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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당국회담 5차례 회의 합의없이 종결-북 보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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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15-12-11 16:06 조회4,60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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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당국자회담은 11일과 12일 이틀동안 개성공업지구에서 5차례에 걸친 회합을 진행되었으나 양측의 합의없이 종료되었고, 공동보도문과 다음 일정등도 잡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뉴스 보도와 북녘의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아래에  전재한다. [민족통신 편집실]


남북고위급 접촉에서 채택한 ‘8.25합의’에 따라 11~12일 개성공업지구에서 열린 제1차 남북당국회담이 ‘금강산관광 재개’라는 문턱을 넘지 못하고 결렬됐다.


황부기 통일부 차관과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서기국 부국장을 수석대표와 단장으로 한 이번 차관(부상)급 남북당국회담은 11일 오전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전체회의를 시작으로 1박 2일에 걸쳐 네 차례 수석대표 접촉 등을 진행했지만 결국 결실을 거두지 못했다.


남북 대표단은 공동보도문과 같은 합의문을 내놓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다음 회담 일정조차 합의하지 못했다.


앞서 남북은 지난달 26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실무접촉을 갖고 차관(부상)급을 수석대표(단장)로 11일 개성공업지구에서 제1차 남북당국회담을 개최해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현안문제’를 다루기로 합의한 바 있다.


회담 직후 고위 당국자는 “싸우는 분위기는 아니었다”며 “차분한 분위기에서 각자 조건 다 듣고 이야 하는 상황이었다”고 회담 분위기를 전했다.


다만 “처음부터 금강산관광 재개 만을 목표로 나온 듯 보였다”며 “‘재개’라는 단어를 꼭 넣어야 한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고 확인했다.


북측의 ‘금강산관광 재개’ 요구, 특히 ‘재개’라는 단어를 공동문건에 포함시키자는 주장이 회담 결렬의 결정적 요인이었다는 입장이다.


북측 역시 회담 직후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남측은 금강산관광재개와 같은 근본적인 문제토의를 거부하면서 부당한 주장을 고집해나섰다”며 “남측의 이러한 그릇된 립장과 태도로 하여 이번 회담은 아무런 결실이 없이 끝났다”고 보도했다.


또한 “회담에서 우리측은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바라는 온 겨레의 지향과 념원에 맞게 가장 절실하고 실현가능한 금강산관광재개문제와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문제를 시급히 해결하며 여러 분야의 민간급교류를 활성화해나갈데 대한 건설적인 제안들을 내놓고 성의있는 노력을 다하였다”고 북측의 입장을 전했다.


남북 모두 금강산관광 재개 문제가 결정적 걸림돌이었음을 확인한 셈이다. 이산가족 상봉과 금강산관광 재개라는 남북 간 최대 현안을 두고 남측이 금강산관광 ‘재개’를 합의문에 포함시키는 것을 꺼린 것으로 보인다.


남측 정부가 금강산관광 재개에 선뜻 호응해 나서지 못하고 있는 것은 2008년 박왕자씨 피격사망사건에 대한 사과와 재발방지 조치 등의 문제도 있지만 국제적 대북 제재가 취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관광 대가로 달러를 제공할 수 없다는 보수적 입장이 깔려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더구나 미국 재무부가 남북당국회담을 코앞에 둔 지난 8일(현지시간) 북한 ‘전략군’을 비롯한 단체 4곳과 개인 6명을 제재 대상으로 추가 지정한 점도 외부적 압박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북측은 8.25합의 이후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 행사는 물론 신계사 복원 8주년 남북합동법회와 7대종단 수장이 참석한 남북종교인모임 등을 잇따라 개최해 금강산관광 재개에 공을 들여왔고, 이번 회담에서 남측의 남북관계 개선 의지를 가르는 시금석으로 삼은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남측 대표단은 황부기 차관을 비롯해 김의도 통일부 국장, 손재락 총리실 국장 등 3명이며, 북측 대표단은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서기국 부국장으로 알려진 전종수 단장과 황철 조평통 서기국 부장, 황충성 민족경제협력연합회(민경련) 참사 등 3명이었다.


남측은 북측 단장의 ‘격’을 문제삼지 않는 등 회담 전까지는 ‘8.25합의’에 따른 상황관리형 회담으로 낮은 차원의 무난한 합의가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지만 막상 회담은 사실상 결렬되고 말았다.


일각에서는 중국에서 공연 직전 북한 모란봉악단이 갑자기 귀국한 것과 이번 회담이 결렬된 것을 연관지어 해석하려는 경향도 있지만, 고위 당국자는 관련 질문을 받고 “회담 중인데, 그게 평양에서 전달됐겠느냐”고 가능성을 낮게 보았다.


남북 대표단은 11일 오전 전체회의와 2차례의 수석대표 접촉에 이어 12일에도 오전과 오후 2차례의 수석대표 접촉 등 총 5차례의 회의를 진행했다.



