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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신년사》에 반영된 전민족적 통일대회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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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17-01-12 08:07 조회6,78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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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준식 민족통신 논설위원은 2017년 첫 시론을 통해 북녘 최고지도자 김정은위원장의 신년사는 남과 북, 해외동포뿐만 아니라 전세계 주목들 받았다고 지적하며 2017년 신년사는 특히 전민족적인 통일대회합 정의평화세계구현을  위한 메시지가 담겨있다고 진단했다. 세계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그의 시론을 여기에 전재한다.[민족통신 편집실]



김정은.jpeg




2017 《신년사》에 제시된 민족적인

《통일대회합》과 정의평화세계구현 메시지   

 

*글:리준식(민족통신 논설위원)


 

#45 대통령당선인 트럼프에게 보낸 《신년사》   

 

2017 11일 평양시간 낮 12시 조선중앙TV에서 생중계한 김정은 조선로동당위원장의 육성 《신년사》 를 전 세계의 주요 언론사, 통신사, 방송사들이 신년사의 동영상, 전문, 주요 핵심 내용을 잇달아 보도하며 이례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당, 전군, 전민이 떨쳐 일어나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 따라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최후승리를 향하여 힘차게 내달리자, 통일강국의 새 아침을 맞이하자!” 는 신심과 낙관에 넘친 모든 기업소, 철도, 광산, 공장, 농장 수산부문들에서 《신년사》 를 관철하기 위한 총력전이 펼쳐지고 있는 보도기사들이 북측의 언론과 방송을 장식하고 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11일 육성《신년사》중, 누가 보아도 미국을 정면으로 겨냥한 “대륙간탄도로케트시험발사준비사업《마감단계》”부문과 관련, 12(워싱턴) 황급히 개인《트윗》으로 “미국을 타격할 핵무기를 개발하지 못할 것, 이런 일은 절대로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예민하게 반응한 사람이 다름 아닌 제45대 미 대통령 당선인 트럼프라는 사실자체를 국제반제정의사회와 사회주의정당들은 “세계 2차 대전 이후 누려온 미 제국의 《정치군사경제패권신화》가 주체조선의 《백두산정의》에 의해 무너져 내리고 있는 세기적 사변”으로 평가하는 근거를 “트럼프 당선인이 미 정보당국에 요구한 첫 기밀 브리핑이《북핵문제》였다.”에서 찾고 있다. 미국과 서방의 동맹국들이 받은 정신적 충격과 심리적 압박은 상상을 초월하고 있는 반증이 아닐 수 없다.   

 

같은 날 AP통신은 트럼프 당선인이 조선의 “핵개발을 멈추게 한다는 것인지, 단순히 핵개발을 의심한다.”는 것인지 명확하지 않아 해명을 요구했으나 응하지 않고 있다는 비판에 이어, 퇴임을 코앞에 둔 국무부 존 커비 대변인은 13일 “유엔안보리 결의들은 탄도미사일기술을 이용한 탄도미사일발사를 명백하게 금지하고 있는 ICBM발사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는, 분별력도 상실한 무책임한 입장을 반복하고 있다.

 

세계반제정의사회와 사회주의정당들은 주체조선 김정은동지의 2017년 《신년사》는 미국우선주의 백인우선주의 공약으로 당선된 미 대통령당선인 트럼프를 향해, 1953 727일의 수치를 지우기 위해 역대미행정부가 추진해온 대조선적대시정책에 대한 《발상의 전환》을 압박하는 최후 《통첩장》으로 확신한다. 2백여 년의 역사마저 사라지게 할 미 본토 핵 타격을 세계에 공개적으로 예고하며 트럼프 정권을 정치군사적으로 압박해 오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으로 인해, 국제사회에서의 입지가 매우 곤혹스럽고 난처하게 되면서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발등의 불》에 대한 해법논쟁이 미국의 조야를 들끓게 하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 안에서도 오바마 정권 8년 동안 핵 군사력을 절대화 한 안하무인의 오만과 패권적 《전략적 인내》 정책으로 미 본토를 결정적 위험에 빠트린 책임을 반성하지 않는 착각과 망상적인 존 커비의 발언에 별다른 의미를 두지 않는다. 왜냐하면, 유엔이 세계 패권국가 미국의 강제압박에 굴복하여 유엔 스스로 정한 유엔헌장마저 대조선 제재결의의 도구로 동원되는 부정의 한 폭압적 사례를 너무도 많이 보아왔고 미국의 입장이 곧 안보리상임이사국입장으로 바뀐 추악한 《민낯》인 것을 감출 수 없기 때문이다.

