분의 대답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영빈목사와 김순환여사는 4.27남북정상회담을 테레비죤방송을 통하여 감상하면서 말할 수 없는 감동과 충격속에서 바라보았다고 답변했다. 특히 김순환여사는 이에 대해 그 날의 회고담을 말하려는 순간 그만 흐느끼며 눈물보를 터트리면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서너번이나 눈물을 닦고 또 딱았다.

 

92세의 이영빈목사, 90세의 김순환여사이다. 이들의 독일생활은 한마디로 통일운동과 함께 했다. 이목사는 1955년에 서독시절 유학하면서 이곳 생활이 시작되어 지금까지 63년의 세월을 보냈고, 부인 김여사는 1959년 이곳으로 와서 생활하고 있어 그 세월도 59년이 되었다.

 

90대 원로들이기에 <남북정상회담>을 바라보는 소회가 남달랐다. 그 감동과 충격파도 엄청났다는 것을 피부로 느낄수 있었다. 이들 부부의 유럽생활은 앉으나 서나 조국, 코리아의 통일을 염원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이영빈목사탐방-인터뷰.jpg

[사진]이영빈목사가 근황을 설명하고 <남북정상회담>의 소감을 설명


이영빈목사탐방-경계선책.jpg

 

[사진]이영빈목사의 저서 <경계인>을 독일어로도 번역하여 출판


이영빈 목사는 작년에 낙상하여 수술을 받는 동안 청각이 나뻐져서 듣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한다. 부인께서 잘 못듣는 부분을 보충해 주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독일서 40년 가까이 목회생활을 했고, 1981년부터 본격적으로 통일운동을 벌여왔다.그는 특히  조국통일해외기독자회(기통회)를 조직하여 남과 북 해외동포간의 대화를 주도하며 통일운동에 몸담아 왔다. 그의 통일철학은 그의 저서“통일과 기독교”,“경계선”등에서도 잘  나타나 있다.

 

이번 민족통신 취재진과 대담하는 동안 흘린 김순환여사의 눈물은 남달랐다. 얼마나 통일을 열망하였으면 <남북정상회담>을 바라보면서 울고 또 울었겠는가

이영빈목사-김순환여사.jpg


민족통신은 지난 2012년 이곳을 방문했을때도 두분을 취재한바 있었다. 김순환여사는 유럽의 여성통일운동 원로로서 활동해 왔다. 그는1928 528일 평양에서 태어났다. 해방되던 1945년 원산루시여고를 졸업하고 1947년 가족들과 함께 평양에서 서울로 이사를 갔다. 1949년 감리교신학교에 입학했다. 그 이듬해 37일 이영빈목사와 결혼했다. 그리고 1959년 독일로 유학을 떠났다. 한국서 끝내지 못한 신학을 본, 튜빙겐, 괴팅겐에서 계속했다. 그 과정에서 1965년부터 1969년까지4년동안 파독광부와 간호사를 위한 목회활동에 몰입했다. 1970년부터4년동안은 뮨헨 후랑크후르트 대학에서 해방신학과 제3세계 신학을 연구했다. 이와 함께 사회활동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박정희군사정권의 유신체제를 반대하는 동포들과 함께 ‘민주사회건설협의회”에 가담하여 한국민주화운동에 참여했다. 1976년에는 ‘재독한국여성모임’에 참가하여 활동했고, 1978년에는 북녘과 화해대화 준비활동을 위해 남편과 함께 전개했다. 1980년 광주항쟁이 터지던 해에는 북녘의 기독교인과의 화해대화를 위하여 ‘조국통일기독자회(기통)’의 총무일을 맡고 활동했다, 1986년부터 1991년까지는 기독교와 북녘의 주체사상과의 공통문제를 찾아내기 위해 여러 차례 학구적 모임도 가졌다. 1992년부터95년 기간동안에는 평화와 통일문제에 대한 각종 세미나 등을 조직하여 활동했고, 1996년부터 99년까지 재독동포협력회를 결성하는데 참여했고, ‘비전향장기수귀향촉진회’의 공동대표직을 맡아 활동했고, 1999년부터 범민련 유럽본부 의장을 역임한바 있다

 

그 후에도 지금까지 조국통일운동에 참여하면서 최근에는 458쪽의 도서 “거센 바람을 거슬러가며”라는 제목의 도서를 출판했다.

 

이영빈목사와 김순환여사가 유럽생활에서 걸러온 발자취의 골자만 더듬어 보아도 이들의 생은 조국통일을 위한 한 생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이 바라본 <남북정상회담>은 남달랐고, 그리고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진행을 비롯하여 조국통일문제도 그 누구보다 간절했다.

 

이영빈목사부부는 독일에서 동서독 통일을 직접 관찰하며 경험한 인물들로서 코리아의 통일은 독일과 같은 형식이 아니라 김대중대통령과 김정일국방위원장이 합의한 <연합방>형태의 범위안에서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코리아 통일의 특수성을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특히 이 대목에서는 조국의 통일은 <우리민족끼리 정신>에 바탕을 두고 실현되어야 그것이 우리민족의 통일을 올바로 세우게 될 것이라고 설명한다. 

 

이들 부부는 특히 그 먼데서 자신들의 가정을 방문한 민족통신 취재진에게 뜨거운 감사를 드린다고 사의를 표하면서 재미동포들을 포함하여 재일동포, 재중동포, 그리고 남녘동포들 가운데 자신을 아는 사람들에게 안부를 부탁하기도 했다.(동영상 참조)

 

이영빈목사는 1926년 함경남도 안변군 신고산에서 태어났다. 1948년 서울감리교신학교를 졸업하고 대전지역에서 목회활동에 전념했다. 그러던중 코리아전쟁을 겪었다.

 


이영빈목사탐방-인터뷰01.jpg



1955년 유학으로 서독을 갔다. 이반트 교수 밑에서 수학했다. 1961년 독일개신교회 목사로서 청년국 간사, 뮨헨대학 교목, 프랑후르트 파울-게어하르트 교회에서 목회하다1991년 은퇴했다.

 

1981년 이후 조국통일해외기독자회(기통회)를 조직하여 남과 북 해외동포간의 대화를 주도하며 통일운동에 몸담아 왔다. 저서로는 “통일과 기독교”,“경계선”등이 있다.

 

이영빈목사와 김순환여사는 문밖을 나와 취재진이 떠나는 모습을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의 거리에서 손을 흔들고 또 흔들어 주었다.


이영빈목사탐방.jpg
[사진]이영빈목사부부는 민족통신 김백호편집위원과도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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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19]민족통신 취재진,독일 후랑크후르트 도착해 취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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