 제1차 북남당국회담 진행

  (개성 12월 12일발 조선중앙통신)
  제1차 북남당국회담이 11일과 12일 개성공업지구에서 진행되였다.

  회담에서 우리측은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바라는 온 겨레의 지향과 념원에 맞게 가장 절실하고 실현가능한 금강산관광재개문제와 흩어진 가족,친척상봉문제를 시급히 해결하며 여러 분야의 민간급교류를 활성화해나갈데 대한 건설적인 제안들을 내놓고 성의있는 노력을 다하였다.

  그러나 남측은 금강산관광재개와 같은 근본적인 문제토의를 거부하면서 부당한 주장을 고집해나섰다.

  남측의 이러한 그릇된 립장과 태도로 하여 이번 회담은 아무런 결실이 없이 끝났다.(끝)


 First Talks between Authorities of North and South of Korea Held

 Kaesong, December 12 (KCNA) -- The first talks between authorities of the north and the south of Korea took place in the Kaesong Industrial Zone on December 11 and 12.

 At the talks, the north side set forth constructive proposals to settle as soon as possible such most urgent and realizable issues as the resumption of the tour of Mt. Kumgang, reunion of separated families and relatives and reactivation of non-governmental exchange in different fields as required by the aspiration and desire of the whole Korean nation aspiring after reconciliation and unity, and made every possible sincere effort for it.

 But the south side rejected the discussion of core issues like the resumption of the tour of Mt. Kumgang, resorting to unreasonable assertion which led the talks to nowhere. -0-

 




남북 당국회담 12일 오전 3차수석대표회의 종료


남북당국회담이 11일 오전부터 개성공단 회의실에서 양측 각각 3명씨 참가하여 진행했다. 이날 남측 대표단은 황부기 통일부 차관을 비롯해 김의도 통일부 국장, 손재락 총리실 국장 등 3명이며, 북측 대표단은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서기국 부국장으로 알려진 전종수 단장과 황철 조평통 서기국 부장, 황충성 민족경 여제협력연합회(민경련) 참사 등 3명이다. 첫날 회의에서 양측 합의가 결속되지 못해 밤9시55분에 양측 수석대표는 12일 오전 속개하기로 약속하고 첫날 회의를 끝냈다고 통일뉴스가 무려 '6신'을 이어가면서 보도했다. 12일 후속 소식들은 현재 2신까지 소개됐다. 계속 보도할 계획이다. [민족통신 편집실]


(2신) 12일 오전 11시 21분, 3차 수석대표 회의 종료


당국회담 이틀째인 12일 오전 10시 40분에 속개된 3차 수석대표 회의가 40분 만인 오전 11시 21분에  종료됐다.

(2신. 12:03)



당국회담 이틀째, 3차 수석대표 접촉 속개
개성공단서 1박.. 북측 관계자 "날씨는 봄날 같다"


제1차 남북 당국회담 3차 수석대표 접촉이 12일 오전 10시 40분 속개됐다. 당초 예정됐던 이날 오전 10시 30분에서 10분 지연된 시간이다.


남북 회담 대표단은 11일 오전 전체회의에 이어 오후 2차례에 걸쳐 수석대표 접촉을 갖는 등 총 3차례의 회의를 갖고 저녁 9시 55분에 12일 회의 속개를 결정했다.


전날 개성공단 내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아침을 맞은 황부기 통일부 차관은 이날 오전 10시께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 4층에 있는 기자실을 방문해 인사를 나눈 뒤 곧바로 회담장인 6층으로 이동했다.


종합지원센터에서 차로 2~3분 거리에 있는 송악프라자에서 남측 기자들이 오전 9시 40분께 센터에 도착했을 때 북측 대표단 차량은 이미 주차돼 있었다고 한다.


기자들이 엘리베이터 안에서 만난 북측 관계자 2명에게 “날씨가 매우 좋다. 날씨만큼 결과가 좋을 것 같나”라고 묻자 이들은 “날씨는 봄날 같다”며, “다들 노력하고 있으니까. 좋은 결과가 나와야죠”라고 대답했다. 황 차관은 회담 분위기를 묻는 질문에 "유구무언이다. 나중에..." 라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전날 저녁 9시 55분까지 총 3차례의 회의를 마친 남측 대표단은 평가회의 등을 마친 뒤 개성공단 내 숙소로 이동했으며, 상황실 요원들은 종합지원센터에 머물면서 간이침대에서 숙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자들이 묵은 송악프라자는 현대아산이 건축한 개성공단내 숙박 및 편의시설로, 주로 개성공단에 출장 나온 입주기업이나 협력업체 관계자들이 이용하며, 현재 호텔이 계속 운영중이기 때문에 뜨거운 물로 잘 나오고 시설은 중상급이라고 한다.


