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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통일 극복하고 성공한 <우리는 하나>만든 평화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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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18-03-01 00:19 조회51,770회 댓글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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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공동응원단 홍보팀장, 이하나 우리겨레하나되기 운동본부 정책국장은 이번 <평창올림픽>행사를 마치고 <통일운동 자신감을 얻었다>고 회고한다. 이번 평창올림픽이 ‘평화’올림픽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성공리에 마무리되었다. 평창에서 전국으로 울려퍼진 “반갑습니다” “우리는 하나다” “다시 만납시다” 외침들. 이 현장에 ‘남북공동응원단’이 있었다.평화올림픽이 국민들의 손으로 만들어지는 순간을 목도한 우리는 통일운동에 자신감을 얻었다. 남북공동응원단이 느낀 평창올림픽의 의미와 소감을 전한다는 소식이 통일뉴스 2월28일자에 실렸다. 그리고 자주시보가 보도한 민중당의 평화통일 을 위한 당면 4대제안들을 함께 전재하여 소개한다.[민족통신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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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운동 자신감을 얻었다”<기고> 남북공동응원단 활동과 앞으로의 통일운동
이하나 통신원  |  tongil@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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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28  16:5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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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나 통신원(남북공동응원단 홍보팀장, 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 정책국장)

 

평창올림픽이 ‘평화’올림픽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성공리에 마무리되었다. 평창에서 전국으로 울려퍼진 “반갑습니다” “우리는 하나다” “다시 만납시다” 외침들. 이 현장에 ‘남북공동응원단’이 있었다.

평화올림픽이 국민들의 손으로 만들어지는 순간을 목도한 우리는 통일운동에 자신감을 얻었다. 남북공동응원단이 느낀 평창올림픽의 의미와 소감을 전한다. /필자 주

 

우리는 왜 평창으로 향했나 - 단일기가 물결이 되었을 때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내내 낮이나 밤이나 단일기를 든 환영이 계속됐다. [사진 - 통일뉴스 이하나 통신원]

평창올림픽이 시작될 때를 돌이켜보면, 자칫 아찔한 장면들이 있었다. 만경봉호가 남북의 바닷길을 열며 묵호항에 도착하는 순간, 항구에는 북측 국기를 불태우며 “돌아가라!”고 외치는 이들이 있었다.


“손님을 초대해놓고 차마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국민들의 염원과 동떨어진 일부세력의, 말 그대로 ‘난동’이었는데 이를 처음에 막지 못한 것이 통일운동가 한 사람으로서 가슴 아팠다.”
​김병규(응원단 운영팀장, 한국진보연대 반전평화위원장)


삼지연 관현악단 공연을 앞둔 강릉아트센터 앞에도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북측 국기를 태우려는 사람들이 등장했다. 개막식 현장에서도 곳곳에 평화올림픽 ‘반대’ 집회가 예고되어 있었다.


그러나 하루하루 올림픽이 진행되면서, 평화올림픽을 반대하는 이들의 소동은 맥을 못 추고 가라앉았다. 남북공동응원단의 ‘장외’ 응원이나 다름없는 환영활동과 이에 호응한 국민들 덕분이었다.


응원단은 평창과 강릉 등지를 단일기로 뒤덮었다. 대학생들은 아침부터 밤까지 거리에서 단일기를 들고 통일노래를 부르며 환영분위기를 만들었고, 개막식 날에는 전국에서 모인 평화통일 활동가들이 단일기 거리를 만들었다.


어느새 평창에서는 관중들은 물론 자원봉사자들도, 버스 기사도, 관계자들까지도 모두가 자연스럽게 단일기를 들었다. 우리가 들기 시작한 단일기가 하나의 물결이 되는 것을 본 순간, 우리는 ‘평화올림픽을 원하는 것은 국민들의 마음’이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



응원도, 평화도 우리 힘으로


   
▲ 남북공동응원단은 경기장 관중들 앞에 서서 응원을 지휘했다. [사진 - 통일뉴스 이하나 통신원]

남북공동응원은 생각보다 어려운 조건에서 시작했다. 응원단 좌석은커녕 입장권을 구하는 것조차 어려워 단일팀의 첫 경기에는 고작 11명만이 입장할 수 있었다. 이후 경기마다 응원단은 새벽부터 줄을 서가면서 간신히 표를 개별 구매해 입장해야 했다.


