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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미주통일운동 원로,양은식박사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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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17-11-21 23:28 조회1,830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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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세영 민족통신 편집위원은 최근 코로나시 인근에 위치한 엘시노 온천에서 뉴욕에서 온 친구의 방문을 맞아 이틀동안 오랜만의 해후모임을 갖고 서로 가슴에 있는 이야기들을 털어놓고 주고 받는 바람에 건강이 좋아진것 같다고 말하는 미주동포사회 통일운동 원로인 양은식박사를 만나 그의 자택뒤에 있는 공원에서 아침산책을 함께하면서 지나간 83년을 회고하는 가운데 통일운동과 관련된 부분에서 기자가 느낀점들을 요약하여 독자들에게 소개하려고 한다. 양은식박사는 1980년대와 90년대, 그리고 2000년대에 걸쳐 재미동포 통일운동의 대명사로 불리워왔다. 그의 최근 사색들이 무엇인지 산책을 통해 알아본다.[민족통신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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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미주통일운동 원로,양은식박사 심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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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민족통신 손세영 편집위원]나는 강은홍목사가 미국장로교회 총의의 결의에 따라 <노근리사건>의 인정, 사죄, 보상촉구 문제를 실천하기 위해 최근 한국을 방문하고 돌아 오는 길에 가장 가까운 친구인 양은식박사를 심방하며 우정을 나누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

 

두분은 모두 고향이 이북이다. 6.25전쟁시기에 미군이 원자탄 폭격을 할 것이라는 소문때문에 본의 아니게 이남으로 피난올때 양은식박사는 단신으로 강은홍목사 가족들과 함께 같이오게 되어 가족같은 관계가 되었다.

 

그러나 나는 반세기가 넘도록 우정을 나누며 친형제처럼 지내는 두분의 모습을 보면서 흔치않은 일이라고 생각해 왔다. 이번에도 강은홍목사가 양은식박사의 건강이 악화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심방하고 그를 엘시노 온천에서 이틀을 함께 지나며 위로하고 격려하는 모습을 보며 많은 것을 느꼈다. 그리고 기자는 이 기회에 양은식박사 댁을 방문하여 자택인근에 있는 공원을 함께 걸으며 산책을 하는 한편 그의 근황과 생각들을 들어 보았다.


 

공원산책은 어떻게 하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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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은식 박사는 이틀에 한번 이공원에 나와 1마일가량(1.6킬로메터) 걷는다고 한다. 걷는것도 운동인데 체력이 달리니까 매일 걷는것이 힘들어 이틀에 한번 걷는다는 말이다. 식사를 하는 것을 보면 많이 들지 못해 언젠가 내가 액체먹거리로 <Ensured>를 한상자 선물한적이 있는데 그것도 빠짐없이 드시는것 같지 않는것 같다. 이것은 암환자나 허약체 체질을 가진 사람들이 먹는것을 잘 못드시는 분들이 이것을 마시면 필요한 음식을 먹는것과 같은 것이라고 한다.

 

선배들은 이렇게 말한다. 사람이 아파서 누워만 있으면 그것이 죽는것으로 이어지지만 일어나서 걷고 활동하면 죽음에서 구제되어 건강을 회복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 말을 나는 믿는다. 걷는것, 등산하는 것은 온몸 운동이다. 돈도 들지 않는 운동이다. 마음만 먹으면 체력을 단련할 수 있는 운동이다,

 

그래서 로스엔젤레스 시내 사시는 현준기 선생은 매일 아침과 저녁에 강아지를 데리고 한시간씩 걷는 것을 일상화하여 건강이 매우 양호하게 보인다. 양은식박사 보다 7살이나 윗분인데 아주 건강한 몸을 유지하고 있어 주위 여러분은 현준기 선생을 볼때마다 대단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나도 일주일에 두번이나 민족통신 성원들과 등산을 한다고 양은식박사와 주위 사람들에게 말해 왔다. 걷는것이나 등산처럼 좋은 운동이 없기 때문이다. 로스엔젤레스에는 5~6마일 나무숲으로 쌓인 등산로도 있고, 경사가 져서 짧지만 처음가는 사람들은 헉헉하는 등산로도 있다. 등산은 건강한 육체를 만들어준다. 건강한 육체는 건강한 정신을 보장해 주기 때문에 통일운동 진영에서 활동하는 분들도 어디서 든지 등산이나 걷는 운동을 권장하고 싶다.