 

더구나 오바마 정권이 국제사회를 총동원한 대조선 경제제재와 금융봉쇄에도 불구하고 사회주의조선은 오히려 부정의 한 《군사제국》인 미국의 부도덕한 정치실체와 미국의 참담한 인권불모지의 실상을 가차 없이 폭로하여 미국이 주장하는 자유민주주의의 허상과 부익부 빈익빈의 원인 자유시장경제의 부정한 정치거래, 《돈 선거》의 공공연한 흑막비리폭로는 미국이 주창해온 자유민주주의와 세계를 주물러온 자유시장경제로는 하나뿐인 지구의 생태계마저 죽이는 자유시장경제의 기후온난화정책, 미국의 진보적지성들의 자성과 건강한 보수진영에서 신랄하게 비판, 지적하는 세계의 헌병국가패권정책으로는 인류의 미래가 없는데 비해, 세계를 정치 도덕적으로도 압도해 가며, 미국의 야만적인 패권정책의 책임을 당당히 묻는 사회주의주체의《위풍당당》함을 국제사회에 각인시키며 인민이 주인인《이민위천》의 정의로운 사회를 현실로 구현해 보여준 김정은 영도시대 5, 주체조선의 정의로운 정치군사적 담판요구가 오롯이《신년사》에 비껴 있는 진실에 미국은 어떤 대답을 할 것인가?

 

우연일까, 2017년 새해벽두부터 지난해 1031일 극소수만 알고 있었던 《미8군 가족탈출》 5단계 CNN 동영상이 언론에 공개되고 있는데 대한 상황적 의혹은 3월로 예정된 《키리졸부 독수리》로 인해 더욱 현실적 상황으로 다가온다. 1945 98일 신성한 조국강토 38이남 땅에 불법적으로 점령군을 주둔시키며 정치, 군사, 경제의 목덜미를 움켜쥐고 독점적 지위를 누려온 미 제국의 부정의 한 악행을 더는 용서, 용납치 않겠다는 71년의 일관한 지향, 명백한 정의의 의지인 《신년사》 해당부문을 다시 한 번 정독해보자

 

“…(중략)조선로동당 제7차당대회가 김일성-김정일주의당의 불패의 위력을 시위한 승리자의 대회, 주체혁명위업의 수행에서 새로운 리정표를 세운 영광의 대회로 조국청사에 길이 빛날 것입니다. 지난해에 주체조선의 국방력강화에서 획기적 전환이 이룩되어 우리 조국이 그 어떤 강적도 감히 건드릴 수 없는 동방의 핵 강국, 군사강국으로 솟구쳐 올랐습니다. 제국주의자들의 날로 악랄해지는 핵전쟁위협에 대처한 우리의 첫 수소탄 시험과 각이한 공격수단들의 시험발사, 핵탄두폭발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었으며 첨단무장장비연구개발사업이 활발해지고 대륙간탄도로케트시험발사준비사업이 마감단계 에 이른 것을 비롯하여 국방력강화를 위한 경이적인 사변들이 다계단으로, 련발적으로 이룩됨으로써 조국과 민족의 운명을 수호하고 사회주의 위업을 승리적으로 전진시켜 나갈 수 있는 위력한 군사적 담보가 마련되였습니다.