단일기를 공급하는 것도 ‘일’이었다. 아이스하키 경기마다 4-5천장의 단일기가 필요해 준비한 단일기는 금새 동이 났다. 특히 ‘독도가 있는 단일기’를 달라는 시민들의 성원이 대단했고, 경기가 끝나도 버려지는 단일기가 단 한 장도 없었다.


긴급 모금을 통해 단일기를 제작해야 했다. 개막식에는 미처 단일기를 충분히 배포하지 못했는데 개막식 공동입장의 순간 관중석 가득 단일기가 나부꼈다면 그것이야말로 평화올림픽 시작의 선언이 아니었을까. 못내 아쉬운 장면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남북의 만남을, 감동을 만들었다. 경기장에서 처음 만났지만 같은 구호, 같은 박자로 응원소리를 맞추어내고 단일기 파도타기를 만들었다.


22일 북측응원단이 강릉 정동진에서 ‘깜짝’ 공연을 하던 날, 전농 회원들은 진행 중이던 행사를 축소하고 달려가 눈물의 공연을 만들었다. 24일 원주체육관 북측 응원단의 마지막 공연에는 6천명의 시민들이 체육관을 가득 채우고 박수를 보내며 화답했다.


주어진 것은 없지만 갖은 노력 끝에 만들어 낸 남북의 만남. 남북관계의 현 주소를 드러내는 장면이 아니었을까. 응원도 평화올림픽도 저절로 찾아오지는 않았다.



시민들이 외치는 ‘우리는 하나다’를 보며
 
   
▲ 경기장 앞에서 응원단이 나눠준 단일기를 들고 입장하는 시민들. [사진 - 통일뉴스 이하나 통신원]
   
▲ 여자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이 출전한 경기장 곳곳에는 어김없이 '우리는 하나다' 현수막이 내걸렸다. [사진 - 통일뉴스 이하나 통신원]

“아이스하키 경기장에 가득했던 수천명의 관중들이 한 목소리로 ”우리는 하나다!”를 외칠 때의 그 소리! 정말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고윤혜(응원단, 부산대학생겨레하나)


남북공동응원단 활동에서 가장 잊을 수 없는 장면은 경기장을 가득 채운 시민들의 목소리다. 관중들은 숨죽이며 경기를 지켜보다가도 한 목소리로 응원을 했다.


14일 일본과의 경기에서 마침내 첫 골이 터졌을 때는 경기장이 터져나갈 듯 했다. 20일 단일팀의 마지막 경기에서는 경기장 3층 구석에서부터 ‘힘내라’ 함성이 시작되면 경기장 전체 관중들이 한마음으로 단일팀을 응원했다.


시민들의 한 목소리를 이끌어낸 것은 관중 앞에 서서 응원을 지휘한 남북공동응원단이었다. 응원단 좌석이 보장되지 않았지만, 응원단은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전체 응원단이 지휘자가 되어 관중들과 함께하는 응원을 만들어냈다.


“관중들 입장에서는 갑자기 누가 앞에 서서 응원하자고 하면 당황스러울 수도 있지 않나. 그래서 ‘우선 신뢰를 주자’고 마음먹었다. 경기 시작 전에 먼저 단일기를 나눠주며 자기 소개와 인사도 하고, 응원구호를 연습했다. 경기가 시작되고 내 앞의 관중들이 온 몸과 표정으로 응원에 동참하는 것을 보면서, 매 순간 감동받았다”
권순영(응원단 서울팀장, 서울겨레하나 운영위원장)


“시민들을 주인공으로 만든 통일응원이라고 자부한다. 무엇보다 관중들이 뜨거운 마음을 가지고 있어 가능했던 일이다. 국민들이 단일팀을 믿고 지지하는 마음을, 응원으로 만들어 낸 것이 자랑스럽다.”
​전기훈(응원단 기획팀장, 부산민중연대 선전국장)


20대 통일의식이 걱정이라면? 민족을 만나게 해야


   
▲ 북측응원단의 모습. 남북 20대 응원단이 만나지 못한 것이 아쉽다. [사진 - 통일뉴스 이하나 통신원]


남북공동응원단의 대다수는 20대 대학생들이었다. 북측 사람을 만나는 것이 처음인 사람이 대부분이었다. 통일을 책으로, 역사로 배운 학생들. 이들에게 응원단 활동은 남다르고 값진 경험이었다.