 

양은식박사와 산책하며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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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을 산책하며 이러저러한 질문을 던져보았다. 그는 매 질문들에 대하여 아쉬웠다는 점들이 많았다. 통일운동을 더 잘할 수 있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한 자책감이라고 할까그런류의 아쉬운 점들이다. 귀가 어두워 큰소리를 쳐야지 들을 수 있기에 양은식박사와 대화를 나눈다는 것은 아주 어려웠다. 그리고 그와 약속을 하려고 전화를 통화하는 문제도 간단치 않았다.

 

귀가들리지 않아 전화거는 문제도 사모님께 의탁해야 하는 양은식박사의 심정과 그의 삶이 어떻겠는가를 짐작하면 안타까운 생각까지 들었다.

 

그 누구보다도 양은식박사 자신이 가장 속상해 하는 마음이다. 그는 특히 5개월전인 지난 621일 갑자기 세상을 떠난 전순태선생이 뇌출혈로 쓸어져 곁을 떠난 사건때문에 가장 충격을 받았다고 고백한다.오랜세월 동지였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그의 생활상을 들으면서 동지애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를 생각하게 한다. 평범한 친구관계도 어려울때 그 친구를 알아볼 수 있다는 말이 있듯이 양박사의 생활상과 그의 주위에 있던 동지들과 친구들이 지금 어떠한 상태에 있는가를 돌아보면 한층 더 우정이나 동지애가 얼마나 소중한가를 느끼게 한다.

 

통협회장도 하고, 범민련 재미본부 의장도 하고, 그리고 6.15미국위원회 대표도 하면서 재미동포 통일운동진영의 상징처럼 살아온 양은식박사가 지금은 어딘지 모르게 쓸쓸한 삶을 살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더욱더 동지애와 우정이란 무엇인가를 돌아보게 된다.

 

선후배 유대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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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평양서 열린 1990년대 범민족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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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도꾜서 열린 해외동포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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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스엔젤레스서 열린 <한민족연구회>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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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평양서 열린 1990년대 범민족대회

양은식박사는 지나간 시간들을 더듬어 보면서 북녘땅에서 남녘땅에서 남과북 해외동포들 3자가 모여 통일을 외치고 함께 어울렸던 행사들, 일본에서 해외동포들이 함께 모였던 행사들, 로스엔젤레스에서 함께 하였던 행사들을 떠 올리며 <선후배 유대가 중요하다>고 상기시킨다. 그 당시의 추억들이 그리운것 같다.


양박사는 또한 산책을 하며 반복하는 이야기가 있었다.  그는 건강이 좋지 못하지만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많다고 피력하면서 그런 모임이 있을때 불러달라고 요청하기도 한다. 그 전에는 이런 이야기를 별로 한적이 없던 것으로 기억나는데 이번 만남에서는 마치도 자신이 살아온 운동경험과 앞으로 운동에 뛰어든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많아 진것으로 보인다.

 

나는 등산으로 건강을 키워왔기 때문에 그에게 등산을 권유하고 싶지만 등산할 건강을 갖고 있지 않아 아침마다 정기적으로 산책을 하면서 사색도 하고 육체적 건강도 체력에 맞게 하면 좋겠다고 권유해 보았다. 그는 그렇게 하겠다는 대답을 한다.

 

그는 자신의 신체장애가 있는 것을 부인에게 의탁하여 온것이 그의 지병을 더 악화시킨 것으로 느꼈기 때문에 가능하면 작은 일부터 자신이 하는 것이 더 건강에 좋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전화하고 전화받는 문제도 양은식박사 자신이 하는 것을 습관화하면 오히려 건강을 더 증진시킬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6.15실천 미국위원회 문제해결


*관련 동영상 보기

https://youtu.be/YarPjMG0SYQ


 

https://youtu.be/1lDmgsUKaFU



양은식박사는 범민련재미본부 의장시절에도 미국에 망명해 온 한 젊은이측과 어려움을 겪었는데 그 이후 6.15미국위원회가 결성된 이후에도 이러저러한 문제들이 있어 어려움을 겪은 것이 그에게 큰 상처를 준것으로 이해되어 왔다.