 

“…(중략)미국은 조선민족의 통일의지를 똑바로 보고 남조선의 반통일세력을 동족대결과 전쟁에로 부추기는 민족리간술책에 더 이상 매달리지 말아야 하며 시대착오적인 대조선적대시정책을 철회할 용단을 내려야 합니다. 자주와 정의를 귀중히 여기는 국제사회는 조선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가로막는 미국과 추종세력들의 방해책동을 반대하여야 하며 주변나라들이 우리 민족의 통일지향과 로력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일을 하여야 합니다.

 

“…(중략)우리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핵위협과 공갈이 계속되는 한 그리고 우리의 문전 앞에서 년례적이라는 감투를 쓴 전쟁연습소동을 걷어치우지 않는한 핵무력을 중추로 하는 자위적국방력과 선제공격능력을 계속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우리는 반드시 우리의 힘으로 우리 국가의 평화와 안전을 지켜낼 것이며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데도 적극 기여할 것입니다.

 

이미 예상되고 보다시피 미일한과 서방동맹국들의 매파와 비둘기파의 충돌은 만만치 않다.

지난 15(위싱턴) // 3나라 외교차관협의회에서 토니 블링큰 국무부부장관이 “북, ICBM》 시험발사예고에3나라(미일한)가 방어협력강화와 비핵화를 포괄적이고 지속적으로 압박하기로 했다.” 는 발표와 관련, 조선 외무성 대변인은 조선중앙통신과의 대담에서, “대륙간탄도로케트는 우리의 최고수뇌부가 결심하는 의의 시각, 임의의 장소에서 발사될 것.” 을 밝히자, 곧바로 저스틴 히긴스 아태공보국장은 “북, 탄도미사일(ICBM)이 미본토를 향하는 경우 격추할 것.” 이라고 응수하고 있다.

 

그럼에도 국제정의사회진보적지성들과 학자, 사회주의당들은 3나라(미일한)를 “강도가 도둑이야, 소리치는 격”으로 치부한다. 이렇게 치부하는 근거는 사회주의주체조선 김정은 동지의 2012년∼2016년의 영도력과 지도력을 총화 한 바탕 위에 ”2017년 사회주의경제를 낙관하며 안으로는 민족문제, 밖으로는 미국과의 담판”을 통해 대조선적대시정책을 최종적이며 불가역적으로 폐기하고 조국평화통일지향, 자주민족을 향한 불변의 의지를 올해 《신년사》담아 제시하고 있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다시 말해, 2017년을 변곡점으로 하여 조선에 대한 그 어떤 정치선동선전모략, 모함 미국의 핵 선제공격 위협 공갈과 남발된 유엔 안보리제재들이 자가당착적 자기모순의 덫에 걸려 진퇴양난에 처한 악순환결과의 역설적 결과물인 트럼프정권의 《미국우선》주의정책, 《백인우선》주의정책에 편승한 무차별적인 《증오범죄》가 유색인종들에게 무차별적으로 확대되는 불안한 미국, 트럼프를 반대해 분리 독립을 주장하는 대혼란상황에 미 본토의 운명이 결정되는 《핵 대전》은 아무리 세계가 예측불허, 불확실성을 우려하고 걱정하는 트럼프일지라도 바보가 아닌 이상, 그의 참모들 모두가 전쟁미치광이가 아닌 이상 감히 선택하지 못할 것으로 확신한다

 

# 친일친미세력들과 운명공동체인 미국

 

민족의 자주성은 정치사상체제와 제도에 우선하는 존재론적 자아의식이다. 자신의 의지로 세상에 태어나진 못해도 자기의 운명은 자신이 선택할 수 있다. 세계가 주시, 주목하고 있는 《촛불시민혁명》에서 분출된 천만시민들의 요구들이 궁극적으로는 민족의 자주성이며 조국 땅에서 민족 사이에 그 어떤 전쟁도 반대하는 평화통일을 갈망하고 있다. 이 엄연한 역사, 민족사적 절박한 요구를 놓고 민족의 평화가 두려운 사대매국세력들은 “촛불민심은 국민의 민심이 아니다”, “민주노총은 종북세력”, “게엄령을 선포하라”, “군대여 일어나라!”친일친미세력들의 꼭두각시 박근혜의 《탄핵》을 막아보려는 극우반동세력들의 광기어린 시대착오에 세계의 양심들이 눈살을 찌푸린다.  