처음 북측응원단과 마주치자 수줍어하며 ‘하이파이브’를 위해 손을 내밀던 학생들. 북측 응원단이 손뼉을 마주쳐주자 폴짝폴짝 뛰며 기뻐하던 학생들. 20일 단일팀의 마지막 경기가 끝나고 선수들까지 모두 빠져나간 경기장. 마지막으로 떠나는 북측 관계자에게 “다시 만납시다”라고 인사를 건네는 대학생들의 눈에는 어느새 눈물이 고여 있었다.


북측응원단 200여명의 연령대는 17세에서 30세이고, 20대가 대부분이었다고 한다. 남측응원단에도 대학생 100여명이 있었다. 이들은 같은 곳에서 10여일을 보냈지만 단 한 번도 제대로 인사하지 못했다.

이 젊은 20대들이 그저 스쳐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서로 만나 대화할 수 있었더라면 어땠을까. 단일팀 선수들이 친한 언니 동생이 되었던 것처럼 20대 남북응원단 사이에도 그 못지않은 정과 민족애가 싹틀 수 있지 않았을까.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단일팀 논란과 20-30대에서의 부정적 반응에 대해 ‘요즘 20대 통일의식이 걱정’이라는 말들이 쏟아졌다. 그러나 정말 젊은 세대의 통일 의식이 걱정된다면 해결방안은 쉽다. 우선 만나게 해야 한다. 직접 만나고, 대화하는 것만큼 통일의식이 달라지는 계기가 어디 있겠는가. 그런 기회를 만들어주는 것이 다음세대를 위해 우선 해야 할 일이다. 남측응원단과 북측응원단이 제대로 만나지 못한 것이 끝내 아쉬움으로 남는다.



“응원 현장에서, 통일운동 자신감을 얻었다”


   
▲ 남북공동응원단의 최대 성과는 ‘자신감’이다. [사진 - 통일뉴스 이하나 통신원]

남북공동응원단 활동을 마치고 응원단이 가장 크게 얻은 성과는 ‘자신감’이다. 스무 살 대학생부터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을 생생히 경험했던 사람까지. 다양한 세대의 응원단은 시민들과 호흡하며 ‘우리가 힘을 합치면 다시 통일시대를 열 수 있구나’라는 자신감을 얻었다.


대학생들은 “시민들이 통일을 싫어하진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다들 너무 좋아해주셨다”고 고백하고, 보다 나이 많은 세대는 “2000년대에 비해 마음의 벽이 크지 않을까 했는데, 아직 뜨거운 통일열망이 살아있다는 걸 몸으로 느꼈다”고 말한다.


“응원단을 준비하며, ‘시민들이 얼마나 호응할까?’하는 걱정도 있었다. 남북교류가 멈춰있던 시기, 종북몰이에 우리 스스로 위축된 것도 있었다. 그러나 관중들 표정과 몸짓에서 마음속에 살아있는 통일열망을 확인했고, 그 에너지가 발산되는 걸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우리가 할 수 있구나’ 통일운동의 자신감을 가장 크게 얻었다.”
​이원규(응원단 응원팀장, 6.15부산본부 사무처장)


평창 이후 민간통일운동의 역할을 고민한다


   
▲ 남북공동응원단이 포즈를 취했다. [사진 - 통일뉴스 이하나 통신원]

27일, 판문점에서는 패럴림픽 실무회담이 열렸다. 판문점을 오가는 남북이 벌써 자연스러워지고 있다. 그러나 같은 시기 통일대교 앞에서의 ‘소동’은 여전했고 앞으로도 남북관계는 크고 작은 우여곡절을 겪을 것이다.


이제 우리의 고민은 본격적으로 열릴 화해시대 ‘민간통일운동은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로 이어진다. 평창올림픽에서 남북공동응원단 활동은 그런 의미에서 소중한 경험과 교훈을 준 생생한 현장이었다.