현재 63개 방이 모두 예약돼 있으며, 특실 120달러, 일반실은 80~60달러 수준이고 호텔 카운터는 북측 남성 2명이 보고 있다.


한편,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11시 10분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 현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날 특정 언론이 전날 합의문 작성 단계까지 갔으나 북측이 토씨 하나까지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 회담을 연장했다고 보도한데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어제 회담에서 쌍방은 남북 간 주요 현안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고 이를 토대로 오늘 회의를 속개해 쌍방간에 입장 조율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1신 추가, 11:45)

남북당국회담, 12일 오전 10시 속개하기로
(6신) 첫날 전체회의, 1·2차 수석대표 회의, 11시간 30분간 진행
개성=공동취재단/이승현 기자  |  shlee@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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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12.11  10:5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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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당국회담, 12일 오전 10시 속개하기로
(6신) 첫날 전체회의, 1·2차 수석대표 회의, 11시간 30분간 진행


11일 개성공단에서 열린 제1차 남북당국회담이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포괄적 현안’ 의제에 대한 결론을 내지 못하고 12일 오전 10시에 회의를 속개하기로 했다.


남북은 이날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10분까지 30분간 전체회의를 연 이후 당초 오후 2시 30분에 열기로 했던 2차 회의를 3시간 30여분을 넘긴 오후 6시 3분 수석대표 회의로 진행했다.


이때부터 오후 7시 15분까지 1차 수석대표 회의를 끝낸 남북 대표단은 이후 오후 9시 40분 2차 수석대표 회의를 재개했으나 회의를 12일 속개하기로 한 결론만을 내고 15분 만에 회의를 끝냈다.

(23:50)


남북 당국회담, 밤샘 마라톤 회의 대비 분위기
(5신 수정) 2차 수석회의, 재개 15분만인 저녁 9시 55분 종료

11일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 6층 회의실에서 진행 중인 제1차 남북당국회담 2차 수석대표 회의가 오후 7시 15분까지 진행된 1차 회의에 이어 1시간 30분만인 오후 9시 40분 재개됐다 15분만인 9시 55분 종료됐다.

남북은 1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10분까지 30분간 전체회의를 갖고 점심 식사를 한 후 약 7시간이 지난 이날 오후 6시 3분 수석대표 회의를 시작했다.

당초 오후 2시 30분에 시작할 예정이었던 2차 회의는 수석대표 회의 형식으로 3시간 30분 지연돼 열린 셈이며, 오후 7시 15분까지 1시간 10분여 진행됐다.

회담장 안팎에서는 출퇴근을 하며 회담을 이어가는 분위기는 아닌 것으로 전하고 있으며, 현지 취재진들도 관리위원회를 통해 개성공단내에 있는 치킨, 피자 등으로 야식을 챙기는 등 밤샘 회담에 대비하고 있다.

(5신 수정, 22:29)


오후 6시 수석대표 회의 시작 1시간 10분간 진행
(4신 수정) 남북 당국회담, 오전 전체회의 이후 7시간 지나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제1차 남북당국회담이 오전 회의가 끝난 이후 7시간이 지난 오후 6시 3분부터 재개돼 7시 15분까지 진행됐다.

남북은 11일 오전 10시 40분부터 11시 10분까지 30분간 전체회의를 갖고 점심 식사를 한 후 약 7시간이 지난 이날 오후 6시 3분 수석대표 회의을 시작했으나 1시간 10분 남짓만에 종료됐다.

당초 이날 2차회의는 오후 2시 30분에 열릴 예정이었다.

(4신 수정, 21:15)


(3신) 당국회담 오후 회의 3시 35분까지 시작 안돼


   
▲ 왼쪽 가운데 남측 수석대표인 황부기 통일부 차관과 오른쪽 가운데 북측 단장인 전종수 조평통 부국장 등 양측 대표단이 회의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개성사진기자협회]


제1차 남북당국회담이 열리고 있는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10분까지 30분간 전체회의가 열린 이후 오후 3시 45분 현재까지 회담속개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오후 3시 45분 개성 현지에서 취재 중인 기자들에게 회담 진행 상황을 브리핑하면서 이날 2차 회의 시작시간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시작하면 알려주겠다”고 밝혔다.

오전 전체회의에서 남북 양측이 교환한 주요의제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그게 키 포인트인데 회담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답변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이날 오전 양측이 이산가족 문제를 중요하게 제기했는지, 북핵 등 정치군사적인 신뢰구축 문제가 논의됐는지를 묻는 질문이 이어지자 “의제에 관계된 것이기 때문에 이야기할 것이 없다”며 입을 닫았다.