 

2017 11일 왕이 외교부장이 “싸드배치반대를 올해 중국의 핵심 외교”라는 입장발표는 지난해7월 싸드배치 결정 뒤 2011년부터 해마다 해오던 한중《국방전략대화》를 없애버린 뒤, 지난해부터 경제압박의 낌새를 보여 왔던 중국이 드러내놓고 한류금지(한한령)령을 내려 경제보복을 기정사실화 하더니 화장품전면금지조치로 확대해나가고 있다. 19일엔 한중반공식별구역인 제주도 남방 이어도 서방상공으로 중국의 정찰기, 폭격기를 비롯한 10여대가 동해 쪽 공해 상 통과에 한일 두 나라 전폭기가 동시에 출격한 보도는 우리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한다.

 

군사적으로 무용지물인 《싸드배치》로 인한 생명, 안전, 환경의 1차적 피해는 성주/김천시민들이고 2차적 경제피해는 전 방위적으로 중소기업으로까지 확대되면서 그렇지 않아도 한숨뿐인 경제를 더욱 어렵고 무겁게 한다. 미국의 이익에 충성하느라 중국의 군사경제압박에도 황교안의 미국과의 동맹안보 강조는 미///러시아로부터의 외교국방안보의 사면초가 난맥상을 보다 못해 18일 《한반도평화포럼(공동이사장 임동원 백낙청)》에서는 “박근혜의 통일외교안보정책을 즉각 중단하라”제목의 《긴급성명》에서”…(중략)국정농단으로 탄핵소추당한, 통일외교안보정책을 중단하고 차기 정부에 넘길 것. 2(중략)국회는 잘못된 통일외교안보정책과 그와 관련한 결정과 조치를 철회 또는 폐기하기 위한 최대한 방법을 강구하라. 3(중략)한일위안부협정, 한반도사드배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등 외교안보통일 적폐의 주역인 윤병세 외교장관 즉각 해임하라.”며 역사와 시대의 지성과 양심으로 요구하고 있다.

 

110(워싱턴) 미국의 소리는 미 의회 산하 의회 조사국(CRS)의 《한국대통령탄핵보고서》를 싣고 있다. “탄핵정국은 동북아지역에서 미국의 여러 외교정책들을 복잡하게 할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 야권의 유력한 대선주자들은, “북(조선)을 제재압박일변도에 앞서 대화를 통한 ‘비핵화, 개성공단재가동’을 말하고 있으며, ‘사드배치’는 차기 정부에서 중국과 협의 결정할 것”을 공공연히 말하고 있음을 보고하고 있다. 이 의회조사국보고서가 의미하는 것은, “친일친미세력들과 공동운명체인 미국의 이익에 정면 배치되니, 미국의 이익에 부합하는 인물에 대한 긴급지원요구”라는 합리적 상황추정을 하게 된다

 

그러나 지난해 128일 워싱턴에서 열린 《케이토(CATO)연구소》에서 개최한 토론회에 참석한 미 외교협회 스콧 스나이더 선임연구원, 미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 데이비드 올 브라이트 소장, 북조선 전문가 래리 닉시 박사가 발표한 주요 내용들을 복기해 본다.      