연초부터 매우 빠르게 또 조심스럽게 준비된 평창올림픽이었다. 오랜만에 열린 남북대화에서 과제는 산적했고, 정부도 안정적으로 ‘관’이 주도하는 올림픽을 치르고자 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평화올림픽은 결국 국민들의 지지와 성원으로 완성되었다.


그 과정에 민간이 만들어낸 응원이 톡톡한 역할을 했다. 올림픽에 방문한 김영남 상임위원장, 김여정 제1부부장이 “우리는 하나다”에 감동받았다 말하고, 문재인 대통령도 “공동응원이 전 세계에 감동을 줬다”고 언급한 것처럼 말이다.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남북관계 개선의 전기가 마련되었다. 남북이 신중하게 열어낸 길에서, 남북공동응원단은 남북을 잇는 뜨거운 환영열기를 만들어 냈다. 이는 고스란히 평화올림픽의 밑거름이 되었고 앞으로 남북관계 개선의 동력이 될 것이다. 남북관계 복원이 본격화되는 만큼 앞으로는 보다 원활한 민관협력을 당부하고 싶다. 민간 통일운동은 이번 남북공동응원처럼 남과 북의 마음과 마음을 잇는 안내자로서 역할을 해 나갈 것이다.”
​이연희(6.15남측위 기획위원장, 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 사무총장)


남북관계가 열리고 많은 기회의 장이 열릴 것이라 기대했지만, 결과적으로는 그 어떤 기회도 저절로 찾아오지는 않았다. 경기장 사람들의 손에 단일기를 쥐어주기까지 넘어야 했던 산, 그렇게 우리가 건넨 단일기가 큰 파도와 물결을 만들어낸 장면을 기억하며, 우리는 이번 평창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만들었다는 자부심을 간직하고 다음 통일운동을 준비한다.




민중당, 평화올림픽을 이어가기 위한 4대 제안 발표
백남주 객원기자
기사입력: 2018/02/26 [22:00]  최종편집: ⓒ 자주시보
▲ 민중당 김창한, 김종훈 상임대표. (사진 : 민중당)     © 편집국

 

평화올림픽으로 전 세계에 감동을 전해 준 평창동계올림픽이 폐막식을 진행한 다음날인 26민중당 김종훈김창한 상임대표는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평화통일을 이어가기 위한 4가지 제안을 발표했다.

 

민중당은 평창올림픽을 평화올림픽통일올림픽으로 승화시킨 남북한 우리민족의 저력은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인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커다란 감동을 선사했다며 남북한 한반도기 공동입장과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에 대한 국민적 지지여론이 반등하였고김여정 북한 특사가 전달한 남북정상회담제안 역시도 61.5%라는 국민적 지지가 확인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민중당은 남과 북이 만들어 낸 통일의 기운평화평창 통일평창올림픽의 성과는 남북관계개선과 교류확대를 통해 평화 통일 한반도 실현으로 지속되어야 한다며 평화통일진영과 국민들게 4가지 구상을 제안했다.

 

민중당은 우선 “10년 동안이나 끊겼던 각계각층의 남북 교류를 활성화하자며 지방자치단체풀뿌리시민단체 등 너도나도 남북교류 신청을 하자고 주장했다나아가 한반도의 주인이자 평화통일을 만들어 갈 주체인 노동자 민중 평화통일선언운동에 나설 것을 제안했다.

 

또한 민중당은 적극적인 정당교류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정당교류를 통해 문화예술단 초청과 전국 순회공연, ‘통일시대 청년리더십 발굴 육성을 위한 교류사업 및 공동행사’, 노동자 농민 여성당원들 간의 만남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나아가 민중당은 평화올림픽 계승한반도 평화실현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제정당사회단체 평화원탁회의를 제안한다며 평화통일세력의 단합된 힘으로 6·15 8·15 민족공동행사 성사를 준비해 가자고 호소했다.

