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97]북가요:《우리의 총창우에 평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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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3-08-28 11:36 조회5,499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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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97]우리의 총창우에 평화가
있다
강대국이라는 나라들은 하나같이 자기들 나라는 세계의 평화와 인류의 행복을 위해 싸운다고 목청을 높인다. 그러나 이들 나라들이 열을 올리며 주로 하고 있는 것을 보면 첨단살상무기들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증강시키면서 주변국가들의 안보를 위태롭게 하고 지역의 평화를 위협하는 침략전쟁연습에 매달리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들은 거기서 멈추지 않고 새로 개발한 신형무기들의 성능을 시험하고 배치시키며 지역의 정세를 극도로 악화 시켜가고 있다 이제까지의 세계전쟁사에 기록된, 크고 작은 침략전쟁들은, 평화를 사랑한다고 큰소리치고 있는 이들 강대국들에 의해 일어났으며 특히 군사강국이라 칭하는 미국과 그를 추종하는 제국주의세력들에 의해 저질러졌다는 사실은 누구도 부정하지 않는다. 이들 강대국들이 일으킨 전쟁은 수많은 무고한 생명들의 목숨을 앗아갔지만 침략자들은 오히려 자기들을‘평화의 비둘기’로 미화시키고 있다. 기록에 의하면 6.25전쟁시기 유엔군이란 이름으로 조국반도에 기어들었던 미제국주의가 우리민족에게 저지른 전쟁범죄의 포악성과 잔인성은 세계 전쟁사에서 그 유례를 찾아보기가 힘들다고 한다. 미국은 자칭‘평화의 사자’요 ‘정의의 군대’요 하며 진실을 왜곡하고 민중을 현옥 시키는 요술을 부려왔지만 이제는 그 따위 가면극에 속아넘어갈 사람은 없을 것이다. 몇 년전 평양의 5.1경기장에서 펼쳐진 집단체조《아리랑》예술공연을 관람했었다.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인상 깊은 장면이 있었다. 바로《우리의 총창우에 평화가 있다》라는 장면이었는데 어떻게 총창에서 평화가 올 수 있겠는가 하는 우둔한 질문이 머리에 맴돌고 있었다. 그런데 바로 다음에 이어지는 배경대(카드섹션)의 화면은 나에게 명쾌한 해답을 해 주었다. 우리나라는 수 없이 외세의 침략을 받아왔어도 잘 물리쳐내며 살아왔다. 그러나 총대가 약하였던 시기에는 국권이 여지없이 유린되었고 정들었던 우리의 조국강토는 참화를 면치 못하였다. 총 창이 약하여 왕비가 궁궐에서 침략자들에게 암살되는가 하면, 순박한 백성들은 속절없이 식민지 노예로 전락해버렸다. 젊은이들은 총알받이로 전장에 끌려갔고 꽃다운 딸들은 아무런 항변도, 저항도 못해본 채 짐승 같은 침략군의 노리개로 유린당해버렸다.
진정한 평화는 총창에서 나온다
미국은 북조선에게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으면 경제발전을 이룩할 수 없다고 조롱하면서 직접 간접으로 북조선을 위협하고 있다. 그러나 북조선은 총대가 강화되지 못한 조건에서는 나라의 평화도 없고, 근로대중들의 부강하고 행복한 삶도 기약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나라가 철통 같은 금성철벽에 우뚝 설 때만이 인민의 행복도 기약할 수 있고, 부강한 조국의 앞날도 이룩해낼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리게 된 것이다. 미국과 남한의 일부 사람들은 북조선에 대고 이런 무책임하고 자존심 상하는 한심한 이야기들을 한다. “인민이 굶어 죽는데 무슨 핵 개발이냐, 그 돈으로 차라리 인민을 먹여 살리면 이런 경제적 어려움은 없을 텐데”라고 말이다. 그러나 북조선은 핵억제력을 다져나가는 것이야말로 인민을 위한 최고의 경제건설이라고 믿고 있다. 이북은 궁극적으로 핵강국이 되면 전쟁억제력을 가지게 되며 많은 재래식 무기생산에 소요되는 비용을 절약하는 기초 위에 경제건설자금과 노력을 총 집중함으로써 비약적 발전을 이룩할 수 있다는 확신을 하고 있다. 김정은원수는 병진노선을 이렇게 설명하였다. 《우리 당이 제시한 병진노선은 급변하는 정세에 대처하기 위한 일시적인 대응책이 아니라 우리 혁명의 최고 이익으로부터 항구적으로 틀어쥐고 나가야 할 전략적 노선이며 우리 인민이 핵강국의 덕을 입으며 사회주의부귀영화를 마음껏 누리게 하기 위한 가장 정당한 노선입니다.》
라고 자신있게 말하였다. 이 세상에 첫 핵무기가 나온 뒤 70년의 세월이 흘렀는데 이 기간에는 핵을 보유하지 못한 많은 작은 나라들은 핵 보유국들이 주도하는 모임에 낄 수도 없었고 이들이 부리는 횡포를 막아내거나 항변할 수도 없었다. 오직 핵을 보유한 나라들끼리만 자기들에게 유리한 패권구도를 구축해 나갔고 중요한 국제문제들은 모조리 자기들의 이해관계에 맞춰 결정해 버리는 등 핵 보유국들의 전횡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고 한다.