 

“…(중략) 코레아(남북) 모든 문제들의 근본적원인제공자는 미국이다. 그럼에도 그 책임을 오히려 극구회피하며 그 책임을 중국에게 떠넘기려하고 있으나 더 늦기 전에, 결자해지(結者解之) 입장에서 미국이 꼬여놓은 매듭(코레아반도)을 미국이 풀어야 한다. 《박근혜-최순실》 추문사태로 인해 북(조선)측은 향후 12개월 안에 더 마음에 맞는(conpenial)진보성향의 새 정권이 들어설 것이다.

 

하루 뒤인 129(워싱턴) CNN 방송은, 오바마 정권의 클린턴 전 국무장관시기에 설립한 “신 미국안보센터가 입안한 《아태재균형》, 《전략적인내》를제45대 대통령에 취임할 도널드 트럼프의 예측 불가능한 외교정책1순위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정상급대화》로 꼽았다.”고한 방송을2017 119 0시부로 임기가 끝나는 페트릭 코르닌 아태 안보 프로그램 선임국장이 외교전문지 《티풀로 맷》기고를 통해 “코레아반도 《냉전상태》 유지를 주문하면서 공허한 《평화협정》협상은 조선의 핵보유국지위를 합법화 시켜줄 뿐이다.”라는 충고를 어떻게 받아들일지2017 120 0시로 임기를 시작할 트럼프 행정부가 대답해 줄 것이다.      

 

우리는 2017년 탄핵정국의 원인제공원흉은 미국인 것을 미국의 진보적 지성들이 밝혀준 진실에서 우리의 현대사학자들이 친일친미세력들을 권력의 핵심자리에 앉힌 검은 그림자 《미군정》의 현재실체가 《미8군》이고 정치외교경제실체가 서울주재 미《대사관》인 것을 다시 확인하게 된다. 71년 분단조국을 살고 있는 우리 민족의 절대 절명의 지상명령은 정치사상, 이념정견, 종교의 차이를 벗어난 역발상의 건강한 이성적 사고로 접근하면 정치사상, 이념, 체제, 제도가 민족의 생명과 안전에 우선할 수 없다는 보편적 진리를 만나게 되고 “금강산구경도 식후경”이라는 현실을 고민하게 된다.

 

한편, 오래 전부터 지적돼온 남측의 원자재 수입경제성장이 미///러에 둘러싸인 지정학적 한계를 극복하기는커녕 스스로 자폐증적《섬나라》로 가두려한 이명박근혜정권의 반통일적, 반민족적인 친미친일사대통일안보정책의 반동성의 폐해를 절감한 2016년을 보내고 맞이한 2017년 새해 자력자강을 불패의 동력으로 한 자립경제의 원천인 무진장한 지하자원의 보물고에 비껴있는 무한한 가능성의 기쁨이 민족자립경제의 자긍심과 존재감으로 마음을 뿌듯하게 해주고 있는 《국가경제발전5개년전략수행》문제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는《신년사》에 담긴 민족의 평화, 번영을 이제 우리 온 겨레가 세계사에 결정적 변화를 견인하고 추동하는 역사, 민족사적인 지상명령에 적극동참 해야 한다.

 

“…(중략)동지들! 우리는 더 큰 승리를 안아오기 위한 새해 행군 길에 또다시 떨쳐나서야 합니다. 올해는 국가경제발전5개년전략수행에서 관건적 의의를 가지는 중요한 해입니다. 지난해에 이룩한 승리를 공고히 하면서 5개년전략수행의 확고한 전망을 열고 나라의 경제발전을 보다 높은 단계에 올려 세우자면 올해 전투 목표를 기어이 수행해야 합니다. 자력자강의 위대한 동력으로 사회주의의 승리적 전진을 다그치자! 이것이 새해 행군 길에서 우리가 들고 나아가야 할 전투적 구호입니다. 우리는 자력자강의 위력으로 5개년 전략고지를 점령하기 위한 전민 총 돌격전을 힘차게 벌려야 합니다.