 

끝으로 민중당은 한반도 평화위기남북관계 갈등을 불러오는 한미합동군사훈련 중단되어야 한다며 올림픽이후 한미합동군사훈련을 강행한다면평창에서 시작된 한반도 평화의 기운남북관계개선과 남북정상회담개최 열망을 위협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향후 민중당은 2월 26일부터 3월 7일까지 평창 평화올림픽의 성과를 전달하고남북관계개선에 대한 국민적 열기를 모으기 위한 정당연설회 등 대국민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나아가 민중당 김종훈 상임대표는 3월 19일부터 23일까지 미국을 방문하여 진보적인 미의회 인사펠트먼 유엔사무차장뉴욕동포들과의 만남을 갖고 남북관계개선과 한반도 평화실현을 위한 국민목소리를 국제사회에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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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민중당의 제안

 

평화올림픽평창동계올림픽의 대장정이 끝났습니다평창올림픽을 평화올림픽통일올림픽으로 승화시킨 남북한 우리민족의 저력은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인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커다란 감동을 선사했습니다평창동계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성공시키기 위해 유치활동부터 올림픽이 성황리에 끝나기까지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온 선수들과 관계자는 물론이고 국민들의 성숙한 응원과 지지에 경의를 표합니다.

 

평창올림픽을 통해 한반도 전역에 드리웠던 대결과 전쟁의 기운이 옅어지고 평화와 통일의 기운이 높아졌습니다남북한 한반도기 공동입장과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에 대한 국민적 지지여론이 반등하였고김여정 북한 특사가 전달한 남북정상회담제안 역시도 61.5%라는 국민적 지지가 확인되고 있습니다평창 올림픽 전에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남북정상회담남북교류확대 등 남북관계개선을 통한 한반도 평화실현방안들이 현실화되면서 평화평창올림픽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올림픽기간 동안 우리 남북의 선수와 응원단들은 우리는 하나’ ‘만나니 통일이라는 평범하고 당연한 사실을 확인시켜줬습니다남북한 관계개선과 화해의 평화올림픽을 시기하고 폄하하려는 국내 분단적폐세력의 이념공세와 직접적인 방해도 벌어졌고 펜스아베 미일 사절단의 오만불손한 행태도 있었지만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국민의 열망을 꺾지 못했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이념과 정쟁의 도구로 삼기 위해 자유한국당은 집회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어제 통일대교에서의 행태는 눈 뜨고 볼 수 없는 추한 모습이었으며 국제적 망신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지금 이 시간 민족의 분열과 대립을 선동하고 있지만 민중당은 이들에 맞서 모든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힘을 모아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지켜내자는 호소를 드립니다.

 

남과 북이 만들어 낸 통일의 기운평화평창 통일평창올림픽의 성과는 남북관계개선과 교류확대를 통해 평화 통일 한반도 실현으로 지속되어야 합니다.

 

민중당은 남북관계 개선을 바라는 평화통일진영과 국민들께 다음과 같이 제안합니다.

 

첫째, 10년 동안이나 끊겼던 각계각층의 남북 교류를 활성화 합시다또한 한반도의 주인이자 평화통일을 만들어 갈 주체인 노동자 민중 평화통일선언운동을 제안합니다.

 

평창올림픽을 통해 확인된 남북화해와 관계개선의지가 더욱 공고해 질 수 있도록 노동자농민청년·대학생여성 등 각계각층이 지난 10년간 끊어진 교류를 이어가야 합니다지방자치단체풀뿌리시민단체 등 너도나도 남북교류 신청을 합시다.

 

노동자 민중각계각층의 자주평화통일 선언운동으로 한반도 평화통일시대를 스스로 열겠다는 국민적 남북교류 열기를 만들어 나갑시다.

 

둘째 민중당은 적극적인 정당교류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민중당은 남북한 정당교류를 추진할 것이며남북관계개선을 바라는 국내 제 정당들이 함께 해주실 것을 요청합니다.

 

정당교류를 통해 평창올림픽 기간 동안 국민적 요구와 호응이 확인된 문화예술단 초청과 전국 순회 공연을 추진하겠습니다.

 

청년당원들이 중심이 되어 통일시대 청년리더십 발굴 육성을 위한 교류사업 및 공동행사를 추진하고노동자 농민 여성당원들 간의 만남도 추진하겠습니다.

 

셋째, 평화올림픽 계승한반도 평화실현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제정당사회단체 평화원탁회의를 제안합니다.

