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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15]<남북정상회담>에 반응한 호주동포들:: 유병수 시드니 한인회장/김정엽 언론계원로,이경재 교육계원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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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18-05-02 22:55 조회50,5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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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길남 민족통신특파원은 <5대양6대주 탐방취재>의 일환으로 시드니 한인회의 류병수회장을 비롯하여 김정엽 언론계원로(대양주뉴스 발행인 역임), 이재경선생(교육계 원로) 등을 만나 대담기회를 가졌다. 이 내용을 소개한다.[민족통신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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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호주 시드니 류병수 한인회장과 대담하는 민족통신 특파원

 

 

 [기획-15]<남북정상회담> 반응한 호주동포들

유병수 시드니 한인회장,김정엽 언론계원로


남북정상만남-호주류병수한인회장01.jpg

[사진]민족통신과 대담하는 시드니 류병수 한인회장

 

 

[호주 시드니=민족통신 노길남 특파원] 오스트랄리아 동포들은 해외동포사회에서 남북화해협력 사업을 가장 구체적으로 실천한 사람들로 확인됐다.

 

 52일 시드니한인회를 찾아가 류병수 회장(70)을 만났다. 그는 31대 이곳 한인회 회장으로 2017년부터 일했다. 서울사대 과학교육과를 졸업하고 한국에서 학교선생을 하다가 지난 1987년 오스트랄리아(호주)로 이민온지 31년차가 되는 인물이다.


https://youtu.be/9VDJ3pF_o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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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지켜보며 앞으로 좋은 일이 많이 있을 것 같다.”고 전망하는 한편 회담을 통해 문재인대통령이나 김정은위원장 두분이 모두 진실성이 엿보였다고 밝히면서 그렇게 될수 있었는 근거로는 북측이 수소탄도 만들고 미국까지 날라가는 미사일을 개발하는 등 최강국인 미국을 위협할 수 있다는 것 때문에 예상치 못하였던 일들이 일어나지 않나라고 생각해 보았다는 것이다.

 

그는 또한 남북이 화해하고 협력하게 되면 철도를 이용한 물류시스템이 작동하게 되어 남북경제가 발전되고, 교류활동이 활성화되어 이산가족들이 자유롭게 만나게 되며 남과북이 각종 교류가 이뤄지게 되면 양쪽의 그 힘들이 합치게 되어 통일조국의 미래가 밝아질 것이라고 그 미래를 낙관 했다.

 

류병수회장은 <남북정상회담>을 바라보면서 호주동포사회가 남북화해협력 역할에 앞장서 왔다고 자부하고 있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때 통일열기가 뜨거웠고, 북한투자 세미나를 포함하여 북한 그림전시회 등을 통해 북측 사람들이 직접 이곳에서 활동하던 시절에 호주동포들과 교류가 많았다고 하면서 호주동포사회는 남과 북 공관들이 존재하던 지난 시기에는 주요행사들에 남북 당국자들이 함께 참석하여 서로 교분을 쌓았다고 회고했다. 그는 그림전시회가 몇차례 열렸는데 북측 관계자들을 통해 이북 그림들도 구매한적이 있다면서 <남북정상회담>이 열리고 남북이 화해하고 협력하면 국제관계에서 남과 북 모두가 덕을 볼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기자가 한인회를 찾아간 시간에 한인회 강당에서는 한인통합노인회(박정현 회장) 회원들 50여명이 체조시간과 빙고시간 등을 갖고 체력을 단련하고 있었다. 매주 수요일 정기적으로 만나 이렇게 조직활동을 통하여 노인들끼리 교류한다고 설명하며 회원들 가운데 90세 이상이 25명이나 된다고 말하면서 100세시대가 되었다고 설명한다. 그는 1976년 항공기 기술자로 이민와 41년째 생활하고 있다고 밝히면서도 호주생활에 재미를 보고 있다고 고백한다.

 


남북정상만남-호주김정엽선생.jpg
[사진]시드니 언론계 원로인 김정엽 선생

한편 이 자리에서 우연하게 이곳 언론계 원로인 김정엽선생(78,대양주뉴스 발행인 역임)을 만나 이러저러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교류할 수 있었다. 그는 <천안함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문제에 앞장섰던 정의파 언론인으로 알려져 있는 인물이다. 한국에서 활동해 온 신상철씨와 국제전화를 통해 격려했던 것이 인연이 되어 그를 호주에 초청하여 강연회도 주최한바 있었다면서 천안함의 진실을 반드시 밝혀야 적폐청산도 가능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김정엽선생은 <남북정상회담>이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경제 제재를 하여 이뤄졌다는 것은 설득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면서 2018 4 27일 문재인-김정은 두 지도자들의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 선언으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것은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라고 반응했다. 그는 그래서 두 정상이 <노벨평화상 깜>이라고 지칭하는 한편 한국 보수언론들의 <카더라>보도들은 가짜뉴스라고 비판했다.

 

이번 <남북정상회담>까지 폄훼하는 사람들도 없지 않으나 자신을 그들의 생각과는 아주 다르다고 하면서 한반도에서는 절대로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된다고 강조하고 북한의 비핵화입장은 평화를 의미한다고 풀이했다. 그는 핵무기가 이 세계에서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라고 반문하면서 지구상의 핵무기들은 모조리 없애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여하튼 문재인-김정은 두분이 서로 만나서 전쟁하지 말고 친하게 지내자고 세계에 고했으니 이것은 무조건 축하해야 할 일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남한에서는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사회인터넽망(SNS)에서 국민을 속이는 댓글을 금지하게 하는 등 지금부터라도 국민을 더 이상 속이는 정치를 하지 말기를 간절히 소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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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민족통신과 대담하는 시드니 교육계원로 이경재선생 

 

기자는 또 호주교육계에서 장기간 교원으로 일해왔던 이곳 교육계 원로인 이경재선생(86)을 만나 <남북정상회담>에 관한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그는 이에 대해 울고 또 울기만 했다.”라고 대답했다. , 무엇때문에 울었는지 자세하게 설명하지도 않았다.