 

“…(중략)지난해에 우리는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에서 민족의 통일념원과 시대의 요구를 반영하여 주체적인 통일로선과 방침을 제시하고 그 실현을 위하여 적극 투쟁하였습니다. 그러나 남조선당국은 우리의 애국애족적호소와 성의 있는 제의를 외면하고 반공화국제재압박과 북침전쟁소동에 매여달리면서 북남관계를 최악의 국면에 몰아넣었습니다. 올해는 력사적인 7.4공동성명 발표 마흔다섯돐과10.4선언 발표 열돐이 되는 해입니다. 올해에 우리는 온 민족이 힘을 합쳐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내야 합니다.

 

“…(중략) 북남관계 개선은 평화와 통일에로 나아가는 출발점이며 온 겨레의 절박한 요구입니다. 파국상태에 처한 현 북남관계를 수수방관하한다면 그 어느 정치인도 민족 앞에 지닌 자기의 책임과 역할을 다 한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상대방을 자극하고 대결을 고취하는 온갖 비방중상은 어떤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으며 제도전복과 《변화》에 기대를 걸고 감행되는 불순한 반공화국모략책동과 적대행위들은 지체 없이 중지되여야 합니다.

 

“…(중략)동족끼리 싸우지 말고 겨레의 안녕과 나라의 평화를 수호하려는 우리의 립장은 일관합니다. 남조선당국은 무턱대고 우리의 자위적행사들에 대해 걸고들면서 정세를 악화시킬 것이 아니라 북남간에 군사적 충돌을 방지하고 긴장상태를 완화하기 위한 우리의 진지한 로력에 화답해 나서야 합니다. 또한 무력증강책동과 전쟁연습소동을 벌려 놓는 놀음을 걷어치워야 합니다. 온 민족이 뜻과 힘을 합쳐 거족적 통일운동의 전성기를 열어나가야 합니다.

 

“…(중략)나는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을 믿고 전체 인민이 앞날을 락관하며 《세상에 부럼 없어라》의 노래를 부르던 시대가 지나간 력사속의 순간이 아닌 오늘의 현실이 되도록 하기 위하여 헌신 분투할 것이며 티없이 맑고 깨끗한 마음으로 우리 인민을 충직하게 받들어나가는 인민의 참된 충복, 충실한 심부름꾼이 될 것을 새해 이 아침에 엄숙히 맹약하는 바입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2017년 새해 《신년사》에 비낀 눈부신 세상을 그려보면 보면 볼수록 자주민족의 자긍심과 민족적 자존감을 뜨겁게 해주는 동시에 사대매국부정부패종기가 곪아터진 부끄러운 역사를 깨끗이 청소하는 시민광장의 역동적집단지성이 발휘하는 저력을 세계에 각인시킨 시민혁명민중들의 요구에 충실한 심부름꾼이 당선되고 하나의 유기체로 결합되어 발휘할 통일자주민족의 폭발적인 에너지 효과는 생각 그 자체만으로도 우리 온 겨레의 커다란 기쁨이고 축복이 아닐 수 없게 한다.

 

세월호 참사 1000일을 이틀 앞둔 2017 17일 광화문광장에서는 천만을 넘긴 작년에 이어 75만 시민들이 세월호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아직도 돌아오지 않고 있는 9명의 미수습자의 이름을 하나, 하나 부르며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는 새해 첫 촛불을 들고,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다/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우리는 포기하지 않는다” 는 천만의 지향을, 이제는 대학생이 된 세월호 생존 학생들이 무대에 올라 “우리는 해경에 구조된 것이 아니라 스스로 뛰어내렸다., “이제는 당당히 먼저 간 친구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역사에 함께 하겠다.”는 용기와 약속을 99%의 의지로 노래하며 새나라, 새 역사를 향해 스스로 전진해 나가는 시민들과 청년들의2017, 어두운 역사를 깨트리며 통일의 신 새벽, 여명을 세상에 알리는 정유(丁酉)년 청년들의 푸른 기상과 기개를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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