 

평창평화올림픽의 성과를 시기하고 남북관계개선을 방해하는 국내외 반통일세력에 맞서남북관계 발전을 바라는 각계각층이 한자리에 결집하여정부-민간의 남북교류 협력 틀을 구축해야 합니다평화통일세력의 단합된 힘으로 6·15 8·15 민족공동행사 성사를 준비해 갑시다.

 

넷째, 한반도 평화위기남북관계 갈등을 불러오는 한미합동군사훈련 중단되어야 합니다.

 

올림픽이후 한미합동군사훈련을 강행한다면평창에서 시작된 한반도 평화의 기운남북관계개선과 남북정상회담개최 열망을 위협하게 될 것입니다.

 

지금도 미국은 대북선제 공격설을 유포하고사상 최대의 해상봉쇄 추진 등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평화실현을 방해하는 위협적인 언행을 계속하고 있습니다올림픽 축하사절로 참석해 한미합동군사훈련 조속재개를 주장했던 일본 아베수상과 남북한 당국의 관계개선노력을 외면하고 폄하한 팬스 미 부통령은 남의 잔칫상에 재 뿌린다는 비판에 직면한 바 있습니다.

 

민중당은 한반도 통일과 평화를 염원하는 국민들과 위험천만한 한미합동군사훈련 중단을 요구할 것입니다.

 

민중당은 오늘, 226일부터 3월 7일까지 평창 평화올림픽의 성과를 전달하고남북관계개선에 대한 국민적 열기를 모으기 위한 정당연설회 등 대국민활동에 나서겠습니다.

 

민중당 김종훈 상임대표는 3월 19일부터 23일까지 미국을 방문하여샌드스 미상원 의원을 비롯한 진보적인 미의회 인사와 만남펠트먼 유엔사무차장 면담뉴욕동포간담회 등을 진행하겠습니다동포사회에 한반도 평화실현과 남북정상회담 성사를 위한 적극적 활동을 요청하고평창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성과인 남북관계개선과 한반도 평화실현을 위한 국민목소리를 국제사회에 전달하겠습니다.

 

민중당은 국내외 평화통일 세력을 향한 평화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활동을 전 당원들의 힘을 모아 전개하겠습니다.

 

2018.2.26.

민중당(상임대표 김종훈김창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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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론님의 댓글

정론 작성일

주체107(2018)년 3월 1일 《우리 민족끼리》

 

진정한 평화는 어디서 오는가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를 전후로 우리 공화국이 취한 과감하고 주동적인 조치들에 의해 조선반도에는 대화와 화해의 분위기가 조성되고있다.

그러나 모처럼 마련된 북남대화분위기를 목구멍에 뼈다귀나 걸린듯이 못마땅해하며 《안보》타령을 극성스럽게 늘어놓고있는자들이 있으니 바로 동족대결과 친미사대를 골수에 새긴 《자유한국당》패거리들이다.

홍준표를 비롯한 《자유한국당》패거리들은 현 북남대화흐름에 대해 《통일전선전략》이니, 《안보우려》니 하는 터무니없는 궤변을 늘어놓고있다.

《자유한국당》것들이 마치도 저들이 남조선의 《안보》를 수호하는 《안보정당》이나 되는듯이 생색을 내고있지만 그것은 동족대결광, 평화파괴자의 흉심을 가리우기 위한 한갖 권모술수에 지나지 않는다.

지나온 력사를 돌이켜보면 남조선보수패당이 《안보》타령을 요란스럽게 떠들어대는것만큼 조선반도정세는 극도로 악화되였다.

《안보위기》를 그 어느때보다 고취하였던 리명박, 박근혜패당의 집권 9년간만 놓고보아도 북남사이에 제대로 된 대화는 고사하고 북남관계는 수습할수 없는 파국상태에 처하였으며 조선반도정세는 통제불능의 전쟁접경에로 치달아올랐다.

해마다 외세와 야합하여 동족을 압살하기 위한 각종 명목의 북침전쟁연습을 미친듯이 벌려놓고 《대북제재》소동에 기승을 부리며 전쟁분위기를 고취한 보수패당의 죄악을 렬거하자면 끝이 없다.