중동의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같은 나라의 전쟁에서 알려진 것처럼 미국 등 일부 핵 보유국들의 점령군들은 점령지의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그들을 짐승취급 하였으며 그들의 사랑하는 정든 고향집을 미사일로 초토화시켜 버렸다. 그것도 모자라 침략자들은 악랄하게 경제제재를 하여 무고한 사람들의 인권을 짓밟아 버리는 만행을 저질렀다. 이 사실들을 목격한 북조선은 강력한 핵 무력 건설만이 미국과 침략세력들의 압박과 군사적 위협을 완전히 저지시킬 수 있는 믿음직하고 확고한 전쟁억제력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그리고 자기들의 핵 타격능력이 커지고 강화되면 될수록 미국의 침략야망은 실현될 수 없는 헛된 꿈으로 전락 될 것이라고, 경제적자주권을 보호해 주는 강력한 힘이라고 철석같이 믿게 되었다. 이북의 자주노선을 지지하는 많은 외국의 언론들은 이북의 핵무력 건설에 대해 “조선은 핵시험을 통해 잃는 것보다 얻는 것이 더 많다는 논평을 내놓았다. 왜냐하면 조선은 재래식무기에 대한 투자를 대폭 줄여 더 많은 자원과 잠재력을 경제발전에 돌릴 수 있게 되었다”고 보도 하였고 핵 보유국이 된 북조선은 근로대중들에게 무한한 번영과 행복을 가져다 줄 것이다.”라고 북조선의 병진노선을 지지하였다. 정의의 총대를 굳게 잡고 추동하고 있는 북조선의 병진노선은 이북에 다시는 침략자들이 넘보지 못하게 되었으며 항구적인 평화가 정착되어 발전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호혜 평등한 외교관계를 가지려는 선린우호의 사절단의 행렬이 끊임없이 평양을 향해 갈 것이다.
우리의 총창우에 평화가 있다 “침략자들이 덤벼든다면”이라고 전제한 가사는, 만일 적들이 한치의 땅이라도 침범해 온다면 사랑하는 부모처자를 위해 가만히 앉아만 있지 않을 것이라고 하였다. 최고사령관의 명령만 떨어지면 이 세상 누구보다 귀중한 위대한 조국과 소중한 근로대중의 행복을 위해, 물 불을 가리지 않고 적들을 타도 할 것이라는 각오의 노래는 전율이 감도는 무거운 선율로 시작된다.
가요: 우리의 총창우에 평화가 있다
조선인민은 《우리의 총창우에 평화가 있다》는 노래를 즐겨 부른다고 조선중앙통신은 보도하였다. 북녘의 인기가수 황은미는 이 노래를 은하수음악회무대에서 호소력 있게 불러 관람자들의 갈채를 받았으며 재청까지 받아들이며 다시 한번 관람자들의 심금을 울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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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장광선님의 댓글
장광선 작성일
"강도가 칼을 쥐면 사람을 죽이고 의사가 칼을 쥐면 병자를 낳게 한다"는 말이 생각납니다.
핵과 첨단무기를 앞세워 작고 가난한 나라들을 협박하여 지배착취하는 패권주의 제국들의 위협에 맞서는 핵무력개발의 당위성과 그 핵무력개발로 인한 군비감축효과 그리고 군사를 경제쪽으로 돌릴 여유확보에 대한 말씀 깊이 공유합니다.
노래를 곁들인 설명, 감동적입니다.