이날 북측 대표단은 점심 식사 후 ‘평양 90’ 번호판을 탄 승용차 편으로 오후 3시 45분~4시 사이에 센터 주차장으로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3신 추가, 18:19)



북 ‘북남관계 따뜻한 봄볕 오게 하자’, 남 ‘첫 길을 잘 내서 통일의 큰 길 열자’이

(2신) 남북당국회담 1차 전체회의 11시 10분 종료


당초 예정보다 10분 늦은 11일 오전 10시 40분 시작된 제1차 남북당국회담 1차 전체회의가 30분만인 11시 10분 종료됐다.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 6층 회의실에서 열린 회의는 북측 요청에 따라 10분 늦게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개성에 내려와 시내를 돌아봤다는 전종수 북측 단장은 모두발언에서 “역시 겨울이니까 날씨가 차긴 찬데 바깥 날씨가 어떻든 북남이 만나서 오래간만에 풀어가자. 겨울이지만 북남관계는 따뜻한 봄볕이 오게끔 쌍방이 잘 노력하자”고 말했다.


남측 수석대표인 황부기 통일부 차관은 모두발언에서 눈 덮인 길을 갈 때 뒷사람을 생각해 어지러이 걷지 말라는 의미로 서산대사가 지었다고 알려진 한시 ‘야설’를 인용해 “우리가 첫 길을 잘 내어서 통일로 가는 큰 길을 열자”고 말했다.


이에 전종수 북측 단장은 “시작이 절반이라고, 시작부터 첫걸음을 잘 떼야 앞으로 북남관계도 전망이 더 밝아지고 좋아지지 않겠는가. 새해 맞게 되는데” 라며 회담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또 “지금 거의 8년 동안 회담이 없었다. 그 사이 고위급긴급접촉, 고위급접촉 등 여러 차례 회담이 있었지만 특례적인 경우였고 사실상 본격적으로 북남관계를 푸는 회담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기대를 표시했다.


전 단장은 “우리가 장벽을 허물어서 곬(골)을 메우고 길을 열고 대통로를 열어 나가자”라고 말했다.

황부기 수석대표는 “차근차근 잘 협의해서 여러 가지 현안들을 잘 풀어갔으면 좋겠다”라고 화답했다.


이날 회담장에는 남북 대표단이 동시에 입장한 뒤 자리에 앉았으며, 각 좌석 앞에는 남북합의서 자료 등과 봉화샘물 등 생수가 놓여 있었다.


남측은 문쪽부터 김의도 통일부 국장, 황부기 차관, 손재락 총리실 국장 순으로, 북측은 문쪽부터 황충성 민경련 참사, 전종수 조평통 부국장, 황철 조평통 부장순서로 자리를 잡았다.

(2신, 11:53)


남북 당국회담 시작, 오전까지 전체회의
(1신) 황부기 차관, "하나하나씩 차근차근 풀어나가겠다"


차관(부상)급을 수석대표로 하는 제1차 남북당국회담이 당초 예정보다 10분 늦은 11일 오전 10시 40분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 6층 회의실에서 시작됐다.


남북 양측 대표단은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마치고 낮 12시 30분 종합지원센터 내 식당에서 각자 점심식사를 한뒤 오후 2시 30분께 다시 회의를 재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8시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 본부를 출발한 남측 대표단은 오전 9시 53분 회담이 열릴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 도착했으며, 북측 대표단은 1층 로비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남측 대표단이 들어오자 “반갑습니다”라고 짧게 인사하고 악수를 나누었다.


남측 대표단은 회담이 열릴 종합지원센터 6층으로 먼저 이동했다.

앞서 북측 황철 대표와 연락관 2명은 북측 출입사무소에서 남측 대표단을 영접하기 위해 나와 있었다.

출입사무소 통관 과정에서 남측 기자가 소지하고 간 노트북 컴퓨터를 검색하려는 북측과 실랑이가 있었으나 몇 분 뒤 노트북을 되돌려 받으면서 상황은 종료됐다.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이날 출발 직전 남북회담본부에서 남측 대표단과 환담을 나누면서 "앞으로 중요한 것은 역시 '8·25 합의'의 모멘텀을 이어가는 것"이라며 "8·25 합의에서 이산가족과 민간교류도 합의했는데 8·25 합의를 잘 이어가는 데 있어서 제일 중요한 것은 당국회담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제일 중요한 것은 국민의 뜻이 모아졌기 때문에 8.25 합의가 이뤄질 수 있었다는 것”이며,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받을 수 있는 그런 회담을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부기 통일부 차관도 출발하면서 기자들에게 "남북 간에는 여러 가지 협의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다"며 "하나하나씩 차근차근 풀어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측 대표단은 황 차관을 비롯해 김의도 통일부 국장, 손재락 총리실 국장 등 3명이며, 북측 대표단은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서기국 부국장으로 알려진 전종수 단장과 황철 조평통 서기국 부장, 황충성 민족경제협력연합회(민경련) 참사 등 3명이다.

(1신,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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