어제날 리명박, 박근혜역도의 주위에 붙어돌아가며 북남관계를 도륙내려고 미쳐날뛴 《자유한국당》패거리들이 저들의 과거죄악에 대한 반성은 조금도 없이 현 북남관계개선분위기가 《안보》에 대한 《엄중한 위협》으로 된다는 모략여론을 내돌리고있는 불순한 속심은 무엇이겠는가.

그것은 저들의 《마지막지탱점》으로 남아있던 리명박역도까지 구속의 위기에 처한 상태에서 지리멸렬될 보수의 구차한 목숨을 조금이나마 연장해보려는 어리석은 술책으로서 현 《정권》을 《안보불안정권》으로 몰아 민심을 기만하고 보수재집권의 발판을 닦아보려는데 있다.

그러나 남조선민심은 똑똑히 꿰뚫어보고있다.

지금 남조선의 각계각층은 북남사이에 어렵게 마련된 대화와 화해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으며 《안보위기》를 고취하고있는 보수적페무리에게 강한 환멸과 분노를 표시하고있다. 보수경향의 주민들까지 《진정한 안보는 평화에서 온다.》고 하면서 《자유한국당》패거리들의 판에 박힌 《안보》타령에 등을 돌려대고있다.

남조선각계층은 북남관계개선과 조선반도의 평화를 절절히 바라는 온 겨레의 열망에 찬물을 끼얹으며 《안보위기》, 전쟁분위기를 고취하는 평화파괴세력의 준동에 각성을 높이고 철저히 짓부셔버려야 한다.

바로 여기에 진정한 평화를 안아오는 길이 있다.

 

장 혁 철

신우석님의 댓글

신우석 작성일

《각국의 핵무기 보유 현황》
#핵내로남불말되나?펌글

1.러시아 : 10,000개 (핵실험 715번)

2. 미국 :  9,000개  (핵실험 1,030번)

3. 중국 : 1,200개  (핵실험 45번)

4. 프랑스 : 300개 (핵실험 210번)

5. 영국 : 225개 (핵실험 45번)

6. 파키스탄 : 90~110개 (핵실험 2번)

7. 인도 : 80~100개 (핵실험 3번)

8. 이스라엘 : 80개 (핵실험 45번)

9. 북조선 : 60개 (핵실험 6번)

과연,
누가 더 위협적이고
어느 나라부터 비핵화를 시작해야 맞을까요?

핵무기  도대체  그것이 무엇인데
미국 러시아 중국 등 소수의 국가들만 가져야하는 무기인가!

왜 우리의 종전 선언과 평화협정
그리고 통일된 하나의 국가가 되는것을  왜  왜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는
반대하고 있을까요. 

통일된 대한민국이
그리도 겁나고 무서울까. 

제발 정치인들이여 통일을 외치라.

비핵화는 미국 늬들부터...!!!

미국의 소리님의 댓글

미국의 소리 작성일

유엔 인권이사회 산하 실무그룹이 중국에서 체포돼 북송된 탈북민 등 북한인 7명을 최근 '자의적 구금'의 피해자로 판정하고 석방을 촉구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8일 보도했다.

유엔 인권이사회 산하 '자의적 구금에 관한 실무그룹'은 지난해 11월 열린 회의에서 이런 의견을 채택했다고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밝혔다고 VOA는 전했다.

실무그룹 홈페이지에 게재된 의견서와 VOA 보도에 따르면, 북한 주민 강모 씨는 중국 옌지로 도망쳤다가 1999년 11월 중국 공안에 체포된 뒤 북송됐다. 또 탄광 노동자 출신 김모 씨는 한국에 가기 위해 2001년 5월 중국과 몽골의 국경 지역으로 갔다가 중국 공안에 체포돼 북송됐다.

실무그룹은 이들의 자유 박탈은 '세계인권선언'과 '시민적·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 규약' 위반으로 자의적 구금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실무그룹은 아울러 별도의 의견서에서 지난 1999∼2001년 북한 당국에 체포된 북한 주민 5명도 자의적 구금의 피해자로 판정했다. 이들에 대한 진정서를 제출한 측은 이들 5명이 함경남도 요덕군의 15호 관리소(요덕정치범수용소)로 보내졌다고 주장했다.