 

그는 호남 영광출신으로 오랜동안 김대중대통령을 존경해 왔던 지식인이다. 1972년 이곳 시드니에 이민와 46년째 살고 있지만 이민오기 전에는 동서장학생으로 미국 시애틀, 뉴욕, 아리조나 등에서 공부를 했고, 한국에서는 국제유엔기구인 세계노동기구(ILO)에서 행정관으로 일한바 있고, 호주에 와서는 호주의 고등학교에서 교사로 다년간 일한바 있었다.

 

기자는 그와 대화를 나누는 동안 그는 한반도에서나 해외동포사회가 오손도손 함께 협력하며 살지 못하는 것을 가장 안타깝게 여겨 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아마도<남북정상회담>을 보면서 분단70여년을 서로 갈등으로 사라온 것을 생각하며 기자와 대화중 눈물을 감추지 못했던 것으로 생각되었다.

 

그는 나도 모르게 한국적인것이 가득차 있었던 것 같다고 말하면서 동포애를 생각했고, 같은 동족이기에 나도 모르게 하염없이 눈물이 났었다며 그 이유는 자신도 모르겠다고 대답하기도 했다.

 

이경재선생은 자신이 이곳에 이민올때 21녀를 데려왔는데 그 때 자녀들은 10, 8, 6살이었는데 이곳에 와 시집장가를 호주사람들과 했다고 밝히면서 그러면서도 애들이 우리말이 서툴고 호주 주류사회 문화권에서 생활하면서 남한과 북한에 대한 생각은 남다르게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 신기할 정도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자녀들 중 일부는 평양과기대학교에서 영어로 강의하는 교원으로 자원봉사해 왔다고 말해 준다. 우리말이 서툴지만 동족을 돕기 위해 스스로 노력하는 것을 보며 기특한 마음도 있다고 시사한다.

 

호주동포사회 각계 인사들도 대부분 <남북정상회담>에 대하여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나이가 많으면 많을 수록 부정적으로 반응하는 동포들도 없지 않았다. 요점은 남측이나 북측의 정치인들을 모두 불신하는 풍조도 발견되었다.

 

그리고 국내외 언론들에 대한 동포대중들의 불신도 대단히 높았다. 앞으로 한국정치인들이나 한국언론들이 좀더 진실성을 갖고 행동할 것을 요구하는 있는 것이 이곳 동포들의 강력한 요청이었다.


 

 

<호주동포들의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반응들>


[기획-15]<남북정상회담> 반응한 호주동포들

               http://minjok.com/bbs/board.php?bo_table=tongil&wr_id=9485 

 

[기획-14]호주 동포들<남북정상회담>보도에 감격(동영상)

http://minjok.com/bbs/board.php?bo_table=tongil&wr_id=9482

 

 

<뉴질랜드 주류사회와 동포사회 반응>



[기획-13]뉴질랜드인들과 이곳 동포들 모두 축하 환호성

http://minjok.com/bbs/board.php?bo_table=tongil&wr_id=9466

 

[기획-12]오크랜드 한인회 박세태회장과 대담

http://minjok.com/bbs/board.php?bo_table=tongil&wr_id=9443

 

 

 <일본지역 동포들>

 

[기획-11]이번<정상회담> 기대거는 일본의 정경모선생

http://minjok.com/bbs/board.php?bo_table=tongil&wr_id=9436

 [기획-10]해외통일운동의 중심,일본동포들은 말한다

6.15해외측위원회 지도자들과 청년일꾼들의 관점과 방향

http://minjok.com/bbs/board.php?bo_table=tongil&wr_id=9430

 

[기획-9]조선신보 기자들이 바라보는 <정상회담>

http://minjok.com/bbs/board.php?bo_table=tongil&wr_id=9428

[기획-8]일본 사이타마 동포들도 기쁨에 넘쳐있다

http://minjok.com/bbs/board.php?bo_table=tongil&wr_id=9426

 

[기획-7]일본 김명철박사 전망대로 조미관계 흘러간다

http://minjok.com/bbs/board.php?bo_table=tongil&wr_id=9414




<중국지역 동포들

 

  *[기획-6] 중국 조선족 각계각층의 정상회담 관점(동영상)

http://minjok.com/bbs/board.php?bo_table=social&wr_id=8797

[기획-5]중국 조선족 기업인이 바라는 정상회담

http://minjok.com/bbs/board.php?bo_table=tongil&wr_id=9399

 [기획-4]재중조선인총연합회 특별대담(동영상)

http://minjok.com/bbs/board.php?bo_table=tongil&wr_id=9393




<미주지역 동포들>

 

     * [기획-3]<남북정상회담>,<북미정상회담> 바란다

http://minjok.com/bbs/board.php?bo_table=tongil&wr_id=9382

 * [기획-2]<남북정상회담>,<북미정상회담> 바란다

http://minjok.com/bbs/board.php?bo_table=tongil&wr_id=9379

 [기획-1] 남북정상회담북미정상회담에 바란다

http://minjok.com/bbs/board.php?bo_table=tongil&wr_id=9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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