 

그러나 신필영 대표가 책임을 맡은 시기에 들어와서 뒤늦게나마 상호이해와 협력으로 6.15미국위원회가 정상화된 것에 대하여 양은식박사는 큰 짐을 덜은것 같은 그의 심정을 엿볼 수 있었다. 게다가 신필영 대표가 지난 6월총회기간 행사를 통하여 양은식박사에 대하여 몸이 좋지않지만 엠뷰런스를 타고라도 반드시 총회자리에 나가겠다.”고 반응한 것을 여러차례 소개하면서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서 지나간 시간 이러저러한 과정들을 잊게하는 위로의 계기가 된것 같다. 그는 특히 이점에 대하여 민족통신에 그같은 계기를 만들어 준데 대하여 감사한다고 피력한다.

 

돌이켜 보면, 양은식박사는 학자생활을 하다가 통일운동진영에 들어와 일하는 동안 가장 마음에 걸리고 가슴아팠던 것이 통일운동을 하는 사람들끼리의 마찰문제였다고 피력한다. 필자가 보기에도 동감이 가는 문제이다.

 

이러한 문제는 비단 재미동포사회 통일운동 진영뿐만 아니라 한국내 진보운동을 위시하여 해외동포 각 지역에도 유사한 문제들이 발견되어 왔다. 그렇게 때문에 국내외 그 어디에서 애국운동을 하든 첫째도 단결이고, 둘째도 단결이며, 셋째도 단결로, 단결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끼게 한다.

 

남은 생애 이렇게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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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은식박사는 내 생애 혼자 이남으로 내려와 살아 왔기 때문에 혼자 사색하고 혼자 고민하면서 사는 습관이 있었지만 아내 서(정숙)박사에게 참 고맙게 생각하면서 한편으로는 내가 모자라는 부분을 채워주어서 지금의 아내를 은인으로 생각한다.”고 밝힌다.

 

그는 그 다음에 통일운동을 하는 과정에 생이별하였던 어머니를 찿게되어 그것이 축복이라고 생각하여 왔다고 한다. 그리고 이북의 혈육들을 만나면서 또한 이산가족들의 가족들을 찾아주기 위해 이북을 왔다갔다 하는 것이 아주 보람있었다고 말한다. 양박사는 이것을 깊은 하늘의 은사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때로는 20,30명의 이산가족들이 가족들을 찾았다고 기뻐할 때 나의 기분도 아주 좋았던 것이 통협시절의 기쁨이었다고 되돌아 본다.

 

그는 생애 남은 기간에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위해 뛰는 사람들을 뒤에서나마 도우면서 힘껏 노력하고 싶은 욕망을 갖고 있다고 말한다. 양박사는 통일운동하는 것은 우리민족사가 준 산자들의 과제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코리안이라면 누구든지 통일운동은 역사적 책무이며 과제라고 힘주어 말한다.

 

양은식박사는 마지막으로 통일운동하는 사람들간에는 서로 화해와 단결을 부추기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고 분열이나 마찰을 부추기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때 남측이나, 해외측 여러곳에서 운동을 해 나갈때 무엇보다 단결과 화합을 언제나 가슴에 안고 하였으면 좋겠다고 강조한다.

 

그의 말가운데에는 일제때나 분단시대에 들어와서 자주, 민주, 통일운동을 하는 과정에는 순수하지 못한 불순세력도 직간접적으로 작용하여 왔다는 것도 간과하지 못할 일이라고 설명하면서 민주운동, 통일운동하는 진영내부에 그 어떤 분열과 마찰 같은 문제는 단결과 화합으로 바꾸는 자세가 아주 중요하다고 말한다. 특히 젊은이들이 이런점에 유의하여 운동권내 단결단합에 힘써 나가야 한다고 말한다.

 

필자는 양은식박사와 산책을 하며 주고 받는 이야기를 통하여 조그만한 북부조국이 초강국 미제국주의 세력과 대결하면서도 조금도 굴함없이 대결하는 입장과 자세에 대하여 자부심과 민족존엄성을 느꼈다고 밝힌다. 그는 이와 같은 이야기와 함께 김일성주석의 업적과 철학에 대한 분야 등 많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나는 그와의 대화를 통해서도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다. (*양은식박사 연락전화: 310-962-97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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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후배님의 댓글

후배 작성일

양은식 박사님 오랜만에 뵙게됩니다.
건강이 좋지않으시다는 소식은 들었으나
사진을보니 많이 수척하셨군요. 박사님 하루빨리  건강회복하시여
변함없이 미주 운동권 이끌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건강하시길 빌며..

미주동포님의 댓글

미주동포 작성일

양은식박사님 얼른 쾌척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후진들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김효진

Smithe221님의 댓글

Smithe221 작성일

Well I really enjoyed reading it. This information procured by you is very practical for correct planning. adfccddgedcgeec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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