실무그룹은 두 의견서에서 모두 "해당 사례와 관련한 모든 상황을 고려할 때, 적절한 방안은 이들을 즉각 석방하고, 국제법에 부합하도록 이들에게 보상 및 다른 배상의 권리를 부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실무그룹은 자유의 박탈을 정당화할 법적 근거가 없거나, 세계인권선언 등에서 보장하는 자유나 권리를 행사한 것이 구금의 원인이 된 사례 등을 '자의적 구금'으로 보고 있다.

목란꽃님의 댓글

목란꽃 작성일

남측정부가 더 분발해야

애국지사님의 댓글

애국지사 작성일

나는 뚱돼지 목따는날만 학수 고대하고 있다

애국지사님의 댓글

애국지사 작성일

對北 특사, 金에 '비핵화 없이 남북, 미·북 불가능' 전해야
문재인 대통령은 1일 트럼프 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대북 특사를 조만한 파견할 것"이라면서 "비핵화에 대한 북한의 진의를 확인해 보겠다"고 했다. 트럼프는 "특사가 다녀오면 결과를 알려 달라"고 했다. 비핵화에 대한 북한의 진의를 전해듣고 북과 대화할지 말지 결정하겠다는 뜻이다. 현 단계에서 김정은으로부터 직접 비핵화 의사가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는 것은 필요하다. '있다'는 답이 나오면 미·북 대화로 급속히 국면이 바뀔 것이다. '없다'로 나오면 대북 제재나 미국의 군사 조치 외에 달리 길이 없다.

현재로서는 '없다'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거의 모든 전문가가 동의하는 전망이다. 김정은의 대화 공세는 문재인 정부를 미국의 공격에 대한 방패막이로 삼겠다는 것이다. 이 상황에서 대북 특사를 보냈다가 김정은이 '핵 포기는 절대 없다'고 나오면 문 대통령은 어떻게 하겠다는 복안이 있나. 이 때문에 많은 전문가가 대북 특사의 필요성에 동의하면서도 그 위험성을 함께 지적해온 것이다. 그래도 이제 특사 파견은 기정사실이 됐다.

한국에 온 김영철은 "핵보유국으로서 미국과 대화하겠다"고 했다. 김정은과 북한 정권은 20여년간 모든 걸 쏟아부어 핵을 개발했다. 이제 핵은 그들에게 생명과도 같게 됐다. 김여정이 문 대통령에게 "평양에 빨리 오시라"며 남북 정상회담 초대장을 전달한 것은 북이 핵 포기 없이 미국과 협상할 수 있도록 한국이 거들어 달라는 요청이다. 더 쉽게 말하면 '핵 있는 평화'의 길로 유혹하는 것이다. 북한 사람들이 왔다 갔다고 평화의 빛이 깃든 것 같지만 한반도엔 북핵 먹구름이 그대로 뒤덮여 있다.


문재인 정부는 북한이 반발할까 봐 우리 국민에게조차 '비핵화'라는 말을 제대로 못 하고 있다. 김영철 일행은 이런 한국 정부의 모습을 보았다. 북으로 돌아간 김영철이 김정은에게 '한국을 이용할 수 있다'고 보고했을 가능성이 있다. 대북 특사는 김정은에게 상황 오판을 경고해야 한다. 북이 비핵화 결심을 하지 않으면 미·북 대화는 없으며, 미·북 대화 없이는 남북 대화도 지속 가능하지 않고 남는 것은 더 강력한 대북 제재와 미국의 군사 조치뿐이라는 사실을 정확하게 알려야 한다. 한국 정부가 북과 한편이 돼서 '핵 있는 평화'를 받아들이도록 미국을 설득해 줄 것이라는 기대가 터무니없는 환상이라고 분명히 인식시켜야 한다. 김정은은 북에서 핵에 대해 결심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다. 그가 한반도의 현실을 제대로 보도록 하는 것이야말로 대북 특사의 사명이다.

걱정스러운 것은 한·미 간의 틈이다. 이번에도 양국 정상 통화 내용 발표가 초점이 달랐다. 청와대는 북한과 대화를 이어나가는 걸 강조했으나 백악관은 대화의 목표는 오직 북핵의 완전하고 확실한 폐기뿐이라고 했다. 김정은은 이 틈을 눈여겨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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